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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 "SOL 美배당다우존스 ETF 순자산 3천억원 돌파"
  • 신한자산운용 "SOL 美배당다우존스 ETF 순자산 3천억원 돌파"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3000억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2515억원)와 올해 3월 상장한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H)(565억원)의 순자산을 합친 규모다.신한자산운용은 지난해 6월 국내 ETF 시장 최초의 월배당 ETF인 ‘SOL 미국S&P500’를 상장했다. 이어 미국 대표 배당성장 ETF인 SCHD에 월배당 전략을 가미한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와 국내 최초의 환헤지형 배당 ETF인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H)’를 선보였다. 특히 한국판 SCHD ‘SOL 미국배당다우존스’의 경우 개인투자자 순매수 영향에 80억원의 순자산이 6개월 만에 2515억원까지 늘었다. 지난 6월 말 기준 SOL 미국배당다우존스의 2분기와 상반기 배당률은 각각 0.92%, 1.74%로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와 동일했다. 회사 관계자는 “연금계좌에서 SOL 미국배당다우존스를 투자했을 경우 과세 이연 효과를 통해 배당소득세를 차감하면 배당률이 낮아지게 되는 SCHD 대비 배당수익률을 온전히 누릴 수 있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신한자산운용은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시리즈의 순자산 3000억원 돌파 시점에 맞춰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의 연 0.03%인 총보수를 업계 최저수준인 연 0.01%로 인하할 예정이다. 이번 인하로 연금계좌에서 많이 투자하고 있는 장기투자 성격의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투자자들의 장기 복리 수익률 극대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주당 75달러 수준인 SCHD 대비 낮은 가격으로 부담 없이 수량을 늘릴 수 있다고 전했다.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배당률을 최대한 SCHD와 비슷한 수준으로 맞추는 분배금 지급정책을 꾸준히 유지할 것”이라며 “동시에 좋은 호가환경 유지 등 투자자 중심의 운용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27 I 이은정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 장갑차 사업 따냈다…선진시장 진입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 장갑차 사업 따냈다…선진시장 진입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래형 궤도장갑차인 ‘레드백(Redback)’을 앞세워 호주 정부의 보병전투차량(IFV) 도입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호주군 현대화 사업인 ‘LAND 400 Phase3’ 보병전투차량 최종 후보 2개 중 레드백이 우선협상대상 기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정부와 육군의 지원을 받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국내 방산 기업 최초로 자체 기획한 수출형 무기체계가 선진 방산 시장에 진입할 기회를 확보했다고 회사는 평가했다.호주 정부가 우선협상대상 기종으로 선정한 레드백 보병전투장갑차/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이번 사업은 호주군이 1960년대에 도입한 미국제 M113 장갑차를 교체하기 위한 사업이다. 최종 계약이 체결되면 호주군은 2027년 하반기부터 레드백 129대를 순차 배치한다.당초 이번 도입 사업에는 글로벌 선진 방산기업인 미국 제너럴다이내믹스의 ‘에이젝스’, 영국 BAE시스템스의 ‘CV90’, 독일 라인메탈사의 ‘링스’가 레드백과 경쟁했고 2019년 9월에 레드백과 링스 2개 기종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수출용으로 최초로 기획·개발한 무기체계인 레드백은 자주포와 장갑차 등 지상장비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과 경험으로 개발했다. 통상 국내 군의 소요에 맞춰 개발하는 것과 달리 처음부터 해외 수출을 목표로 상대국이 요구하는 사양을 빠른 시일 내에 맞춰서 전략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수출 시스템을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정부도 이번 수주전에서 한국기업을 적극 뒷받침했다. 방위사업청과 육군은 ‘수출용 무기체계 군 시범운용’의 일환으로 2022년 4~5월 레드백을 시범 운용해 △기동성 △운용편의 △전술운용 등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국가안보실도 대통령 직속의 ‘방산 수출 컨트롤 타워’를 설립하고 수출을 지원했다. 이번 계약이 최종적으로 이뤄지면 레드백은 호주 빅토리아주 질롱시에 건설중인 H-ACE(Hanwha Armored Vehicle Center of Excellency)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H-ACE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호주형 K9 자주포인 헌츠맨 AS9과 탄약운반차인 AS10을 생산하는 곳으로 2024년에 완공을 앞두고 있다.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방산기업으로서 우방국의 국가 안보 강화를 통한 세계 평화와 국제 정세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로 K방산의 해외진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레드백의 수출을 지원해준 국방부, 육군,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등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호주 시장을 시작으로 유럽 등 선진 방산시장 공략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7.27 I 김경은 기자
STX-나이스디앤비, '트롤리고' 해외기업정보 서비스 협력
  • STX-나이스디앤비, '트롤리고' 해외기업정보 서비스 협력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글로벌 종합상사 STX가 기업신용정보 및 AI·빅데이터 기업 나이스디앤비와 함께 B2B 플랫폼 ‘트롤리고(TROLLYGO)’ 내 기업정보 제공 서비스에 나선다.STX는 지난 26일 나이스디앤비의 서울 마포구 사옥에서 나이스디앤비와 ‘글로벌 B2B 플랫폼 트롤리고 해외기업정보 서비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상준 STX 대표이사, 강용구 나이스디앤비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은 트롤리고 사용자에게 구매자와 판매자의 기업정보 및 신용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플랫폼 거래의 안정성 향상과 서비스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나이스디앤비는 국내 금융인프라 그룹인 한국신용정보와 세계 최대 기업정보기업인 미국 D&B 코퍼레이션(Dun&Bradstreet Corporation) 등의 합작법인으로, 2002년 10월 설립된 국내 최대의 글로벌 기업신용정보 제공기관이다.특히 법인사업자 240만개, 개인사업자 780만개 등 국내 1000만개 이상의 국내기업 데이터베이스(DB)와 200개국, 5억개 이상의 해외기업 DB를 기반으로 국내외 기업신용정보 제공, 전세계 기업정보 DB 구축, 리스크 관리 솔루션 제공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이번 협력을 통해 STX는 나이스디앤비가 가지고 있는 광범위한 기업정보를 제공 받고, 이를 활용해 트롤리고 사용자에게 플랫폼 내에서 △200여개국 5억개 이상의 기업정보 △개요정보 △등급정보 △재무정보 △주주정보 등 전세계 기업의 다양한 정보와 관련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박상준 STX 대표이사는 “트롤리고는 오프라인 중심의 산업재·원자재 거래를 온라인으로 옮긴 업계 최초의 B2B 플랫폼”이라며 “이번 나이스디앤비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거래 기업의 재무상태 및 각종 지표를 통한 B2B 거래의 안정성과 성장을 도모하고, 점차 방대한 거래 정보가 축적됨에 따라 데이터에 근거한 의사결정으로 업무의 신속성과 효율성이 상승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7.27 I 하지나 기자
