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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 보령공장 방문..현장경영 속도
  •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 보령공장 방문..현장경영 속도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헥터 비자레알 신임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 사장이 이번에는 충청남도 보령에 위치한 공장을 찾으며 현장 경영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비자레알 사장이 30일 GM 보령공장을 방문, 6단 자동변속기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높은 생산성과 뛰어난 품질 관리를 만들어 낸 GM 보령공장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GM 한국사업장)31일 GM 한국사업장에 따르면 비자레알 사장은 전날 GM 충남 보령공장에서 6단 자동변속기(GF6) 600만 대 생산 돌파 기념식을 개최하고 임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보령공장은 지난 2007년 GM 최초로 GF6 양산을 시작했다. GM의 생산공장 제조 공정 품질을 평가하는 지표인 BIQ에서 인터내셔널 공장 중 최초로 레벨4를 획득하며 뛰어난 품질 관리와 생산성을 갖춘 GM 최고의 변속기 전문 생산공장으로 평가받고 있다.또 자동차 공장의 생산성 지표인 하버 리포트(Habour Report)에서 2020년까지 6단 자동변속기 분야에서 최고의 생산성을 인정받기도 했다.알 사장이 30일 GM 보령공장을 방문, 6단 자동변속기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높은 생산성과 뛰어난 품질 관리를 만들어 낸 GM 보령공장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GM 한국사업장)비자레알 사장은 보령공장에서도 높은 품질에 대한 의지와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27년간 노사 간의 화합을 바탕으로 높은 생산성과 뛰어난 품질 관리를 만들어 낸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지난 23일 부평공장을 찾아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의 안정적인 제품 생산과 공급, 품질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과 이어지는 행보다.비자레알 사장은 “변속기뿐 아니라 GM 한국사업장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들은 ‘모든 일의 중심에는 고객이 있다‘라는 GM의 최우선 가치 아래, 철저한 품질 관리와 차질 없는 납품을 통해 폭발적인 글로벌 수요에 대응할 것이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굳건한 신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비자레알 사장이 30일 GM 보령공장을 방문, 6단 자동변속기 600만 대 생산 돌파를 축하하며 GM 보령공장 임직원들과 함께 단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M 한국사업장)
2023.08.31 I 이다원 기자
팝페라테너 임형주, 몽골 프란치스코 교황 집전 미사서 공연
  • 팝페라테너 임형주, 몽골 프란치스코 교황 집전 미사서 공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세계적인 팝페라테너 임형주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리는 프란치스코 교황 집전 미사의 식전행사에서 엔딩 무대를 장식한다.31일 가톨릭계에 따르면 임형주는 9월 3일 오후 4시 몽골 울란바토르 스텝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리는 미사의 식전행사에서 ‘아베 마리아’(Ave Maria)와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 ‘생명의 양식’(Panis Angelicus) 등 세 곡을 부를 예정이다.팝페라테너 임형주(사진=디지엔콤).임형주는 이 행사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가로 초청됐다. 몽골 천주교회 측이 그를 공식 초청하는 방안을 교황청에 전달했고, 교황청이 이를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프란치스코 교황은 3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몽골을 방문한다. 몽골은 인구 330만명 가운데 가톨릭 신자가 1450명 가량이다. 역대 교황 가운데 소수의 신자를 만나고자 몽골을 방문하는 것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처음이다.임형주가 초청받은 배경에는 그간 세계 평화수호 활동, 각종 자선사업 및 나눔 활동 등에 앞장섰다는 점이 고려됐다. 그는 이러한 공로로 2010년 12월 한국인 최초로 유엔(UN) 본부가 수여하는 ‘평화메달’을 받았고, 현재까지 유네스코 친선대사로 활동하고 있다.그는 독실한 가톨릭 신자이기도 하다. 2021년부터 cpbc(가톨릭평화방송) FM라디오 간판 프로그램 ‘임형주의 너에게 주는 노래’의 DJ를 맡고 있다. 지난해에는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봉사에 헌신한 고(故) 이태석 신부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이태석’의 내레이션과 주제가에 참여하기도 했다.임형주는 올해 국내 데뷔 25주년과 국제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1998년 ‘위스퍼스 오브 호프’(Whispers of Hope)로 국내에 데뷔했고, 5년 뒤인 2003년 ‘샐리 가든’(Salley Garden)으로 국제 무대에 진출했다. 오는 9월 16일에는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단독 콘서트 ‘킹 오브 팝페라’(King Of Popera·팝페라의 제왕)를 개최한다.
2023.08.31 I 이윤정 기자
뷰노 “뷰노메드 딥카스, 연내 청구 병원 수 목표 초과 달성”
  • 뷰노 “뷰노메드 딥카스, 연내 청구 병원 수 목표 초과 달성”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의료인공지능 기업 뷰노(338220)는 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를 도입 청구한 의료기관이 연내 목표였던 40곳을 조기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뷰노는 해당 제품의 연내 청구 병원 수 목표를 60곳으로 상향 조정했다.뷰노메드 딥카스 운영화면 예시.(사진=뷰노)뷰노메드 딥카스는 국내 의료AI 업계 최초로 비급여 시장에 진입한 AI의료기기다. 실제 사용 건수에 비례해 일 단위로 청구하는 방식으로 현장에 빠르게 도입되며 뷰노의 매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 14일 발표된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뷰노메드 딥카스™ 단일 제품의 2분기 매출은 약 1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약 60% 늘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뷰노는 기존 연내 목표였던 청구 병원 40곳을 8월 내 달성한 가운데, 분기별 청구 병원의 확대 흐름이 올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뷰노는 해당 제품이 이번 달 기준 총 65개 이상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에 도입돼 청구 및 데모 활용 중이며, 이와 별도로 30여개 병원에서 도입을 위한 사전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뷰노는 최근 뷰노메드 딥카스 비급여 적용 대상 확대로 올 하반기 시장 점유율을 더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해당 제품은 지난 17일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의 결정에 따라 비급여 적용 대상이 기존 19세 이상 성인 환자에서 19세 미만 소아청소년까지 확대됐다. 이에 따라 해당 제품은 의료인력 수급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아청소년과의 의료 공백을 메우고 예상하지 못한 병원 내 심정지 발생을 방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뷰노는 제품의 영업과 마케팅 범위를 기존 제품 도입 기관과 더불어 신규 의료기관, 어린이 전문 병원까지 확장할 계획이다.이예하 뷰노 대표는 “뷰노메드 딥카스는 의료 현장 내 빠르게 확산되며 임상적 유효성과 시장성을 동시에 입증한 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의 표준으로서, 국내 의료AI 산업을 대표하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당 제품이 필수의료로서 더 많은 의료 현장에 도입돼 환자의 안전을 지키고 의료 현장의 인력 공백을 메우는 데 기여함과 동시에 매출 상승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뷰노메드 딥카스는 일반병동에서 필수적으로 측정해 EMR(전자의무기록)에 입력하는 혈압, 맥박, 호흡, 체온 4가지 활력징후를 분석하여 환자의 심정지 발생 위험도를 점수로 제공하는 AI의료기기다. 지난 6월 국내 의료AI 업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 현재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의료기관과 임상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제품 관련 핵심 기술에 대한 현지 특허 등록도 마친 바 있다.
