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빠르게 남하하는 눈구름…강원영동 최대 20cm 폭설

미세먼지, 수도권 등 오전 중 '나쁨'
  • 등록 2022-01-20 오전 6:00:00

    수정 2022-01-20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은 19일 밤부터 20일 새벽 사이 시간당 7cm 이상의 매우 강한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강원영동에는 20cm 이상의 매우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사진=이데일리DB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새벽부터 경북동해안에 1~5cm 가량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강원영동, 경북북부동해안, 경북북동산지, 제주도산지, 울릉도·독도는 20일 새벽까지 5~15cm 가량 눈이 내릴 전망이다.

다만 강수대가 점차 빠르게 남하해 적설량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최신 예보를 참고해 달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중부내륙과 전북동부, 경북내륙은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낮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 아침최저기온은 -14~-2도, 낮최고기온은 0~8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강수에서 벗어난 경상권, 일부 전남동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해 각종 화재 발생에 주의가 요구된다.

대기 상태는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으나, 대부분 중부지역과 일부 남부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강원영서·세종·충북·대구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PM10)이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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