랩지노믹스, 768억원 규모 클리아 랩 인수…"美 시장 진출 교두보"
  • 랩지노믹스, 768억원 규모 클리아 랩 인수…"美 시장 진출 교두보"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랩지노믹스(084650)는 미국의 클리아 랩 큐디엑스(QDx Pathology Services)에 대한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사진=랩지노믹스)랩지노믹스는 종속사 랩지노믹스 미국법인이 768억 규모로 큐디엑스의 주식 8만9325주를 취득한다고 이날 공시했다. 취득 후 지분 비율은 100%다. 취득 예정일자는 내달 24일이다. 회사 측은 국내 진단 업계 최초로 미국 중대형 클리아 랩 인수 계약에 성공한 만큼 한국과 미국의 진단 생태계를 혁신적으로 바꿔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기술력이 우수한 국내 진단 기업의 제품을 제공할 수 있어 미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이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클리아 랩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지 않은 진단 서비스와 제품을 미국 현지에 공급할 수 있다. 클리아 랩의 경쟁력은 보험사 영업 네트워크로, 이를 보유한 클리아 랩을 인수하면 보다 빠르게 의미 있는 실적을 확보할 수 있다.랩지노믹스 관계자는 “작년 연말부터 다수의 클리아 랩에 대해 인수 검토를 진행 중이고, 최근 첫 번째 인수 대상 랩을 신중히 결정했다”며 “랩 자체의 매력도뿐만 아니라 당사와 시너지를 가장 많이 창출해낼 수 있는 랩으로 선정했으며, 두 번째 랩 인수도 바로 착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3.07.27 I 이용성 기자
케이뱅크 "채널계 시스템, 클라우드 기반 구축"
  • 케이뱅크 "채널계 시스템, 클라우드 기반 구축"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케이뱅크는 조회·이체 등 은행앱에서 이뤄지는 뱅킹 서비스를 담당하는 채널계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센터에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이는 주센터(목동)와 DR(재해복구·분당), 소산 센터(충정)에 이은 4번째 데이터센터다. 케이뱅크는 “채널계 시스템을 물리적 환경이 아닌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한 것은 케이뱅크가 은행권 최초”라고 했다.채널계 클라우드 센터는 트래픽이 급증하는 경우 신속하게 서비스 자원을 조절할 수 있어 특판 상품이나 신규 서비스 출시 등으로 이용자가 몰리는 상황에 원활히 대응할 수 있다. 또 채널계 업무를 기존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센터가 분산 처리하면서 트래픽 부하를 막고 안정적인 앱 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채널계 클라우드 센터 구축으로 앱 뱅킹 서비스 가용성이 기존보다 최소 1.3배 이상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차세대 방화벽, 침입탐지시스템 등을 도입해 보안성도 강화했다. 센터 관리도 외부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기업이 아닌 사내 부서가 직접 한다.케이뱅크 관계자는 “클라우드 기반의 채널계 센터는 물리적인 시설과 공간의 제약이 없고 높은 가용성을 가진 인프라”라며 “향후 복수의 클라우드를 함께 운영하는 멀티 클라우드(Multi-Cloud)를 도입하는 등 IT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7.27 I 김국배 기자
엔라이즈, ‘갤럭시 탭S9’에 ‘콰트’ 제휴앱 탑재
  • 엔라이즈, ‘갤럭시 탭S9’에 ‘콰트’ 제휴앱 탑재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엔라이즈는 자사 온라인 홈트레이닝 플랫폼 ‘콰트’(QUAT)가 삼성전자(005930)의 최신 태블릿PC ‘갤럭시 탭 S9’ 시리즈에 제휴 애플리케이션으로 탑재됐다고 27일 밝혔다.콰트는 ‘갤럭시 탭 S9’ 시리즈에 설치돼 추가 다운로드 없이 언제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업은 고객 접점을 늘리려는 콰트와 일상 속 자기관리를 중시하는 ‘갤럭시 탭’ 이용자간 니즈가 맞물려 이뤄졌다. 콰트는 운동 데이터와 신체 정보를 기반으로 개개인에 최적화된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안한다. 특히 이번 ‘갤럭시 탭 S9’ 시리즈에는 다이나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가 전 모델에 탑재돼 선명한 화질로 몰입감 넘치는 운동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콰트는 제휴 애플리케이션 탑재를 기념해 한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전 판매 기간을 시작으로 본 판매 기간(9월30일)까지 ‘갤럭시 탭 S9’ 시리즈 구매자에 한해 콰트 90일 무료 이용권을 증정한다. 또한 이용권 기간 중 구독 전환 시 △콰트 스마트 PT 체중계 △바로폼 △써클링 △매트 등 16만원 상당의 홈트 스타터 패키지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김봉기 엔라이즈 대표는 “콰트는 운동 콘텐츠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동기 부여와 지속성 측면에서 꾸준히 노력 중”이라며 “매주 새로운 운동 콘텐츠를 선보이고, 시청 데이터 분석을 통해 콘텐츠 개선을 이루고 있는 만큼 콰트의 ‘갤럭시 탭 S9’ 시리즈 탑재로 더 편리하게 운동 습관을 마련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콰트는 지난해 초 운동앱 최초로 구독형 서비스를 선보여 4만5000여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엔 자사몰 ‘콰트 스토어’를 통해 자체 브랜드(PB) 제품 출시, 브랜드 제휴 등 다양한 커머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23.07.27 I 김정유 기자
기보, 데이터 경제적가치 평가해 보증지원 나선다
  • 기보, 데이터 경제적가치 평가해 보증지원 나선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데이터의 경제적가치를 평가하고 그 금액 내에서 보증을 지원하는 ‘데이터 가치플러스 보증’ 상품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기술보증기금 전경. (사진=기보)데이터 가치플러스 보증은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결정한 평가대상·평가범위·평가수수료 등의 내용과 기보의 고난도 기술가치평가 노하우를 적용해 새롭게 출시되는 상품이다. 데이터사업화 기업 지원을 통해 데이터의 생산·거래·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원대상은 데이터를 활용해 제품·서비스를 제공하거나 데이터 자체를 가공·판매하는 기업이다.기보는 데이터 가치평가가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분야인 만큼 신뢰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본점 내 데이터사업팀을 신설한다. 고난도 전문평가를 수행하는 중앙기술평가원을 중심으로 전국 8개 기술혁신센터가 협업 방식으로 가치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데이터사업화 지원을 확산하기 위해 △데이터 품질 △경제적 효익 △전자적 형태 등 데이터 핵심요소를 판단하는 기준표를 마련한다. 이를 전국 영업점에서 중앙기술평가원으로 추천하도록 함으로써 지원대상의 선택과 집중이 이뤄지도록 했다.