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 않고 비를 뿌리는 장마전선이 출근길 교통마저 어렵게 만들고 있다.
올림픽대로 본선 양방향과 강변북로 등 서울 동서를 잇는 주요 도로는 현재 정상 소통되고 있으나 아직도 서울 시내 6곳의 차량운행이 제한되고 있다.
올림픽대로는 본선 양방향 통행이 이날 오전 재개됐지만 진출입로 일부 구간은 여전히 통제되고 있다.
동부간선도로와 내부순환로는 17일 오후부터 전 구간이 정상 운행되고 있다. 노들길은 한강대교남단에서 여의교 남단 방향이 여전히 통제되고 있다.
이처럼 출근길 도로 상황이 어려워지자 상당수 시민들은 대중교통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아침 7시부터 10시 사이 지하철 운행 간격을 평소 6분에서 3분으로 단축 운영하고 있다. 또 시내버스 예비 차량 280여대를 동원하는 등 출근길 교통혼잡에 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