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30일(현지시간) 분기 실적을 보고하기까지 불과 몇 시간을 앞두고 클라우드 서비스에 또다른 접속 문제를 겪고 있다.
앞서 크라우드 스트라이크(CRWD)의 업데이트 결함으로 전 세계적 전산 마비 사태에 이르는 IT 대란이 불거진 데 이어 다시 한 번 서비스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X에 게시된 글에서 지원팀은 “현재 전문가들이 상황을 조사하여 가능한 한 빨리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이 문제는 예상치 못한 사용량 급증으로 인해 발생했으며, 중단이 해결될 때까지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오후 내내 추가 업데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운디텍터(Downdetector)에서 수집한 사용자 보고서에 따르면 애저(Azure)와 Microsoft 365에서 중단이 발생했다는 보고는 뉴욕 시간으로 화요일 오전 7시 직후에 급증하기 시작했으며, 수백 건의 컴플레인이 접수됐다.
이날 장중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1.8% 하락해 418.86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