2023.08.31 I 송영두 기자
폴라리스오피스, 내달 6일 ‘폴라리스 오피스 AI’ 국내 출시
  • 폴라리스오피스, 내달 6일 ‘폴라리스 오피스 AI’ 국내 출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폴라리스오피스(041020)는 생성형 AI(인공지능) 기능을 보다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폴라리스 오피스 AI’를 국내 최초로 공식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출시 예정일은 9월 6일이다.‘폴라리스 오피스 AI’는 문서 작성에 최적화된 다양한 생성형 AI 모델을 제공하는 AI 기반 오피스 소프트웨어다. 이용자들은 ‘폴라리스 오피스’ 앱 하나만으로도 언어, 이미지 생성 등 다양한 생성형 AI 모델을 번갈아 이용할 수 있다.이번 정식 출시 버전에서는 모바일 앱 뷰어 모드에서 PDF, HWP 문서 기반 ‘질의답변(ASKDoc) 기능’을 추가했으며 전반적인 모바일 사용성을 개선했다. ‘AI Image’에서 제공되는 스테이블디퓨전 이미지 품질이 향상됐으며 ‘AI Write’에서 GPT-3.5와 GPT-4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 ‘AI Templete’은 하이퍼클로바X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폴라리스 오피스 AI’는 웹, 안드로이드 및 iOS, Windows(윈도우) 운영체제에서 사용 가능하며, 9월 중순경에는 Mac(맥)에서도 서비스가 지원될 예정이다. 향후 비구독 사용자를 위한 AI 크레딧 구매 상품 출시도 예정돼 있다.저비용으로 모든 생성형 AI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된 경쟁력이다. 월 1만4900원(AI, 월 3000크레딧 제공), 월 2만4900원(AI-Plus, 사용 무제한) 2가지 요금제를 출시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출시 기념으로 무료 사용자에게는 100크레딧, AI 요금제 사용자에게는 1년간 월 기본 3000크레딧에 1000크레딧을 추가 제공한다.폴라리스오피스 관계자는 “AI 기능으로 업무 생산성과 문서 작업능률을 높여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할 수 있는 오피스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며 “생성형 AI를 접목한 AI 오피스는 일상생활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새로운 기능을 통한 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 상승으로 회사의 수익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8.31 I 이정현 기자
넷마블, ‘세븐나이츠 키우기’로 방치형 RPG 도전장
  • 넷마블, ‘세븐나이츠 키우기’로 방치형 RPG 도전장
  • 넷마블이 다음달 출시하는 ‘세븐나이츠 키우기’. (사진=넷마블)[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넷마블(251270)이 다음달 신작 모바일 게임 ‘세븐나이츠 키우기’로 지식재산(IP) 다각화에 나선다. 글로벌 6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인기 IP를 기반으로 ‘쉽고 가벼운’ 게임성을 지닌 ‘방치형 게임’ 장르를 새롭게 개척하겠다는 전략이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세븐나이츠’ IP 최초의 방치형 RPG로 개발 중이다. ‘세븐나이츠’의 후속작으로 ‘저용량’, ‘저사양’, ‘쉬운 게임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용자들은 원작 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로 확장된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다. 또 귀여운 SD(2~4등신) 캐릭터로 재탄생한 ‘세븐나이츠’의 영웅들을 수집하고 육성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넷마블이 그동안 ‘세븐나이츠’ IP를 수집형 RPG, MMORPG 등의 모바일 게임은 물론, 턴제 RPG 기반의 콘솔게임까지 선보이면서 IP 재해석 역량을 입증한 만큼, ‘세븐나이츠 키우기’의 게임성에 대해서도 기대가 큰 상황이다.특히 방치형 게임은 최근 시장 관심이 집중되는 장르다. 그간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이 MMORPG를 중심으로 형성되면서 방치형 게임이 주요 장르로 분류되지는 않았지만, 꾸준하게 시장 규모가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글로벌 모바일 시장 분석 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방치형 게임이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1%에서 지난해 3%까지 3배 가까이 성장했다. 또 방치형 RPG의 글로벌 다운로드 및 소비자 지출에서 국가별 비중을 살펴보면 다운로드는 한국(13.6%), 미국(12.7%), 일본(6.4%), 소비자 지출에서는 일본(32.5%), 미국(18.8%), 한국(11.3%) 순으로 나타나는 등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세븐나이츠’가 넷마블의 자체 IP란 점도 주목할 만하다. 최근 넷마블이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 ‘신의 탑: 새로운 세계’ 등 외부 IP를 활용한 흥행 사례를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자체 IP 기반 신작의 성공을 통해 균형 있는 라인업을 갖출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또한, 지난 7월 출시된 ‘신의 탑: 새로운 세계’, 8월 출시된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이 안정적인 성과를 유지하고 있어 다음 달 출시되는 ‘세븐나이츠 키우기’까지 흥행에 성공할 경우 본격적인 실적 반등을 위한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넷마블은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아스달 연대기’,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등의 신작 라인업과 ‘제2의나라: 크로스월드’, ‘일곱 개의 대죄’를 비롯한 중국 출시작을 준비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실적이 좋지 않은 넷마블이지만 자체 IP를 키우려는 다양한 시도가 눈에 띈다”면서 “그간 중소 게임사들 중심이었던 방치형 RPG 시장에 넷마블이 뛰어든만큼, 어떤 게임성을 선보일지 관심이 간다”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2023.08.31 I 김정유 기자
루트슈터부터 백병전까지…'色' 달라지는 넥슨
  • 루트슈터부터 백병전까지…'色' 달라지는 넥슨
  • 넥슨 ‘워헤이븐’. (사진=넥슨)[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게임 업계의 ‘맏형’ 넥슨의 색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목표 시장을 지역, 국가가 아닌 전 세계로 설정해 개발 가능한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는다는 전략이다.게임 시장조사기관 뉴주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게임 이용자 수는 약 32억 명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최대 PC 게임 플랫폼 ‘스팀’ 내 인기순위에는 루트슈터(슈팅+RPG), 어드벤처 RPG, 협동(CO-OP) 슈팅, 배틀로얄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상위권에 안착해 있다.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낮고 개발 이력이 미비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수십만 명이 동시 접속해 플레이하는 주류 장르로 인정받고 있다.넥슨은 어드벤처 RPG, 백병전 이용자대결(PvP), 루트슈터, 팀 기반 슈팅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게임이 지난 6월 글로벌 출시한 ‘데이브 더 다이버’다. 깊은 바다 속을 탐험하는 독창적인 게임성을 앞세워 국내 최초 스팀 리뷰 평가 약 3만7000 개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 등급, 최고 동시 접속자 9만 8480 명 기록, 게임 리뷰 사이트 메타크리틱 89점, 오픈크리틱 90점을 받아냈다. 확률형 아이템을 배제한 패키지 게임인 것이 특징이다.최근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3’에서 공개한 신작 ‘워헤이븐’도 백병전을 다룬 팀 대전 PVP 장르다. 올 가을 출시 예정인 ‘워헤이븐’은 지난 6월 스팀 온라인 행사 ‘넥스트 페스트’에서 인기 출시 예정 제품 2위를 기록하는 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게임스컴’에서 신규 영상을 선보인 ‘퍼스트 디센던트’는 슈팅과 RPG가 결합된 루트슈터 장르 신작이다. ‘서든어택’, ‘히트2’, ‘V4’ 등 슈팅게임, RPG 개발로 유명한 넥슨게임즈의 핵심 역량이 합쳐진 작품이다. 언리얼 엔진 5 기반 차세대 글로벌 트리플A급(AAA) 게임으로 개발 중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 PC와 함께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등 콘솔 기기로의 동시 출시도 준비 중이다.또한, 넥슨은 스웨덴 소재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를 통해서 슈팅게임 2종도 개발 중이다. 이중 하나인 ‘더 파이널스’는 높은 역동성과 전략성을 지향하는 1인칭 팀 대전 슈팅게임이다. 다른 하나는 3인칭 슈팅게임 ‘아크 레이더스’로 이용자간 대결은 물론 협력 플레이가 가능한 게 특징이다.넥슨 관계자는 “넥슨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장르를 선택해 차별화된 게임성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라며 “이용자들이 원하는 재미와 더불어 테스트를 통한 피드백 수용, 발 빠른 개발 과정 공개, 게이밍 플랫폼 확장 등 글로벌 이용자들의 만족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사진=넥슨)[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2023.08.31 I 김정유 기자
"부작용 없다"는 건성 황반변성 신약 ‘시포브레’...‘알레그로-한미’ 후발藥 개발 언제?
