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경영권 매각' 제주맥주…'곰표 하이볼'로 정상화 노리나
  • [단독]'경영권 매각' 제주맥주…'곰표 하이볼'로 정상화 노리나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제주맥주(276730)가 대한제분 ‘곰표’ 상표권을 활용한 ‘곰표 하이볼’을 출시한다. 최근 중소 자동차 수리·부품 유통업체에 경영권을 매각하면서 정상 경영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한때 수제맥주 시장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곰표 상표권을 활용한 하이볼 출시가 제주맥주 정상화에 발판이 될지 업계 이목이 집중된다.대한제분이 제주맥주와 계약을 맺은 ‘곰표’ 상표권.(사진=대한제분)18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맥주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RTD(바로 마실 수 있는) 하이볼 제품인 ‘제주맥주 곰표 하이볼(이하 곰표 하이볼)’ 품목제조보고를 마치고 구체적인 출시 일정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이번 곰표 하이볼의 구체적 성분 및 원료를 살펴보면 보리맥아와 밀, 밀가루, 호프펠렛, 효모, 복숭아퓨레 등을 활용한 것이 특징적이다. 발효주를 기반으로 한 것인데 ‘곰표 밀맥주’의 맛과 풍미를 곰표 하이볼에 고스란히 담아 곰표 상표권의 정체성을 잇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위스키 대신 주정으로 소위 ‘술 맛’을 냈다. 현재 국내 RTD 하이볼 중에는 위스키 대신 주정을 활용한 제품이 적지 않은데 이 경우 위스키 풍미는 놓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는 반면 주세 부담을 줄여 소비자 가격을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커서다. 위스키를 활용할 시 증류주(리큐르)로 구분돼 70%의 세율이 부과되지만 주정을 사용하면 30% 세율의 기타주류로 등록이 가능하다.특히 이번 곰표 하이볼 출시가 제주맥주의 경영 정상화 발판이 될지 업계 관심이 커진다. 제주맥주를 이끌어왔던 문혁기 대표가 최근 보유 지분은 물론 경영권을 중소 자동차 수리·부품 유통업체 더블에이치엠 등에 매각하면서 정상 경영이 어렵지 않겠냐는 업계 우려가 컸던 터다. 지난 2020년 5월 출시돼 6000만캔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국내 편의점발 수제맥주 전성기를 이끌었던 곰표 밀맥주(당시 세븐브로이맥주 생산)의 영광을 곰표 하이볼로 조금이나마 재현할 수 있을지 여부가 관심사다.실제로 세븐브로이와 카브루, 부루구루 등 국내 주요 수제맥주 업체들은 최근 주류시장 내 불어닥친 위스키 열풍에 발맞춰 수제맥주 대신 RTD 하이볼에 공을 들여왔다. 롯데칠성음료 역시 당분간 하이볼 시장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최근 위스키 기반 RTD 하이볼인 ‘스카치 하이 진저라임’, ‘스카치 하이 레몬’ 등 출시를 준비 중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 제주맥주는 지난해 말까지 “제2의 수제맥주 전성기를 기다릴 것”이라는 경영 방침을 공언해왔지만 올해 곰표 하이볼을 준비하며 생존 전략을 달리하고 나선 셈이다.제주맥주 관계자는 “곰표 하이볼을 개발 중인 것은 맞으나 출시 여부 및 구체적 일정 관련 확정된 건 없다”고 말을 아꼈다.한편 앞서 문 대표는 자신이 보유한 지분과 특수관계인 엠비에이치홀딩스가 보유한 지분(총 864만3480주·지분율 14.79%)과 경영권을 자동차 수리·부품 유통업체 더블에이치엠과 익명의 양수인에 매각했다. 매각 대금은 101억5609만원이다. 지난 17일 주식 양수도 계약이 마무리됐으며 다음달 7일까지 잔금 납부, 익일(8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경영권 매각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KT알파 쇼핑-퀸잇 힘 합친 이유 “4050 여성 모여라”
  • KT알파 쇼핑-퀸잇 힘 합친 이유 “4050 여성 모여라”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4050 여성 고객 확보를 위해 홈쇼핑과 패션 앱이 뭉쳤다.KT알파 쇼핑(대표 박승표)은 4050 여성 패션 앱 퀸잇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자체 패션 브랜드(PB)와 유통 채널을 활용해 패션 트렌드를 제안하는 것은 물론 4050 여성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KT알파 쇼핑과 프리미엄 여성 패션 앱 퀸잇이 손잡고 4050 여성 고객 확보에 나섰다. 양사는 4050 여성을 메인 타겟으로 하는 패션PB와 채널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KT알파 쇼핑 패션 카테고리에서 4050 세대의 구매 비중이 46.2%에 이르는 핵심 타겟층인 만큼 4050 여성 고객을 확보하고자 하는 양사의 니즈가 맞아 떨어졌다.KT알파 쇼핑은 홈쇼핑 판매 방송을 기반으로 하는 패션PB ‘르투아(LR TROIS)’, 퀸잇은 모바일 앱에 최적화된 채널 경쟁력 바탕으로 패션PB ‘플리츠31(PLEATS 31)’을 보유하고 있다.