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로장생이 뜬다-면역기능]③에이치피오"'톱티어' 원료만 씁니다"

  • 등록 2024-11-15 오전 9:00:05

    수정 2024-11-15 오전 9:00:05

이 기사는 2024년11월8일 9시0분에 팜이데일리 프리미엄페이지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유산균을 먹었을 때 그냥 배출되지 않고 장에 정착해 유익균으로 기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제품에 들어간 균은 최대 2주가 지난 후에도 장에 정착해 생존하고 있다는 것을 임상에서 확인했다는 점에서 믿을 수 있습니다.”

윤연정 에이치피오 부사장.(제공= 에이치피오)
윤연정 에이치피오(357230) 부사장(상품총괄부문 부문장)은 최근 이데일리와 만나 “가장 많은 연구가 이루어진, 가장 좋은 균 2종이 담긴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프리미엄 건기식 브랜드 ‘덴프스’로 더 잘 알려진 에이치피오는 유산균 세계 1위 기업 크리스찬 한센으로부터 프로바이오틱스 완제품을 공급받아 국내 소비자들과 만나고 있다. 제품명은 ‘덴마크 유산균이야기’다. 이밖에도 오메가3, 콜라겐, 단백질 보충제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가장 많이 검증된 균주 2종”

에이치피오는 창사 이래 매출이 감소한 적이 한 번도 없는 국내 몇 안 되는 건강기능식품 회사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320억원, 영업이익은 221억원을 기록했다. 1년 전(1960억원)보다 약 18%, 영업이익은 26% 이상 각각 증가한 수치다. 국내 건기식 기업이 실적 하락세를 보였던 2021년, 2022년에도 회사는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2021년 매출 1594억원, 2022년 1960억원으로 두 자릿수 증가율을 유지했다.

에이치피오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크리스찬 한센은 145년 넘게 유산균을 연구해 온 글로벌 톱티어 기업이다. 한센의 유산균은 세계 140여 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특허 받은 유산균인 ‘BB-12’와 ‘LGG’ 균주 2종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연구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윤 부문장은 “우리 제품에 쓰이는 BB-12와 LGG는 가장 연구가 많이 된 대표 균주들이다. 총 1200건 넘는 연구 중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이 200~300건 진행됐다”며 “통상 건기식 기업 한 곳 당 진행하는 임상시험 건수는 10건을 넘기기 쉽지 않은 것다는 것을 고려하면 상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2010년을 기점으로 급성장하면서 매년 수백 개 신규 제품이 출시됐다. 하지만 2010년 후반부터는 소비자들이 검증된 제품들을 찾기 시작했고 현재는 소수 상위권 제품들의 시장 지배력이 공고해지고 있다.

이 시장에서 에이치피오 매출 성장세가 단 한 번도 꺾이지 않은 것은 그만큼 소비자들이 믿고 찾는 제품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적지 않은 브랜드 기업들이 원가 경쟁력이 있는 제품을 추구하거나 마케팅에 상당 비용을 들이지만, 에이치피오는 ‘품질 경쟁력’으로만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이다.

실제 회사는 마케팅 보다는 과학적 데이터로 소비자들과 소통한다. 프로바이오틱스가 장에 잘 도달하는지, 장에서 얼마나 생존하는지, 소장 뿐 아니라 대장에서도 작용하는지 등 소비자들이 궁금해 할 질문들에 대해 크리스찬 한센이 낸 천 개가 넘는 논문들에서 이미 답을 찾았다는 설명이다. 한 예로 크리스찬 한센은 특허 균주인 LGG균이 2주가 지난 후에도 장에서 살아 있고, 정착해 유익균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윤 부문장은 “우리가 판매하는 제품에 함유된 균 2종의 가장 큰 특징은 소장과 대장을 동시에 관리해 준다는 것”이라며 “더 중요한 건 대장 또는 소장에서 살기만 한다는 게 아니라 어떻게 유익균으로 작용하는지가 증명됐는가다. LGG균은 우리 장에서 유해균과 염증을 조절하는 유익균으로 확실히 작용한다는 것을 여러 차례 논문을 통해 확인했다”고 말했다.

해외 사업 확대…덴마크서 직접 생산

확실한 제품력을 갖추기 위해 설비 투자에도 힘쓰고 있다. 회사는 지난 2016년 프리미엄 건기식이라는 브랜드 이미지에 걸맞는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덴마크 자회사를 설립했다.

이 자회사를 통해서는 프로바이오틱스 외에 국내외에서 판매되는 비타민 등 주요 덴프스 제품에 필요한 원료와 생산 네트워크를 유럽 현지에 구축했다. 북유럽의 엄격한 식품 기준을 적용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7월부터는 제품 생산을 위한 덴마크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해외 시장, 특히 중국 진출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최근 적지 않은 기업들이 중국 사업을 축소하거나 철수하는 것과는 다른 행보다. 주요 생산 제품은 유아·청소년 대상 영양보충제 ‘하이앤고고’(High & GoGo)다.

2020년 12월 중국 샘스 클럽(Sam’s club) 입점을 시작으로 현재는 중국 내 45개 모든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중국 최대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 ‘티몰’에서는 ‘하이엔드 영양보충제 톱5’ 중 하나로 하이앤고고를 지정하기도 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