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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아동 음악 재능 발굴”…상상인그룹, ‘아카데미상상인’ 첫발
  • ”휠체어 아동 음악 재능 발굴”…상상인그룹, ‘아카데미상상인’ 첫발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상상인그룹은 지난 22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상상인 본사에서 휠체어 사용 아동들과 함께 ‘2023 아카데미상상인’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상상인그룹은 22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상상인 본사에서 휠체어 사용 아동들과 함께 ‘2023 아카데미상상인’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사진=상상인그룹)아카데미 상상인은 상상인그룹이 지난 2018년부터 휠체어를 지원해오고 있는 장애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예체능 분야 재능을 발굴하고 교육을 지원하는 멘토링 프로젝트다. 올해는 음악적 재능을 지닌 휠체어 사용 아동을 선발해 오케스트라 악기 교육에 돌입한다.이날 행사엔 최종 선발된 휠체어 사용 아동과 가족들을 비롯해 유준원 상상인 대표, 임태중 상상인증권 대표, 이인섭 상상인저축은행 대표, 최진준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대표 및 주요 임원진, 음악전문교육을 맡은 하나를 위한음악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오리엔테이션은 △아카데미상상인 소개 △교육 과정 및 강사진 소개 △참여 아동 소개 및 악기수여식 △악기별 간단한 사용법 및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됐다.최종 선발된 휠체어 사용 아동들은 이날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기본적인 이론부터 연주 실습과 앙상블 등 단계별 커리큘럼에 따른 전문적인 오케스트라 음악교육을 받게 된다. 이 과정에서 휠체어 사용 아동의 재활과 운동을 돕고 동료들과 소통 및 화합하며 신체·정서적 발달을 한층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상인그룹은 향후 아카데미상상인을 통해 더 많은 휠체어 사용 아동들의 재능 발굴을 지원하고 전문 음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나아가 세계 최초 휠체어 사용 단원으로 이뤄진 ‘상상휠(Wheel)하모니 오케스트라’를 출범해 전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유준원 상상인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음악교육을 통해 휠체어 사용 아동들이 예술적 영감을 지닌 인재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휠체어 사용 아동들이 신체적 한계를 극복하고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아카데미 상상인 프로젝트를 꾸준히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3.08.24 I 유은실 기자
퓨젠바이오 세포랩, 입소문 만으로 상반기 매출 100억 돌파
  • 퓨젠바이오 세포랩, 입소문 만으로 상반기 매출 100억 돌파
  • 서울 서초구 양재동 퓨젠바이오 사무실에서 김윤수 대표(앞쪽 오른쪽에서 세번째)와 직원들이 2023년 상반기 세포랩 100억 매출 돌파를 기념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퓨젠바이오 제공[이데일리 류성 제약·바이오 전문기자] 미생물 플랫폼 바이오기업 퓨젠바이오는 자사 바이오 화장품 ‘세포랩 (cepoLAB) 바이오제닉 에센스’의 상반기 매출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약 5배 이상 성장한 규모다. 특히 광고나 마케팅 활동을 하지 않고 오로지 소비자 입소문으로만 거둔 실적이어서 관련 업계의 관심을 끈다.상반기 호실적은 제품력을 통한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고객 재구매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 화학 합성을 수반하는 기존 화장품 원료가 아닌 미생물과 생명공학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바이오 소재를 통해 피부 본연의 건강함을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는 점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히트를 치고 있는 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실제 이 회사가 운영하는 세포랩 온라인 공식몰 등에서 3만 6000여 건에 달하는 자발적인 사용 후기가 올라올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세포랩의 핵심성분인 ‘클렙스(CLEPS)’는 피부 건강을 돕는 요인인 탄력과 보습력, 회복력은 높여주고 피부 노화 요소인 활성산소와 멜라닌, 최종당화산물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퓨젠바이오 연구진이 발견한 미생물인 ‘세리포리아 락세라타’가 산소와 영양분을 흡수해 스스로 생합성한 생리활성물질이자 자연유래 화장품 원료다.퓨젠바이오는 클렙스 성분을 90% 이상 함유한 에센스 화장품 ‘세포랩 바이오제닉 에센스’를 2017년 선보인 후 매년 300% 이상 성장하며 해외 명품 브랜드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고가의 기초 화장품 시장에서 이례적으로 빠르게 안착한 것으로평가된다.이러한 성과에는 검증된 원료를 배합해 컨셉을 만들고 마케팅에서 차별화하는 기존 공식에서 벗어나 10년에 걸쳐 시장을 선도하는 신물질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개념과 가치를 제공한다는 퓨젠바이오의 제품 전략이 주효했다. 