|
SAMG엔터는 핵심 지식재산권(IP)인 캐치!티니핑을 활용한 오프라인 공간 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 ‘이모션캐슬 로열부티크’를 선보였다. 캐치!티니핑 등 자사 콘텐츠에 등장하는 드레스, 왕관, 메이크업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공간이다.
추가 테마파크 오픈도 검토하고 있다. 경기권 신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물색 중이며 대형 쇼핑몰에 입점하는 키즈카페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손오공(066910)은 자판기 형태의 피규어 판매 채널 로보샵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쇼핑몰이나 멀티플렉스 등에 로보샵을 설치해 고객들이 24시간 내내 디즈니, 산리오 등 유명 IP 피규어를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손오공은 올해 1월 아트토이 브랜드 ‘팝마트’와 계약을 맺고 로보샵 사업을 시작했으며 유타몰 성신여대점과 롯데시네마 청량리점, CGV 일산점, N서울타워 등 신규 지점을 잇따라 열고 있다.
초이락컨텐츠컴퍼니는 정기적인 오프라인 체험 행사를 통해 고객 접점을 늘리고 있다. 지난 4월 신규 IP인 ‘차징 탑스피너’를 공개한 뒤 매주 ‘탑스피너 배틀대회’를 열고 있다. 대회에서는 차징 탑스피너 완구인 팽이를 돌리는 경합을 벌인다.
초이락은 지난 13~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3’에서도 배틀대회를 진행했다. 초이락 부스는 팽이를 돌려보고 대결을 구경하려는 관람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초이락은 올 연말까지 전국 대형마트와 대형 쇼핑몰을 돌며 배틀 대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초이락 관계자는 “아이들이 또래 친구들과 만나 같이 팽이를 갖고 놀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이 높다”며 “이 같은 체험 요소가 아이들이 완구를 소비하고 신규 고객들이 완구 시장에 진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