  • "부작용 없다"는 건성 황반변성 신약 ‘시포브레’...‘알레그로-한미’ 후발藥 개발 언제?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건성 황반변성(AMD) 분야 최초 신약 ‘시포브레’(성분명 페그세타코플란)를 둘러싼 염증 부작용 논란이 잦아들고 있다. 미국 시장 첫 출시 4개월만에 약 9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시포브레가 차기 블록버스터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해당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후발주자로는 미국 ‘이벨릭 바이오’(이벨릭)와 ‘알레그로 옵살믹스’(알레그로) 등이 꼽힌다. 이중 알레그로의 후보물질은 국내에서 ‘루미네이트’(성분명 리스테가닙, 미국 개발명 ALG1001)로 잘 알려졌으며, 협력 개발사가 한미약품(128940)이다. 업계에서는 각사의 진행상황을 종합하면 이미 허가 심사가 시작된 이벨릭의 ‘지무라’가 연내, 루미네이트는 2027년경 시장 진입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미국 아펠리스 파마슈티컬스의 후기 건성 황반변성(AMD)으로 인한 지도성 위축증(GA) 치료제 ‘시포브레’(성분명 페그세타코플란). 지난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시포브레를 승인했지만, 출시 5개월 만에 염증으로 인한 실명 논란이 불거졌다.(제공=아펠리스 파마슈티컬스)◇건성 AMD 시장 개척한 ‘시포브레’, 실명 위험 논란 발발세계 3대 안질환인 노인성 AMD는 크게 건성과 습성으로 나뉜다. 2020년 기준 전체 AMD 환자는 1억9600만명에 달한다. 이중 약 90%가 건성 AMD 환자이다. 대부분의 건성 AMD 환자는 시력 감퇴 등 여러 안구 관련 증상을 경험하게 되지만, 이를 되돌릴 치료제가 부재했다. 대부분의 건성 AMD 환자가 안구가 지도 모양으로 쪼그라드는 지도성 위축증을 겪게 된다. 아펠리스 파마슈티컬스(아펠리스)에 따르면 미국에만 100만 명, 세계적으로 500만 명의 환자가 각각 후기 건성 AMD 단계에서 지도성 위축증 증상을 앓고 것으로 추산됐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지난 2월 건성 AMD로 인한 지도성 위축증 신약 시포브레를 최초 승인했다. 하지만 승인 이후 약 5개월만에 시포브레 투약 환자에서 0.01% 확률로 망막혈관염이 발생한다는 문제가 불거졌다. 당시 미국 망막전문의협회가 시포브레의 부작용 가능성에 대한 서한을 안과 전문의들에게 발송한 것이었다. 해당 서한에는 망막혈관염 발생 사례는 총 8건으로 중증도에 따라 망막 혈류를 차단해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담겼다.◇시포브레 부작용 위험 해소?...“자체조사 결과론 부족” 지난 22일(현지시간) 아펠리스는 자체 조사한 결과 건성 AMD 환자의 지도형 위축증 치료제 시포브레의 망막혈관염 관련 부작용 이슈가 해소됐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따르면 굵기의 주사기 필터 변형이 부작용의 원인이 됐으며, 시포브레와 망막혈관염 사이에 인과관계는 성립되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이 소식이 나온 날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아펠리스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32% 반등했다. 부작용 논란이 불거지기 전인 지난 상반기까지 미국 시장에서 시포브레는 매출 6730만 달러(한화 약 900억원)를 달성했다. 해당 약물이 3월에 출시된 점을 고려하면 약 4개월 만에 그 잠재성을 매출로 인증한 것이었다.하지만 시포브레의 부작용 위험에 대한 우려가 아직 해소된 것은 아니라는 의견이 나온다. AMD 치료제 개발 업계 한 관계자는 “모든 약물이 개발 과정에서 부작용 이슈를 겪을 수 있다”며 “이에 대한 개발사의 자체 조사결과만으로 신뢰를 확실히 회복하는 데 한계가 있다. 아펠리스의 결과를 미국의 주요학회에서 인정한다는 등이 움직임이 수반돼야 부작용 이슈를 완전히 털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미국 이벨릭 바이오의 ‘지무라’는 미국에서 건성 황반변성(AMD)환자의 지도성 위축증 적응증으로 허가 심사를 받고 있다. 또 미국 알레그로 옵살믹스와 한미약품이 보유한 ‘루미네이트’의 글로벌 임상 2b/3상 프로토콜이 확정됐으며, 연내 해당 임상의 시험계획서(IND) 승인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공=각 사)◇이벨릭 ‘지무라’는 연내, 한미 ‘루미네이트’는 2027년 등장 가능성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해 1월 내놓은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 및 기술개발 동향 보고서’에서 2027년경 건성 AMD 시장이 59억 달러(한화 약 7조6000억원) 규모로 크게 형성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해당 시장에서 시포브레가 매출 11억 달러 이상 점유율 1위를 기록할 것이란 분석이다.이 같은 건성 AMD 시장을 뒷받침할 후발주자로 이벨릭의 ‘지무라’와 한미약품과 알레그로가 개발 중인 루미네이트가 꼽힌다. 우선 FDA가 지난 2월 허가 심사를 개시한 지무라가 건성 AMD 분야에서 두 번째로 탄생할 수 있는 신약 후보다. 시포브레는 면역 연쇄반응에 관여하는 ‘보체인자3’(C3)를 억제하는 것과 달리 지무라는 C5 관련 기전을 막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무라는 시포브레와 동일한 적응증으로 허가를 신청했다. 반면 루미네이트는 세포 부착 단백질인 인테그린 억제 기전을 가진 물질이다. 