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후쿠시마 규모 7.1 지진…도쿄까지 흔들려

13일 오후 11시 8분께 후쿠시마 앞바다서 강진 발생
쓰나미는 없을 것으로 관측돼
  • 등록 2021-02-14 오전 12:28:42

    수정 2021-02-14 오전 12:28:42

13일 오후 11시 8분께 일본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 내 지진 정보 캡처본. (사진=일본 기상청)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13일 오후 11시 8분께 일본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 쓰나미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진원 깊이가 60km로 추정된 해당 지진으로 인해 후쿠시마 일부 지역과 미야기현 일부 지역에서 진도 6강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일본 기상청의 지진 등급인 진도 6강은 대부분의 사람이 기어가야 이동할 수 있는 수준이다. 고정되지 않은 가구가 움직이거나 넘어지는 경우도 많다. 땅이 크게 갈라지거나 대규모 산사태 및 산이 붕괴하는 일도 벌어진다.

이번 지진의 진동은 도쿄 도심에서도 꽤 강하게 느낄 수 있었으며 진동이 수십초 동안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해수면이 약간 변동할 수 있으나 쓰나미(지진 해일) 피해 우려는 없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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