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새벽2시)보다 2.0원 하락한 1381.3원에 개장했다. 하지만 달러화가 반등하면서 원화도 소폭이나마 약세를 보였다. 오후 1시께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15% 오른 105.16을 기록 중이다.
파월 의장은 “올해 초반에 2% 물가 목표를 향한 진전이 부진했지만 가장 최근의 월간 지표는 일반적인 수준의 진전이 더(modest further progress) 이뤄졌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더 좋은 데이터가 나오면 물가가 2%를 향해 지속 가능하게 나아가고 있다는 믿음이 더 공고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금리를 너무 적게 또는 너무 늦게 인하하면 경제와 고용 시장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점차 연준의 정책 초점을 물가 둔화에서 고용시장 리스크 대처로 옮기고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