특히 기존 화장품 브랜드가 인지도 확대를 위해 공격적으로 제품군을 확장하는 것과 달리 거꾸로 클렙스 성분의 유효성을 제대로 구현할 수 있는 제형과 용도로 제품을 제한한 것이 고객으로부터 진정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또한 자사 온라인몰 채널에서 홈쇼핑 등으로 유통망을 공격적으로 늘리며 고객 접점을 확대한 점도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퓨젠바이오는 이후 치열한 국내 뷰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세포랩의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제품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공격적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올해 상반기 성과를 바탕으로 주요 채널에서의 성장세를 이어가며 하반기 유통 채널 및 해외 판로를 넓히는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김윤수 퓨젠바이오 대표는 “10년여간의 연구개발 및 임상을 통해 미생물이 내뿜는 새로운 생리활성물질을 원료로 기존에 볼 수 없던 차별화된 화장품을 선보인 것이 세포랩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이라며 “퓨젠바이오는 탄탄한 사업 포트폴리오의 한 축으로 성장한 세포랩의 브랜드 강화를 통해 건강한 성장 기반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퓨젠바이오는 10여년 간의 연구개발 및 임상을 통해 세리포리아 락세라타의 인슐린 저항성 (HOMA-IR) 개선을 확인, 혈당 조절 건강기능식품 ‘세포나’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현재 퓨젠바이오의 연구센터에서는 세리포리아 락세라타가 분비하는 유효물질인 2차대사산물에서 당뇨와 합병증 원인 치료제의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하고 있다.
2023.08.24 I 류성 기자
“나는 한국의 팬” 밝힌 벤츠 회장..韓 기업과 연쇄 회동 이유는
  • “나는 한국의 팬” 밝힌 벤츠 회장..韓 기업과 연쇄 회동 이유는[현장]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제 아이들이 제게 K팝을 익혀야 한다고, 왜 아이돌과 협력하지 않냐고 합니다. K드라마·영화도 세계를 휩쓸고 있습니다. 저는 한국의 ‘빅 팬’(Big fan)입니다.”메르세데스-벤츠 그룹 이사회 의장·메르세데스-벤츠 CEO 회장인 올라 칼레니우스가 24일 서울시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메르세데스-벤츠 올-일렉트릭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에서 메르세데스-벤츠 그룹의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최고경영자(CEO) 회장이 한국 시장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칼레니우스 회장은 자신을 ‘K-알레니우스(칼레니우스)’라고 소개하기도 했다.2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한 칼레니우스 회장은 한국이 메르세데스-벤츠 그룹의 주요 시장이자 공급망 협력 파트너임을 거듭 밝혔다.칼레니우스 회장은 “한국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는 20년 동안 많은 성과와 큰 성장을 수 년에 걸쳐 거듭해왔다”며 “한국 고객과 시장이 기술을 잘 이해하고 혁신을 추구하는 특성이 있기에 이 곳에서 활동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한국은 메르세데스-벤츠의 4대 주요 시장 중 하나다. 벤츠는 지난해 연간 판매량 8만976대를 기록하며 수입차 브랜드 중 최초로 연간 판매량 8만대를 넘겼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의 고가 브랜드인 마이바흐 판매량도 높다.특히 칼레니우스 회장은 “벤츠의 올해 2분기 전기차 판매량은 123% 성장했다”며 “한국 시장 역시 이런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다”고 언급했다. 이날 마이바흐의 첫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QS SUV를 칼레니우스 회장이 직접 소개하고 자사 전기차 고출력 충전(HPC)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밝힌 이유다.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최고경영자(CEO) 회장이 23일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과 만났다(왼쪽). 이어 24일에는 LG디스플레이를 찾아 권봉석 LG그룹 부회장,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과 협력을 논의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한국은 메르세데스-벤츠 그룹의 주요 부품·공급망 파트너이기도 하다. 칼레니우스 회장은 “한국에는 배터리뿐만 아니라 수백 곳의 기술·공급망 파트너사가 있다”며 “모든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에 한국 부품이 들어가고 있다. 한국은 메르세데스-벤츠에게 매우 중요한 곳”이라고 말했다.칼레니우스 회장은 전날 SK그룹을 찾아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이종호 SK스퀘어 대표 등과 회동했다. SK온이 만드는 전기차 배터리, 티맵모빌리티의 T맵 서비스 등 전동화 전환에 필요한 부품과 서비스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이날 칼레니우스 회장은 간담회 직후 LG디스플레이를 찾아 권봉석 LG그룹 부회장과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과도 만났다. 벤츠 전기차 모델을 위한 MBUX 하이퍼스크린을 공급 중인 LG디스플레이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행보다.24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연 ‘올-일렉트릭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에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왼쪽)이 참석해 유니폼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메르세데스-벤츠가 후원 중인 이(E)스포츠 구단 T1의 대표 선수인 ‘페이커’(이상혁)가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그는 칼레니우스 회장 이름이 적힌 T1 팀 유니폼을 전달했다.
