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UBS는 스포츠용품 소매업체 딕스스포팅굿즈(DKS)에 대해 지속 가능한 수익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가는 기존 225달러에서 260달러로 올렸다. 이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종가 212.22달러 대비 약 22.5%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27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UBS의 분석가 마이클 라자로는 딕스스포팅굿즈가 독자적인 경쟁 우위와 생태계 확장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회사는 향후 몇 년간 50개 이상의 플래그십 매장인 ‘하우스 오브 스포츠’를 추가로 개장할 계획이다.
딕스스포팅굿즈는 주요 제품군인 운동화, 의류, 스포츠용품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는 고객 트래픽 증가와 매출 확대를 견인하고 있다. UBS는 딕스의 유연한 비용 구조가 수익성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최근 7분기 동안 판매관리비 증가율이 매출 성장률을 두 배 이상 초과하며 전략적 재투자가 이루어졌다고 언급했다.
딕스스포팅굿즈는 2024년 3분기 실적에서도 매출 95억5000만달러와 동일매장매출 4.2% 성장이라는 강력한 성과를 기록했다. 또한 연간 EPS 가이던스를 13.65~13.95달러로 상향조정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이날 오후12시8분 딕스 주가는 전일대비 1.09% 상승한 214.9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