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590만 대 노후 차량 ‘이산화탄소 과도 배출’ …1억 4600만 달러 벌금

  • 등록 2024-07-04 오전 2:12:55

    수정 2024-07-04 오전 2:12:55

[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제너럴 모터스(GM)는 590만 대의 구형 차량이 배출 및 연비 기준을 준수하지 않아, 연방 정부에 약 1억 4,600만 달러의 벌금을 내야 한다.

미국 도로교통안전청(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은 3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을 통해,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출시된 특정 GM 차량이 연방 연비 요구 사항 을 준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벌금 부과는 환경보호청이 실시한 시험 결과, GM 픽업트럭과 SUV가 GM의 최초 규정 준수 시험에서 주장한 것보다 평균 10%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는 사실을 밝힌 것에서 내려졌다.

그러나 GM은 성명을 통해 자사 차량의 오염 및 주행거리 인증에 대한 모든 규정을 준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GM의 주가는 오후장에서 약보합권에 머무르며 46.8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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