2023.08.24 I 이다원 기자
인도 첫 착륙한 '달의 남극' 모습…어떻게 생겼나 보니
  • 인도 첫 착륙한 '달의 남극' 모습…어떻게 생겼나 보니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세계 최초로 달의 남극에 착륙한 인도 탐사선 ‘찬드라얀 3호’가 착륙 전후로 달의 표면 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처음으로 공개했다.인도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가 달 남극에 착륙 직전 촬영한 달의 표면 모습(사진=인도우주연구기구 SNS 엑스 갈무리)23일(현지시간) 인도우주연구기구(ISRO)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찬드라얀 3호가 착륙 전후에 촬영한 이미지를 공개했다.우선 공개된 4장의 사진에는 울퉁불퉁한 지형이 느껴지는데 크고 작은 운석충돌구를 볼 수 있다. 움푹 패여 상대적으로 큰 운석충돌구엔 그림자가 두드러져 보인다. ISRO는 이 사진들은 착륙 직전 하강하는 동안 동체에 부착된 수평 속도 카메라로 촬영했다고 밝혔다.인도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가 착륙 직후 촬영한 달의 남극 모습(사진=인도우주연구기구 SNS 엑스 갈무리)이후 ISRO는 찬드라얀 3호가 달 남극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뒤 촬영한 사진을 추가로 공개했다.해당 사진을 보면 착륙 지점의 일부를 볼 수 있는데 ISRO는 “찬드라얀 3호가 달 표면에서 비교적 평평한 지역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또 탐사선 동체에 달린 다리가 만든 그림자도 사진 오른쪽 아래 귀퉁이에 선명하게 보인다. ISRO는 추가 공개한 사진은 착륙선의 랜딩 이미저 카메라로 촬영했다고 밝혔다.아울러 ISRO는 “찬드라얀 3호 착륙선과 인도 카트나타카주 뱅갈루루에 있는 ISRO 통신센터(ISTRAC) 사이에 통신 연결이 설정됐다”고 밝혔다.23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시민들이 무인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의 달 남극 착륙에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산스크리트어로 ‘달의 차량’이라는 뜻을 지닌 인도의 무인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는 이날 오후 6시 4분께 달 남극에 착륙했다. 달에 발을 내디딘 것은 미국, 옛 소비에트연방, 중국에 이어 인도가 네 번째다. 달 남극에 착륙하기는 인도가 처음이다. 인도의 달 남극 착륙은 러시아의 무인 달 탐사선 ‘루나 25호’(루나-25)가 지난 20일 달 표면에 추락해 완파된 지 사흘 만에 이뤄져 더욱 높은 과학 역량을 인정받게 됐다.달 남극은 다량의 물이 얼음 상태로 존재할 가능성이 커 인류의 우주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주목받고 있다. 지구에서 조달할 필요 없이 달 안에서 물, 산소, 앞으로 임무에 필요한 연료를 얻을 가능성에 한 발짝 더 다가섰기 때문이다. 화성과 태양계 외행성 유인 탐사의 난도가 크게 낮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앞으로 찬드라얀 3호의 착륙선 비크람은 얼음과 여타 요소들이 있는지에 대한 확인을 위해 달 남극 표면을 화학적으로 분석하는 작업을 하게 된다.