양사는 두 브랜드의 타겟이 동일해 고객층 결합이 가능하고, 홈쇼핑 및 모바일앱을 기반으로 판매 채널 확장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4050 여성 고객 확보 및 패션PB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의 유통 채널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채널 교환의 형태로 KT알파 쇼핑의 홈쇼핑 방송을 통해 퀸잇의 패션PB ‘플리츠31’을 판매하고, 퀸잇 앱에서는 라이브커머스, 브랜드 기획전 등을 통해 KT알파 쇼핑의 패션PB ‘르투아’를 선보이는 식이다.특히, KT알파 쇼핑에서 홈쇼핑 최초로 퀸잇의 패션PB ‘플리츠31’ 단독 판매 방송을 진행한다. ‘플리츠31’은 퀸잇이 지난해 4월 론칭한 단독 브랜드로 고품질의 플리츠 의류를 전문으로 제작한다. 고도화된 주름 기술을 활용한 의류로, 가벼운 소재에 화려한 컬러감과 디자인이 특징이다. 한달동안 매일 입을 수 있는 여성의 데일리웨어를 선보인다.오는 4월 말 방송되는 수정샵에서 첫 선을 보이며, △그라데이션 블라우스+스카프 세트 △체형커버 와이드 플리츠 팬츠 2종 △진주 스터드 플리츠 원피스 자켓 △플리츠 볼륨 스커트를 할인 혜택가에 판매한다.KT알파 백선주 T커머스사업2본부장은 “4050 여성들의 일상을 바꿔줄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가는 퀸잇의 서비스 방향이 KT알파 쇼핑과 일치해 손잡게 됐다”라며, “패션 트렌드 제안은 물론 4050 여성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업그레이드하는 채널로 도약할 것”라고 말했다.퀸잇은 4050 여성을 위한 프리미엄 패션 전문 플랫폼으로 4050 여성이 선호하는 백화점 브랜드부터 디자이너 브랜드까지 약 3,000여개의 브랜드가 입점해있다. 4050 세대에 최적화된 쉽고 직관적인 UIUX 및 상품 큐레이션을 통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리테일 분석기관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 3월 세대별로 가장 많이 사용한 패션 전문몰 앱 조사에서 퀸잇이 5060세대에서 1위, 40대에서는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퀸잇은 여성을 위한 모든 패션 아이템을 취급하는 패션몰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여성들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신규 카테고리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2024.04.18 I 김현아 기자
NH투자증권, ‘NH 드림팀 목표전환형랩’ 1호 출시
  • NH투자증권, ‘NH 드림팀 목표전환형랩’ 1호 출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은 ‘NH 드림팀 목표전환형랩 1호’ 랩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NH투자증권)NH 드림팀 목표전환형 랩 1호는 복수(NH-Amundi자산운용·BNK자산운용·토러스 자산운용) 자문기관의 운용전략을 하나의 포트폴리오로 구축하고 NH투자증권 Wrap운용부가 시장 상황에 따라 자문사별 균등 배분 비율을 전략적으로 조절해 목표 달성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중소형주 종목 발굴 능력과 심층적인 리서치 역량을 통해 검증된 운용 능력을 보유한 NH-Amundi자산운용과 주도주 투자와 섹터 로테이션에 강점인 BNK자산운용, 반도체·IT와 성장주 투자에 강점인 토러스자산운용의 자문을 하나의 포트폴리오로 구축하고 자문사별 투자비중을 조절해 목표달성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각각의 강점을 지닌 복수의 자문기관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기존 자문형 랩의 개별 리스크를 상쇄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NH투자증권 Wrap운용부는 운용사 선정을 위해 다양한 평가 지표를 적용하고 운용사별 차별화된 성과와 기존 목표 달성 이력에 중점을 두고 운용기관을 선정했다. 특히, 세 운용사는Active한 운용과 우수한 성과 외에도 강한 책임 의식과 고객의 자산을 대하는 태도도 정성적인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전동현 상품솔루션본부 대표는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시점에서 서로 다른 강점을 지닌 자문사의 포트폴리오를 통합해 저변동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상품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상품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경쟁력 있는 자문사를 꾸준히 발굴해 타사와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NH 드림팀 목표전환형랩 1호의 전환수익률은 7%, 모집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이며, 최소 가입 금액은 1억원이다. 가까운 NH투자증권 영업점 방문을 통해 계좌개설과 가입을 할 수 있다.
