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풍산 울산사업장 '스마트 팩토리' 구축

컨설팅부터 맞춤형 스마트팩토리 구축까지
2000개 IoT 센서 데이터 활용 전망
  • 등록 2021-03-28 오전 9:00:21

    수정 2021-03-28 오전 9:00:21

풍산 울산사업장 리드프레임 라인 작업현장 전경 (사진=포스코ICT)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포스코ICT는 비철금속 생산업체 풍산의 울산사업장에 통합 생산관리시스템(MES) 기반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28일 밝혔다.

내년 5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풍산 울산사업장의 공정 물류와 설비 운영을 자동화하고, 실시간 공정 트래킹(Tracking)이 가능한 공정제어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CCTV와 각종 센서를 활용해 전체 공정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생산관제센터도 만든다.

더불어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 ‘포스프레임’을 적용해 전 공정에서 발생하는 현장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추적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

앞서 포스코ICT는 약 3개월 동안 울산사업장의 자동화, 정보화 수준을 진단하고 시뮬레이션 분석을 진행하는 등 스마트 팩토리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컨설팅을 수행했다.

회사 측은 “포스프레임을 기반으로 울산사업장 16개 공정 약 2만개의 사물인터넷(IoT) 센서로부터 수집된 설비, 조업, 품질, 에너지 관련 데이터를 분석해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라며 “스마트 팩토리가 구축되면 울산사업장은 품질 향상은 물론 물류 가동률, 혼잡도 감소 등 전반적인 운영비용 감소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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