2023.08.24 I 이소현 기자
블랙핑크, K팝 걸그룹 최초 고척돔 입성
  • 블랙핑크, K팝 걸그룹 최초 고척돔 입성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블랙핑크(BLACKPINK)가 K팝 걸그룹 최초로 고척돔에 단독 입성한다.24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본 핑크 파이널 인 서울’은 내달 16~17일 양일간 서울 고척동 고척 스카이돔(SKY DOME)에서 펼쳐진다.고척 스카이돔은 약 2만여 명의 관객 수용이 가능한 국내 최대의 실내 공연장이다. 지난해 10월 월드투어의 화려한 서막을 알렸던 서울 케이스포돔(KSPO DOME) 콘서트 대비 그 규모를 대폭 확대한 셈이라 주목된다.실제 블랙핑크는 지난 11개월간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중동 등 24개국·34개 도시서 64회차에 걸쳐 그 지역 대형 스타디움 및 아레나 공연을 모두 매진시켰다. 국내를 넘어 세계 최정상 아티스트로 거듭난 블랙핑크의 압도적 위상을 새삼 실감하게 하는 지점이다.이로써 블랙핑크는 K팝 여성 가수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를 소화한 데 이어 국내 여성 아티스트 최초 고척 스카이돔 입성이라는 발자취까지 추가하면서 또 하나의 기념비적인 역사를 쓰게 됐다.YG 측은 “한결같은 응원을 보내 주신 팬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더 많은 관객들과 호흡하기 위해 규모를 한층 키웠다”며 “블랙핑크와 국내 팬들이 약 1년 만에 재회하는 뜻깊은 자리인 만큼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2023.08.24 I 윤기백 기자
"연 10% 적금" 현역군인이 추천하면..낚시성 적금 쏟아지네
  • "연 10% 적금" 현역군인이 추천하면..낚시성 적금 쏟아지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최근 금리인상으로 예·적금에 대한 금융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은행들이 고금리 특판 예·적금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그러나 우대금리 조건이 까다롭거나 현실적으로 달성하기 힘들어 큰 메리트가 없는 ‘낚시성’ 상품이 아니냐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23일 우리종합금융이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D.P.’ 원작자인 김보통 작가와 손잡고 출시한 ‘DP 정기적금’은 연 10%의 금리 혜택이 주어지는 개인고객 비대면 전용 특판 상품이다. 기본금리 연 2.0%에 우대금리는 최고 연 8.0%을 제공하지만 현역군인 또는 친구추천 3.0%, 마케팅 수신동의 1.0% 등 우대 조건을 갖춰야 연 10% 금리 혜택이 주어진다. 적금 만기는 6개월이고 가입금액도 최고 20만원에 불과하다.신한은행이 최근 선보인 ‘신한 SK LPG 쏠쏠한 행복 적금’은 기본금리 연 3.0%에 연 4.0% 우대금리를 더해 총 연 7.0%의 금리를 제공한다. 그러나 우대금리 충족 항목을 보면 SK LPG 행복충전멤버십 회원(0.5%), 매달 SK LPG 충전금액 15만원 이상(0.2%)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12개월 만기로 월 불입액도 30만원 수준으로 높지 않다는 불만이 나온다.우리은행이 출시한 ‘데일리 워킹 적금’ 상품은 최고 연 11.00%의 고금리를 제공하고 있지만 기본 금리가 1%에 그친다. 스마트폰 만보기 서비스를 통해 입금일에 1만보 이상 걷고 은행 앱에서 성공 버튼을 눌러야 나머지 금리가 추가된다.광주은행의 ‘행운적금’은 우대금리가 10%에 달해 눈길을 끌었으나 추첨을 통해 우대금리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기본금리 연 3.5%에 매주 추첨을 통해 당첨된 540명에게만 총 10% 우대금리를 몰아주는 식이다. 이에 금융 소비자들은 복잡한 조건 없이 고금리를 보장해 주는 상품으로 몰리고 있다. 시중은행보다 인터넷전문은행이 ‘단순한’ 조건으로 적금 가입을 유도하고 있다. 이달 9일 토스뱅크가 선보인 ‘토스뱅크 자유적금’이 9일 만인 21일 10만 계좌를 넘어섰다. 가입기간은 최소 3개월부터 최대 36개월까지로 복잡한 조건을 충족할 필요없이 월 납입한도는 최대 300만원 매달 꾸준히 저금하면 우대금리를 포함 최고 연 5%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323410)의 ‘26주적금’은 지난 2018년 출시 이래 현재까지 누적 개설 2000만좌를 달성한 스테디셀러다. 작년 한 해엔 500만좌, 올해는 8월 초 기준 380만좌가 신규 개설됐다. 