2024.04.18 I 박순엽 기자
ASML, 1분기 실적 충격…반도체 업황 우려↑(영상)
  • ASML, 1분기 실적 충격…반도체 업황 우려↑(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약보합을 기록했지만 S&P500과 나스닥지수는 각각 0.6%, 1.2% 내렸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 넘는 급락세를 기록했다. 금리 인하가 예상보다 늦춰질 것이란 우려 속에서 글로벌 반도체 제조 장비업체 ASML의 실적이 ‘쇼크’ 수준으로 발표되자 반도체주가 업황 우려로 동반 하락한 탓이다. 이날 공개된 연준 경제 보고서 ‘베이지북’에 따르면 최근 6주간 약간의 경제 성장과 고용 증가가 나타났고 인플레이션은 완만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스티븐 주노 이코노미스트는 “데이터에 의존적인 연준 입장에서 6월은 물론 9월에 금리 인하 사이클을 시작하는 게 불편할 것”이라며 “연초 인플레 데이터가 예상보다 높게 나온 상황에서 인하 시기를 미루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내년 3월까지 금리 인하가 없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그는 다만 “몇 달 안에 인플레가 낮아지면서 연준이 안심할 여지를 줄 것이라는 희망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ASML 홀딩 ADR(ASML, 907.61, -7.1%)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첨단 반도체 제조 장비 회사 ASML 홀딩 주가가 7% 넘게 하락했다. 실적 쇼크 탓이다. ASML에 따르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7% 감소한 53억유로를 기록했다. 특히 미국과 유럽정부의 중국 수출 규제 분위기 속에서도 중국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49%에 달했다. 순이익은 40.5% 급감한 12억유로를 기록했다. 특히 향후 매출로 이어질 순예약금액이 36억1000만유로에 그쳐 시장 예상치 51억유로에 크게 못 미쳤다. 주요 고객인 TSMC와 삼성전자향 매출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JB헌트 운송(JBHT, 168.13, -8.1%) 육로(트럭) 운송 및 배달 서비스 제공 기업 JB헌트 주가가 8%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JB헌트는 지난 16일 장마감 후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9% 감소한 29억달러, 주당순이익(EPS)은 35% 급감한 1.22달러로 시장 예상치 각각 31억달러, 1.5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존 로버츠 CEO는 “예상했던 것보다 어려운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RCL, 127.97, 1.1%)세계 2위의 크루즈 선사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 주가가 1% 올랐다. 월가 호평 영향이다.미즈호의 벤 차이켄 애널리스트는 로얄 캐리비안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64달러를 제시하며 “업계의 아이콘”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고품질 선박 자산과 차별화된 여행지 개발에 강점이 있는 기업으로, 이 두 가지 조합은 성장 잠재력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새로운 명소 개발, 비용절감, 투자위험 대비 높은 기대수익 등이 긍정적인 주가 촉매제”라고 덧붙였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4.18 I 유재희 기자
오세훈표 안심소득 '20대 1' 경쟁률…3단계 492가구 최종 선정
  • 오세훈표 안심소득 '20대 1' 경쟁률…3단계 492가구 최종 선정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오세훈표 소득보장 실험인 ‘안심소득’ 시범사업 3단계 참여 492가구가 ‘2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정됐다. 올해 3단계 사업은 그동안 복지 사각지대에 있던 가족돌봄 청(소)년과 저소득 위기가구를 중심으로 선발한 것이 특징이다.서울시는 18일 오후 2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안심소득 시범사업 3단계 약정식’을 개최한다. 이날 약정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신규대상 약 50가구가 참석해 그간의 사례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눈다. 이날 약정식에서 오세훈 시장은 안심소득 수급자의 생활변화 등을 듣고, 약정서 등 서류를 직접 받으며 신규 참여자들을 격려한다.안심소득은 기준소득 대비 부족한 가계소득의 일정분을 채워주는 소득보장실험으로 오세훈 서울시장의 약자와의 동행 역점사업 중 하나다. 소득이 적을수록 더 많이 지원하는 ‘하후상박(下厚上薄)’형 복지제도로 소득 양극화와 복지사각지대 해소가 목적이다.이날 행사엔 안심소득 대상자 선정 이후 빌딩 경비로 취직한 강모씨(1단계), 지적장애 아이를 키우며 안심소득으로 새 삶을 시작하게 된 김모씨(2단계), 안심소득으로 연체된 건보료를 납입 후 취업을 준비하겠다는 저소득 위기가구 김모씨(3단계) 등이 참여한다.(자료=서울시)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월 2~12일 3단계 참여자 모집결과 총 1만197가구가 접수했고, 무작위 추첨을 통해 예비가구 1514가구를 1차로 선정했다. 이후 소득·재산 및 설문조사 등을 거쳐 선정기준에 적합한 492가구를 확정했다.올해 안심소득 지원대상은 가족돌봄청(소)년 128가구, 저소득 위기가구 364가구 등이며, 1인 가구가 35%, 연령별로는 40~64세가 48.4%로 가장 많았다. 선정된 가구는 오는 26일부터 내년 3월까지 약 1년간 기준 중위소득 85% 기준액과 가구 소득 간 차액의 50%를 매월 받는다. 다만 현행 복지제도 중 현금성 복지급여와 중복해 받을 수 없다.서울시는 올해 가족 생계를 책임지느라 정작 자신의 미래 준비는 못하는 가족돌봄청(소)년과 복지혜택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위기가구를 중점 발굴·선정했다. 가족돌봄청(소)년(만 9~34세)에 대해선 시가 최초로 정기적인 지원을 통해 자립을 적극적으로 돕는 사업이다.서울시는 안심소득 효과성과 실현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참여한 5603가구(지원집단 2076가구, 비교집단 3527가구)를 대상으로 2026년까지 6개월 단위 설문조사 실시한다. 또 이를 토대로 성과평가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1차 중간조사 결과(2023년 12월) 현행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와 비교해 높은 보장탈피율을 보였고 근로소득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교 가구 대비 식품·의료서비스·교통비 등 필수재화 소비증가는 물론 자존감이 높아지고 우울감·스트레스 등 정신건강이 개선됐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안심소득은 시민이 자존감을 잃지 않고 희망을 꿈꿀 수 있는 명실상부한 ‘K-복지’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안심소득의 효과가 입증된 만큼 현행 사회보장제도를 재구조화하고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한 개편안을 마련해 차세대 복지 표준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24.04.18 I 양희동 기자
