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JP모건은 뉴욕증시에 상장된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XPEV)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8달러에서 11.50달러로 높였다.
이는 지난 4일 종가 대비 약 36%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닉 라이 JP모건 애널리스트는 올해 4분기에 출시될 두 개의 핵심 모델‘모나 M03’ 및 ‘P7 플러스 세단’이 샤오펑의 주가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해당 차량들은 3분기에서 4분기로 넘어가면서 샤오펑의 전체 차량 인도량을 두 배 가까이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애널리스트는 “오는 2025년에는 샤오펑의 차량 판매량이 신규 모델 출시 등에 힘입어 약 30만대에 이를 수 있다”면서 “이는 올해 예상치인 18만대 대비 약 72% 증가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지난 2023년에도 G6 SUV를 출시하면서 샤오펑의 주가가 약 30% 상승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샤오펑의 주가는 전일대비 4% 상승한 8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