최초 가입 금액에 따라 매주 납입 금액을 최초 가입 금액 만큼 늘려가는 방식의 적금 상품이다. 예를 들어 1000원을 선택하면, 첫 주 1000원, 2주차 2000원, 3주차 3000원과 같이 26주 동안 자동으로 증액해 납입되는 구조다. 기본 금리는 연 3.50%로, 26주간 자동이체를 통해 적금 납입에 성공하면 3.50% 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한편 금융당국은 예·적금 상품 우대금리 조건을 주시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고금리 시대에 다시 돈이 예·적금으로 몰리면서 다양한 상품이 출시되고 있지만 자세히 뜯어보지 않으면 현실적으로 우대금리 조건을 달성하기 힘든 상품이 종종 보인다”라며 “우대조건을 현실적으로 충족하지 못하면 시중금리보다 더 낮은 금리를 받을 가능성도 있어 신중한 가입이 요구된다”라고 전했다.
2023.08.24 I 정병묵 기자
동국씨엠, ‘임직원 자녀 초청’ 어린이의 날 행사 개최
  • 동국씨엠, ‘임직원 자녀 초청’ 어린이의 날 행사 개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동국제강그룹의 컬러강판 전문회사 동국씨엠(460850)이 24일 부산공장에서 제1회 ‘동국씨엠 Children’s Day(어린이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국씨엠은 부모 일터를 자녀에게 소개해 가족 간 유대감을 형성하고 임직원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동국씨엠 임직원과 그 가족이 24일 부산공장에서 열린 제1회 ‘동국씨엠 Children’s Day(어린이의 날)‘ 행사에 참여해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동국제강그룹)이날 오전 10시부터 한나절 동안 이어진 행사엔 임직원 가족 160여명이 참여했다. 동국씨엠은 ‘일상 속 철 이야기’를 시작으로 철에 대한 이해를 높인 후 △컬러강판 제조 현장 견학 △컬러강판 직접 느껴보기(쇼룸 관람) △철강 퀴즈와 경품 증정 △공연 관람 순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동국씨엠은 현장을 방문한 모든 임직원 자녀가 가족과의 소중한 추억을 오래 간직할 수 있도록 개별 이름을 기재한 ‘명예사원 명함’을 제작해 증정했다. 소속은 ‘부산공장 미래인재팀’이다. 동국씨엠은 이 밖에 휴대용 선풍기·보조배터리·문구류·텀블러·우산에 대표이사 편지를 동봉한 선물세트도 전달했다. 박상훈 동국씨엠 대표이사는 편지에서 “회사가 70년 가까이 성장할 수 있던 바탕은 모두 임직원 여러분과 이들을 지지하는 가족들의 헌신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며 “오늘 행사가 소중한 추억으로 기억에 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국씨엠은 지난 6월 동국제강그룹 인적 분할로 출범한 컬러강판 전문회사다. 동국씨엠은 1972년 국내 최초로 컬러강판을 생산한 기업으로 최근엔 럭스틸·앱스틸 등 브랜드를 선보이며 컬러강판 프리미엄화를 주도해 왔다. 동국씨엠 부산공장은 단일 공장 기준 글로벌 1위 컬러강판 생산 규모를 갖춘 거점이다. 동국씨엠 임직원과 그 가족이 24일 부산공장에서 열린 제1회 ‘동국씨엠 Children’s Day(어린이의 날)‘ 행사에 참여해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동국제강그룹)
2023.08.24 I 박순엽 기자
마이바흐 첫 전기차 ‘EQS SUV’ 상륙…벤츠 韓 공략 거세진다
  • 마이바흐 첫 전기차 ‘EQS SUV’ 상륙…벤츠 韓 공략 거세진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브랜드의 최초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한국 시장에 상륙했다.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최고경영자(CEO)는 2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올-일렉트릭 쇼케이스·기자간담회’를 열고 메르세데스 그룹 최고급 브랜드인 마이바흐의 첫 번째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를 국내 최초 공개했다.칼레니우스 CEO는 “처음 EQS SUV 뒷좌석에 탔을 때 마치 전용기에 탄 것 같았다”며 “전기차인만큼 조용하고 최고 수준의 엔지니어링 기술을 갖췄다”고 평했다.◇ 마이바흐 첫 전기 SUV…럭셔리·첨단기술 조화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680 SUV는 마이바흐의 신조인 ‘좋은 것은 또한 반드시 아름다워야 한다’(What is good must also be beautiful)를 반영한 차다. 