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6월 민간고용 15만명 증가…4개월 만에 최소치

ADP민간 고용보고서 발표
임금상승률 4.9%…2021년8월 이후 최저
  • 등록 2024-07-04 오전 1:50:44

    수정 2024-07-04 오전 1:59:58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의 고용시장이 둔화되고 있다는 또 다른 신호가 나왔다.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6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15만명 증가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 1월(11만1000명)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작은 규모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6만명)도 밑돌았다.다만 5월 증가 폭은 기존 15만2000명에서 15만7000명으로 상향 조정됐다.

임금 상승률도 전년 대비 4.9%로 2021년 8월 이후 가장 낮았다.

넬라 리처드슨 ADP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증가는 견고했지만 광범위하게 나타나진 않았다”며 “여가·접객업의 고용 반등이 없었더라면 6월 고용 증가는 더욱 낮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ADP보고서는 데이터가 적기 때문에 시장에서 충분한 신뢰를 받지는 않고 있다. 정부 보고서와도 종종 큰 차이가 보이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대략적인 고용 추이를 미리 가늠하는 데 사용된다. 미 노동부의 공식 6월 고용보고서는 오는 5일 발표될 예정이다. 월가에서는 6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20만명 늘어 5월(27만2000명) 대비 증가 폭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업률은 4.0%로 전월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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