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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정상은 기존 과학기술과 방산 분야뿐 아니라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아 스타트업 지원, 방사성 폐기물 관리,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자고 뜻을 모았다.
특히 두 정상은 양국이 통신 기술 분야에 우수한 기업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6G 공동 연구와 국제표준 제정에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지난 4월 핀란드의 나토 가입을 축하하는 한편 최근 한반도, 우크라이나 정세를 포함한 국제 정세를 두고도 의견을 교환했다.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 지원에 관한 국제사회의 연대를 재확인하고 우크라 평화 회복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또 이번 나토 정상회의 주최국인 리투아니아의 기타나스 나우세다 대통령과도 정상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레이저 강국인 리투아니아와 바이오를 포함한 첨단산업 분야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2030 부산 엑스포를 통해 전쟁의 폐허에서 혁신적인 경제 강국으로 거듭난 한국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 세계와 공유하고자 한다면서 리투아니아의 지지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리투아니아를 처음 방문하는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한-리투아니아 관계 발전을 위해 주리투아니아 한국 대사관 개설을 결정했음을 공식 통보했다.
이에 나우세다 대통령은 주리투아니아 대사관 개설 결정에 사의를 표하고, 향후 양국 상주공관을 통해 호혜적인 교류·협력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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