마이바흐가 추구하는 럭셔리함과 메르세데스 그룹의 순수전기차 기술력을 결합했다.EQS 680 SUV는 모터 최대 출력 484kW, 최대 토크 950N·m의 주행 성능을 갖췄다. 차체는 전장 5125㎜, 전폭 2034㎜, 전고 1721㎜로 휠베이스(자동차의 앞바퀴 중심과 뒷바퀴 중심 사이의 거리)는 3210㎜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거리는 600㎞(유럽 WLTP 기준)다.24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연 ‘올-일렉트릭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에서 EQS SUV가 공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외관에서는 최고급을 지향하는 마이바흐의 정체성이 드러난다.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에 크롬 처리한 트림 스트립을 수직으로 배열한 전면부와 차량 곳곳에 마이바흐 브랜드 엠블럼이 럭셔리 전기 SUV의 존재감을 강조하면서다. 후면부에는 EQ 패밀리룩을 반영해 그룹 정체성도 확실히 했다.내부 역시 장인 정신과 현대적 미감을 조화했다. 세 개의 디스플레이를 하나로 합친 MBUX 하이퍼스크린이 앞좌석에 펼쳐지며, EQS SUV만을 위해 특별히 디자인한 전용 시작 화면도 만날 수 있다. 시트는 마이바흐 익스클루시브 나파 가죽을 기본 적용했으며 베지터블 탠 가죽을 시트 커버 등 실내 마감 소재로 사용해 친환경 요소도 반영했다.마이바흐 EQS SUV 뒷좌석 역시 통풍, 마사지, 및 목과 어깨 온열 기능이 포함된 ‘이그제큐티브 시트’를 기본 장착했다. 또한 두 개의 11.6인치 풀 HD 터치스크린 MBUX 하이엔드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7인치 MBUX 뒷좌석 태블릿 등도 기본 탑재해 뒷좌석 고객들도 차량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편의 사양으로 적용한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은 어댑티브 댐핑 시스템을 통해 드라이빙 모드, 속도, 하중에 따라 각 휠을 개별 제어한다. 주행 속도에 따라 전고를 조정해 최대 35㎜까지 높일 수 있다. 조향각이 최대 4.5도에 이르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도 기본 탑재해 차체를 민첩하게 조작할 수 있다.또 마이바흐 EQS SUV는 ‘다이내믹 셀렉트’ 기능을 적용해 주행 모드를 △에코 △스포츠 △오프로드 △인디비주얼 등으로 바꿀 수 있다. 마이바흐 주행 프로그램 역시 기본 적용돼 뒷좌석 승객의 높은 승차감도 유지했다. 이 외에도 대형 헤파(HEPA) 필터를 포함한 공기 청정 패키지, 돌비 애트모스·부메스터 4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등 차별화한 경험을 제공한다.메르세데스-AMG 순수 전기 쇼카 ‘비전 AMG’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메르세데스-AMG 순수 전기 쇼카 ‘비전 AMG’ 역시 공개됐다. AMG가 개발한 AMG.E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4도어 쿠페 비전 AMG는 F1 특유의 감성을 더했다.두 차량은 오는 25~27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테마파크 ‘EQ 원더랜드’에 전시된다. EQ 원더랜드에서는 체험 및 시승 프로그램과 벤츠 전기차 관련 특별 체험 프로그램, 이벤트 등이 열릴 예정이다.◇ 전동화·디지털화에 150억유로 투자…“韓 시장 중요” 강조메르세데스-벤츠 그룹은 최근 전동화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칼레니우스 CEO는 이날 간담회에서 “자동차 산업은 근본적인 변화의 시대에 와 있다”며 탈탄소화를 위한 전동화와 디지털화를 완성차 산업의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24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연 ‘올-일렉트릭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에서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CEO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전동화 전환을 위해 메르세데스-벤츠 그룹은 올 한 해 총 150억유로(약 21조5500억원)를 관련 연구개발(R&D)과 설비투자(CAPEX)에 투입한다. 