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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노와이어리스,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전망..목표가↑-케이프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7일 이노와이어리스(073490)에 대해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5만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했다. 김인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 글로벌 5G 시장 개화와 스몰셀(Small Cell) 시장 활성화에 따른 실적성장이 시작될 것”이라며 “대규모 스몰 셀 수주가 2분기 중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돼 상반기 주가상승 탄력이 우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소 3년간 실적 성장이 지속될 거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80억원, 영업이익 55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2.7%, 158.9% 증가하면서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국내 5G 관련 기업 중 실적개선이 가장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실적 성장은 글로벌 5G 개화에 따른 계측장비 수요 증가와 일본향 5G Lab automation 장비 납품 매출인식에 기인한다”면서 “글로벌 5G 투자가 올해부터 본격화되며 계측장비 수요가 삼성전자, Ericsson, Nokia 등 시스템업체와 KT, Sprint, Softbank 등 통신사 중심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계측장비 중 신제품 Lab automation 장비는 일본향으로 첫 5G 제품이 납품되는 등 의미 있는 매출을 달성하면서 수익성 개선 효과도 클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2분기에도 계측장비 시장이 빠르게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특히 미국, 중국, 유럽 등에서 투자가 활성화될 것”이라며 “2분기 대규모 스몰셀l 첫수주가 기대되며 현재 인도를 포함한 다수의 국가에서 스몰셀 개발요청을 받아 준비중인 것으로 파악되는데 올해 복수의 사업자로부터 수주를 받을 것”으로 판단했다.
2020.04.07 I 오희나 기자
SK텔레콤, 코로나19에도 성장세 지속-키움
  • SK텔레콤, 코로나19에도 성장세 지속-키움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키움증권은 7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는 지속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주가는 여전히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6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지난 6일 종가는 19만500원이었다.장민준 연구원이 추정한 SK텔레콤의 올해 1분기 영업수익(매출액)은 4조5553억원, 영업이익은 2940억원이다. 이대로라면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감소한다. 이는 컨센서스(영업수익 4조 5261억원, 영업이익 3015억원)를 부합하는 수준이다.장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해 망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5G인프라 구축이 지속되고 있고, 5G가입자의 성장이 본격화되는 시나리오대로 진행될 경우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유선사업에서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인수합병이 과기정통부의 조건부 인가됨에 따라 유료방송에서 경쟁강도가 약화될 가능성과 코로나19로 인해 VOD매출등이 성장함에 따라 실적측면에서는 성장이 기대된다”며 “이커머스 11번가와 SK스토아 또한 언택트(비접촉) 소비 증가로 인해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는 실적을 기록하겠다”고 예상했다.
2020.04.07 I 유현욱 기자
'찬바람 불때 투자' 옛말…봄바람 노리는 배당투자
  • '찬바람 불때 투자' 옛말…봄바람 노리는 배당투자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여파로 올해 배당 투자는 예년만큼 짭짤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기업 경영실적 악화로 국내 상장사는 물론이고 해외 기업도 배당 여력이 달리는 판이라 지난해 고(高) 배당주가 올해도 배당투자 효자 노릇을 할지 단언하기 어려운 처지다. 연말 배당수익률을 높이려면 ‘배당주는 찬바람’이라는 통념을 깨고, 봄바람을 노리는 전략이 거론된다. 저가에 매수함으로써 투자한 금액 대비 수익률을 올려보자는 것이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자의타의 배당끊는 기업들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고배당50 지수는 작년 말 대비 지난 3일까지 24.4% 하락해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하락폭(17.7%)보다 부진했다.주원인은 대표 배당주 `금융주`가 심하게 부진한 탓이다. KRX 은행과 보험, 증권 등 3개 지수는 작년 말 대비 3일까지 33.4%, 29.4%, 27.4% 각각 하락했다. 이들이 코스피 지수보다 최대 16% 더 내려서 전체 배당지수 하락으로 이어졌다. 경기 방어형에 해당하는 고배당주가 주가 하락 흐름에서 무차별하게 내린 경향도 감지된다. 통상 배당주 주가는 연말에 뜨고 연초에 지는데, 연초 코로나 19 하락장과 겹쳐 하릴없이 주가가 내린 것이다.해외 배당주 셈법도 복잡하다. 한국 기업보다 넉넉한 배당금을 보장해온 선진국 증시의 상장기업 사정이 올해는 다르다. 영국 항공기 엔진 제조사 롤스로이스가 올해 배당을 미룬 것은 상징적이다. 이 회사는 2016년 이후 시가배당률을 연 11.7% 수준으로 높게 유지해온 곳이다. 이번에 코로나 19 확산으로 항공 산업이 직격탄을 맞으며 고배당 명맥이 끊겼다. 같은 이유에서 미국 보잉사와 델타항공도 올해 배당을 잠정 중단하고 자본 확충에 나설 예정이다.각국 정부와 중앙은행 압력도 뒤따른다. 미국 코로나부양책(CARES Act.)을 보면, 자금 지원 기업은 배당과 자사주 매입이 금지된다. 지난달 유럽중앙은행과 이달 초 유럽보험연금청(EIOPA)은 역내 은행과 보험사에 `배당 중단`을 촉구한 상황이다. 이달 초 프랑스 기반의 세계 유수 투자회사 아문디가 올해 배당을 연기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은 이에 따른 반응이다.배당주를 둘러싼 숫자를 보면, 이들 기업이 놓인 척박한 환경이 감지된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고배당지수(High Dividend Index)는 연초 이후 41.7% 내려 같은 기간 S&P500 지수 하락폭(22.9%)보다 곱절 가량 큰 상황이다.이종훈 삼성자산운용 글로벌주식운용 팀장은 “기업 스스로 배당을 늘리려고 해도 여력이 달리는 상황”이라며 “올해 인컴 자산 가운데 채권과 리츠보다 배당이 힘든 한해가 될 듯하다”고 말했다.◇찬바람 아니라 봄바람이 기회무너진 증시에서 기회가 솟듯, 배당주에서 새로운 해법을 찾으려는 움직임도 분주하다. 배당주도 선별 접근이 필요한 시기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금융주는 고배당 주식으로서 주목을 받아왔지만, 지금은 처지가 바뀌었다. 최근 기준금리가 내려가면서 금융사 실적이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지속하는 탓이다. 조만간 금리가 오르리라는 기대도 약하다. 지난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시중은행을 겨냥해 “배당을 자제하라”고 언급해 부담을 키웠다.이런 흐름이라면 예년만큼 배당성향(당기순익에서 배당총액이 차지하는 비중)을 유지할 종목이 우선이다. 수출과 금융 기업보다 내수에서 답을 찾으려는 기류가 있다. 유틸리티(한국전력(015760), 한전KPS(051600))와 통신주(SKT(017670)·KT(030200)·LG유플러스(032640)), 식음료(KT&G(033780)), 인프라(맥쿼리인프라(088980)) 등 전통 배당주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거론된다.김지운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밸류주식본부 운용2팀장은 “변동성 장세에서 성장주와 테마주를 오가기보다 안정적인 배당주 투자를 고려할 시기”라며 “거친 장을 겪으면서 평년 배당 성향을 유지하는지(지속성)와 예년만큼 배당을 주는지(수익성)를 짚어야 한다”고 말했다.찬바람이 아니라 봄바람이 배당 투자 적기라는 `발상 전환형` 조언이 붙는다. 통상 배당주는 연말에 가까워질수록 배당 기대감이 커지며 주가가 오르는 편이다. 가격이 내려간 지금이 저가 매수 기회라는 것이다.예컨대 SKT는 지난해 1주당 1만원을 현금으로 배당했는데, 시가배당률(주당 배당금이 주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7%다. 평균 약 27만원을 주고 SKT 주식을 산 투자자가 1만원을 받았다는 의미다. 만약 6일 19만500원으로 마감한 SKT 주식을 사들인 투자자가 올해 주당 현금배당 1만원을 받으면 시가배당률은 5.2%로 커진다.같은 값으로, 더 값진 투자를 할 시기라는 말이다. 윤태환 KB자산운용 액티브운용본부 팀장은 “경기에 민감하지 않은데도 하락장에서 주가가 크게 내린 종목에 접근하면, 똑같은 배당을 받더라도 투자 원금 대비 수익이 커져 이득”이라고 말했다.