이로 인해 루미네이트는 앞서 언급한 약물들과 달리 조기 건성 AMD 환자의 치료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미약품도 “(루미네이트가)시포브레와 세부 적응증이 달라 미충족 수요를 채우면서 건성 AMD 시장의 확대하는 약물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지난 4월 알레그로는 자체 마련한 임상 2b/3상 프로토콜에 대해 FDA가 최종적으로 수락하면서, 관련 절차가 확립됐다고 공표했다. 여기에 따르면 루미네이트를 조기~중등도의 건성 AMD 환자에게 12주 간격으로 5회에 걸쳐 안구 내로 주사하게 된다. 또 초기 루미네이트 투약 후 52주차(약 1년)에서 효능을, 96주차 때 안전성을 평가한 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바이오 신약 개발 업계 한 관계자는 “알레그로가 밝힌 임상 프로토콜 진행 기간과 허가 관련 신청 및 심사 소요 기간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모든 과정이 순항할 경우 이르면 2027~2028년 사이 루미네이트가 시장 진입 가시권에 들어올 수 있을 것”고 귀띔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지난 2015년 알레그로로부터 루미네이트의 한국 및 중국 내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기술이전 받았다. 지난 2021년 회사는 루미네이트의 중국 관련 권리를 현지 제약사인 에퍼머드 테라퓨틱스에 1억4500만 달러 규모로 재기술수출했다. 현재 한미약품은 미국 개발 진행 상황에 맞춰 루미네이트의 국내 도입을 추진한다는 전략을 수립 중이다.
2023.08.31 I 김진호 기자
‘1조 3천억’ 도박 사이트 운영한 40대, 필리핀서 2년 만에 송환
  • ‘1조 3천억’ 도박 사이트 운영한 40대, 필리핀서 2년 만에 송환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동남아 최대 규모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1조300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필리핀에서 검거된 40대 남성이 2년 만에 국내로 강제송환됐다.경찰청은 필리핀 마닐라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도박사이트를 개설, 운영해 총 1조 3000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해 온 조직의 총책 A씨(44)씨를 30일 오전 5시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강제송환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경찰청)경찰청은 필리핀 마닐라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도박사이트를 개설, 운영해 총 1조 3000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해 온 조직의 총책 A씨(44)씨를 30일 오전 5시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강제송환했다고 31일 밝혔다.강제송환된 피의자 A씨는 경찰청과 서울경찰청, 필리핀 코리안데스크, 국가정보원이 합동으로 2년 여간 수사·추적한 끝에 지난 2021년 9월 검거된 이후 약 2년간 필리핀 이민국 외국인보호소에서 수용생활을 해왔다.검거 당시 필리핀 코리안데스크 담당관과 경찰주재관, 필리핀 이민청 도피사범 추적팀, 현지 경찰특공대 등 30여명의 대규모 검거 인력이 투입됐다. 현지 피의자의 주거지에서 고가 외제차량(메르세데스-마이바흐 등 10대)와 명품 가방이 발견되기도 했다.경찰은 A씨의 국내 송환도 검거만큼이나 극적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A씨는 필리핀 형사사법체계를 잘 알고 있었는데, 현지 형사사건이 진행될 경우 재판이 종결되기 전 까지는 한국으로 추방될수 없다는 점을 악용했다. A씨는 허위 사건을 현지 수사기관에 접수시켜 2년여간 국내 송환을 회피해왔다.경찰청은 A씨의 동향을 파악한 후, 주필리핀한국대사관을 통해 필리핀 법무부 측에 이들의 수법을 전달하며 조기 송환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올해 7월부터는 필리핀 경찰주재관과 코리안데스크 담당관이 필리핀 법무부 측과 매주 실무회의를 개최해 A씨의 송환 대책을 마련해왔다.양국이 지속적으로 공조하며 지난 8월 18일 A씨에 대한 필리핀 법무부의 추방결정을 이끌어 냈다. 경찰청은 A씨 강제 송환을 위한 호송팀 파견을 준비했다.이 과정에서 경찰은 지난 25일 A씨가 국내 송환을 회피하기 위해 또 다시 허위 사건을 현지 수사기관에 접수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이에 경찰은 경찰청 인터폴국제공조과와 서울청 마약범죄수사대 소속 직원들로 구성한 호송팀을 28일 현지로 급파했다. 경찰청 호송팀이 필리핀에 입국했지만 필리핀 법무부 측은 A씨를 추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주필리핀 대사관의 경찰주재관에게 전달했다.경찰주재관은 이 사실을 주필리핀 대사에게 보고했다. 보고를 받은 이상화 주필리핀 대사는 필리핀 법무부 측에 송환 협조를 강력하게 요청했다. 강제송환 예정 시간 5시간 전에서야 극적으로 추방이 최종 결정돼 경찰은 30일 A씨를 국내로 송환할 수 있었다.경찰청은 A씨 송환 추진과 함께 해당 범죄조직의 추가 범행을 막기 위한 공조와 수사도 지속해왔다. 최초 국제공조를 시작한 2020년부터 현재까지 필리핀에 체류 중이던 조직원 20명 중 16명을 국내로 송환했다. 서울청 마약범죄수사대를 중심으로 국내 조직원 177명 중 166명을 검거함으로써 사실상 범죄조직을 와해시켰다.