기보는 평가대상 데이터를 기존 지식재산(IP) 기준에 준하는 신지식재산권으로 해석하고 기존 보증금액과 무관하게 특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보증료 감면(0.3~0.5%포인트) △보증비율 우대 △보증연계투자 우선심사 등 다양한 우대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기보는 축적된 기술평가 역량을 바탕으로 2006년 국내 최초로 기술가치를 평가하는 IP보증을 도입해 지난해 말까지 누적 3조 6000억원의 IP보증을 지원했다. 2019년에는 인공지능 기반의 특허자동평가시스템인 KPAS를 IP보증에 전면 활용해 신속·저비용의 IP금융을 확대하고 지식재산의 사업화에 기여했다.기보 관계자는 “데이터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주요 수단이 되고 있다”며 “향후 기보 전문 평가조직을 활용한 가치평가와 은행 지원을 결합한 복합상품을 마련해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상품은 기보가 가지고 있는 오랜 기술가치평가 노하우를 새로운 산업분야에 적용한 것으로 데이터 산업 지원에 표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기보는 중소기업의 데이터 기반 혁신성장 모멘텀을 새롭게 자극하고, 나아가 국내 데이터 산업 발전을 위한 양질의 인프라 조성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07.27 I 김경은 기자
한국후지쯔, KG ICT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 한국후지쯔, KG ICT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후지쯔는 KG그룹의 IT 전문 서비스 회사 KG ICT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왼쪽부터 이상준 KG ICT 대표)와 박경주 한국후지쯔 대표.(사진=KG ICT)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양사는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 지원을 더욱 확대하기 위한 사업 영역 확장을 전략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KG그룹은 지난해 쌍용자동차 인수 등을 통해 그룹 규모를 빠르게 성장시키고 있으며, KG스틸·KG모빌리언스·KG이니시스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가족사들로 구성되어 있다. KG ICT는 그룹 내에서 IT 사업을 맡고 있다. 그간 해외개발센터, 전기안전원격점검 등 자체적인 대외 서비스 제공으로 제조부터 IT 핀테크까지 폭넓게 서비스 노하우를 축적해왔다.이상준 KG ICT 대표이사는 “KG ICT는 계속된 혁신과 변화를 통해 매년 목표를 달성해온 만큼, 이번 한국후지쯔와 파트너십 체결로 다양한 영역에 혁신을 가속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싶다”라며 “한국후지쯔의 국내 최초 GSD(Group Special Distributor)로서 전사 역량을 집중해 사업 활성화 및 양사 간의 협력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박경주 한국후지쯔 대표이사는 “손바닥 정맥인증, 마스터 콘트롤, 후지쯔 엔터프라이즈 포스트그레스 등 다양한 DX 솔루션들을 바탕으로 IT 사업 수행 역량을 갖춘 KG ICT와 함께 전략적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3.07.27 I 이윤정 기자
핑거, 메타버스 ‘독도버스’서 메타강치 합성 기능 선봬
  • 핑거, 메타버스 ‘독도버스’서 메타강치 합성 기능 선봬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종합 핀테크 전문기업 핑거(163730)는 운영 중인 한국형 ESG 메타버스 ‘독도버스’에서 멸종된 강치를 낚시게임을 통해 메타강치로 합성할 수 있는 기능을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독도 강치 동상(상단)과 독도버스에서 선보인 메타강치(하단) 모습. (사진=해양수산부, 핑거)독도버스 사용자들은 가상으로 낚시게임을 즐기고, 획득한 물고기를 어류합성을 통해 메타강치로 전환할 수 있다. 다양한 물고기 조합에 따라 131억개의 디자인으로 합성이 가능하다.다음 달에는 합성한 강치를 세계 최초 생성형 3D 대체불가토큰(NFT)로 전환까지 하는 기능을 오픈할 계획이다. 사용자가 직접 메타강치 NFT를 발급 할 수 있다.핑거 관계자는 “독도 강치는 1904년부터 무분별한 포획과 수렵으로 개체수가 급격하게 줄어들었고, 결국 1994년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에서 멸종을 선언한 바 있다”며 “멸종된 독도 강치를 기억하고자 독도버스 내 낚시게임과 어류합성 기능으로 메타강치를 재탄생시켰다”고 말했다. 독도버스는 핑거 및 마이크레딧체인, NH농협은행이 협업해 구축한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독도를 배경으로 한 가상공간에서 나라사랑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의 가치를 게임과 놀이, 대국민 캠페인, NFT 등을 통해 즐길 수 있다. 독도버스는 지난해 8월 공식 오픈한 후 2개월 만에 구글플레이 인기 애플리케이션 전체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2023.07.27 I 김응태 기자
바이오 투자 바이블로 자리매김한 '팜이데일리'의 저력
  • 바이오 투자 바이블로 자리매김한 '팜이데일리'의 저력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개인 투자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기사를 제공하고 있는 이데일리의 프리미엄 유료 뉴스 콘텐츠 플랫폼인 ‘팜이데일리’는 올해 상반기에도 제약·바이오 주가를 크게 움직인 기사를 다수 생산,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있다.지난해 1월 프리미엄 뉴스 서비스를 출범한 ‘팜이데일리’ (사진=팜이데일리 홈페이지 갈무리)팜이데일리는 지난해 1월 3일 국내 미디어 업계 최초로 제약·바이오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뉴스 서비스를 출범했다. 다른 언론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심층 분석 기사로 제약·바이오 기업 옥석가리기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단독]바이든 대통령이 선택한 루닛...美 ‘캔서문샷’ 전격 참여>, <[단독] RNA 탈모화장품? 거짓말 또 들통난 올리패스...식약처 움직인다> 등 프리미엄 기사는 무료 공개 직후 해당 업체의 주가를 상한가나 하한가로 직행하게 만드는 등 상당한 파급력을 보여줬다.◇저평가된 유망 제약·바이오기업 발빠르게 발굴팜이데일리는 유망 제약·바이오기업을 타 매체보다 발빠르게 발굴해 개인·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분석 기사를 선보이는데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0여 명의 전문기자들이 매일 발로 뛰며 저평가된 기업을 들여다보고 투자의 맥을 짚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올해 상반기 주가 상승세가 돋보였던 루닛, 뷰노 등 의료 인공지능(AI) 업체에 대한 기사도 다수 생산, 상승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매출 급성장 뷰노, 루닛 흑자 전환시점은①>, <글로벌 시장서 돈맥캐기 시작한 루닛, 뷰노 잠재력은②>이 동시에 무료로 공개된 지난 5월 2일 루닛과 뷰노의 주가는 각각 전일 대비 13.64%, 10.98% 상승했다. 지난달 20일에는 <[단독]바이든 대통령이 선택한 루닛...美 ‘캔서문샷’ 전격 참여>가 무료 공개되자 주가가 상한가에 도달했다.지난 1월 17일에는 카이노스메드가 에이즈 치료제 ‘KM-023’의 글로벌 판권을 중국 제약사에 추가적으로 기술이전하는 것을 논의하면서 두 자릿 수 수준의 로열티 책정이 기대된다고 보도했다. 해당 기사가 무료 공개된 날 카이노스메드의 주가는 장중 한때 전일(5510원) 대비 25.8% 오른 6930원까지 치솟았다가 전일 대비 9.8% 상승한 6050원에 거래를 마쳤다.지난 3월 7일에는 대원제약과 라파스가 ‘꿈의 비만치료제’로 떠오른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 마이크로니들 패치제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기사는 이날 오전 9시 24분에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된 후 같은날 오후 3시 25분 무료 공개됐다. 