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빵도 집에서”…이마트, 피코크 디저트 상품 확대 박차

내달부터 인기 디저트 냉동 상품 순차 선봬
커피·차 등 음료도 다양화…연내 10여개 출시
  • 등록 2024-09-30 오전 6:00:00

    수정 2024-09-30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이마트(139480)는 피코크 디저트 상품 확대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홈카페 시장 확대에 발맞춰 냉동 베이커리류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피코크 디저트 매장. (사진=이마트)
피코크는 오는 10월부터 소금빵, 육쪽마늘빵, 쿠키슈 등 국내 베이커리 카페 인기 디저트를 먹기 편한 냉동상품으로 순차 선보일 계획이다.

곁들여 마시는 커피, 음료 베이스, 디카페인 차 등 음료도 다양화한다. 올해 18개의 신상품을 선보였고 연내 10여개 상품을 추가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캡슐커피, 리미티드 로스트 원두 등을 새롭게 선보이기 위해 풍미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현재 피코크는 비스킷 과자류 13종, 냉동 디저트(생지 포함) 27종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영국의 스콘, 네덜란드의 스트룹와플, 프랑스의 버터쿠키, 이탈리아의 젤라또 등 글로벌 정통 디저트를 피코크 상품으로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모두 해외에서 직수입한 디저트로 피코크 바이어가 해외 제조사와 직접 레시피를 조율해 현지의 맛을 그대로 구현했다.

대표상품 ‘피코크 버터스콘’은 소금빵, 휘낭시에 등 버터 풍미를 강조한 디저트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점에 착안해 개발했다. 하루에 스콘 100만개를 생산하는 영국 1위 스콘 제조업체와 협업해 100% 퓨어버터와 버터밀크를 더해 풍미를 높인 프리미엄 상품이다.

‘피코크 마스카포네 라즈베리 젤라또’는 이탈리아 현지 레시피 그대로 상품화했다. 마스카포네 치즈 아이스크림와 라즈베리 퓨레, 카라멜 비스킷 크럼블을 3단으로 구성해 다채로운 맛이 특징이다.

네덜란드 필수 기념품인 스트룹 와플도 간편한 미니 버전으로 개발했다. ‘피코크 미니 스트룹 와플’은 얇은 와플 사이에 달콤한 카라멜 시럽을 듬뿍 바른 과자로 카라멜 시럽 함량이 50%를 차지한다.

신경수 피코크 바이어는 “최근 여러 기업에서 홈카페 시장을 겨냥한 가전·가구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며 “집에서도 간단한 조리만으로 버터향 가득한 빵과 고소한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홈카페 상품을 적극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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