2020.04.07 I 전재욱 기자
수원대 창업기업 성장 돕는다
  • 수원대 창업기업 성장 돕는다
  • 수원대 미래혁신관.(사진=수원대)[화성=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수원대(총장 박철수)가 유망 창업아이템 및 고급기술을 보유한 초기창업기업의 안정화와 성장을 지원한다.수원대는 오는 23일까지 ‘2020년 초기창업패키지’ 창업기업 15개 팀을 선발한다고 6일 밝혔다.수원대는 경기 서남부 대학 연합인 G-HOP(경기, 화성, 오산, 평택)을 통해 경기 서남부권 창업지원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3년간 총 사업비 60여억원을 확보했다.선발된 초기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지원비, 창업보육, 멘토링, 인프라 제공, 창업대학원 장학금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신청대상은 사업을 시작한 기간이 3년 이내인 개인·법인 창업기업 대표자로, 사업 선정 시 기업 당 최대 1억원, 평균 6500만원 사업화 자금과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평가기준은 자격 검토와 서류 및 발표평가, 현장확인으로 진행되며 제품·서비스 개발동기, 개발 방안, 시장진입 및 성과 창출 전략, 창업기업 대표자 및 팀원의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신청방법은 오는 23일까지 K-스타트업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주관기관 선택 시 거주 지역 등에 관계없이 수원대학교를 선택하면 된다.임선홍 수원대 창업지원단 단장은 “수원대학교는 지난 3년간 총 53억원 규모 10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며 “친환경차 에너지 환경규제 기술과정, 차세대 뷰스타(BEAUSTAR) 크리에이터 과정 등 미래 신산업 빅3분야에 초점을 맞춰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을 수행하면서 창업 기업의 성장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했다.
2020.04.06 I 김미희 기자
수장 바꾼 물리보안 '빅3'…융합보안·무인화 '속도'
  • 수장 바꾼 물리보안 '빅3'…융합보안·무인화 '속도'
  • 왼쪽부터 노희찬 에스원 대표이사, 박진효 ADT캡스 대표이사, 박대수 KT텔레캅 대표이사. (사진=각 사)[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국내 물리보안업계 ‘빅3’ 에스원, ADT캡스, KT텔레캅이 나란히 수장 교체를 단행했다. 각 사가 신사업으로 추진하던 융합보안(물리보안+정보보안)과 무인화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6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에스원은 지난 달 19일 이사회를 열고 노희찬 전 삼성전자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했다. 2014년 12월부터 에스원을 이끌었던 육현표 전 대표이사 이후 5년 만의 교체다. 노 신임 대표이사는 삼성디스플레이 경영지원실장, 삼성그룹 내 구조조정본부 재무팀을 거쳐 지난 2017년 11월부터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을 맡아온 ‘재무통’으로 꼽힌다.업계 점유율 1위 에스원은 지난해 LG유플러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이동통신서비스 가입자를 대상으로 보안 서비스를 잇달아 선보이는 한편, 정보보안 전문업체 이글루시큐리티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통합 보안서비스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아직 초기 단계인 무인편의점 사업도 현재 적용 중인 CU를 포함해 다른 프랜차이즈로 발을 넓힐 계획이다. 육현표 전 대표 체제에서 출시한 종합 부동산 관리 서비스 ‘블루에셋’도 빌딩뿐만 아니라 호텔이나 병원, 스포츠 경기장 등으로 확장하며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에스원 관계자는 “노희찬 신임 대표의 전자와 디스플레이 사업경험을 접목해 에스원을 글로벌 보안 솔루션 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ADT캡스는 지난해 12월 SK그룹 정규 임원인사에 따라 박진효 전 SK텔레콤 ICT기술원장을 ADT캡스 대표 겸 SK텔레콤 보안사업부장으로 선임했다. 박 대표는 1997년 SK텔레콤에 입사해 중앙연구원, 네트워크연구원 엑세스망 개발팀 등을 거친 ‘기술통’으로 꼽힌다. SKT ICT기술센터장 취임 2년 만에 사업부장으로 승진하며 SK그룹 전체 보안사업을 선도하는 중책을 맡았다.ADT캡스는 지난 2018년 SK텔레콤에 인수된 뒤 양사 간 협업을 통해 통신-보안 시너지 효과 창출에 주력해왔다. 지난해 SK텔레콤 T맵 서비스와 협업한 주차 솔루션 ‘T맵 주차’를 시작으로, 지난 3월에는 SK텔레콤의 주택단지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홈 3.0’에 보안서비스를 더한 ‘캡스 스마트빌리지’도 출시했다. 최근에는 신성장동력으로 5G 기반 산업용 드론 사업을 점찍었다. 영상 플랫폼 기업 이노뎁과 협력해 5G·드론·AI 영상 데이터 분석 기술을 결합한 솔루션으로 해외 진출을 노리고 있다. 박진효 대표는 “사업영역 확장을 위해 출동경비, 주차, 융합보안 등을 핵심 사업 분야로 설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KT텔레캅은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열고 박대수 KT CR부문장을 새 대표로 선임했다. 박 대표는 1989년 KT에 입사해 공공고객본부장, 경제경영연구소장, 사업협력부문장 등을 두루 거치며 기술적 안목과 영업 경험을 겸비한 정통 ‘KT맨’으로 평가받는다. KT텔레캅은 지난해 2월 KT그룹 보안 사업을 일원화한 보안 브랜드 ‘기가아이즈’를 출범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9월에는 업계 최초 플랫폼 기반 지능형 출동 보안서비스 ‘기가아이즈 아이가드’를 선보였다. KT텔레캅은 현재 시범 사업을 추진 중인 무인 PC방을 포함해 무인주차시스템, 무인편의점 등 무인화 사업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박대수 사장은 “기술 혁신을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와 인공지능(AI) 지능형 관제·출동 시스템을 통해 맞춤형 통합 오퍼링(Offering)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ICT 기술을 활용한 무인화 사업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나란히 수장 교체를 단행한 보안 3사의 경쟁은 올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시장 점유율은 에스원이 50%대를 기록하며 앞선 상황이지만, 이동통신사와 협업으로 AI·IoT 분야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ADT캡스·KT텔레캅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보안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출동보안 서비스 가입을 해지하는 고객이 늘어나는 등 전반적인 사업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면서도 “5G 기술이나 AI·클라우드 기반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고도화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에스원은 지난해 LG유플러스와 전방위적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안-통신 결합용 상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2020.04.06 I 김호준 기자
獨보조금 중단·美연비기준 완화… 韓배터리에 '날벼락'
  • 獨보조금 중단·美연비기준 완화… 韓배터리에 '날벼락'
