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채수익률, 지표 부진+연준 인사 발언 대기로 `등락`

  • 등록 2024-11-22 오전 12:09:58

    수정 2024-11-22 오전 12:09:58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경제지표 불안과 여전한 지정학적 긴장, 주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위원들이 발언을 대기하며 미국의 국채수익률이 방향을 잡지 못한 채 등락 중이다.

21일(현지시간) 오전 9시57분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일보다 2bp 가까이 하락한 4.388%에서, 2년물은 1bp 빠진 4.3%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장중 최고치 4.422%와 최저치 4.379% 좁은 구간에서 등락을 보이며 4.4% 전후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 개장 전 공개된 고용지표와 제조업 지표이후 월가는 경제 약세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고 월가는 분석했다.

일주일마다 발표되는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는 5주 연속 월가 추정치를 밑돌며 고용시장 견고함을 지지했다.

그러나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청구한 ‘계속실업수당청구건수’는 190만8000건으로 월가 전망치 187만 건 상회했다.

여기에 11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제조업지수는 -5.5%를 기록하며 월가 추정치 +7.4%에서 크게 부진한 결과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채권 투자자들은 9월이후 총 두 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한 연준이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어떻게 가져갈지 주목하고 있다.

이날은 베스 해맥 클리브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은총재, 제프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마이클 바 연준 부위원장 등의 연설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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