2023.08.31 I 손의연 기자
“AI로 재편하라”… 칸 라이언즈 X 서울 개막
  • “AI로 재편하라”… 칸 라이언즈 X 서울 개막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챗GPT와 DALL·E(달리)의 등장으로 AI(인공지능)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크리에이티브 산업의 미래도 AI와 함께 새롭게 재편되고 있다. 칸 라이언즈 코리아는 오는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광화문 포시즌스와 씨네큐브에서 ‘칸 라이언즈 서울 2023’ 페스티벌을 열고 ‘리셋 위드 AI(Reset With AI)’를 주제로 글로벌 브랜드들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전략을 공유한다고 29일 전했다.(윗줄 좌측부터) 대홍기획 김현·송서율 아트디렉터, SK텔레콤 박하은·류샤론 매니저 (아랫줄 좌측부터) 제일기획 이시섭 프로, 대홍기획 강태호 본부장, AB인베브 알렉산더 람브레트 부사장, 포인트오브뷰 김재원 대표.포시즌스에서 개막하는 첫 날 20일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글로벌 브랜드 전략을 테마로 칸 라이언즈 필립 토마스 회장,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의 축사로 포문을 연다. 21일에는 세계 최대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인 칸 라이언즈 2023에서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치른 한국의 영 크리에이터들이 행사의 문을 연다.첫날은 투발루 정부의 ‘The First Digital Nation’ 캠페인으로 올해 칸 라이언즈 최고상인 티타늄 그랑프리를 수상한 더 몽키스의 휴 먼로 CSO가 무대에 선다. 먼로 CSO는 50년에서 100년 후 완전히 물에 잠길 것으로 예측되는 투발루를 보존하기 위해 세계 최초의 디지털 국가를 만들게 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한국 지사를 개설한 세계적인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와이든 앤 케네디 (Wieden+Kennedy)의 요스케 스즈키 APAC 회장이 기조연설자로 무대에 올라 AI와 크리에이티비티에 관한 와이든 앤 케네디의 포부를 밝힌다. 풀무원의 김현중 부사장과 하나은행의 디지털 마케팅을 책임지고 있는 이성웅 부서장과 박준석 팀장, 제일기획 자회사 펑타이코리아의 지원규 대표가 각각 무대에 올라 지속가능한 비전과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글로벌 광고대행사 옴니콤 그룹사의 한국 대표들과 함께하는 대담도 진행된다. ‘브랜드를 위한 신중한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주제로 박영숙 플레시먼힐러드코리아 대표가 모더레이터를 맡고, 옴니콤미디어그룹의 양희윤 대표, 케첨코리아의 김준경 대표, 플레시먼힐러드코리아 최승호 부대표가 토론에 나선다. 21일 둘째 날엔 칸 라이언즈의 수상자들이 무대에 선다. 홍기획의 김현·송서율 아트디렉터, 마케터 부문 브론즈를 수상한 SK텔레콤의 류샤론·박하은 매니저가 수상 소감과 함께 프랑스 칸 현지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 (윗줄 좌측부터) 제일기획 이예훈 상무, 융폰마트한강 빌염 CCO, 제일기획 황성필 프로, 돌고래유괴단 이주형 감독. (아랫줄 좌측부터) 충주시 김선태 주무관, 아이디엇 이승재 대표, 스튜디오좋 남우리 CD.폐막일인 22일에는 올 칸 라이언즈에서 글래스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한 제일기획의 황성필 프로가 연사로 나서 자신만의 크리에이티브 철학과 칸 라이언즈 수상 비결에 관한 비밀을 공개한다. 대한민국이 칸에서 그랑프리를 받은 것은 2009년 제일기획(‘홈플러스’)의 첫 수상 이후 사상 두 번째다. 또 올해 칸 라이언즈 현지에서 주목을 받은 주요 세미나들을 한글 자막과 함께 상영한다.
2023.08.30 I 정수영 기자
찬드라얀 3호 "달 표면에 황 존재 확인"…수소 탐사 중
  • 찬드라얀 3호 "달 표면에 황 존재 확인"…수소 탐사 중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세계 최초로 달 남극에 착륙한 인도 탐사선 찬드라얀 3호가 달 표면에서 황(黃)의 존재를 확인했다. 인도 찬드라얀 3호 탐사 로버에 탑재된 레이저 유도 분해 분광기(LIBS)가 최초로 현장 측정을 통해 황, 산소, 알루미늄 등을 측정한 현황(사진=ISRO)30일(현지시간) 인도우주연구기구(ISRO)는 전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찬드라얀 3호 탐사 로버 ‘프라그얀’에 탑재된 레이저 유도 분해 분광기(LIBS)가 최초로 현장 측정을 통해 달 남극 표면에서 황의 존재를 명확하게 확인했다고 밝혔다.또 ISRO는 예상대로 산소와 알루미늄, 칼슘, 철, 크롬, 티타늄, 망간, 실리콘도 검출됐다고 전했다. 현재는 수소에 대한 탐사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앞서 ISRO는 지난 28일 X에 올린 글에서는 달 남극 온도를 최초로 측정한 결과를 공개했다. 찬드라얀 3호 착륙선 비크람에 탑재된 ‘찬드라얀 표면 열 물리 실험’(ChaSTE) 장치가 관측한 결과 달 표면 아래 8㎝ 깊이의 토양 온도는 영하 10도라고 밝혔다.또 달 표면은 영상 50도로 관측됐다고 전했다. 이는 지금까지 과학계가 예상했던 것보다는 훨씬 높은 온도다.지난 23일 인류 최초로 달 남극에 안착한 찬드라얀 3호는 착륙선인 ‘비크람’과 추진체로 이루어져 있다. 달에 착륙한 비크람에서 탐사 로버 프라그얀이 나와 달 표면을 이동하고 있는데, 지난 27일엔 직경 4m의 분화구와 마주쳐 경로를 되돌아 가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전했다. 우주 전문 매체 스페이스닷컴은 대형 분화구와 관련, “달 남극 탐사를 어렵게 하는 이유이자 찬드라얀 3호의 착륙이 큰 의미가 있는 이유”라고 짚었다.인도우주연구기구(ISRO)가 27일(현지시간)인도 달 남극 탐사에 나선 찬드라얀 3호의 탐사 로버가 3m 전방에 있는 직경 4m의 분화구를 발견해 경로를 되돌아가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알렸다.(사진=ISRO X 갈무리)
2023.08.30 I 이소현 기자
中, 또 '찔끔' 금리 인하…"게임체인저 아냐" 실망만(종합)
  • 中, 또 '찔끔' 금리 인하…"게임체인저 아냐" 실망만(종합)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김겨레 기자] 중국 국영은행들이 경기 부양차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내린데 이어 디플레이션 국면을 어떻게든 막아보겠다는 의중이다. 그러나 시장의 반응은 시큰둥했다. 기대하는 ‘바주카포’(대규모 부양책을 담은 경제 정책)가 아닌 ‘찔끔’ 부양책이라는 것이다.(사진=AFP 제공)◇中 국영은행, 주담대 금리 또 인하블룸버그는 29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주 중국 대형 국영은행들이 38조6000억위안(약 6995조원) 규모의 미상환 주담대 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공상은행, 건설은행 등 대형 국영은행들이 모두 인하에 동참한다. 그 대상은 생애 최초 주택 취득을 위한 대출로 한정한다. 중국 주택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중국 신규 대출의 80%가 생애 최초 주택 대출이었다. JP모건체이스는 새 주담대 금리를 기존 대비 0.6%포인트 낮은 4.18%로 추정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이번 인하가 중국 경제성장률을 0.1~0.2%포인트 끌어올릴 것으로 추산했다. 인민은행은 최근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1년 만기 LPR을 기존 3.55%에서 3.45%로 내렸는데, 이 효과를 제외하고 주담대 금리 인하만으로 성장률을 소폭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중국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에도 이와 유사 조치를 취했던 적이 있다.국영은행들은 정기예금 금리 역시 내릴 예정이다. 그 폭은 0.05~0.20%포인트 정도다. 지난 6월 0.05~0.10%포인트 내린 이후 또 인하에 나선 것이다. 금융당국은 이미 대형은행들의 이같은 계획을 승인했다. 이르면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 중국 당국이 주담대 금리와 예금 금리를 동시에 인하하는 것은 소비 지출을 촉진하고 증시로 자금 유입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돈을 은행에 묵히지 말고 시중에 돌게 하겠다는 의도다. 중국은 지난달 말부터 소비 진작, 증시 활성화, 부동산 안정을 위한 각종 부양책 패키지를 꺼내 들고 있다.그러나 시장의 반응은 싸늘했다. 이번 조치도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에 충분하지 않은 ‘찔끔’ 정책이라는 것이다. 래리 후 맥쿼리그룹 중국 책임자는 “사람들의 신뢰가 여전히 낮아 (이번 금리 인하는) 상황을 바꿀 수 있는 ‘게임체인저’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오히려 인위적으로 금리를 내리면서 은행들의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질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온다.