  • 헝가리 코마롬에 위치한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생산 공장. 현재 연 7.5GWh 규모의 배터리를 생산하는 제 1공장은 완공됐으며, 제 2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16.5GWh의 배터리를 생산하게 된다. (사진=SK이노베이션)[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배터리 업계가 글로벌 전기자동차 주요 시장인 유럽·미국·중국에서 일제히 악재를 맞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각국의 전기차 관련 정책이 잇달아 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다. 전기차 보조금 정책을 중단 또는 연장하거나 환경규제를 연기해달라는 요청까지 잇따르는 등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공격적인 외형 성장으로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선점하려던 국내 업체들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독일 베를린주 보조금 중단, EU 환경규제 연기요청도6일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독일 베를린주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독일 내에선 처음으로 전기차 보조금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독일 정부는 지난해 전기차 보조금 한도와 지급 기한을 연장하며 보급형 전기차 판매를 촉진해왔던터라 코로나19 사태가 뼈 아프다. 당초 독일 정부는 올해까지 전기차를 100만대까지 늘리고 오는 2030년까지 최대 1000만대를 보급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라는 변수로 인해 재정압박과 불확실성이 커졌다. ‘유럽 자동차 시장의 중심’인 독일의 이 같은 상황은 국내 배터리 업계에도 부정적인 요소로 다가올 전망이다.국내 배터리 업체 A사 관계자는 “LG화학(051910), SK이노베이션(096770) 등과 거래하고 있는 폭스바겐만 해도 한국 배터리 업계의 ‘메이저’ 수요처”라며 “독일의 수도 베를린이 전기차 보조금 중단 결정을 내릴 정도라면 이후 다른 주로 보조금 중단 조치가 확산될 수 있는 만큼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독일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의 전기차 관련 정책도 후퇴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실제 최근 유럽연합(EU)에서도 신규 차량의 이산화탄소(CO2) 연평균 배출량을 95g/km로 제한하는 규제 시행을 두고 잡음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이 규제는 당장 내년부터 적용될 예정이지만 유럽내 자동차 관련 협·단체들이 제동을 걸고 있다.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 등 현지 자동차 제조 3개 단체는 최근 EU집행위원회에 CO2 배출 규제 시행을 연기해달라는 서한을 전달한 바 있다. EU가 해당 요청을 수용할 경우 향후 ‘친환경’ 전기차 시장 성장에도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고 이에 따라 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사업 계획도 차질을 빚게 된다. LG화학 연구원들이 자사가 만든 배터리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LG화학)美는 차량 연비완화, 中은 보조금 연장미국에서도 정책 변수가 생겼다. 미국 교통부는 최근 연평균 자동차 연비 개선율을 2012년 제정된 5%에서 1.5%로 대폭 낮추는 새로운 규정을 발표했다. 기존 규정대로라면 자동차 업체들이 차량 평균 연비를 ℓ당 23.2km까지 맞춰야 했지만, 이번 개정에 따라 적용해야 하는 평균 연비 기준도 ℓ당 17.2km까지 완화됐다. 연비 기준 완화로 미국내 승용차 및 경트럭 가격 인상을 막고 더 많은 내연기관차들이 판매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트럼프 행정부의 부양책 중 하나다. 하지만 이번 정책은 배터리 업계로선 악재다. 차량 연비 기준을 완화하면 전기차로의 전환 시점이 늦어지게 되는만큼 배터리 시장에 장기적인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의 박찬길 연구원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자국내 풍부한 셰일가스를 적극 소비해야 하는만큼 전기차보다 내연기관차 중심으로 정책을 끌고 나가고 있다”며 “국내 배터리 업계로선 좋지 않은 이야기”라고 했다.국내 배터리 업계의 최대 수요 시장인 중국 역시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자국산업이 위축되자 전기차 보조금 제도를 2년 연장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당초 올해 말로 예정됐던 전기차 보조금 폐지 시점은 오는 2022년 말로 미뤄졌다. 이번 보조금 연장 조치가 자국 산업 보호라는 큰 틀에서 진행되는 만큼 국내 업체들 입장에선 부정적 영향이 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불확실성 측면에서 우려감이 크다.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과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사태로 2016년 1월부터 보조금 대상에서 빠졌다가 최근에서야 다시 명단에 올랐다. 향후에도 중국 정책에 따라 언제든 제외될 수 있다는 얘기다.당초 국내 배터리 업계는 공격적인 설비 투자로 올해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등의 변수로 불확실성이 대폭 확대되면서 올해 경영 차질이 예상된다. 특히 글로벌 전기차 주요 시장인 유럽·미국·중국 등 3개 지역에서 일제히 환경 등 정책 변화 조짐이 보이면서 불확실성을 더 키우는 모양새다. 당장 코로나19로 인해 배터리 판매가 줄어드는 것보다 향후 전기차로의 전환이 늦어지는 시장 환경 변화에 대한 걱정이 더 크다.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최대 시장인 유럽·미국·중국에서 모두 악재를 맞고 있는터라 긴장하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내연기관차 업계도 죽어가는 상황이라 전기차는 후순위로 밀리고 있고 환경규제도 후퇴하고 있어 본격적인 전기차 시장 개화 시기가 미뤄지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2020.04.06 I 김정유 기자
"코로나19, 터널끝 빛 보기 시작"…코스피, 3%대 급등
  • [코스피 마감]"코로나19, 터널끝 빛 보기 시작"…코스피, 3%대 급등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6일 코스피 지수가 3%대 급등하며 1790선까지 치고 올라왔다. 외국인은 23거래일 연속 매도 행진을 이어갔지만, 기관이 강한 매수세로 지수를 밀어올렸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44포인트(3.85%) 오른 1791.88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자회견에 힘입어 낙관론이 퍼지기 시작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대 상승 출발했던 지수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이 전파되자, 상승 폭이 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서 “우리는 터널의 끝에서 빛을 보기 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뉴욕에서 신규 사망자 숫자가 처음 감소한 데 대해 “좋은 징조일 수 있다”며 환자가 넘쳐났던 뉴욕의 병원 상태에 대해서도 “수준이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투자자별로 보면 기관이 1조386억원 어치를 홀로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8133억원 어치를, 외국인은 1973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 중에는 금융투자(6336억원) 연기금(2698억원) 투신(507억원) 순으로 매수 규모가 컸다.전 업종이 1% 이상 오른 가운데 통신업과 종이 목재가 5%대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유통업 증권 음식료품 의약품 운수창고 기계 화학이 4%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일제히 올랐다.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3.62%)를 비롯해 SK하이닉스(000660)(4.40%) 삼성전자우(005935)(2.8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03%) 네이버(035420)(0.58%) 셀트리온(068270)(6.63%) LG화학(051910)(2.07%) LG생활건강(051900)(5.07%) 현대차(005380)(2.90%) 삼성물산(028260)(3.30%) 등이 상승했다.이 밖에 대규모 자사주 취득 결정을 발표한 L G상사가 가격제한폭(29.67%)까지 치솟았다. 구충제 이버멕틴(ivermectin)이 코로나19 사멸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구충제 관련 주인 신풍제약(019170) 신풍제약우(019175) 역시 상한가를 기록했다.이날 거래량은 12억410만주, 거래대금은 10조7712억원이다. 상한가 5종목을 포함해 837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없이 48종목이 내렸다. 14종목은 보합이었다.