이날 대원제약의 주가는 전일보다 0.85% 오르는데 그쳤지만 거래량은 19만967주로 전일보다 약 2.9배를 기록했다. 라파스는 주가가 전일 대비 14.04% 올랐을 뿐 아니라 거래량도 34만2474주로 5.7배 뛰었다.◇투자자 보호 위해 객관적 정보 제공 노력…과감한 지적도 불사팜이데일리는 호재성 기사뿐 아니라 투자자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열정을 쏟고 있다. 일부 제약·바이오 기업의 잘못된 부분들도 과감하게 지적함으로써 업계 분위기를 쇄신했다는 평가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팜이데일리는 올리패스가 탈모화장품을 리보핵산(RNA) 탈모화장품이라고 속여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행정처분을 받고도 또 허위 광고를 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지난달 5일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됐던 해당 기사가 같은달 7일 무료 공개되자 올리패스의 주가는 전일 대비 29.35% 급락하며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올리패스는 해당 기사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다음날 팜이데일리는 올리패스가 문제 광고를 수정했다는 사실을 포착, 다시 보도했다.결국 올리패스는 화장품법 위반으로 식약처로부터 행정처분을 받게 됐다. 팜이데일리는 이에 대해 지난 10일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하고, 14일 무료 공개했다. 올리패스의 주가는 지난 10일 전일 대비 6.29% 하락한 데 이어 14일에도 8.97% 떨어지는 등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6거래일 만에 주가가 15.76% 급락했다.투자자들을 위해 임상 결과에 대한 심층 분석도 제공했다. 팜이데일리는 오스코텍이 ‘세비도플레닙(개발명 SKI-O-703)’이 면역혈소판감소증(ITP) 임상 2상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해 새로운 적응증으로 개발하는 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세비도플레닙은 2021년에도 류마티스 관절염 임상 2a상에서 1차평가지표를 달성하지 못해 적응증을 변경했었다. 이 같은 내용이 지난달 14일 무료 공개되자 오스코텍의 주가는 전일 대비 4.63% 떨어졌다.한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서비스 구독자는 “주가에 많은 영향을 주는 기사들을 유료 구독을 통해 미리 볼 수 있었다”며 “일반 투자자로서는 알 수 없는 정보를 기사로 접할 수 있어 제약·바이오 기업 투자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구독자는 “팜이데일리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사로 투자자들에게 정확하고 의미있는 정보를 제공한다고 생각한다”며 “팩트에 기반을 둔 여러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시장 안정화에 기여했다”고 평했다.
2023.07.27 I 김새미 기자
'유니버스 티켓', 82명 소녀 청순X순수 콘셉트 포토 공개
  • '유니버스 티켓', 82명 소녀 청순X순수 콘셉트 포토 공개
  • ‘유니버스 티켓’[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유니버스 티켓’이 82명 소녀의 또 다른 이미지를 공개했다.SBS 최초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티켓’은 지난 26일 공식 홈페이지와 SNS에 82명 소녀의 콘셉트 포토를 게재했다.오픈된 사진들은 82명 소녀의 청초하면서도 순수한 비주얼을 담았다. 특히 한국과 중국, 일본을 포함해 캐나다, 프랑스, 이탈리아, 몽골 등 다국적 소녀들의 다양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유니버스 티켓’은 오는 8월 2일 오후 8시 콘셉트 영상을 공개하며 참가자들의 새로운 매력을 알린다. 최근 82개 소녀의 프로필 영상 조회수 합계가 240만뷰(25일, 오전 7시 기준)를 돌파하며 참가자들을 향한 전 세계 대중의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다. 이에 ‘유니버스 티켓’ 콘셉트 영상에 대한 궁금증 또한 높아지고 있다.한편, ‘유니버스 티켓’은 SBS 공식 홈페이지와 팬캐스트에서 지난 19일 0시부터 8월 9일 오전 10시(한국 표준 시간)까지 82명 소녀의 사전 투표를 진행 중이다.오는 11월 방송 예정인 ‘유니버스 티켓’은 오디션을 통해 최종 8인을 선발한다. 이들은 향후 공동 제작사 F&F 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전 세계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2023.07.27 I 김가영 기자
공포의 '노란 소포'…"당분간 직구 안할래요"
  • 공포의 '노란 소포'…"당분간 직구 안할래요"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당분간 당장 필요하지 않은 물건은 ‘직구’(해외 직접 구매) 안 하려고요.”중국 ‘알리익스프레스’ 등을 통해 스마트폰 악세사리 등 소품 구매를 자주 하는 직장인 신모(28)씨는 ‘노란 소포’ 소식을 듣고 개인통관고유부호(집주소·이름 등 정보가 포함된 관세청 부여 번호) 를 재발급 받았다. 신씨는 “인터넷에서 아무리 개인 정보가 다 빠져나갔다고 하더라도, 해외에서까지 소포가 오는 것은 무섭다”며 “당분간 직구는 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신씨처럼 ‘노란 소포’로 인해 직구에 두려움을 느끼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이번에 논란이 된 소포의 대부분이 중국에서 발송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국 사이트를 기피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 때문에 중국 쇼핑몰을 이용하던 ‘직구족’들이 일본이나 미국 등 다른 국가로 이동하는 모습도 관측된다. 중국은 직구족들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국가다. 관세청에 따르면 중국발 해외직구 점유율은 2020년 건수 기준으로 48.3%을 차지, 전체 직구의 절반에 육박하며 처음 1위에 올랐다. 이후 지난해에는 57.7%까지 올라 절반을 넘겼다. 금액 기준 점유율도 지난해 36.2%를 기록,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이 기간 중국 플랫폼들은 빠른 배송과 다양한 상품을 내세워 빠르게 성장했다. 국내 소비자들이 각종 장난감, 악세사리, 옷 등 가벼운 물건들을 구매하는 주요 통로가 된 것이다. 실제 국내에서 1만원 넘게 줘야 살 수 있는 핸드폰 케이스를 1000원 이하에 팔기도 해 가격 메리트가 크다는 게 기존 사용자들의 설명이다. 다만 이러한 직구족들은 지난 20일 국내에서 발견되기 시작한 ‘노란 소포’ 이후 직구를 자제하고 있다. 이들은 직구 시 입력해야 하는 개인통관고유부호가 사용될 경우 알람이 오도록 설정을 바꾸고, 아예 기존에 사용하던 통관부호를 폐기 후 재발급 받기도 한다. 신씨는 “이미 유출됐기 때문에 통관부호 자체를 바꾸는 거 말고는 답이 없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미 중국 플랫폼에서 구입한 경우엔 상품을 열어보기 전 주문 시점과 품목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은 기본이고, 아예 중국보다 일본, 미국 등에서만 직구를 하는 경우도 있다. 직장인 박모(34)씨는 “평소에 주문하던 곳에서는 똑같은 박스에서 배송이 되니까, 모르는 것을 아예 열어보지 않으려고 한다”고 했고, 다른 직장인 차모(36)씨는 “당분간 아마존 등 중국 업체가 아닌 곳에서 구매하고, 어차피 급한 걸 구매할 것은 아니니 지켜보는 게 나을 것 같다”고 했다. 한편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최초 신고가 접수된 이후 26일 오전 5시까지 총 3281건의 ‘노란 소포’ 관련 112 신고가 접수됐다. 이중 수거가 이뤄진 것은 1125건이다. 경찰과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는 아직 테러 연관성이나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중국 등과 함께 소포의 발송 경로에 대해 조사 중이다.
