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5일 새벽 중국발 황사 발원…미세먼지에 안개까지

  • 등록 2022-04-06 오전 6:00:00

    수정 2022-04-06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절기상 한식인 6일은 포근하겠지만, 황사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

사진=연합뉴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중국 내몽골고원에서 황사가 발원, 이 황사는 6일 아침 서해도서 및 산간지역에 영향을 주면서 미세먼지(PM10)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국립환경과학원은 6일 미세먼지 예보등급은 서울·경기남부·세종·충북·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전망했다.

안개도 짙어 시야가 좋지 않겠다.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라권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특히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에는 서해상의 바다 안개가 유입되면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대기 건조가 이어지면서 산불 등 각종 화재 발생에도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일부 중부내륙과 강원영동, 전라동부, 경북내륙, 경남북서내륙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있겠다. 특히 6일 새벽까지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에는 바람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 불로 이어질 수 있다. 목요일인 7일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지만, 강수량이 적어 건조특보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기온은 평년(아침 기온 1~8도, 낮 기온 14~1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특히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한다.

아침최저기온은 2~10도, 낮최고기온은 13~22도로 예상된다.

6일 새벽까지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내외, 강원동해안에는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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