2020.04.06 I 유현욱 기자
LG헬로비전, “유심 가입하면 ‘풍기인삼’ 준다”
  • LG헬로비전, “유심 가입하면 ‘풍기인삼’ 준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오늘부터 헬로모바일 알뜰폰에 가입하면 ’신선한 백신푸드‘가 고객의 식탁으로 찾아간다. 유심을 구매하면 헬로모바일이 산지에서 수확한 ’풍기인삼‘을 선물, 경북농가와 소비자의 건강한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고 나선 것이다. LG헬로비전은 고객과 함께하는 ‘경북농가 응원 캠페인’을 시행한다. 4월 6일부터 10일간 헬로모바일 다이렉트몰에서 유심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 전원에게 경북 영주시에서 재배한 ‘명품 풍기인삼’이 직배송된다. 풍기인삼 홍보와 고객 판매도 지원한다. LG헬로비전은 지역기반 사업자로서 경북농가의 코로나19 위기극복에 동참하고자 영주시와 손을 잡았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면역증진에 좋은 인삼제품 소비가 늘고 있으나, 영주시 대표 특산물인 ’풍기인삼‘의 경우 뛰어난 효능에도 재배산지가 경북에 위치한다는 이유로 최근 판매량이 급감하는 상황이다. 경북 영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상심이 큰 경북농가를 위해 뜻깊은 캠페인을 제안해 주셔서 감사하다. LG헬로비전과 고객들의 응원이 얼어붙은 농민의 마음을 녹이고 농가살림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고객의 ’착한 소비‘로 완성되는 1대1 매칭 나눔 캠페인이다. 가령, 고객 한 명이 유심 요금제에 가입하면 헬로모바일이 산지에서 수확한 ‘햇인삼’ 한 세트를 구매해 고객에게 직배송한다. 추가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을 위해, ’경북농가 응원‘ 페이지에서 풍기인삼농협 온라인 몰 최대 20%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지친 고객의 심신회복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풍기인삼은 ‘백신푸드’로 불릴만큼 면역력 강화와 피로해소 효능이 뛰어나 전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헬로모바일 다이렉트몰을 통한 유심 요금제 가입으로 통신비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이통사 요금의 절반 수준인 LTE 무제한 유심 ▲3만원 대 5G 유심 등 가격거품을 뺀 통신3사망의 다양한 상품을 한 눈에 비교해보고 내게 꼭 맞는 요금제를 선택한 뒤, ’번개배송‘을 통해 1일 내로 유심을 받아볼 수 있다.LG헬로비전 모바일사업그룹 우영상 그룹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와 소비심리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참여와 애정에 기반한 지역사회 응원 프로젝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0.04.06 I 김현아 기자
G마켓, ‘홈클리닝 서비스‘ 100원에 판매
  • G마켓, ‘홈클리닝 서비스‘ 100원에 판매
  • G마켓의 안심 소독서비스 겸한 ‘홈클리닝 서비스’(사진=G마켓)[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G마켓은 6일 10시부터 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홈클리닝 서비스 ‘청소연구소’ 2만원 할인권을 100원에 판매한다고 이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청소는 물론 안심소독까지 제공하는 서비스다. 결제 금액 100원은 G마켓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스마일캐시로 돌려주기 때문에 사실 상 무료라는 설명이다.이번 행사는 G마켓의 라이프 큐레이션 전문관인 ‘이달의 신생활’을 통해 진행된다. ‘이달의 신생활’은 생활밀착형 서비스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실용적인 서비스를 파격가에 선보이고 있다. 이번 상품은 봄맞이 대청소 시즌과 더불어 최근 실내 위생에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를 반영해 기획됐다.‘청소연구소’는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청소매니저와 고객을 연결해 주는 홈클리닝 서비스 업체다. 모바일에서 서비스를 검색, 예약, 관리할 수 있다. 청소연구소에 등록된 2만여 명의 청소매니저는 신원 확인을 거쳐 전문화된 청소 방법을 교육 받은 사람들로 구성했다. 청소연구소는 코로나 대응 핫라인을 개설해 실시간으로 청소매니저의 건강 상태와 이동 동선을 확인하고 있다. 또 청소연구소 본사 차원에서 배상책임 보험에 가입돼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더라도 보상이 가능하단 설명이다.이번 상품을 구입한 모든 고객은 일반 홈클리닝을 비롯해 안심 소독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받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서 인증한 미산성 차아염소산수를 사용해 문 손잡이, 스위치, 리모콘 등을 소독하는 서비스다.조한진 G마켓 마케팅팀 매니저는 “코로나19 이슈로 인해 철저한 위생이 강조되는 시점인 데다가 봄을 맞아 환절기 대청소를 계획한 고객들이 많아 본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달의 신생활을 통해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 가까이 다가가, 가장 필요한 서비스를 발 빠르게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4.06 I 김무연 기자
스마일페이 "`집콕` 쇼핑하고 취약계층 아동돌봄 기부하세요"
  • 스마일페이 "`집콕` 쇼핑하고 취약계층 아동돌봄 기부하세요"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이베이코리아의 간편결제 스마일페이는 코로나19 여파로 학습권 사각지대에 놓인 조손가정 아동을 위해 오는 26일까지 `함께 극복 프로젝트! 지금은 집콕시대` 기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사상 첫 온라인 개학이 현실화되면서 저소득층 중에서도 자녀의 온라인 학습을 돌봐주기 어려운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등은 교육·돌봄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이에 스마일페이는 고객들이 이벤트 제휴처 등 3개 가맹점에서 `집콕` 생활에 필요한 상품을 구매하면 지원금 1000원을 자동으로 적립해 종로지역 저소득층을 돕는 연동복지재단으로 전달한다. 조성된 기금은 서울 소재 조손가정 아동들이 집에서 학습이나 돌봄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소셜벤처 `놀담`의 도우미 선생님들을 보내주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벤트 제휴처는 마켓컬리, 동원몰, 요기요, 알라딘, 오늘의집, 플레이스테이션, 젝시믹스 등 총 15개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고객들이 집 안에서 장보기, 독서, 인테리어 및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또 스마일페이와 함께 집콕 생활하는 모습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집콕지원금` 최대 50만원을 스마일캐시로 제공한다. △1등(1명) 스마일캐시 50만원 △2등(1명) 스마일캐시 30만원 △3등(2명) 스마일캐시 10만원 등 총 4명의 당첨자를 선정해 오는 30일 발표한다. 당첨자는 개별 연락 및 G마켓, 옥션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는 30일까지 스포츠웨어 브랜드 젝시믹스에서 스마일페이로 6만원 이상 결제시 선착순 1000명에게 5000원 즉시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스마일페이로 결제할 때마다 0.5% 자동적립(최대 5000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김지현 이베이코리아 스마일페이 제휴마케팅팀장은 “집에서 모바일쇼핑을 하면서 집콕지원금도 받고 다문화, 조손가정 등에 돌봄을 지원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2020.04.06 I 이후섭 기자
