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벤치마크는 10일(현지시간) 영화관 체인 시네마크(CNK)에 대해 2025년 흥행 기대작들이 매출과 마진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가 40달러를 유지했다.
이날 오후 1시 15분 기준 시네마크 주가는 0.56% 하락한 30.2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네마크의 주가는 지난해 123.4% 상승했지만 올해들어 3.7% 하락한 상태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 히키 벤치마크 애널리스트는 “2025년 박스오피스 강세와 다양한 장르의 영화로 인해 시네마크의 실적 개선 가능성이 크다”며 “최근의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라고 밝혔다.
시네마크의 지난해 박스오피스 매출은 85억6000만달러로 예상치를 넘어섰다. 히키 애널리스트는 올해 매출은 95억달러로 전년대비 1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기대작으로는 ‘슈퍼맨’, ‘판타스틱 포: 첫 발걸음’, ‘미션 임파서블: 최후의 심판’, ‘쥬라기 월드: 리버스’, ‘위키드: 포 굿’, 디즈니의 ‘백설공주’ 등이 언급됐다. 히키 애널리스트는 또 “뛰어난 개봉작 중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 불과 재’는 획기적인 기술과 스토리텔링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것으로 확신하며 브래드 피트의 ‘F1’은 할리우드 스타의 파워와 실제 포뮬러1 레이싱을 혼합해 진정성 있고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