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190억달러 규모 자본 조달 계획…주가↓

  • 등록 2024-10-29 오전 12:46:53

    수정 2024-10-29 오전 12:46:53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글로벌 항공기 제조 기업 보잉(BA)은 예상보다 큰 규모인 190억달러의 자본 조달 계획을 발표하면서 28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전 11시 45분 기준 보잉의 주가는 0.7% 하락한 153.92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보잉은 재정 위기 해결을 위해 보통주와 전환사채를 매각을 통해 190억달러를 조달할 예정이다. 보통주 공모 규모는 9000만주로, 이전거래일 종가 155.01달러 기준 139억5000만달러에 달한다. 보잉은 또 전환사채를 통해 50억달러를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시장 예상보다 큰 규모로, 앞서 블룸버그는 보잉이 150억달러 이상의 자본을 조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보잉은 공모를 통해 모은 수익을 부채 상환, 운영 자금, 자본 지출, 자회사 자금 조달 등 일반적인 기업 목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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