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내년 S&P500 추가 상승 기대…단 변동성 우려 ↑"

  • 등록 2024-11-21 오전 3:59:53

    수정 2024-11-21 오전 3:59:53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미국의 차기 정권 출범이후 정책 불확실성이 부각되어도 S&P500지수는 내년에도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월가는 기대하고 있었다.

로이터통신은 20일(현지시간) 주요 월가 투자은행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임기가 시작되면 관세정책 등 정책 영향으로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고 다수 월가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S&P500지수가 내년에도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은 여전했다.

먼저 UBS는 내년 S&P500지수가 6400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으며,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는 6500을, 웰스파고는 최고 6700까지 오를 수도 있다고 답했다.

이같은 긍정적인 전망에도 2025년 글로벌 경제성장세는 소폭 둔화될 것이라는 게 다수 월가 투자은행들의 판단이다.

이들은 트럼프 당선인 임기 이후 관세정책이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질 것이라고 본 것이다.

결국 인플레이션이 재점화되면 주요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완화에 다시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게 이들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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