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안마의자 '아이로보', 헬스케어로봇으로 재탄생

아이로보 상징성 반영하고 기술력 강화
특허 기술 '로보틱스 테크놀로지' 적용
20ℓ 대용량 종아리 마사지 에어펌프 갖춰
“중저가 마사지체어 시장의 새 패러다임”
  • 등록 2024-08-19 오전 6:00:00

    수정 2024-08-19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바디프랜드의 대표 안마의자 ‘아이로보’가 헬스케어 로봇으로 재탄생했다.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아이로보’. (사진=바디프랜드)
19일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처음 선보인 ‘아이로보’는 출시 1년 만에 460억원의 매출고를 올리며 안마의자 대중화를 이끈 제품이다. 바디프랜드는 아이로보의 상징성을 반영하는 동시에 그동안 축적한 마사지체어 첨단 기술력을 탑재해 2024년작 아이로보를 개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아이로보는 특허 기술인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적용했다. 두 다리 마사지부가 독립적으로 구동하면서 신체의 코어 부위에 자극을 주는 기술 등 특허 3건을 반영했다.

아이로보의 주요 마사지 모드는 △로보케어 △매일케어 △부위별케어 등 총 16개다. 이중 ‘로보 비복근 이완’ 모드는 평소 피로가 잘 쌓이는 종아리 비복근의 이완을 도울 수 있다. 일반적인 종아리 마사지기의 에어펌프 용량이 약 3ℓ인 반면 아이로보의 종아리 에어 마사지는 20ℓ의 대용량 에어펌프를 갖췄다.

마사지 모듈은 기존 헬스케어로봇인 ‘팔콘’, ‘퀀텀’보다 상위 단계인 XD를 적용해 최대 120㎜까지 돌출이 가능하다. 마사지 강도는 3단계로 조절 가능하며 에어백 범위는 어깨와 팔, 골반, 종아리, 발등, 발뒤꿈치까지 전신을 감싸 밀착감과 안정감을 제공한다.

사용 편의도 개선했다. 좌측 팔 마사지부 상단에 퀵 리모컨을 내장한 것은 물론 제품 조작이 가능한 무선 애플리케이션(앱)을 별도로 개발했다. 또 슬림한 외관 디자인으로 실내 공간 활용성과 심미성을 극대화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아이로보는 10여년 전 바디프랜드가 ‘국민 마사지체어 브랜드’로 발돋움하는 데 혁혁한 기여를 한 제품”이라며 “이번 헬스케어로봇으로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중저가 마사지체어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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