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K-엔지니어링 산업대화 첫 개최…“내년 초 혁신전략 수립”

기업·대학·연구소 전문가 26명 정책자문단,
정례 만남 통해 AI 전환 등 발전방안 논의
  • 등록 2024-11-11 오전 6:00:00

    수정 2024-11-11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11일 서울 한국엔지니어링협회에서 엔지니어링 산업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K-엔지니어링 산업대화’를 열었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K-엔지니어링 산업대화는 정부가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자 기업·대학·연구소 전문가를 모아 만든 민·관 정책 협의체다. 삼성SDS, 한국종합기술, SK에코엔지니어링, 마이다스아이티 등 26개 기업·기관·단체가 정책자문단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이날 첫 만남을 시작으로 2년간 활동할 예정이다.

15명의 자문단이 참석한 이날 대화에선 디자인 특화 경량언어모델(sLLM) 개발을 비롯한 엔지니어링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 AI Transformation) 가속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혁신기업 육성 방안, 엔지니어링 대가 현실화를 비롯한 제도개선 과제 등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이 산업대화를 정례화해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이를 토대로 내년 초 엔지니어링 산업혁신전략을 수립한다.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엔지니어링 산업은 지난 반세기 동안 국가 경제발전을 이끌고 국민 삶에 안전과 편리를 제공한 핵심 산업”이라며 “우리 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의견을 듣고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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