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9월과 12월 금리 내릴 것"

  • 등록 2024-07-12 오전 1:59:37

    수정 2024-07-12 오전 1:59:37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유럽중앙은행(ECB)가 오는 9월과 12월 두 차례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유럽 담당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85명 전원이 오는 7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중 69명인 80%가 오는 9월과 12월에 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11명은 올해 한 차례 이상의 금리인하를, 4명은 세 번 이상의 금리인하가 이뤄질 것이라고 답했다.

라보뱅크의 바스 반 게펜 수석 거시전략가는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ECB의 최근 예측보다 더 견고하다”며 “이는 ECB의 전망이 크게 바뀌거나 이후 공개되는 경제지표들이 현재 전망에 의구심을 주는 수준이 아니라면 중앙은행이 점차적으로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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