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3Q 호실적에도 가이던스 실망감에 주가 10%↓

  • 등록 2024-10-31 오전 1:26:54

    수정 2024-10-31 오전 1:26:54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글로벌 반도체 설계 업체 AMD(AMD)는 예상치에 부합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4분기 가이던스가 기대에 못 미치면서 30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

이날 오후 12시 25분 기준 AMD의 주가는 10.03% 하락한 149.58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AMD의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92달러로 예상치에 부합했다. 매출은 68억달러로 예상치 67억1000만달러를 웃돌았다. 핵심 사업인 데이터 센터 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122% 증가한 35억달러에 달했지만 PC와 게임 관련 매출은 각각 23%, 68% 감소했다.

AMD 경영진은 4분기 AMD가 75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애널리스트 예상치 75억5000만달러보다 낮은 수준이다.

리사 수 CEO는 “3분기 강력한 재무 결과를 달성했다”며 “앞으로 컴퓨팅에 대한 끝없는 수요로 인해 데이터 센터, 클라이언트 및 임베디드 사업 전반에 걸쳐 상당한 성장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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