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100만원대로 소폭 반등

5500만원까지 무너졌던 '검은 금요일' 이후 6000만원대 회복
도지코인은 1% 가량 오른 330원대 거래
  • 등록 2021-04-25 오전 9:21:23

    수정 2021-04-25 오전 9:21:23

(사진=이미지투데이)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5400만원대로 폭락했던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6100만원대로 반등했다.

25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께 비트코인은 24시간보다 0.62% 오른 6122만8000원에 거래됐다.

다른 거래소인 빗썸과 코인원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은 각각 6124만5000원, 6123만6000원을 기록했다. 하루 전보다 빗썸에서는 3.36%, 코인원에서는 0.6% 오른 것이다.

이 시각 도지코인도 전날일대 1.22% 오르며 33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비트코인은 지난 23일 5500만원선까지 무너졌었다. 전날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국회에서 ‘암호화폐는 인정할 수 없다’는 식의 경고성 발언을 한 것이 암호화폐 시장에 불안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부정적 발언을 쏟아낸 은 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청와대 청원 게시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또 미국에서 전해진 자본이등세율 인상 추진 소식도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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