이같은 실망감에 이날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0.04% 상승하는데 그쳤다. 장중 한때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가 1% 안팎 일제히 급등하면서 아시아 증시 전반에 훈풍이 불었지만, 중국 본토 증시는 부진했던 것이다. 선전 선분지수(0.28%↑) 역시 상대적으로 오름 폭이 작았다.◇“찔끔 부양책, 게임체인저 아니다”이뿐만 아니다. 증시 부양을 위해 신규 기업공개(IPO) 속도를 조절하겠다는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의 조치가 민간 기업의 자금 조달에 장애물이 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CSRC는 전날 신규 주식 공모를 단계적으로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대규모 신규 IPO가 증시 투자 자금을 빨아들이면 다른 주식들의 가격을 대거 떨어뜨릴 수 있는데, 이를 막아보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현재 상하이와 선전 증권거래소에서 상장을 위해 대기 중인 기업은 650곳이 넘는다. 다만 시장에서는 향후 중국 IPO 절차가 복잡해지고 심사 기간이 길어져 민간 기업의 자금 조달에 어려워질 것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앤드루 콜러 오리엔트캐피탈리서치 전무는 “IPO 속도를 늦추는 것은 증시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경제 부양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에 민간의 자본 접근만 약화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금융시장을 다룬 ‘붉은 자본주의’의 저자 프레이저 하위는 “(IPO 제한은) 중국 경제 문제를 해결하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부동산 신탁회사인 중룽국제신탁의 최대주주인 징웨이 섬유기계가 자발적인 상장폐지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도 불안감을 키웠다. 징웨이는 전날 중국 선전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서류에서 “불확실성이 매우 크다”며 상장폐지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룽국제신탁이 ‘그림자 금융’의 중심에 있는 기업으로 꼽히는 만큼 경제 전반으로 위기가 전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다. 그림자 금융은 전통적인 은행과 달리 엄격한 규제를 받지 않는 비(非)은행 금융산업을 통칭한다.
2023.08.30 I 김정남 기자
동부건설, 신뢰경영으로 명문 골프단 우뚝
  • 동부건설, 신뢰경영으로 명문 골프단 우뚝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최근 국내 많은 건설사가 골프단을 창단,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창단 5년째를 맞이하며 명문 골프단으로 자리 잡은 동부건설 골프단이 눈길을 끈다.동부건설은 지난 27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한화 클래식에서 동부건설 골프단 소속의 김수지 선수가 우승을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김수지 선수는 KLPGA 통산 5승, 메이저 대회 2승을 기록하며 국내 톱클래스 선수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김수지 선수는 2019년 동부건설 골프단과 인연을 맺은 이후 2021년 메이저 대회를 포함해 2차례 우승을 거머쥐며 혜성처럼 등장, 연이어 2022년에도 2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대상 포인트와 평균타수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최정상급 선수로 성장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동부건설 골프단은 지난해 6승을 거두며 구단 최다승 부문 2위를 기록, 명문 구단의 면모를 보였다.현재 동부건설 골프단에는 김수지, 박주영, 장수연, 지한솔 등 총 4명의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이 포진해있다. 2018년 골프단을 창단한 동부건설은 우수한 자질과 성품을 갖춘 선수들과 오랜 신뢰를 쌓으며 꾸준히 스폰서쉽을 이어가는 것으로 유명하다. 박주영 선수와 지한솔 선수는 창단멤버이며, 김수지 선수는 2019년, 장수연 선수는 2020년부터 소속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동부건설 골프단이 창단 5년 만에 명문 구단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것은 이와 같은 신뢰경영이 뒷받침됐다는 설명이다.동부건설 관계자는 “지속가능성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고 선수와의 두터운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후원과 지지를 이어오고 있다”며 “골프단과 함께 동부건설도 신뢰받는 국내 최고의 건설사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동부건설은 지난해에 이어 오는 10월에 KLPGA 대회인 <제3회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대회를 전북 익산CC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KLPGA 정규투어 최초의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경기이다.KLPGA 동부건설 골프단 김수지 선수(한화클래식 우승)사진=동부건설
2023.08.30 I 박지애 기자
‘마스크걸’ BJ 목소리, 나나X이한별 조합…수퍼톤 음성기술
  • ‘마스크걸’ BJ 목소리, 나나X이한별 조합…수퍼톤 음성기술
  • ‘마스크걸’ 스틸컷(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마스크걸’ 속 BJ 목소리는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졌을까?넷플릭스(Netflix) 시리즈 ‘마스크걸’(Mask Girl)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수퍼톤이 지닌 첨단 음성 기술력이 몰입도 높은 장면을 연출해 냈다.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7부작 드라마다. 배우 고현정, 나나, 이한별이 3인 1역을 맡아 화제가 됐다. 수퍼톤은 마스크를 쓰면 다른 인물로 돌변하는 김모미의 캐릭터를 연출하기 위해 BJ 마스크걸만의 새로운 목소리를 생성해냈다. 고유 기술인 ‘다화자 음성 모핑 기술’을 활용해 김모미 역을 맡은 배우 나나와 이한별의 목소리를 조합하는 방식이다. 두 배우의 목소리를 연기 톤과 음색 등의 요소로 분류한 뒤 다양한 비율로 재조합하는 과정을 거쳤다.(사진=수퍼톤)이교구 수퍼톤 대표는 “BJ 마스크걸이 기존 배역과 다른 인격을 보여주는 만큼, 제3의 목소리가 필요하다는 제작진의 연출 의도를 충족시키기 위해 수퍼톤의 기술을 활용하게 됐다”며 “수퍼톤의 기술력이 콘텐츠 제작 환경의 혁신과 콘텐츠 퀄리티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뜻 깊다”고 밝혔다.수퍼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성된 마스크걸 목소리는 ‘마스크걸’ 제작진의 섬세한 연출이 더해져 최종 완성됐다. 김용훈 감독은 녹음 스튜디오에서 각 장면에 맞는 다양한 목소리 모델을 매칭하며 가장 적합한 모델을 선정했다.더불어 파트너사 라이브톤이 사운드 디자인을 담당해 작품 연출 의도에 부합하는 섬세한 기술 조정을 맡으며 수퍼톤과 협력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앞서 지난 7월 양사는 음향 기술 개발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김용훈 감독은 “이 작품의 중요한 특징인 캐릭터의 연결성을 위해 수퍼톤의 기술을 활용하였고, 만족스러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라이브톤 최태영 대표도 “수퍼톤은 신비롭고 오묘한 분위기를 지닌 마스크걸의 목소리를 감각적으로 표현해 콘텐츠 매력도를 한껏 끌어올렸다”고 극찬했다.수퍼톤은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의 자회사로 다양한 미디어 분야에서 최첨단 오디오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하이브IM과 함께 진행한 미드낫(Midnatt) 프로젝트에서는 세계 최초로 6개 언어 음원을 선보였으며, 공연 현장에서는 실시간으로 다른 사람의 목소리로 가창하는 무대를 선보였다.디즈니+ ‘카지노’에서는 최민식 배우의 젊은 시절 회상 장면을 위해 60대 배우의 목소리를 30대의 목소리로 변환해 시청자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대중에게는 TV프로그램을 통해 故 김광석, 김현식, 거북이, 유재하, 임윤택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목소리를 다시 들을 수 있는 기술력을 선보인 바 있다.
