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기자] 국제결제은행(BIS)이 투자은행들에 대해 헤지펀드 업계를 잘 관리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1일 보도했다.
BIS는 이날 발표할 보고서에서 "투자은행의 대출기준 완화로 향후 닥칠 수도 있는 금융대란에 점점 취약해지고 있다"며 "현재 문제는 헤지펀드가 점차 확대되면서 투자은행의 대출경쟁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BIS는 이에 따라 금융감독당국이 헤지펀드와 이와 관련된 투자은행에게 사업활동에 대한 정보를 좀 더 공개토록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같은 BIS 보고서로 그동안 헤지펀드 업계 감독을 주장해왔던 독일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18일과 19일 열린 선진8개국(G8) 회의에서 재무장관들은 성명서를 통해 헤지펀드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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