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푸틴, 이달중 만날 계획…무기 공급 등 논의"(상보)

블라디보스토크서 회담할 듯…동방경제포럼서 만나
무기공급 대가로 인공위성·핵추진잠수함 기술 이전
  • 등록 2023-09-05 오전 3:49:22

    수정 2023-09-05 오전 5:19:57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달내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무기 거래 등 군사협력을 논의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NYT는 미국 정부 관계자 등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이달에 평양에서 열차를 이용해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해 푸틴 대통령과 회담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모스크바에서 열릴 가능성도 있지만, 아직은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두 지도자가 이달 10~13일까지 열릴 예정인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블라디보스토크의 극동연방대학교 캠퍼스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러시아 태평양 함대 소속 해군 함정이 정박하는 33번 부두도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양측은 이번 회담을 통해 서로가 원하는 바를 주고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러시아에 포탄과 대전차 미사일 공급을 원하고 있고, 김 위원장은 러시아가 인공위성 및 핵추진 잠수함과 관련한 첨단기술을 북한에 제공하길 원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또 김 위원장은 식량 원조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달 30일백악관은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의 방북에 이어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서한을 교환하는 등 북한과 러시아간 무기 거래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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