2023.07.27 I 권효중 기자
금감원 "내달부터 증권신고서 접수·공시 기한 연장"…공시부담 완화
  • 금감원 "내달부터 증권신고서 접수·공시 기한 연장"…공시부담 완화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내달부터 기업의 증권신고서 접수 및 공시 시간이 연장된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사진=이데일리DB)금감원은 ‘증권신고서 접수·공시 시간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금감원의 바뀐 제도에 따르면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접수된 증권신고서는 다음날이 아닌 당일 접수·공시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오후 7시 이전 수동 접수된 최초 증권신고서의 경우 금감원의 수리가 필요함에 따라 금감원 담당자와 사전에 협의 후 당일 접수·공시가 가능하다. 정정 신고서는 금리 확정 이후 신고서 정정에 소요되는 시간 등을 고려해 당일 접수·공시 시간을 오후 7시까지 일괄 연장한다. 불가피한 사유가 발생해 오후 7시 이후 제출된 최초·정정 증권 신고서는 금감원 담당자와 사전 협의가 이뤄지면 당일 접수·공시가 가능하다. 다만 이는 금감원 전자공시(DART) 추가 보완 이후 올해 4분기 중 시행된다. 금감원이 이 같은 제도개선에 나선 배경에는 기업의 발행가격 협의, 이사회 회의록 등 첨부서류 작성 등을 고려할 때 제출 시한이 촉박하다는 지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기업이 불가피한 사유로 의도한 날짜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지 못할 경우 해당 기업은 자금 조달이 지연될 수 있으며, 투자자에도 예상하지 못한 손실 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현재 전자문서 제출 가능 시간은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다. 오후 6시 이후 제출된 전자문서는 다음날로 접수돼 공시된다.금감원은 접수·공시 시간 연장으로 기업은 증권신고서 작성 오류를 사전에 예방하고 자금조달 절차를 원활히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투자자는 적시 제공되는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투자 의사 결정에 참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3.07.27 I 이용성 기자
힘 못쓰는 새내기 콘텐츠 공모주…하반기 껑충 왜?
  • 힘 못쓰는 새내기 콘텐츠 공모주…하반기 껑충 왜?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새내기 미디어·콘텐츠 관련 공모주들이 상장 이후 휘청이고 있다. 시장의 기대감을 받고 속속 등장하고 있지만, 업황 불황에 기대작까지 부재한 모습이어서다. 증권가에서는 업황이 바닥을 찍고 서서히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향후 실적 개선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수요예측·일반청약 흥행 스튜디오미르…주가 ‘뚝’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콘텐츠 기업 스튜디오미르(408900)는 전 거래일 보다 4.54% 하락한 2만5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2월 상장한 스튜디오미르는 상장 전 기대와는 달리 현재 주가가 부진한 상황이다. 스튜디오미르는 지난 1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1701.6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 청약 경쟁률에서도 1592.89 대 1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하는 등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한몸에 받았다.그러나 상장 후 스튜디오미르는 6만4100원에 고점을 찍고, 연일 내림세다. 스튜디오미르는 26일엔 상장 후 최저가인 2만3400원을 찍기도 했다. 이는 현재 공모가(1만9500원) 대비 약 20%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최근 상장한 웹툰 기반 종합 콘텐츠 제작사인 와이랩(432430)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앞서 와이랩은 상장 전 웹툰 제작 밸류체인을 수직적으로 통합한 업계 최초의 스튜디오형 제작사로서 관심을 받았다. 와이랩은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일반 공모 청약에서 각각 1821.64대 1, 1917.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몰이를 했다. 다양한 웹툰 지적재산권(IP)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지난해 250억원 규모의 드라마 ‘아일랜드’를 제작해 드라마 제작 능력도 입증받아서다. 그러나 지난 20일 상장 직후 분위기가 달라졌다. 상장 첫날 주가 상승률은 144.44%에서 15%까지 떨어지며 롤러코스터를 탔다. 이날 기준 와이랩 전 거래일 대비 13.02% 하락한 7750원에 거래를 마치며 공모가(9000원) 밑으로 뚝 떨어졌다. ◇작품 숫자 늘고 킬러 콘텐츠까지 기대감새내기 미디어·콘텐츠 관련 주들이 부진에 빠진 것은 업황이 부진해서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광고 시장이 죽으면서 기존 레거시 미디어 산업이 부진했다. 이 여파는 영화, 드라마, 웹툰 등 미디어·콘텐츠 제작사 전반에 한파를 몰고 왔다. 다만, 증권가는 이들 콘텐츠주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미르 관련해 “메인프로덕션으로 진입하는 작품 숫자가 확대됨에 따라 하반기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며 흐름이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종원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와이랩에 대해 “풍부한 IP를 확보한 IP홀더로서 작품 흥행 시 레버리지 효과 극대화 및 웹툰 산업화를 도모할 수 있다”며 “콘텐츠제공사업자(CP) 전략을 통한 중장기 성장 전략 확보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킬러 콘텐츠’가 등장하면 언제든지 주가가 급등할 수 있다는 점도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요소다. 2021년 12월 코스닥 시장에 이전 상장한 드라마 제작사 래몽래인은 상장 후 주가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작년말 ‘재벌집 막내아들’이 히트를 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향후 코스닥 시장에는 빅토리콘텐츠(전 빅텐츠)가 이전상장을 대기하고 있다. 드라마 제작 등 글로벌 문화 콘텐츠 사업을 영위하는 빅토리콘텐츠는 지난 18일 금융당국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2만1000~2만3000원으로 총 46만8200주를 모집한다. 오는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내달 상장예정이다.