2023.08.30 I 최희재 기자
기후 위기 적응 지자체가 앞장선다...'기후 적응 선언식' 개최
  • 기후 위기 적응 지자체가 앞장선다...'기후 적응 선언식' 개최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환경부는 30일 오후 3시 인천 연수구 소재 송도컨벤시아에서 ‘대한민국 지방정부 기후 적응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포스터=환경부.최근 들어 기후 위기로 인해 전 세계에서 피해가 커지고 있고, 우리나라도 집중 호우, 가뭄, 폭염 등 기후 위기 현상이 반복되고 있는 실정이다. 기후 위기 피해는 적응 역량, 사회 기반 시설 수준 등 지역의 상황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지역에 맞는 적응 대책을 수립하고 적기에 이를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이번 선언식은 기후 위기 피해로부터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지방정부의 의지를 모으고, 지역 중심의 적응을 실천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부는 특히 전국의 지자체가 기후 위기 적응의 실천 의지를 최초로 표명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행사에는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임상준 환경부 차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권익현 부안군수를 비롯한 각 지역의 기초 지자체장, 지역별 탄소중립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후 위기 적응 선언에는 전국의 거의 모든 지자체장(광역 17곳, 기초 217곳)이 동참한다.지방정부는 기후 적응 실천 선언문 낭독을 통해 △기후 위기 적응 정책 우선 추진 및 이행 체계 구축 △기후 위기 취약 계층 보호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모색 △시민 참여 등 기후 위기 적응 사회 구축을 위한 실천을 다짐했다. 이어 용인(경기), 김해(경남), 광명(경기), 당진(충남) 4개 기초 지자체장이 관할 지역의 기후 위기 적응 정책 추진 현황을 소개했다.이상일 용인시장은 폭염, 한파 등 기후 위기 취약 계층 방문 간호 서비스와 집중 호우에 대한 용인시 긴급 대응 체계 등을 소개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홍수 예방을 위해 유수지로 빗물이 모여 유량 조절이 되도록 투수 블록, 식생 체류지 등 저영향개발기법(Low Impact Development)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을 알렸다.박승원 광명시장은 도심 내 정원 조성 사업 등을 중점 추진해 광명시를 정원 도시로 탈바꿈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탄소를 흡수하는 해조류로 바다숲을 조성하고, 탄소 흡수량이 높은 수목을 많이 심는 등 탄소를 감축하면서 열섬 현상을 해소하는 등 기후 위기 적응을 동시에 달성하는 당진시의 전략을 발표했다.환경부는 지방 정부의 기후 위기 적응 대책의 수립과 이행을 지원하고, 지역 맞춤형 적응 우수 사례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지역에서 기후 위기 적응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국민의 안전을 최전선에서 책임지고 있는 지자체장들의 의지가 중요하다”며 “이번 지방 정부의 기후 위기 적응 실천 선언으로 관련 적응 정책이 지역 사회에 뿌리 깊게 박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30 I 이연호 기자
美 물가지표 발표 앞두고 경계심↑…상승 폭 반납
  • [코스피 마감]美 물가지표 발표 앞두고 경계심↑…상승 폭 반납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국 3대 증시의 호조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장중 외국인이 ‘팔자’로 전환하면서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미국의 긴축 완화 기대감에 상승했지만, 미국 물가지표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커지며 상승을 제한한 것으로 풀이된다.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06포인트(0.35%) 오른 2561.22로 장을 마감했다. 앞서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552.16)보다 23.26포인트(0.91%) 상승한 2575.42에 개장했다. 이후 외국인이 장중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고용지표 둔화에 따른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축소의 영향을 받아 미국 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 마감했다”며 “아시아 증시도 상승에 동조화했고, 코스피 지수도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다만,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장중 매도 전환했고, 원화 약세 등으로 상승폭을 일부 축소하는 등 미국의 GDP,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과 불확실성이 잔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759억원, 165억원 순매도했다. 기관만 홀로 1779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상승 우위였다. 화학이 1.27%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증권과 기계, 서비스업 등이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내며 뒤를 이었다. 반면, 보험과 유통업이 1% 하락했고, 운수창고와 음식료업, 건설업 등이 1% 미만 수준으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0.45%, 0.67% 오름세를 나타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차(005380)는 각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였다. LG화학(051910)은 2%대 뛰었고, 삼성SDI(006400)도 1.68%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POSCO홀딩스(005490)와 포스코퓨처엠(003670)은 1% 미만 수준의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자율주행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현대차가 레벨 3의 자율주행차를 올해 연말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다는 소식에 디와이(013570)가 전 거래일 대비 29.98% 오르며 상한가를 찍었고, 현대오토에버(307950)도 12.40%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의 거래량은 3억5688주, 거래대금은 7조643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 2개를 포함 462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이 398개 종목이 하락했다. 7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3.08.30 I 이용성 기자
'美제재' 화웨이, 아이폰15 대항마 '메이트 60' 깜짝 출시
  • '美제재' 화웨이, 아이폰15 대항마 '메이트 60' 깜짝 출시