삼성전기, 실적 추정치 하향조정…목표가↓-SK
  • 삼성전기, 실적 추정치 하향조정…목표가↓-SK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SK증권은 6일 삼성전기(009150)의 목표주가를 전(16만원)보다 18.7% 내린 13만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삼성전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전보다 6.7%와 15.6% 각각 하향 조정해 목표주가에 반영했다”며 이같이 권유했다.이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코로나 19 여파에도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견조할 것”이라며 영업이익 1387억원으로 코로나 이전 시장 컨센서스 1500억원보다 하향 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추정했다.그는 ”하반기에 펜트업(pent-up·밀린 수요가 한번에 몰리는 현상) 수요가 기대된다“며 ”모듈은 S20 출시로 1~2월 출하는 활발했던 반면 3월부터 급감했고, 2 분기는 삼성향 및 중국 외판 물량 전반에 걸쳐 부정적인 영향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컴포넌트는 낮은 재고와 연초 세트사 선제적 재고 축적 수요 대응으로 1분기 동향은 양호했다“며 ”2분기는 모바일 수요는 부진하지만 서버 및 네트워크 수요 호조로 일부 영향을 상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 연구원은 ”기판은 쿤산 HDI 사업 철수로 외형 감소에도 손익은 크게 개선할 것“이라며 ”철수에 따른 올해 손익 개선 효과는 7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이어 ”다행히 최근 중화권 세트 업체의 가동률 회복. 하반기 글로벌 펜트업 수요로 상반기 감소분을 일부 상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주요 투자 포인트 중 하나인 5G 스마트폰 출하량 역시 연간 2억대에서 1억9000대로 하향 조정폭이 미미하다“고 했다.다만 이 연구원은 ”주가 회복을 위해서는 주요 세트 지표에서 반등 신호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중기적 관점의 긴 호홉으로 접근하는 게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2020.04.06 I 전재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투자·영업 다 막힌 스타트업, 정부 지원서도 뒷전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 -투자·영업 다 막힌 스타트업, 정부 지원서도 뒷전-서울 공유숙박, 격리자 가족에 문 연다 -마힌드라 쌍용차 추가 투자 철회 -이마트, 온·오프 두 토끼 잡는다…3년간 4.3조 투자 -“이번주 美 700만명 실업수당 대열 추가” -[사설]곳곳에서 구멍 뚫린 ‘사회적 거리두기’ 대책 -[사설]코로나 사태 와중에 수수료 올린 ‘배달의민족’ △줌인& -캐리어 20개 들고 전세계 종횡무진…악바리 정신 무장한 ‘패션 외교관’ -위홈, 격리자 가족 최대 반값 할인…서울시, 방역·예산 지원 검토 △코로나 지원 사각지대 스타트업 -투자 멈추고 해외시장 개척도 힘든데…은행선 “실적 없으면 대출 안돼” -모태펀드 조기집행 유도, 특별보증 통해 정부가 쪼그라든 민간투자 심리 살려야 -월급·인력 줄이고 파산신청까지…해외 유명 스타트업도 고전 △혼란만 키우는 ‘재난지원금’ 지급 기준 -부채·부동산 반영 안돼 ‘한계’…고액 자산가, 지원 대상서 제외해야 -충북·경남 중복지원 포기…강원은 빚내서 지원 -‘한국인과 결혼한 외국인’만 지원…차별이자 인권침해△최악의 실업대란 온다 -코로나발 대량해고 현실화…“美5000만, 中1800만명 밥줄 끊길수도” -실직해 대출 갚을 돈 없다…美 서브프라임사태 재현 우려-“韓, 대규모 실직사태 막으려면 재정지출 대폭 늘려야” △삼성, 준법감시위에 응답하나 -이재용 부회장 ‘대국민 사과’ 임박…‘고강도 재발 방지책’ 내놓을 듯 -“이익 중심 경영 감시…기업 가치 훼손 선제적 차단” -국민 눈높이 맞춰라…준법경영 힘 싣는 CEO들 △선택 4·15 총선 D-9 -민주당 “134석 자신” vs 통합당 “최대 128석”…단일화가 막판 변수 -이낙연 “종부세, 지도부와 협의”…황교안 “전국민에 50만원 줘야” -4선 이상민 “힘 있는 중진”…신인 김소연 “정치 세대교체” -주민과 악수·포옹·귓속말…與野, 말뿐인 ‘거리두기’ -이번 총선, 누구와의 싸움 아닌 ‘나경원 죽이기’에 대항하는 선거 △정치 -부울경 대혈투…민주 약진이냐, 통합 싹쓸이냐 -식목일 맞아 강릉 찾은 文대통령 “산불 극복 정신으로 코로나 이길 것” -[현장에서]주한美사령관이 꼭 알아야 할 한국속담 -총선 유권자 4399만명…50대 가장 많아 △경제 -해외선 韓 마이너스 성장 점치는데…2%대 전망 고수하는 정부 -특수고용직 220만명 달하는데…코로나 지원 대책은 16만명뿐 -“금리 인하보다 유동성 확대가 효과적” 전문가 8명 중 6명, 금리 동결에 무게 △금융 -산업은행 끝내 지원 배제…벼랑 끝에 몰린 이스타항공 -국민은행 광고에 간호사가 등장한 사연 -수출입은행, 코로나 피해 中企에 2000억원 규모 금융지원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대출 경남銀 “모바일로 상담 예약” △산업&기업 -“단순 변심도 교환”…정의선 ‘中心 잡기’ 승부수 -적자 쌓이는데 대주주 돈줄까지 막혀…쌍용차 ‘사면초가’ -회복세로 돌아선 中 굴착기시장…두산·현대 ‘반전 실적’ 퍼올린다 -“한국 15대 주력품목 수출 8% 감소” -금호석유화학, 체질개선 통해 퀀텀점프 준비 △산업 -5G·중저가폰 앞세워…최악 보릿고개 넘는다 -태광 티캐스트, 1000억 투자해 ‘콘텐츠 회사’ 변신 -고품질·수출다변화…오스템임플란트, 코로나 위기 속 선방 -성도경 비나텍 대표 ‘R&D 뚝심’…2년 연속 ‘30% 중반대 고성장’ 결실 △소비자생활 -“이마트·스타필드·SSG, 1조 이상씩 쏟아 경쟁력 키운다” -술 온라인 주문돼도…배달 안되니 매장서 찾아가야 -‘내 차도 캠핑카로’…튜닝 풀리자 관련용품 인기 -“사은품으로 양파 드려요”…현대百, 농산물 소비 팔걷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블록체인發 디지털화폐 전쟁 불붙어…디지털 자산거래 제도화 서둘러야 -법학·의학 등 다양한 단과대와 협업…40여 대기업과 산학협력도 △증권&마켓 -美셰일업체 위기에…MLP펀드 석달 수익률 ‘-50%’ -어닝시즌 돌입…“1분기 영업익 20조원대 안착이 관건” -외국인 22일 연속 순매도 “코로나 이후가 더 문제” △증권 -‘주린이’ 급증에도 증권사 1분기 실적 암울…왜 -금융위기 후 12년 만에…증권시장안정펀드 가동 -한화운용, 뉴욕 모빌빌딩 우선배당주 투자 -‘제2의 한진칼되나’…대림산업 주가 고공행진 △문화 -예술로 되짚어본 ‘우리의 선택 73년’ -중세 의상과 하드록의 만남…걸크러시 콘서트 보듯 짜릿 △스포츠 -亞 최초 ‘페덱스컵 챔피언’ 상상만 해도 좋다 -김종학 “‘스윙 근육’ 단련…KPGA 코리안투어 우승 꿈 이뤄야죠” -18세 골프 유망주 김주형 “그린 주변선 공 굴려야해” -“실내 훈련하고…직접 요리도 하죠” △피플 -‘동남아의 아마존’ 쇼피 통해 韓상품과 동남아 시장 연결할 것 -OK배정장학재단, 18년간 장학금 160억 지원 -포스코인터, 취약층 아동에 손수건·운동화 전달 -대구 CU가맹점주, 도시락 수익금 전액 기부 -ACC 월드뮤직 예술감독에 거문고 연주자 허윤정 선임 -진영재 유진자산운용 대표 △오피니언 -[목멱칼럼]韓핀테크에 ‘성장 로켓엔진’ 달아주려면 -[데스크의 눈]코로나 블랙홀에 빠진 4·15총선 -[기자수첩]시장 혼란 부추기는 이낙연의 종부세 발언 -[e갤러리]정희민 ‘밤의 방문자들’ △부동산 -10곳 중 7곳 신고가에도…마냥 웃을 수 없는 오피스텔 -감염병 후 집값 V자 반등…이번엔 다르다 -시세차익만 5억…‘호반써밋 목동’ 238가구 로또 분양 임박 -청년전용 버팀목 대출 내달 8일부터 시행 △사회 -해외유입 감시, 집단시설 관리 강화…자가격리 위반땐 ‘최대 징역 1년’ -‘호주 셧다운’ 백수 신세…高물가에 생필품 품귀 ‘살 길 막막’ -온라인수업…예고된 ‘EBS 개학’ -檢 ‘박사방’ 조주빈 공범관계 입증에 총력 -“1억 이상 금품수수 금융사 직원 가중처벌 합헌” -서울시, 공연예술업계 50억원 긴급 지원