2023.07.27 I 이용성 기자
IPO 시장, 중소형→대형 재편…兆대어 온다
  • IPO 시장, 중소형→대형 재편…兆대어 온다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지금 주식 공모는 안 하면 바보다.”흥행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최근 기업공개(IPO) 시장을 놓고 한 증권가 관계자가 한 말이다. 상장 종목마다 거래 첫날 공모가의 2~3배 가격이 형성되는 등 호황을 보이면서다. 공모 시장이 지난해 말을 저점으로 반등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하반기에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을 중심으로 조 단위 시가총액이 예상되는 대형종목이 잇따라 상장 도전장을 낸다. 화제성과 더불어 수익률까지 챙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작지만 알짜 중심으로 뜨거웠던 IPO 시장은 하반기를 맞아 대형주 중심으로 재편되는 분위기다. 수요예측을 마친 파두를 비롯해 두산로보틱스, SGI서울보증보험,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등 조 단위급 대어들이 출발선에 섰다. 여기에 상장 당일 가격변동폭을 확대한 정부의 정책들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시가총액이 3조 원을 넘는 초대어 탄생도 조심스레 점쳐진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올해 첫 ‘兆대어’ 파두, 수요예측 ‘흥행’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파두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하며 희망밴드 상단인 3만1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이를 기준으로한 예상 시가총액은 1조4898억 원 수준으로 올해 첫 조 단위 대어다. 한국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회사) 최초의 유니콘 스타트업 기업인데다 프리IPO 과정에서 1조원대 시가총액이 예상된데 따른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8일까지 일반청약을 진행하며 상장일은 내달 7일이다.파두를 필두로 하반기 중대형 IPO 일정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시장에서는 예상 시가총액 조 단위 기업들의 상장이 이어지는데 주목하고 있다. 올 상반기 최대어인 기가비스(420770)의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 5500억 원의 두배 이상 체급이 큰 종목들이다.메인 무대도 옮긴다. 상반기 IPO가 코스닥 시장에 집중됐다면, 하반기는 조 단위 대어가 잇따라 상장하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주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내달 상장하는 넥스틸은 올해 첫 코스피 상장 기업 자리를 찜했다. 글로벌 종합강판 제조 기업으로 내달 초 기관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후 기업가치는 3000~4000억원 수준으로 평가된다. 두산로보틱스와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그리고 SK에코플랜트는 올해 IPO 시장 최고 몸값을 놓고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 로보틱스는 빠른 수익성 개선을 무기로 코스피 시장에 직행해 로봇 테마 대장주를 노린다. 몸값이 최대 3조 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전구체 양산 업체로 올해에만 1200% 이상 오른 에코프로(086520) 그룹의 계열사다. 올해부터 IPO를 추진 중인데 성장성이 확인될 경우 최대 몸값이 4조원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SK에코플랜트는 하반기 중 상장 예비심사 청구가 예상된다. 친환경·신에너지 기업으로 몸값이 5조~6조원에 달할 것이란 시장 예측이다. 국내 최대 보증보험사인 SGI서울보증보험은 2010년 한국지역난방공사 이후 13년 만에 상장에 나서는 공기업이라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예상 시가총액 1조5000억원에서 3조원에 이르는 몸값이 예상된다. 이밖에 IT 서비스를 영위하는 LG CNS와 중고차 거래 사이트인 엔카닷컴, 1조~2조원으로 추정되는 게임 개발업체 시프트업과 미디어커머스 업체 에이피알도 하반기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400%↑’ 대어에서 나오나올 상반기 IPO 시장은 주가수익률에서는 매우 준수했으나 소형 종목이 대다수라 공모 규모 자체는 작았다.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반기 상장 기업 수는 31개로 전년대비 1개 늘어나는 등 유사했으나, 공모 규모는 지난해 10조2577억원에서 9969억원으로 대폭 줄었다. 지난해 상반기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 초대형 IPO가 진행된 반면 올해는 코스피 시장 상장 IPO가 전무했던 탓이다. IPO 시장이 쪼그라들면서 주식 발행 실적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이 발표한 ‘23년 상반기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기업이 주식을 발행한 건수는 총 64건, 2조7354억원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5.1% 감소한 수치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하더라도 올 상반기 IPO 공모 규모는 전년 대비 부진한 흐름이 이어졌다”면서도 “작년 하반기를 저점으로 회복한 IPO 시장이 상반기를 지나 하반기는 더 나아지는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 전망했다. 신규 상장 종목 가격 변동폭이 공모가 기준 60%에서 400%로 확대된 것도 하반기 IPO 시장 흥행을 기대하게 하는 대목이다. 시장에서는 하반기 대형 상장 종목이 잇따라 예정된 만큼 확대된 변동폭에 따라 MSCI 등 벤치마크편입 가능성도 주목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다만 새 제도 도입 이후 상장 당일 주가가 최대로 오르며 이른바 ‘따따블’을 기록한 종목은 아직 등장하지 않았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새 제도가 적용된 스팩 포함 신규 상장 종목 8개의 주가수익률 평균은 137.5%다.