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이데일리 황영민 기자]평상시 외부에 개방되지 않던 서울대 관악수목원의 문이 10월 21일부터 26일간 열린다.
| 지난해 민간에 개방된 서울대 관악수목원 산책길 모습.(사진=안양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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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경기 안양시에 따르면 안양예술공원 일원 관악산 자락에 있는 관악수목원은 총 면적이 1554ha에 달한다. 2003년 12월 학교수목원으로 등록됐고, 2011년 12월 서울대 법인으로 전환됐다.
안양시는 서울대 관악수목원의 개방을 위해 수년간 적극적으로 노력한 끝에 지난해 4월 서울대와 개방을 위한 교류 협력을 체결하고, 지난해 2회(봄 1일·가을 10일), 올해 1회(봄 23일) 개방했다.
지난해와 올해 수목원을 찾은 시민들로부터 개방 기간을 늘려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은 시는 서울대 측과 실무협의를 통해 올가을에는 10월 21일부터 11월 15일까지 26일이라는 역대 최장기간 개방하기로 했다.
이번 시범개방 기간 중 평일에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아로마오일 마사지·향기차 마시기 체험)과 목공체험 프로그램(삼나무 휴대폰 거치대 만들기 체험) 등도 진행된다.
관악수목원 내 주차는 불가하며, 차량 이용 시 예술공원 내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기타 수목원 시범 개방과 관련된 문의 사항은 안양시청 녹지과로 연락하면 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서울대 관악수목원 시범 개방은 향후 명칭 변경과 전면 개방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중요한 과정”이라면서 “지난 봄에 이어 이번 가을에 수목원을 찾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서울대 관악수목원 가을 단풍 모습.(사진=안양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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