한국말 몰라도 이곳에선 K뷰티 쇼핑 ‘OK’
  • 한국말 몰라도 이곳에선 K뷰티 쇼핑 ‘OK’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CJ(001040)올리브영은 전국 매장에 16개 언어 실시간 통역이 가능한 휴대용 번역기를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K뷰티의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외국인 고객에게 더 나은 쇼핑 서비스와 전문화된 큐레이션을 제공하고, 매장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제고하려는 목적에서다. K콘텐츠의 인기에 K뷰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올리브영 매장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계속 늘고 있다. 실제로 작년 한 해 동안 올리브영에서 외국인 고객이 사후 면세 혜택을 받은 구매 건수는 370만 건으로 집계됐다. 올리브영 측은 “작년 관광 목적으로 한국을 찾은 외국인 수가 약 880만명인 점을 고려하면 방한 관광객의 절반가량이 올리브영을 방문해 K뷰티 상품을 구매한 셈”이라고 했다.특히 코로나19 이전엔 중국인 방문객 비중이 높았지만 최근에는 일본, 동남아, 영미권, 중동 등으로 고객층이 다변화한 걸로 파악됐다. 이에 올리브영 매장에 비치된 휴대용 번역기는 영어, 중국어, 일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몽골어 등 16개 언어 동시통역을 지원한다. 번역기에 탑재된 카메라를 활용한 실시간 번역 기능도 있다. 사진이나 캡처 화면을 인식해 내용을 번역해 주기 때문에 고객이 찾는 상품이나 성분 등을 쉽고 정확하게 추천하는 것이 특징이다. 자주 문의하는 질문, 대화 기록 등을 저장해 두었다가 신속한 응대에 활용할 수 있고 와이파이 없이 사용이 가능해 고객의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안내할 수도 있다.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에 방문하는 외국인 고객들에게 언어가 장벽이 되지 않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매장에 휴대용 번역기를 도입했다”면서 “K뷰티 중소기업 브랜드들이 더 많은 나라의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 나갈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올리브영은 올해 외국인 전용 프로모션을 신설해 다양한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글로벌 관광 상권을 집중 육성하는 등 방한 관광객 유치와 K뷰티 세계화를 위한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사진=CJ올리브영)
2024.04.18 I 김미영 기자
대전 중구 20년만 대단지…'문화자이SKVIEW' 견본주택 19일 오픈
  • 대전 중구 20년만 대단지…'문화자이SKVIEW' 견본주택 19일 오픈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대전 중구에서 20년만에 선보이는 1500가구 이상 대단지 ‘문화자이SKVIEW’ 견본주택이 오는 19일 오픈한다.문화자이SKVIEW 조감도 (사진=GS건설)GS건설은 대전광역시 중구 문화동 문화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지에 SK에코플랜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조성하는 ‘문화자이SKVIEW’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문화자이SKVIEW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4층, 아파트 19개 동, 총 1746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이 중 1207가구를 일반분양하며 전용면적별로는 △52㎡ 83가구 △59㎡ 317가구 △75㎡ 305가구 △84㎡ 502가구로 구성된다.청약 일정은 오는 29일 월요일 특별공급접수를 시작으로 30일 화요일 1순위 청약접수, 내달 2일 목요일에 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9일, 정당계약은 같은 달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1순위 자격요건은 대전시와 세종시, 충남 등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세대주·세대원 가운데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6개월 이상, 지역별 예치금액 충족 시 모든 주택형 청약 자격이 주어진다.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신청이 가능하고 2년 이내 가점제 당첨 세대에 속한 수요자도 1순위 추첨제로 청약 가능하다.문화자이SKVIEW는 우수한 교육환경과 함께 풍부한 교통·주거 인프라를 두루 갖췄다. 단지로부터 걸어서 5분 거리에 동문초등학교가 있고, 글꽃중학교와 동산고등학교도 걸어서 통학 가능하다. 아울러 대전 최대 규모 공공도서관인 한밭도서관, 보문산 대공원, 사정공원, 대전오월드, 대전보훈공원 등도 단지와 가까운 거리에 있다. 교통 환경도 양호하다. 단지 인근 유등로와 국도4호선을 통해 시내는 물론 전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고, KTX서대전역도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있다. 오는 2026년 개통 목표인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노선 문화역(가칭)도 단지 인근을 거치게 돼 대중교통망은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특징이다. 차량으로 약 6분 거리에 코스트코와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등 근린생활시설이 있어 쇼핑이 편리하고 충남대병원도 가까운 거리에 있다.아울러 문화자이SKVIEW는 커튼월룩과 측면 특화 등 외관 특화설계와 다양한 컨셉의 조경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또한 수경시설을 갖춘 중앙광장과 함께 플라워가든, 워터펀파크, 커뮤니티가든 등 입주민이 단지 내에서도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컨셉의 조경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대단지의 장점을 살린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도 눈길을 끈다. GDR 골프연습장, 사우나, 피트니스클럽, GX 등 기본적인 커뮤니티 시설과 함께 YBM영어도서관, 다목적체육관, 카페테리아,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GS건설 분양관계자는 “문화자이SKVIEW는 훌륭한 교육환경과 교통·주거 인프라를 두루 갖춘 훌륭한 입지에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협력해 선보이는 대규모 브랜드 단지”라며 “입주민이 만족할 수 있는 상품으로 준비한 만큼 일대 랜드마크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문화자이SKVIEW 견본주택은 대전시 중구 용두동 112-7에 마련되며 입주는 2027년 하반기 예정이다.