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조 단위 대형 기업 공개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상장종목 가격 제한폭 확대는 거래량 증가 및 주가 수익률 변동성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데다 유통가능주식이 적은 기업의 경우 락업 기간 동안 시가총액이 과대평가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2023.07.27 I 이정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바닥 찍은 반도체, 천장 뚫은 자동차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바닥 찍은 반도체, 천장 뚫은 자동차-130만→153만→122만…롤러코스터 2차전지株-주름 펴고 돌아온 삼성 폴더블폰-복귀한 이상민 “재해 예방·복구 패스트트랙 마련”-[사설]세계 경제 좋아지는데 나홀로 거꾸로 가는 한국경제-[사설]상반기 마약밀수 사상 최대…특단의 대책 시급하다△2면 종합-속도 뛰어난 韓건설사 믿음직…‘900만 첨단도시’ 함께 이룰 것-‘38년 독재’ 훈 센 총리…장남에게 권력 넘긴다△3면 갤럭시Z 폴드5·플립5 공개-외부화면 2배 커지고, 접었을땐 더 날씬…폴더블폰 대중화시대 이끈다-플립5 원격제어, 심장건강 체크…손목위 만능기기 갤워치6-외신기자 700여명 북적, BTS 슈가 깜짝 참석△4면 바닥 친 반도체, 천장 깬 자동차-삼성 이어 SK하이닉스도 적자폭 축소…하반기 흑자전환 기대감 쑥-정의선의 ‘퍼스트 무버’ 전략 통했다…현대차 영업익 3년새 5배 ‘폭풍성장’△5면 판 커지는 IPO 시장-기지개 켜는 덩치들…‘따따블’ 첫 잭팟 터지나-킬러 콘텐츠 기대감에…새내기 콘텐츠주 반등 채비-상장 당일 회전율 1500%…400% 노리는 초단타 급증△6면 종합-신고가랠리 이어가다 개미 차익실현에 급락 반전…천국·지옥 오갔다-불법집회 철퇴…도로점거·심야시간 제한 추진-도 넘는 교권침해, 학생부 기재…인권조례에 ‘학생 의무’ 담는다-불황에도 순고용 늘린 대기업…삼성전자 ‘최다’△8면 정치-여야, 신속한 수해복구 공감…하천법·도시침수법 본회의 처리할 듯-野 “자료 고의누락·조작 의혹” vs 元 “근거없는 의혹 제기 중단하면 추진”-文 정부서 홀대받던 북한인권기록보존소, 5년 만에 과천청사 복귀-두달 만에 열린 과방위…野 빠진 반쪽회의-당정 “내년도 기준 중위소득 최대 인상할 것…약자복지 정책 강화”△9면 경제-장마 끝, 찜통더위 시작…‘전력 피크시기’ 수급관리 총력-5월 출생아 1만명대…43개월째 인구 감소-종자는 ‘농업 반도체’…유전자원 수집·신품종 분양 앞장-“방송사 상대 저작권료 과도” 공정위, 음저협 檢 고발△10면 금융-‘역전세 숨통’ 오늘부터 집주인 ‘보증금 반환 대출’ 규제 푼다-상반기 순익 3261억원…JB금융, 역대 최대 기록-대구·대전에 ‘새 은행’…금융권 ‘탈서울’ 포착-금감원 “휴가철 ‘단기 운전자 확대 특약’ 가입하세요”△12면 글로벌-구글·MS ‘깜짝 실적’…클라우드는 희비 갈려-14년 연속 인구 줄어든 일본…‘인력 공백’ 외국인이 메웠다-7개월 만에 돌아온 왕부장…얼어붙은 한중관계 풀릴까-푸틴, 10월 중국 찾는다…‘전략적 우호관계’ 강화할 듯△13면 산업-전장, 트리플 카메라…전자부품 ‘빅2’,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한파 뚫는다-코너링 악동 계보 잇는다…고성능 국민차 ‘더 뉴 아반떼N’-SK E&S, 호주 LNG 年 130만t 도입 추진-포스코퓨처엠·우리은행 ‘배터리 소재’ 동맹-SK온, 2차전지 극한조건 시험 강화한다△14면 ICT-가입 기간 길수록 해지위약금↑…‘이상한 초고속인터넷’ 없어진다-기준 모호…코인발행사 ‘매출 뻥튀기’ 막긴 역부족-VM웨어 ‘기업용 AI’ 경쟁 가세…내달 플랫폼 공개-“K콘텐츠 성과 내려면…대기업 투자 제한 풀고 稅혜택 늘려야”△15면 제약·바이오-‘벼랑 끝’ 비대면진료업계…1위 업체마저 ‘휘청’-임혜성 파노로스 바이오사이언스 대표 “국내 최초 다중표적 구조기반 융합 단백질 신약개발 전문기업”-‘척추 임플란트’ 30여개국 진출…세계무대서 뛴다-라파스, 마이크로니들 세계 최초 美 cGMP 실사 통과△16면 과학카페-獨막스플랑크연구소 기상학연구소 단장 선임 강사라 교수 “빙하 녹으면 열대지방 강수 영향 설명할 수 있는 이론 제시했죠”-해수면 온도 1도만 더 올라가도 태풍 동반 극한호우 4배 세진다△18면 증권-코스피 돌아온 개미, 배터리 편식 괜찮을까-[IPO출사표]코츠테크놀로지 무기용 컴퓨터 강자…K방산 수출에 날개-러시아발 곡물 파동에 관심 커진 농산물펀드-나라셀라 무상증자 결정…에이벤처스 엑시트 길 열리나-상장후 주식 절반 시장에…새내기주 물량폭탄에 투자자 눈물△19면 부동산-방수판 빠진채 납품 받아…객실 비 줄줄새는 KTX-추첨제 많은 중대형 단지 인기몰이-압구정3구역 정비사업 설계사 바뀌나-두산건설, We‘ve 아파트 계약 100% 완판행진△20면 문화-밸류에이션? 페이인포? 증권앱, 어려워서 못하겠네-최영애 개인전 “좋은 그림은 삐져나오게 돼 있어…난 시간과 싸울 뿐”△22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노동진 수협중앙회장 “전국 수산물 방사능 철벽검사…오염수 방류해도 두 달 내 소비회복 자신”-“수협은행에 지역수협 입점, 금융지주사 전환…漁富 세상 만들것”△24면 피플-“男배우 노래 신나게 연습…신영숙표 ‘장부가’ 기대하세요”-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두려움 없이 맞서는 경험 중요” 신입 격려-‘LH 행복한 밥상’ 임대 단지 어린이에 도시락 제공-농협, 상추·시금치 등 최대 43% 할인판매…“소비자 부담 던다”-현대차 김기양 영업이사, 32년간 누적판매 6000대-호우 피해 복구 위해 두나무, 3억원 기부-윌스기념병원 박춘근 이사장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이재근 KB국민은행장 “국내·외 엔지니어링 사업 금융 지원”△25면 오피니언-[목멱칼럼] 한국수출 살아나려면-[생생확대경] ‘갤럭시 언팩’의 귀환, 마이스 키울 적기다-[기자수첩] 쿠팡-제조사 ‘납품가 전쟁’…소비자가 승자 돼야△26면 전국-‘대전 국회의원수 1명 더 늘리자’ 여론 확산…내년 총선 새 변수로-인천 동구, 주민과 협의없이 사업 변경…주민들 “상권에 악영향” 반발-주민과 해법찾는 의정부시 ‘시민공론장’…‘민관협치’ 지방행정 모범으로 자리잡나△27면 사회-“생계는커녕 당장 먹을 밥 걱정” 수재민 눈물[르포]-‘신림동 흉기난동’ 33세 조선…계획범죄 정황에 수사력 집중-공포의 ‘노란 소포’…“당분간 직구 안할래요”-민주당 “檢, 이화영 회유·압박”…한동훈 “권력 악용한 사법방해”-산재 요양기간 산정에 AI 투입…연 20억 절감 기대-법무부, ‘ISDS 대응’ 국제법무국 신설
2023.07.26 I 이다원 기자
슈가도 장원영도 ‘폴더블’에 반했다…韓 최초 ‘갤럭시 언팩’ 뜨거운 현장
  • 슈가도 장원영도 ‘폴더블’에 반했다…韓 최초 ‘갤럭시 언팩’ 뜨거운 현장
