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28일 뉴욕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H-1B 비자 프로그램을 ‘훌륭한 프로그램’이라고 칭하며 자신이 H-1B의 신봉자라고 말했다. 이는 H-1B 비자가 미국 내 근로자 일자리를 빼앗을 수 있다는 트럼프의 과거 입장과는 대조적이다.
배런스는 아마존과 구글은 2024 회계연도 H-1B 비자를 통해 가장 많은 노동 조건 신청서(LCA)를 승인받은 기업 중 하나로, 트럼프의 지지 발언은 이들 기업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테슬라(TSLA)도 2024 회계연도 742건의 H-1B 비자 승인을 기록했다. 이는 2023년 328건, 2022년 337건에 비해 큰 폭의 증가세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H-1B 비자 프로그램의 강력한 지지자로 “나와 스페이스X, 테슬라를 포함한 수많은 미국의 강력한 기업들을 만든 핵심 인물들이 H-1B 프로그램 덕분에 미국에 왔다”고 말했다.
배런스는 많은 기술기업들이 트럼프 당선인의 H-1B 비자 프로그램에 대한 지지가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