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대 지수 혼조 출발…고용보고서·파월 연설 주목

  • 등록 2024-12-03 오전 12:00:52

    수정 2024-12-03 오전 12:00:52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2일(현지시간) 엇갈린 흐름으로 장을 출발했다.

오전 9시 50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20% 하락한 44826선에서 움직이고 있는 반면 S&P500지수는 0.18% 상승한 6042선을, 나스닥지수는 0.74% 오른 19359선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주 시장은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나란히 신고가를 기록하며 한 주를 마무리했다.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 쇼핑 시즌이 본격화되면서 소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주 시장은 이달 개최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11월 고용보고서 발표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오는 6일 미 노동부가 발표할 예정인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보고서를 통해 고용이 10월에 비해 개선되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장은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전월 대비 20만명 증가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외에도 시장은 오는 3일 발표될 10월 JOLTs(구인 이직 보고서)와 4일 11월 ADP 민간 고용 보고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 및 베이지북 공개를 기다리는 모습이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인텔(INTC)의 최고경영자(CEO) 펫 겔싱어가 12월 1일부로 사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이다.

테슬라(TSLA)는 제한된 고객을 대상으로 FSD v13.2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테슬라의 완전 자율 주행 개발 본격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가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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