  •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3’ 현장에 BTS 멤버 슈가가 등장했다. (사진=김정유 기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행사장 전체가 암전되더니 갑자기 우리 귀에 익숙한 경쾌한 꽹과리 소리가 들린다. 이와 함께 눈에 익은 ‘언팩’이라는 글씨가 한글로 등장한다. 세련된 음악이 겹쳐지고 노태문 삼성전자(005930) MX사업부장(사장)이 무대에 오르자, 현장에 있던 약 2000명이 우레와 같은 박수 갈채를 쏟아냈다. 26일 오후 8시 서울 코엑스 B홀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3’ 현장이다. 노태문 사장은 이날 언팩 인사말을 통해 “갤럭시 언팩에 오신 것을, 서울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폴더블폰을 통해 이전엔 상상하지 못한 새로운 경험,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가 펼쳐지고 있다. 현재 수천만명이 폴더블폰을 사용하고 있고 몇년 후엔 판매량 1억대를 돌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갤럭시는 현재 가장 인기 있는 폴더블 브랜드로 새로운 카테고리를 이끌고 있다”며 “단순히 새로운 폼팩터에 그치지 않고 수백만명의 사용자 라이프스타일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3’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정유 기자)노 사장은 이번에 공개한 5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5’(이하 플립5)와 ‘폴드5’에 아주 작은 부분까지 기술 혁신을 꾀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엔지니어로서 평생 일해왔는데 결코 여기서 안주하지 않을 것”이라며 “아주 작은 디테일까지 완벽을 추구하고, 장인정신과 기술 혁신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에서 최초 개최되는 언팩이어서 의미가 크다. 그간 미국에서 개최해왔던 언팩을 한국에서 열면서 ‘폴더블 종주국’으로서 자신감을 내세운 모습이다. 한국 첫 언팩인만큼 국내의 유명 연예인들도 대거 참여했다. 한국은 최근 K-컬쳐의 성장으로 문화 트렌드의 중심에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K-팝 스타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슈가도 이날 언팩에 깜짝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슈가는 그간 삼성 ‘갤럭시폰’의 홍보 모델로 유달리 강한 ‘갤럭시 사랑’을 보여줬던 인물이다. 또 다른 유명 걸그룹 ‘아이브’의 장원영도 참석했는데, 이날 언팩 초반 해외 배우 시드니 스위니와 함께 ‘갤럭시Z 플립5’의 ‘플렉스캠’으로 셀피를 찍는 모습을 연출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2명의 유명 아이돌이 화면에 잡히자 현장에 있던 모든 참석자들이 일제 카메라를 드는 진풍경도 연출했다.그룹 아이브의 멤버 장원영이 해외 배우 시드니 스위니와 함께 ‘갤럭시Z 플립5’으로 찍은 셀피가 현장에서 공개됐다. (사진=김정유 기자)이날 언팩에선 ‘플립5’, ‘폴드5’ 공개에 이어 스마트워치 신제품 ‘갤럭시 워치6’, 태블릿PC ‘갤럭시 탭S9’이 소개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들이 해당 제품들을 소개할 때 마다 행사장에 초청된 약 2000여명의 참석자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이날 언팩의 이전 행사들처럼 BTS 슈가의 음악으로 마무리됐다.노 사장은 언팩 마무리 말로 “갤럭시는 새로운 제품 이상의 사명을 갖고 미래의 삶을 혁신·개선시킬 책임을 갖고 있다”며 “오늘 언팩에서 본 모든 혁신은 이같은 약속을 지키기 위한 우리의 노력 중 일부다. 다음 언팩에서 만나자”고 말했다.
2023.07.26 I 김정유 기자
건강관리 강화한 ‘갤워치6’, 프리미엄 태블릿 ‘갤탭S9’
  • 건강관리 강화한 ‘갤워치6’, 프리미엄 태블릿 ‘갤탭S9’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새로운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6’ 시리즈가 더 강력해진 건강관리 기능으로 돌아왔다. 발열 방지 기능(베이퍼 챔버)과 최신 칩셋을 탑재한 프리미엄 태블릿PC ‘갤럭시 탭 S9’ 시리즈도 공개됐다. 갤럭시 워치6. (사진=삼성전자)◇수면관리 기능 강화한 ‘갤워치6’삼성은 26일(한국시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갤럭시 언팩 2023’에서 스마트워치, 태블릿PC 신규 모델 ‘갤럭시 워치6’, ‘갤럭시 탭 S9’을 선보였다.‘갤럭시 워치6’ 시리즈는 고유의 원형 디자인을 적용한 ‘갤럭시 워치6’, 회전식 물리 베젤을 적용한 ‘갤럭시 워치6 클래식’으로 구성됐다. 시인성을 대폭 개선했는데, 베젤을 줄이면서 전작대비 20% 넓어진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고해상도 슈퍼 AM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최대 2000니트 밝기를 지원한다.‘갤럭시 워치6’는 수면관리 기능에 집중했다. 수면 점수를 상단에 배치하는 동시에 수면시간과 질을 한눈에 보여준다. 피트니스 기능도 더욱 개인 맞춤형으로 개선됐는데, 사용자 심박수 구간을 기반으로 달리기 가이드를 지원한다.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의 ‘불규칙 심장 리듬 알림’ 기능 탑재로 불규칙 심장 리듬 감지시 ‘심방세동’ 가능성을 알려준다. 생리 주기 예측 기능도 지원한다.더불어 ‘갤럭시Z 플립5’의 플렉스 모드 사진 촬영시 손목에서 원격으로 카메라를 제어할 수도 있다. 올 하반기엔 구글 캘린더, 지메일도 지원될 예정이다.‘갤럭시 워치6’ 시리즈는 다음달 11일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블루투스 지원 44mm 모델이 36만9000원, 40mm 모델이 32만9000원, LTE 지원 44mm 모델이 39만9300원, 40mm 모델이 35만9700원이다. 클래식은 블루투스 지원 47mm 모델이 46만9000원, 43mm 모델은 42만9000원, LTE 지원 47mm 모델이 49만9400원, 43mm 모델이 45만9800원이다.‘갤럭시 탭 S9’ 시리즈. (사진=삼성전자)◇프리미엄 기능 집약 ‘갤 탭S9’‘갤럭시 탭S9’ 시리즈는 △울트라 △플러스(+) △일반 모델로 출시된다. 전체적인 사양은 △다이나믹 AMOLED 2X 디스플레이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2세대 △베이퍼 챔버 탑재 △IP68 방수방진 등 프리미엄 기능이 적용됐다.디스플레이 크기는 ‘갤럭시 탭 S9 울트라’ 36.99cm(14.6인치), ‘갤럭시 탭 S9+’ 31.5cm(12.4인치), ‘갤럭시 탭 S9’ 27.81cm(11인치)다. 전 모델에 HDR 10+ 기능을 지원해 장면 별 색상 최적화를 구현했다. 60~120Hz까지 주사율 자동 보정 기능을 도입하고 배터리 사용 효율성도 개선됐다.‘갤럭시 탭’ 시리즈 최초로 베이퍼 챔버(냉각용 부품), 양방향 열 전달 구조를 탑재해 장시간 게임이나 영상 시청에도 쾌적한 사용이 가능하다. ‘갤럭시 탭 S9’ 시리즈용 ‘S펜’은 새롭게 양방향 충전 기능을 적용, 태블릿 후면 어느 방향으로 부착해도 간편하게 충전이 가능하다.‘갤럭시 탭 S9’ 시리즈는 다음달11일 글로벌 출시된다. ‘갤럭시 탭 S9 울트라’는 159만8300원~240만6800원, ‘갤럭시 탭 S9+’는 124만8500원~163만7900원, ‘갤럭시 탭 S9’은 99만8800원~138만8200원이다.
2023.07.26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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