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내일까지 충청권 중심 전국 비…경기남부 120㎜ 더

시간당 50~80㎜ 매우 거센 비
지반 약화한 수도권 추가 피해 우려
  • 등록 2022-08-11 오전 6:00:00

    수정 2022-08-11 오전 6:00:00

10일 서울 서초구 우면산 도시자연공원 등산로 일대가 지난 폭우에 발생한 산사태로 목재 다리가 무너지고 나무가 뿌리째 뽑히는 등 심하게 훼손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12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12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 경북북부내륙, 전북은 80~200㎜, 특히 많은 곳은 충청권남부, 전북북부로 250㎜ 이상도 내리겠다.

서울·인천·경기남부, 강원중·남부, 전남권, 경북권(북부내륙 제외), 울릉도·독도 20~80㎜다. 많은 곳은 경기남부, 전남북부로 120㎜ 이상, 강원영서남부 150㎜ 이상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경기북부, 경남권, , 제주도, 강원북부, 서해5도 5~40㎜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하겠고, 강한 비구름대가 동서로 길고 남북의 폭이 매우 좁아 비가 내리는 동안 지역별 강수량의 차이가 매우 크다.

또 정체전선의 이동속도가 매우 느려 시간당 50~8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기상청은 “지난 8일부터 매우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추가로 내리는 많은 비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기상상황을 수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남남해안과 경남권, 제주도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11일 비가 내리기 전까지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아침최저기온은 21~28도, 낮최고기온은 26~31도로 예상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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