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옷차림 단단히 하세요…대륙 찬 공기 점령한 한반도

25일 아침기온 1~5도로 낮아 추위
바람도 거세 체감기온 더 낮아
  • 등록 2022-10-25 오전 6:00:00

    수정 2022-10-25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차가운 대륙 고기압이 확장해 우리나라를 점령하고 차가운 북풍까지 쏟아지며 25일도 이른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찬 공기가 강하게 남하하고, 밤 동안 맑은 날씨에서 기온이 떨어지면서 25일 아침 기온은 0~5도로 낮아 춥겠다. 기온 저하에 따른 면역력 저하 등으로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게 좋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특히 대부분 내륙 지역에 서리가 내리고,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일부 충청내륙, 전라동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이번 추위는 수요일인 26일부터 기온이 점차 오르며 평년 수준의 기온을 되찾을 전망이다.

25일 지역별 아침최저기온은 1~10도, 낮최고기온은 14~19도로 예상된다.

24일 올해 첫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던 강원산지는 25일 새벽까지 해발고도 1000m 이상 고도에서는 1~3m가량의 눈이 더 내리겠다.

해안가를 중심으로 강하게 분다. 동해안과 제주도는 바람이 순간풍속 15m/s 내외로 세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는 게 좋겠다.

해상은 서해상에는 25일 오전까지, 동해상과 남해상에는 26일까지 바람이 10~16m/s로 거세겠다.

당분간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백사장에 강하게 밀려들거나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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