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장마 시작되는 제주…곳에 따라 소나기나 폭염

누리호 발사 예정지 기상양호
낮 최고 35도까지 올라 곳곳 '폭염특보'
  • 등록 2022-06-21 오전 6:00:00

    수정 2022-06-21 오전 6:00:00

사진=연합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20일 저녁부터 22일까지 비가 내리고, 곳에 따라 소나기도 내릴 전망이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 남쪽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20일 저녁부터 22일 오전 사이에 5~20mm 가량 비가 내리겠다.

남동풍이 유입되면서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경남남해안은 21일 아침에 5mm 미만으로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곳에 따라 소나기가 예보됐다. 전라동부, 경북남서내륙, 경남서부내륙은 오후들어 5~30mm 가량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일부 중부지방과 전남권, 경상권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일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일부 경북내륙은 35도 이상) 올라 매우 무덥겠다. 그 밖의 지역에도 폭염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온열질환과 농축산업에 피해가 없도록 대비가 필요하다.

지역별 아침최저기온은 19~24도, 낮최고기온은 26~35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발사될 예정인 이날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일대 기상상황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경 20㎞내 낙뢰 가능성이 적고, 풍속은 고도 800~900m 지점은 10㎧, 지상은 1~3㎧로 잔잔한 편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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