2024.04.18 I 이배운 기자
티앤엘, 트러블 패치도 마이크로니들 패치도 ‘쑥쑥’…올해도 매출 경신 기대
  • 티앤엘, 트러블 패치도 마이크로니들 패치도 ‘쑥쑥’…올해도 매출 경신 기대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글로벌 소비재기업 처치&드와이트(C&D)와 손잡은 의료용 소재업체 티앤엘(340570)(T&L)이 올해도 실적 경신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C&D는 올해 티앤엘의 주력품목인 트러블 패치 수출국을 기존 6개국에서 46개국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이고, 티앤엘의 차세대 성장동력인 마이크로니들 패치도 올 하반기 생산능력이 2배가 될 예정이라서다.12일 티앤엘에 따르면 올해 미국 매출은 약 84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미국에서 약 700억원의 매출을 냈고, 올해는 미국 매출이 지난해 대비 20%가량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티앤엘의 하이드로콜로이드 성분 창상피복재. 히어로 코스메틱스에 의해 ‘마이티패치’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사진=히어로코스메틱스)티앤엘의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제품은 하이드로콜로이드 성분의 창상피복재 ‘트러블 패치’다. 지난해 티앤엘은 트러블 패치로 768억원의 매출을 냈다. 이는 전체 연 매출 1153억원의 67%에 해당하는 수치다.하이드로콜로이드 성분은 상처에서 나오는 진물을 흡수해 건조하지 않게 유지함으로써 딱지나 흉터없이 상처를 치유하는 데 도움을 준다. 티앤엘은 하이드로콜로이드 성분 패치의 사용영역을 상처 치료뿐 아니라 여드름, 주름 미백 등 트러블 케어로 넓힌 첫 회사다. 지난 2022년 C&D에 인수된 티앤엘의 파트너사 히어로 코스메틱스(이하 ‘히어로’)는 티앤엘의 여드름용 트러블 패치를 ‘마이티패치’(Mighty Patch)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다.히어로가 글로벌 판매망이 공고한 C&D에 인수됨에 따라 티앤엘의 수출 비중도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 2018년 25%에 불과했던 수출 비중이 지난해 70%까지 뛰어오른 것이다. 지난해 유럽에서도 트러블 패치가 출시됐지만 아직까지 유럽향 매출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C&D가 지난 2월 실적 콘퍼런스에서 트러블패치를 올 하반기부터 40개국에 추가로 출시하겠다 밝힌 상태여서 올해는 더 가파른 수출액 증가가 기대된다. 지난해 기준 트러블패치 출시국가는 미국을 포함해 6개국이었다.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의 트러블 패치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로 성장여력이 충분하다”며 “지난해 히어로의 유통지점수가 전년대비 204% 늘었지만 이 숫자도 C&D의 전체 유통망 수를 감안하면 15~20%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티앤엘은 히어로에 마이티패치 완제품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상반기 중 하이드로콜로이드, 마이크로니들 등 전체 창상피복재 제품의 생산능력(CAPA)을 1250억원 규모로 기존 대비 1.25배 늘릴 예정이다.티앤엘의 마이크로니들 기술 상용화 계획(자료=티앤엘)지난 2022년 출시된 마이크로니들 패치는 아직 전체 매출비중이 크지는 않지만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향후 트러블패치의 뒤를 이을 신성장동력으로 여겨진다. 마이크로니들 패치란 수십에서 수백 마이크로 길이의 바늘 다수가 피부층을 투과해 유효성분을 전달하도록 돕는 것이다. 일반 주사제보다 통증이 적고 사용이 편리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티앤엘의 마이크로니들 패치 매출액은 103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도 매출(46억원)에서 2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특히 올해부터 C&D와의 독점 계약 조항이 해제됨에 따라 추가 고객사 확보 가능성에 관심이 모인다. 아직까지는 동국제약(086450)만이 국내 파트너사로 정해져 ‘마데카 아크큐 스팟패치’라는 이름으로 제품을 내고 있다.고객사 추가 확보로 매출 증가가 예상되자 회사는 발빠르게 공장 증설부터 준비하고 있다. 현재 연 80억원 규모인 마이크로니들 패치 CAPA는 2배인 160억원 규모로 늘어나 오는 7~8월 중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1998년 설립돼 2007년부터 흑자를 지속해온 티앤엘은 매년 매출과 영업이익을 경신하고 있다. 지난 5개년간 실적은 △2019년 매출 326억원, 영업이익 77억원 △2020년 매출 406억원, 영업이익 96억원 △2021년 매출 719억원, 영업이익 223억원 △2022년 상반기 매출 816억원, 영업이익 243억원 △2023년 매출 1155억원, 영업이익 308억원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는 매출 1505억원, 영업이익 456억원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4.04.18 I 나은경 기자
CJ올리브영, 전매장에 휴대용 번역기 도입