  • [홍콩=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세계 최대 통신장비업체인 중국 화웨이가 플래그십 스마트폰 ‘메이트’ 시리즈 신제품을 깜짝 출시했다. 이 제품은 화웨이가 애플 아이폰과 경쟁하기 위해 준비해온 것으로, 애플이 다음달 12일 ‘아이폰15’ 공개를 확정한 데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화웨이 스마트폰 메이트 60. (사진=화웨이)3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화웨이는 전날 오후 자사 공식 온라인 쇼핑몰에서 ‘메이트60’의 사전판매를 시작했다. 화웨이는 통상 메이트 시리즈를 애플이 아이폰을 출시하는 9~10월에 맞춰 출시해 왔는데, 이번 메이트60은 사전 예고 없이 깜짝 출시했다. 화웨이는 초기 물량은 모두 품절됐다고 전했다. 화웨이에 따르면 메이트60은 세계 최초로 위성 통화가 가능하며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한다.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판구’와 화웨이 최신 운영체제(OS) ‘하모니 4.0’을 탑재했으며, 배터리 용량은 4750mAh다. 6.82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고, 네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용량은 256GB, 512GB, 1TB 세 가지를 지원하며, 512GB 모델의 가격은 6999위안(약 127만원)이다. 화웨이는 다만 메이트60이 5세대(5G)통신을 지원하는지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미국의 제재를 받고 있는 화웨이는 5G 칩을 수입하지 못해 2020년 이후 5G 스마트폰을 생산하지 못했다. 지난 4월에 출시한 스마트폰도 4세대 통신을 지원했다. 메이트60이 5G통신을 지원한다면 중국에서 최초로 자체 개발한 5G 스마트폰이 된다.화웨이는 다음달 12일 중국 상하이에서 메이트60 정식 출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애플이 미국에서 아이폰15를 공개하는 날과 같은 날이다. 정면 대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는 한편 견제 의도도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화웨이는 올해 판매 목표량을 연초 3000만대로 설정했지만, 최근 4000만대로 높여 잡았다. 화웨이는 2020년 2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1위를 기록했으나, 미국의 제재에 직격탄을 맞아 이듬해엔 점유율이 6위로 수직 하락했다. 중국 시장 점유율도 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가 올 2분기 5위권 복귀에 성공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화웨이는 올 2분기 4G 스마트폰만으로 중국 스마트폰 점유율 13%를 차지, 전년 동기(7.3%) 대비 두 배 가까이 확대했다. 올 2분기 600달러(약 79만원) 이상 고가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화웨이는 애플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SCMP는 “화웨이가 스마트폰 사업 부활을 모색하는 가운데 9~10월 출시해오던 메이트 시리즈를 깜짝 출시해 정보기술(IT)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2023.08.30 I 김겨레 기자
하이트진로, 나물 가공·유통 스타트업에 후속 투자
  • 하이트진로, 나물 가공·유통 스타트업에 후속 투자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하이트진로는 나물 가공 및 유통 플랫폼 ‘나물투데이’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엔티에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하이트진로 제공)나물투데이는 제주도, 울릉도 등 전국 각지 농가와 계약을 맺고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된 나물을 다양한 방식으로 가공해 소비자 식탁까지 배송하는 서비스다. 나물투데이는 △희귀 품종 및 제철 나물 제공 △신선도 유지 배송 △정기 배송 서비스 △백화점, 대형마트, 이커머스를 비롯한 다양한 판매채널 보유 등을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다.하이트진로는 지난 2021년 8월 엔티의 핵심 역량에 주목해 지분을 신규 투자했고, 지난 2년간의 성과 및 앞으로의 가능성에 다시 주목해 추가 투자를 진행하기로 했다. 엔티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약 70% 성장했고, 하이트진로가 최초 투자한 2021년 8월에 비해 현재 온라인 자사몰 회원수 및 월 방문자수도 각각 약 56%, 40% 늘었다.최근 엔티는 공유농장 확대 및 종자재배 연구를 통한 생산분야까지 확장했다. 기존 공장을 확장하고 생산능력을 증대해 대형마트, 대형 식자재, 반찬 제조업, 온라인 플랫폼 등 기업간거래(B2B) 거래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도 기대된다.허재균 하이트진로 상무는 “농수산 원물을 활용해 라이프스타일까지 영향을 줄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하는 스타트업이 국내외에서 활발히 사업을 전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나물투데이와 같이 기존에 투자한 스타트업들의 지속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후속 투자 및 협업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하이트진로가 지난 2020년 스타트업 투자를 시작한 이후 기존 투자처에 후속 투자를 단행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퍼밋은 작물 선정부터 생육 시설 설계, 시공 재배 후 관리, 출하까지 관리하는 스마트팜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지난 2021년 4월 퍼밋의 주요 핵심 역량에 주목해 지분 신규 투자를 했던 하이트진로는 2022년 2월 퍼밋의 후속 투자에 참여한 바 있다.
2023.08.30 I 이후섭 기자
힙합 뮤지션 얼 스웨트셔츠·알케미스트, 갈라뮤직서 듀엣 앨범 'Voir Dire' 발매
  • 힙합 뮤지션 얼 스웨트셔츠·알케미스트, 갈라뮤직서 듀엣 앨범 'Voir Dire' 발매
  • (사진=갈라뮤직)[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미국 래퍼 얼 스웨트셔츠(Earl Sweatshirt)와 유명 프로듀서 알케미스트(The Alchemist)가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해 듀엣 앨범을 선보였다.글로벌 블록체인 음악 플랫폼 갈라뮤직(Gala Music)은 얼 스웨트셔츠와 알케미스트의 듀엣 앨범 ‘부아르 디아르(Voir Dire)’를 발매했다고 30일 밝혔다.앨범에는 센트리(Sentry)와 빈 스컬리(Vin Scully), 시리우스 블랙(Sirius Blac) 등 노래 11곡이 수록됐다.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프로듀서 알케미스트와 스포티파이 월간 청취자 수 310만 명의 힙합 아티스트 얼 스웨트셔츠가 사람에 대한 깊은 고찰, 사람을 연결하고 변화를 일으키는 음악을 주제로 노래한다.(사진=갈라뮤직)갈라뮤직은 센트리를 제외한 노래 10곡을 독점 제공한다. 또한 노래마다 1000개의 NFT(대체불가토큰)를 발행한다. 총 1만1000개의 NFT 중 절반인 5500개는 팬들에게 제공되고 나머지는 갈라뮤직 플랫폼 이용자에게 판매한다. 이 외에도 팬들은 갈라뮤직에서 뮤직비디오 출연, 아티스트와의 화상통화, 팬 미팅 등 다양한 기회를 얻을 수 있다.갈라뮤직 관계자는 “힙합 뮤지션 그룹 ‘오드 퓨처(Odd Future)’의 원년 멤버인 얼 스웨트셔츠가 저명한 프로듀서 알케미스트와 손잡고 갈라뮤직에서 앨범을 발표한 건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갈라뮤직은 지난해 2월에 설립된 세계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음악 플랫폼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공정한 음원 거래, 아티스트와 팬의 음원 수익 공유를 지원한다. 현재까지 아티스트 30여 명과 150개 이상의 앨범을 선보였으며 지난 2분기에는 방문자 수 10만 명을 돌파했다.
2023.08.30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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