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C 엔터테인먼트, 2분기 영화 라인업 부진으로 적자 전환

  • 등록 2024-08-03 오전 6:52:16

    수정 2024-08-03 오전 6:52:16

[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세계 최대의 극장 체인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AMC)는 2일(현지시간) 작년 동기 비해 2분기에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작년에 일어난 할리우드의 두 차례 파업 여파로, 주요 극장 개봉작이 제한적이어서 발생한 것이다.

미국 영화 산업은 2023년에 작가와 배우들의 동시 파업으로 상당한 혼란에 직면했고, 이로 인해 새로운 콘텐츠의 집필과 제작이 중단되었으며, “듄(Dune)”의 속편과 같은 주요 개봉이 지연되었다.

광범위한 중단으로 인해 AMC와 같은 영화관들은 스포츠, 콘서트와 같은 대체 콘텐츠에 의존하고 다양화할 수밖에 없었다.

이날 AMC의 주가는 전일대비 3.5% 하락한 4.94달러 선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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