  • CJ올리브영, 전매장에 휴대용 번역기 도입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CJ올리브영은 전국 매장에 16개 언어 실시간 통역이 가능한 휴대용 번역기를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올리브영 명동 타운 직원이 전국 매장에 도입된 휴대용 번역기를 활용해 외국인 고객을 응대하고 있다. (사진=CJ올리브영)K뷰티의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외국인 고객에게 더 나은 쇼핑 서비스와 전문화된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매장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제고한다는 취지다.올리브영 매장에 비치된 휴대용 번역기는 영어, 중국어, 일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몽골어 등 16개 언어 동시통역을 지원한다. 번역기에 탑재된 카메라를 활용한 실시간 번역 기능도 있다. 사진이나 캡처 화면을 인식해 내용을 번역해 줘 고객이 찾는 상품이나 성분 등을 쉽고 정확하게 추천하는 것이 특징이다. 자주 문의하는 질문, 대화 기록 등을 저장해 뒀다가 신속한 응대에 활용할 수 있고 와이파이 없이 사용이 가능해 고객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안내할 수도 있다.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에 방문하는 외국인 고객들에게 언어가 장벽이 되지 않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매장에 휴대용 번역기를 도입하게 됐다”면서 “이를 통해 K뷰티 중소기업 브랜드들이 더 많은 나라의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 나갈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4.04.18 I 김정유 기자
디어유, 아이즈엔터테인먼트와 협업 통해 ‘AI 펫 버블 서비스’ 사업 준비
  • 디어유, 아이즈엔터테인먼트와 협업 통해 ‘AI 펫 버블 서비스’ 사업 준비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글로벌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운영기업 ㈜디어유는 AI(인공지능) 콘텐츠 플랫폼 기업 ㈜아이즈엔터테인먼트와 사업협력을 통해 ‘AI 펫 버블 서비스’를 준비한다고 18일 밝혔다.양사의 협력을 통해 디어유 버블은 기존 팬과 아티스트 간 프라이빗 메시징 플랫폼에 AI ‘펫’ 버블을 더하여 아티스트와 팬들이 함께 키워나가며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디어유의 주력 서비스인 ‘버블’은 팬과 아티스트가 프라이빗하게 소통할 수 있는 차별화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론칭될 ‘AI 펫 버블 서비스’는 아티스트가 직접 구상하고 디자인한 ‘펫(pet)’ 캐릭터 또는 실제 직접 키우고 있는 반려동물의 캐릭터와 소통할 수 있게 한다.이 ‘AI 펫 버블 서비스’는 아티스트 본인을 AI 캐릭터화 하는 것이 아니라 아티스트가 직접 구상한 ‘펫’에 AI 기술을 활용해 생명을 불어넣고, 아티스트와 팬들의 대화를 통해 성장하는 캐릭터라는 점이 특징이다. 아티스트 입장에서는 팬들과의 일상 소통에 있어 팬들과 함께 키우는 ‘펫’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등 이야깃거리가 더욱 다양해질 수 있는 이점도 있다. 팬들에게는 AI 펫을 아티스트와 함께 성장시키며 아티스트 버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하여 새로운 재미와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펫의 3인칭 시점에서 관찰하는 아티스트의 일상을 엿보며 아티스트의 현재 기분 등 예전에 쉽게 알 수 없었던 아티스트에 관한 정보를 더 많이 얻을 수 있고, 동시에 펫에게 아티스트의 관심사와 취향에 대한 정보를 나누며 학습시킬 수도 있다. 또한 디어유는 ‘AI 펫 버블 서비스’ 출시와 별도로 해당 캐릭터를 기반으로 한 실물 굿즈 사업도 새로이 전개할 계획이다. 아티스트의 펫의 실물 굿즈를 통해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팬들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게 한다는 전략이다. 향후에는 가상의 애완동물을 키우는 것처럼 캐릭터를 꾸미는 모바일 게임적 요소를 가미하여 팬들의 흥미를 한층 더 높일 예정이다. 안종오 디어유 대표는 “현재까지 디어유는 팬과 아티스트가 프라이빗하게 소통하는 버블 서비스로 자리매김했지만, 이제는 기존 버블 서비스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를 접목시킴으로써 플랫폼으로서의 면모를 본격적으로 보여 드리고자 한다”며 “아이즈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버블 서비스의 고도화뿐 아니라 글로벌 팬덤 플랫폼 시장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비즈니스 모델인 만큼 팬과 아티스트와의 특별한 공간을 더욱 확장하고 함께할 수 있게 만들 것”이라 말했다. 남궁훈 아이즈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번 디어유와의 사업 제휴로 아이즈엔터테인먼트의 첫발을 내딛은 만큼 그 의미가 특별하다”며 “아이즈엔터테인먼트의 AI 기술로 창조된 AI 캐릭터는 실제 아티스트와 팬들과의 소통 채널로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또 다른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협업을 통해 개발되는 ‘AI 펫 버블 서비스’는 하반기 베타 서비스와 론칭을 목표로 한다.
