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fA "7월 CPI, 전월보다 개선될 것"

  • 등록 2024-08-09 오전 12:03:52

    수정 2024-08-09 오전 12:03:52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7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의 감소세를 이어가지는 못할 것이라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8일(현지시간) 전망했다.

BofA는 이날 분석 보고서를 통해 오는 14일 공개되는 7월 CPI가 전월비 0.3%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월 0.1% 감소에서 반등한 것으로 BofA는 전월의 경우 핵심 서비스 부문에서 항공료 폭락으로 수치가 하락했으나 7월은 항공료 하락이 전월보다 줄어든 1%에 그치며 CPI도 상승으로 돌아설 것이라는 분석이다.

7월 CPI의 전년동월비 전망치는 3.0%로 이는 직전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BofA는 내다봤다.

해당 투자은행은 “6월만큼 낮지 않지만 인플레이션 완화세가 지속되는 것을 보여주며 연준이 시장 기대대로 9월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할 수 있도록 기준을 충족시켜줘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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