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낮부터 추위 누그러져…일요일 수도권엔 한때 비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13일 아침 기온은 강원 내륙 등의 아침기온이 영하 5도까지 떨어지며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추위는 오후부터 풀려 일요일인 14일은 평년 수준의 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아침기온이 내륙을 중심으로 0도 내외의 분포를 보이면서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기온은 이보다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강원 내륙과 산지엔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져 매우 춥겠다.

기온은 오후부터 차차 오르면서 14일 아침 기온은 그 전날보다 2~7도 높아질 전망이다.

13일 아침최저기온은 -5~9도, 낮최고기온은 12~17도의 분포를 보이겠고, 14일 아침최저기온은 2~11도, 낮최고기온은 14~19도가 되겠다.

13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으나 동해안은 대체로 맑다. 14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영서에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경각심을 가지고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13일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14일은 인천·경기남부·충청권·광주·전북·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악화하겠다. 특히 서울·경기북부·전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