2024.04.18 I 이윤정 기자
철강주, 미중 통상갈등 반사이익 기대에↑
  • [특징주]철강주, 미중 통상갈등 반사이익 기대에↑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3배 인상하도록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지시하면서, 국내 철강 업계가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단 기대감에 18일 관련주가 일제히 오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4분 현재 하이스틸(071090)은 전 거래일 대비 29.95% 올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외 포스코스틸리온(058430)(25.67%), 문배철강(008420)(10.83%), 조일알미늄(018470)(14.65%), 남선알미늄(008350)(10.72%), 한일철강(002220)(10.83%) 등이 두자릿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이 중국산 철강에 대한 관세를 올려 중국산 수입 물량을 축소하며 국내 업계가 수혜를 받을 수 있단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백악관은 “미국 노동자들은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으로 인해 불공정한 경쟁에 계속 직면하고 있다”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를 현재 7.5%에서 25%로 3배 이상 인상을 검토할 것을 지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 철강 회사들은 중국 정부가 묵직한 보조금을 제공하기 때문에 수익을 내는데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그들은 경쟁을 하는 것이 아니라 부정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미국은 무역법 301조에 근거해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7.5%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다만 국은 2018년 당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자국 철강업계 보호를 위해 수입산 철강 제품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고 물량을 제한하는 조치인 ‘철강 232조’를 적용하자, 고율 관세 대신 ‘쿼터 축소’ 카드를 선택했다. 이에 따라 현재 한국은 대미 철강 수출에서 ‘263만t 무관세’를 적용받고 있다. 2015~2017년 연평균 383만t이던 한국산 철강의 미국 수출량은 2021년 200만t대로 축소됐다. 한국이 미국에 수출할 수 있는 철강 물량이 제한적인 것이다.
2024.04.18 I 원다연 기자
감성코퍼레이션, 매출 고성장 기대에 11%대↑
  • [특징주]감성코퍼레이션, 매출 고성장 기대에 11%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감성코퍼레이션(036620)이 오프라인을 중심으로한 매출 고성장세에 호실적을 달성할 것이란 증권가 전망에 장초반 11%대 강세다.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1분 현재 감성코퍼레이션은 전거래일 대비 11.01%(370원) 오른 3730원에 거래중이다.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감성코퍼레이션에 대해 “백화점 및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매출 고성장세 시현 중이며 국내 의류 상장사 중 성장세가 단연 돋보인다”고 평가했다.이어 “스노우피크어패럴 전년 대비 매출 성장률이 지난해 65%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에도 40%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중국, 일본, 대만 업사이드 기대되는 가운데 주주환원 확대가 기대된다”며 “경쟁 브랜드의 실적이 경기 침체와 소비 둔화 영향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임에도 2024년 1분기 30% 이상의 매출 성장률 기록하며 국내 의류시장에서 단연 돋보이는 성장세 시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감성코퍼레이션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29.2% 증가한 402억원, 영업익은 34.8% 는 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은 33.3% 증가한 2372억원, 영업익은 35.4% 증가한 437억원으로 전망했다. 백 연구원은 “1분기 경량패딩 및 점퍼류 호조로 재고소진율이 높았고 규모의 경제 효과로 이익률 또한 개선됐다”며 “하반기에도 B2B향 단체 물량 및 F/W 시즌 스타일 수 증가로 기존 연초 가이던스 상회하는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4.18 I 이정현 기자
셀트리온, 노르웨이 이어 덴마크서도 램시마SC 출시…북유럽 진출국 확대
  • 셀트리온, 노르웨이 이어 덴마크서도 램시마SC 출시…북유럽 진출국 확대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셀트리온(068270)은 북유럽 주요국인 덴마크에서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램시마SC’ 국가 입찰 수주에 성공하며 시장에 본격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램시마SC는 이달부터 향후 1년 간 덴마크에 공급될 예정이다.셀트리온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형 치료제 ‘램시마SC’ (사진=셀트리온)셀트리온은 지난 2월 국가 입찰 수주에 성공하면서 노르웨이에 램시마SC를 출시한 이후, 2개월 여 만에 덴마크로 성과를 확대하며 북유럽 지역에서 시장 확장의 기반을 마련했다.특히 덴마크 정부가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형에 대한 국가 입찰을 별도로 신설하면서 셀트리온은 램시마SC로 경쟁 없이 단독으로 계약을 따내는 성과를 거뒀다. 덴마크에서 램시마SC만의 독립적인 유통 채널이 형성된 셈이다. 