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번스타인은 크루즈 선사 로얄캐리비안크루즈(RCL)의 수익성 개선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해당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을 ‘아웃퍼폼(매수)’으로 신규 제시하고 목표가를 290달러로 설정했다. 이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종가 240.39달러 대비 약 20.65%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26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번스타인의 데이비드 베크렘스키 분석가는 “로얄캐리비안은 팬데믹 이후 업계 선두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며 수익성을 대폭 개선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번스타인은 로얄캐리비안이 미국 시장 중심의 수요 증가에 잘 대응할 수 있는 브랜드 전략과 비용 관리로 안정적인 수익성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선박 용량 관리, 요금 인상, 비용 절감 노력 등이 주요 성장 동력으로 꼽혔으며 다양한 고객층과 가격대를 아우르는 브랜드 포트폴리오가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강점으로 언급됐다.
이날 오전11시1분 로얄캐리비안 주가는 전일대비 1.66% 상승한 244.3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