2020.04.05 I 박순엽 기자
"중국 서비스업, 코로나19 계기로 디지털화 빨라질 것"
  • "중국 서비스업, 코로나19 계기로 디지털화 빨라질 것"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코로나19를 계기로 전자상거래와 스마트의료 등 중국의 서비스 산업 디지털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해외경제 포커스’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의 서비스 산업이 크게 부진해졌으나, 온라인 서비스 관련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디지털 경제와 관련한 서비스 업종은 빠르게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중국 서비스산업은 경제 성장과 고용의 두 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지난 2015년 이후 도시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서비스업 등 3차산업의 GDP(국내총생산) 내 비중은 50%를 넘어서고 있으며 성장기여율이 60%에 근접한다. 도시지역 서비스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제조업과 농촌의 잉여 노동력을 흡수하는 추세다.한은은 미·중 무역분쟁 중에도 도시지역 서비스업 고용이 4.6% 늘어나며 제조업 고용 감소에 따른 노동시장 충격을 완화하는 등 대외리스크로 인한 경기부진을 완화하는 데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지적했다.이런 가운데 코로나19 사태로 서비스업 전반이 큰 부진을 겪고 있지만, 온라인 기반 업종은 높은 신장세를 유지하고 있어 서비스업의 디지털 경제화는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올 3월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전통 인프라와 5G(5세대 이동통신) 투자 등이 강조되는 등 중국 정부가 4차 산업과 연계된 인프라 투자를 확대할 방침인 만큼 전자상거래와 스마트시티, 의료, 교육, 원격근무 서비스 등과 같은 업종 성장이 두드러질 전망이다.한은은 아울러 기존 저부가가치 업종도 생산성 향상을 위해 5G와 인공지능(AI),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 등과 연계를 강화할 것으로 내다봤다.중국 서비스업 업종별 비중 및 성장률. 한은 제공
2020.04.05 I 김혜미 기자
현대百, 국산 농산물 소비 촉진…"사은품으로 양파 드려요”
  • 현대百, 국산 농산물 소비 촉진…"사은품으로 양파 드려요”
  • 현대백화점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지원을 위해 국산 양파를 사은품으로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현대백화점)[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현대백화점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돕기에 팔을 걷었다. 구매 사은품으로 ‘무안 양파’를 증정하고, 총 100톤(t) 가량의 농산물을 식품관에서 반값에 판매하기로 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6일부터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 식품관에서 사은품으로 전남 ‘무안 양파’를 증정한다고 5일 밝혔다. 양파를 받기 원하는 고객은 구매 금액에 상관없이 현대백화점 식품관에서 당일 구매한 영수증만 보여주면 된다. 보통 사은품은 상품 변질 위험 때문에 주로 생필품을 증정하는데, 이번처럼 농산물을 제공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행사를 위해 총 15t의 무안 양파를 매입했다. 양파는 점포별로 1000개(1kg·4입) 한정으로 제공된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사은품을 받기 위해 고객들이 일시에 몰리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은 데스크가 아닌 식품관 계산대에서 양파를 증정할 계획”이라며 “계산대 앞에는 안전요원을 별도로 배치해 고객 간 ‘건강 거리’도 확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8일부터 19일까지 12일간 전국 15개 전 점포 식품관에서 ‘봄의 맛, 봄의 마음’ 행사를 연다. 30여 종의 국내산 농·축·수산물을 30~50% 할인해 판매하는 행사로, 준비된 물량만 총 100t 규모다. 특히 오이·양파·멸치 등 10여 종은 ‘학교 급식’에 쓰일 상품이었다. 8일부터 12일까지는 고창 민물장어를 40% 할인된 1만 2000원(마리당)에, 청송 사과(5kg)는 40% 할인된 1만 1000원에 판매한다. 또한 국물용 멸치(500g)는 30% 할인해 1만 4000원에, 국산 진미채(120g)은 38% 할인해 1만원에 각각 선보인다.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는 ‘지정 농장 상품전’을 열고 화식한우 등 정육을 기존 판매가에서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아울러 봄 제철 음식인 도다리·멍게 등 수산물도 기존 판매가 보다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이 이처럼 국내산 농축수산물 소비촉진에 나선 건 코로나19 여파로 외식 소비가 줄어든 데다, 초·중·고교 개학이 계속 연기되면서 급식용 농산물을 재배하던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학교 급식용 농산물의 경우, 개학 연기로 판로가 막히면서 폐기할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 신현구 현대백화점 식품사업부장(상무)은 “중소 식료품 매장 수수료를 인하한데 이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이번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0.04.05 I 이윤화 기자
세븐일레븐, ‘우리동네 반찬가게’ 시리즈 출시
  • 세븐일레븐, ‘우리동네 반찬가게’ 시리즈 출시