통상적으로 피하주사제형이 정맥주사(IV) 제형 보다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만큼 매출 확대와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램시마SC는 셀트리온 덴마크 법인에서 직접 판매할 예정으로, 출시 직후 제품 처방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먼저 램시마SC 실제 처방 사례를 확보해 의사 및 환자 대상으로 제품 선호도를 높이기 위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의료현장에서 수집된 처방 데이터는 덴마크뿐 아니라 인접한 북유럽 국가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이를 원활하게 확보하기 위해 병원 및 의료관계자 대상 네트워크 강화에 집중하고, 마케팅을 담당할 현지 법인 인력을 올 연말까지 확충해 직판 역량 강화를 도모한다는 전략이다.셀트리온 관계자는 “북유럽 지역은 인접국 간 학술 교류가 긴밀하게 이뤄진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는 가운데, 노르웨이에 이어 덴마크까지 입찰 수주에 성공하면서 램시마SC의 영향력 확대를 위한 견고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지난달 미국에 출시된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가 론칭 직후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계약을 완료하며 성과를 나타내는 등 글로벌 전역에서 제품 경쟁력이 입증되고 있으며, 이런 성과가 실질적인 매출 확대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8 I 나은경 기자
SK케미칼·동성케미컬·블랙야크, 친환경 풋웨어 소재 개발
  • SK케미칼·동성케미컬·블랙야크, 친환경 풋웨어 소재 개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SK케미칼은 18일 동성케미컬, 비와이엔블랙야크와 천연 유래 소재 에코트리온(ECOTRION)으로 지속가능한 풋웨어 소재를 개발해 블랙야크 ‘트레킹화 343 MAX’에 적용했다고 18일 밝혔다.SK케미칼-동성케미컬-블랙야크가 상업화한 트레킹화.(사진=SK케미칼.)3사는 1년간의 협력을 통해 이번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SK케미칼은 100% 바이오 기반의 폴리올(Polyol) ‘에코트리온’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동성케미컬이 이를 원료로 풋웨어용 바이오 폴리우레탄 수지 ‘네오판(NEOPAN)’을 개발했다. 블랙야크는 이를 활용해 발목과 무릎 관절 부하를 최소화하는 ‘풋 필로우 쿠셔닝 폼(Foot Pillow Cushioning Foam)’을 제작, 미드솔(Midsole, 중창) 뒤꿈치 지지층에 적용했다.트레킹화의 미드솔은 자동차의 서스펜션과 같은 역할을 하는 풋웨어의 무게와 기능을 결정짓는 핵심 구성품이다. 미드솔은 신체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시켜 줘야 하고 불규칙한 지면에도 안전한 걸음을 보장해 줘야 하기 때문에 쿠셔닝이 중요하다.동성케미컬의 풋웨어용 바이오 폴리우레탄 수지 ‘네오판’은 바이오 원료를 사용하면서도 기존 폴리우레탄 수지의 높은 탄성과 유연성은 유지해 ‘풋 필로우 쿠셔닝 폼’의 충격 흡수 기능을 구현해냈다.네오판에 사용된 에코트리온은 기존 석유화학 원료 대비 온실가스 발생량을 40%가량 저감시키는 원료를 사용한 친환경 소재로 리사이클이 어려운 스판덱스, 인조가죽, 우레탄 탄성소재 생산에 사용된다. 에코트리온은 석유화학소재 보다 탄소가 1개 적은 화학구조로 인해 나선형의 고분자 구조를 가지게 되어 스프링처럼 높은 탄성 복원력을 가진 제품 제작이 가능하다.전 산업계의 소재 트렌드로 자리잡은 지속가능성은 아웃도어 업계에서도 주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박람회 ‘ISPO 뮌헨 2023’ 발표자료에 따르면, 소비자의 38%가 기후 친화적인 요소가 있다면 사용하는 브랜드 변경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제조사에서도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소재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이에 블랙야크는 친환경 소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기업 이미지와 판매를 강화해 나간다는 복안이다.하성찬 블랙야크 기획사업부장은 “바이오 소재를 적용한 첫 상용화 제품인 ‘343 MAX’는 환경적인 의미는 물론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하는 쿠셔닝까지 지속 가능성과 고기능성 모두를 경험할 수 있는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사의 친환경 기술 개발은 물론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을 확대하며 지속 가능 패션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SK케미칼과 동성케미컬은 국내외 주요 브랜드와 적극적 협업을 통해 스포츠·패션 분야 바이오 소재 시장을 점진적으로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노중식 동성케미컬 폴리우레탄사업본부장은 “풋웨어용 바이오 폴리우레탄 수지 ‘네오판’의 환경적 장점과 뛰어난 물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풋웨어 브랜드와의 협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며 ”동성케미컬의 수지 배합, 합성 기술로 풋웨어마다 다른 특징과 기능성을 최대화해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응수 SK케미칼 그린소재사업본부장은 “바이오 소재는 재활용 플라스틱과 더불어 석유 화학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유력한 대안 중 하나”라며, “바이오 소재로 지속가능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빅 브랜드를 중심으로 PO3G의 지속가능성과 기능성을 적극적으로 부각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4.18 I 김성진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