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글로벌 헬스케어 대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은 서동원 바른세상병원장은 “19년 동안 한눈 팔지 않고 관절·척추 진료에 매진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365mc병원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공동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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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글로벌 헬스케어 대상 시상식은 헬스케어 산업분야 우수 의료기관 및 관련 업체를 발굴·육성해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소비자에게 헬스케어서비스를 선택하는 올바른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365mc병원과 바른세상병원, 임이석테마피부과 등 13곳의 의료기관 및 관계 기업이 수상 쾌거를 이뤘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서유성 순천향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각 기관의 연구활동과 사회공헌, 고객 만족 등의 여러 가지 측면을 고려해 엄정하게 평가해 수상기관을 선정했다”며 “우리나라 의료산업 수준을 한 단계 올리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익원 이데일리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수상병원과 기업은 대한민국 경제 발전과 국민의 행복, 건강함 삶을 지키는 주역들”이라며 “의료강국인 대한민국의 무한 잠재력이 이분들을 통해 발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복지부 장관상을 받은 바른세상병원은 카타르 월드컵 의무위원장으로 직접 출정을 다녀올 정도로 ‘K-의료’ 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왔다. 이같은 노력이 대내외에서 높이 평가받으며 해외 의료진들이 지속적으로 의술을 배우기 위해 바른세상병원을 찾고 있다. 올해 의료 협약을 맺은 중국 연길시병원에는 주기적으로 의료진들이 현장을 찾아 현지의료진들에게 교육을 시행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온 힘을 기울여온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국내 대표 비만·지방흡입 특화병원인 365mc병원은 코로나19 팬데믹(전세계 대유행)으로 해외 환자 진료가 어려운 상황에도 꾸준한 투자와 연구를 지속해왔고 올해 인도네시아에 비만클리닉을 열어 성과를 내고 있다. 이 같은 글로벌 공략에 힘을 쏟고 있는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이 평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인 혁신의료기부문은 환경호르몬 유발물질인 프탈레이트가 사용되지 않은 친환경 원료로 만든 수액 세트로 국내외에도 독보적인 영역을 확보한 메디라인액티브코리아가 받았다. 의료기기 부문은 네오나노텍이 수상했다.
이데일리 회장상은 △ESG 청년친화기업부문 삼영이엔지 △고관절·인공관절부문 서울필병원 △세포치료부문 NKMAX △뇌혈관센터부문 순천향대병원 △건강기능식품부문 레이델코리아 등이 받았다.
서유성 심사위원장은 “지역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의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세계 유수의 기관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연구개발 능력을 갖춘 점이 높게 평가됐다”며 “수상 기관들은 벤치마킹 사례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우수한 기관”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