  • 세븐일레븐이 편의점 장보기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반찬 메뉴를 늘린다. (사진=세븐일레븐)[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근거리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가까운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장을 보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5일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 3월 한 달간 주택가 입지 점포의 카테고리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간편식 및 장보기 관련 상품들의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전자레인지에 돌려 간편하게 취식 가능한 간편식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1.7% 올랐으며, 반찬류도 26.6% 증가했다. 또한 야식이나 안주로 수요가 높은 냉동식품도 24.1% 신장했다. 이러한 트렌드에 따라 세븐일레븐은 ‘우리동네 반찬가게’라는 콘셉트 아래 소비자의 생활과 기호를 반영한 맞춤형 간편식 상품을 선보였다. 우리동네 반찬가게 시리즈는 ‘소시지야채볶음(3000원)’, ‘떡갈비야채볶음(3000원)’, ‘백미밥(1000원)’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다. ‘소시지야채볶음’은 탱글탱글한 소시지와 각종 야채를 매콤달콤한 칠리소스와 케첩소스로 함께 볶아냈으며, ‘떡갈비야채볶음’은 육즙이 가득한 떡갈비에 달콤한 데리야끼소스로 양념해 완성했다. 그리고 밥 소믈리에가 엄선한 삼광미를 사용해 고소하고 찰기가 높은 ‘백미밥’도 있다. 1인 한 끼 식사량에 알맞도록 200g 중량으로 준비했으며, 합리적인 가격과 실용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우리동네 반찬가게 상품들은 밥과 반찬이 개별 구성되어 있어 소비자 취향에 맞게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다. 밥과 반찬을 함께 구매하면 든든한 한끼 식사를 입맛에 따라 즐길 수 있으며, 밥만 구매시엔 집 반찬에 더해 간편한 식사가 가능하다. 그리고 반찬은 혼술족을 위한 술안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상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3일까지 반찬 2종(소시지, 떡갈비야채볶음)과 백미밥을 함께 구매 시 5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김하영 세븐일레븐 담당MD(상품기획자)는 “최근 개학연기, 재택근무 등의 이유로 외식 대신 가정에서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하려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라며 “추후 우리동네 반찬가게를 콘셉트로 하여 관련 상품 라인업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4.05 I 이윤화 기자
FCC, 23일 와이파이에 '6GHz' 주파수 공급..혁신기업에 기회
  • FCC, 23일 와이파이에 '6GHz' 주파수 공급..혁신기업에 기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미연방통신위원회(FCC)가 차세대 와이파이(와이파이6E)에 6GHz 주파수를 추가 공급해 주기로 4월 23일 의결한다. FCC는 6GHz 대역 1200MHz 폭을 비면허 대역으로 공급하기로 하고 행정 예고와 의견 수렴까지 마친 만큼, 이날 공개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될 가능성이 크다.이번 결정이 중요한 이유는 사람과 사물이 통신망에 초연결되는 5G 시대에는 기존 통신사들 중심의 5G 통신망으로는 그 수요를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국 정부는 무료인 와이파이의 품질을 높인 기술에 국가 자산인 주파수를 공급해 저렴하고 똑똑한 5G 시대 통신망을 지원하기로 했다. 통신사 중심의 5G가 대동맥이라면, 차세대 와이파이는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스마트팜 등에 쓰이는 모세혈관에 해당한다.▲와이파이얼라이언스의 차세대 와이파이 로고FCC, 23일 와이파이6에 6GHz 추가 공급4일 외신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FCC는 ▲6GHz 대역 1200MHz폭 전체를 실내에서 저전력(250mW)으로 사용하고 ▲향후 주파수 공동사용 시스템(AFC) 개발 시 5925~6425MHz, 6525~6875MHz에서 표준전력(1W) 이용도 개방하는 내용을 23일 처리할 예정이다. FCC는 또 ▲ 5G폰과 VR기기간 통신을 위한 실내외 초저전력(25mW)이용은 후속 행정예고(FNPRM)를 통해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이리되면 와이파이에 6GHz 주파수가 추가돼 공짜인 와이파이 액세스 포인트에서 더 많은 장치를 지원할 수 있다. 와이파이 6E 라우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채널 수를 4배 이상 늘리기 때문이다. 미국 소비자와 혁신 기업에 기회이는 5G로 증강현실(AR)·가상현실(VR)를 쓰는 개인 이용자에게도 도움이 되지만, 특히 저렴한 와이파이로 촘촘히 망을 깔아 스마트시티나 스마트팩토리, 스마트팜 등을 하려는 기업에게 희소식이다. 지금도 와이파이는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볼 때 무료여서 사랑받지만, 해당 주파수(2.4GHz, 5GHz)가 부족하고 너무 많이 얽혀 복잡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아지트 파이 FCC 의장은 “와이파이에 이용 가능한 주파수의 양을 거의 5배까지 효과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다. 전국의 소비자와 혁신 기업들에게 큰 혜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스코와 와이파이얼라이언스의 글로벌 와이파이 통신트래픽 분담비율과 수요 연구 조사 결과시스코, 5G 와이파이 트래픽 분담비율 71%에 달할 것글로벌 IT기업인 시스코의 지난해 자료에 따르면 와이파이는 5G 시대에 더 많은 통신트래픽 분담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됐다. 3G에서는 40%, 4G에서는 59%에 불과한 글로벌 통신트래픽 분담비율이 5G 시대에는 71%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한 것이다. 와이파이의 재발견이 가능해진 것은 초연결 사회인 5G 시대의 특성과 와이파이 자체의 기술 발전, 그리고 전세계 정부의 와이파이 육성 의지 덕분이다. 코로나19로 근무나 의료, 교육이 모두 비대면으로 전환하면서 이 같은 추세는 가속화될 전망이다.FCC 역시 이번 6GHz 주파수 와이파이 공급에 대해 향후 2년 내에 전 세계 데이터 트래픽의 약 60%가 와이파이 연결을 통해 이동할 것이라는 시스코의 예측을 인용하며 “무선 네트워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현실이 이번 제안의 배경”이라고 전했다. ▲2019년 12월 5일 발표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5G+ 스펙트럼 플랜’ 중 일부2023년 되면 8K 콘텐츠 지원 와이파이 가능와이파이가 똑똑해지고 있다는 것도 기대감을 높인다. 와이파이얼라이언스가 올해 1월 3일 ‘와이파이 6E’라는 새로운 규격을 발표했는데, 고해상도(8K) 동영상 스트리밍이나 고속 무선 데이터 통신에 적합하다.현재의 와이파이는 5세대로 4K VR을 저속(400Mbps)으로 사용하는 정도이지만, 2023년 7세대 와이파이가 나오면 8K 콘텐츠를 초고속(1Gbps)로 다수의 이용자가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2021년 상반기 중 6GHz이용하는 와이파이6E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우리 정부도 6GHz를 차세대 와이파이에 공급 추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2월 5일, ‘5G+ 스펙트럼 플랜’을 통해 6GHz대역을 비면허 주파수(와이파이)로 공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22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되 국제 동향을 고려해 공급 폭과 시기를 결정한다.이 계획에는 ‘로컬 5G’ 정책을 검토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우리나라의 5G 면허와 주파수 공급은 SK텔레콤·KT·LG유플러스 3사 중심으로 돼 있는데, 지방에 있는 조선소나 자동차 공장 등에서 5G로 스마트팩토리를 직접 운영(또는 로컬5G 사업자를 통한 공동 운영)하고자 원한다면 통신시장 경쟁 상황 등을 평가해 ‘로컬5G’사업자와 주파수를 나눠줄 수 있다는 의미다. 독일에서는 이런 면허 제도가 있다.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비면허 주파수 공급은 국민의 통신비를 낮추고 산업계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뿐 아니라 비면허 5G 단말과 장비 시장을 우리나라가 선점할 수 있는 기회도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0.04.04 I 김현아 기자
