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UBS는 선런(RUN)이 지난해 부진한 흐름을 보였지만 올해 이를 만회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4달러에서 17달러로 높였다.
이는 현재가 대비 약 58%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존 윈드햄 UBS 애널리스트는 “선런은 긍정적인 기초적 변화가 나타나는 상황에서도 주가가 역대 최저 수준의 배수에서 거래되고 있다”면서 이에 지금이 매력적인 매수 기회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애널리스트는 “선런이 지난해 트럼프 행정부 2기 투자세액공제(ITC)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주가가 하락했지만, 이러한 우려는 과정되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세액공제가 전면적으로 폐지되기 보다 수정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며, 이는 섹터 전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히려 선런은 안정화된 주거용 태양광 시장에서 명확한 시장 선두주자로 부상하고 있으며, 재생 가능 에너지 용량 확대에 있어 잠재적인 로드맵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