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산타랠리 기간동안 S&P 500지수가 평균 1.3% 상승했다고 22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12월 마지막 5거래일과 1월 첫 2거래일을 일컫는 산타랠리는 1972년 증권거래소 연감의 창립자이기도 한 예일 허쉬에 의해 처음 언급됐다.
또한 통계적으로 12월은 일 년 중 두번째 또는 세번째로 강한 상승을 보이는 달이며, 특히 12월은 월초보다 월 말에 지수가 더 강하게 움직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CNBC는 새해를 앞둔 기대감과 연말 보너스 등으로 여유자금이 생긴 개인들의 주식 투자 확대, 연말랠리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지수에 반영되며 산타랠리를 이어가게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1969년 이후 산타랠리 기간동안 S&P 500지수가 부진했던 해는 12번으로 25%에 그쳤다.
특히 산타랠리가 없던 경우 그 이듬해 지수는 조정을 받을 수 있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CNBC는 월가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절대적인 것은 없다”며 “2004년과 2015년 산타랠리 기간 S&P 500지수는 마이너스였지만 한해 전체로 봤을 때 지수는 각각 3.0%와 9.5% 상승 마감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