산업부, 32개 공공 연구기관과 소·부·장 기업 공동지원 추진
  • 산업부, 32개 공공 연구기관과 소·부·장 기업 공동지원 추진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앞 왼쪽 2번째)이 지난해 9월4일 경기도 안산 대한광통신을 찾아 이 회사가 자체 개발한 합성석영 생산 공정을 둘러보고 있다. 산업부 제공[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32개 공공 연구기관과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 공동지원을 추진한다.산업부는 오는 7일 오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32개 공공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소부장 기업 지원 연합체인 융합혁신지원단 출범식을 열고 활동을 시작한다.정부는 지난해 7월 일본 수출규제를 계기로 우리 소부장 산업 자립화 정책을 대대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일본 정부가 재작년 말부터 이어진 우리 대법원의 일본 기업에 대한 강제징용 배상 판결을 빌미로 지난해 7월 불화수소 등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에 필요한 핵심 소재의 대 한국 수출을 제한하며 소부장 자립화의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정부는 연 8000억원대인 관련 지원사업 예산을 올해 2조1000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국회도 이에 호응해 지난해 말 20년 만에 소부장 지원 특별법을 개정했다. 정부는 하위법령 개정을 거쳐 올 4월부터 이를 시행하고 있다.이날 출범한 32개 공공연구기관의 융합혁신지원단 역시 소부장 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칠 전망이다.성윤모 산업부 장관도 이날 행사의 중요성을 고려해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모처럼 만에 공식 대외 일정이다.유명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오는 6일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과 화상회의를 하고 우리 신남방 통상 정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다음은 내주 산업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요일정△6일(월)16:00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 화상회의(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세종)△7일(화)10:00 국무회의(성윤모 장관, 서울청사 / 본부장, 세종청사)14:00 소재부품장비 융합혁신지원단 출범식(장관, 대한상의)△8일(수)14:00 균형발전위원회(정승일 차관, 외교부청사)16:00 수출 화상상담장 현장방문(장관, 코트라)△9일(목)07:30 위기관리대책회의(장관, 서울청사)10:00 수출기업 현장방문(장관, 오산)10:00 현안조정회의(차관, 서울청사)16:30 차관회의(차관, 서울청사)△10일(금)21:00 G20 에너지장관 특별 화상회의(장관, 세종청사)◇보도계획△5일(일)11:00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추가지정 추진△6일(월)11:00 인천공항, 부산항 자유무역지역 변경 지정16:00 흔들림 없는 신남방 통상 위한 화상회의 개최△7일(화)14:00 32개 공공연구기관 소재부품장비 기업 지원 연합체 출범△8일(수)06:00 (석간)중견기업 연구인력 채용 지원11:00 국가 에너지전환 우수사례 공모대회 개최16:00 제22차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개최(균형위(주관)·국토부·교육부 공동)△9일(목)11:00 2020년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 동향11:00 코로나19에 따른 통상환경 변화 및 우리 FTA 대응전략 화상 세미나△10일(금)
2020.04.04 I 김형욱 기자
폭스콘, '아이폰12' 출시 연기설 일축…"가을 출시 문제없다"
  • 폭스콘, '아이폰12' 출시 연기설 일축…"가을 출시 문제없다"
  • 아이폰12 렌더링 이미지 (사진=폰아레나)[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애플의 아이폰12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오는 9월에 예정대로 출시된다는 주장이 나왔다.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애플의 위탁생산업체 ‘폭스콘’은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주재한 비공개 컨퍼런스 콜에서 올 가을에 5G 지원 아이폰12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이 자리에서 알렉스 양 폭스콘 투자자 관계 책임자는 “조립 라인의 시험 가동은 오는 6월에 시작되고, 새로운 5G 아이폰의 생산은 오는 8월에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폭스콘의 엔지니어들은 늦어진 날짜를 따라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가을 출시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코로나19 사태로 생산이 지연되고 있다고 시인했다. 알렉스 양은 “(코로나19로 인해) 폭스콘 공장의 노동자 수십만명의 귀환이 지연돼 2월 중반까지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아이폰이 휴가철을 맞아 등장해야 하지만 연기 기류도 남아있다”고 전했다.이어 “앞으로 몇 주나 몇 달 안에 또 다시 가동 예기치 않은 생산 지연이 발생한다면 일정 역시 밀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최근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아이폰12 출시가 상당기간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졌다. 앞서 지난달 26일 IT매체들은 일부 애플 부품 공급업체들이 양산일정을 2개월 이상 연기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며 애플이 5G 아이폰 출시를 최소 수개월 연기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2020.04.04 I 이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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