마이바흐를 비롯해 다양한 전동화 차량을 개발하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 풍력발전, 폐배터리 활용 등 관련 기술을 개발한다.칼레니우스 CEO는 “이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 그룹은 올해 2분기 전기차 시장에서 123% 성장했다”며 “혁신과 기술을 이끌어나가는 동시에 메르세데스-벤츠가 추구하는 탁월한 품질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한국 시장의 중요성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 “한국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는 20년 동안 많은 성과와 큰 성장을 수 년에 걸쳐 거듭해왔다”며 “한국 고객과 시장은 기술을 잘 이해하고 혁신을 추구하는 특성이 있기에 이 곳에서 활동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공급망 차원에서도 한국은 주요 거점지다. CEO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칼레니우스 CEO는 전날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 이종호 SK스퀘어 대표 등과 만나 차량 전동화·디지털화 관련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이에 대해 칼레니우스 CEO는 “한국은 수백 개의 공급 기업이 위치한 곳으로 SK뿐만 아니라 다른 주요 기술·공급망 파트너와 만날 것”이라며 “한국은 메르세데스-벤츠 그룹에게 매우 중요하고 앞으로도 이런 협력이 더 강화하고 탄탄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3.08.24 I 이다원 기자
북미行 구광모 "AI·바이오 미래 게임체인저…LG 新성장동력"
  • 북미行 구광모 "AI·바이오 미래 게임체인저…LG 新성장동력"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미국 보스턴과 캐나다 토론토를 방문해 바이오와 인공지능(AI) 분야의 미래준비 현황과 육성 전략을 점검하고 미래 사업 분야의 시장 트렌드를 살폈다. 23일 LG(003550)에 따르면 구 회장은 21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LG화학 생명과학본부의 보스턴 법인과 아베오, 토론토의 LG전자 AI Lab 등을 방문해 바이오와 AI 분야의 미래 사업을 점검했다. 미래성장동력을 살핀 이번 행보는 구 대표가 수년 간 이어온 미래준비 행보를 세계로 확장하겠단 의지다.LG는 미래성장동력으로 ABC(AI, Bio, Cleantech) 분야를 점 찍고 역량 강화와 경쟁력 확보에 힘쓰고 있다. ABC 분야를 육성하기 위한 조직 체계를 가다듬고 인재를 확보하는 등 기본 역량 확보에 주력해 온 LG는 세계 무대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핵심 역량을 키워 나갈 계획이다. 구 회장은 지난해와 올해 마곡 LG AI연구원, 오송 LG화학 생명과학 공장, 마곡 LG화학 R&D 연구소, 청주 LG화학 양극재 공장 등을 잇달아 방문하며 미래준비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구광모 (주)LG 대표가 현지시간 21일 미국 보스턴의 다나파버를 방문해 세포치료제 생산에서 항암 기능을 강화시킨 세포를 선별하는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LG그룹)◇ ‘바이오 산업의 중심’ 보스턴…바이오 육성 점검구 회장은 미국 보스턴을 방문해 항암 신약과 세포치료제 등 혁신 신약 개발 전략을 점검하고 미국의 항암신약 기업 ‘아베오 파마슈티컬스(Aveo Pharmaceuticals)’ 인수 이후 사업경쟁력 강화 현황도 세심하게 살폈다. 글로벌 바이오 산업의 메카로 불리는 미국 보스턴은 전 세계 바이오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 2000여개가 밀집해 있다. LG화학 생명과학본부는 2019년 바이오 분야 혁신 기술 도입 및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해 보스턴 법인(이노베이션센터)을 설립했다. 아울러 지난 1월 ‘아베오 파마슈티컬스(Aveo Pharmaceuticals)’를 인수하고 기존 사무실을 생명과학 보스턴 법인과 통합해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구 회장은 이날 글로벌 이노베이션센터에서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본부장, 이동수 보스턴 법인장, 마이클 베일리(Michael Bailey) 아베오 CEO 등과 만나 신약사업 방향 및 글로벌 상업화 역량 강화 방안을 점검하고 아베오 육성 전략 등을 논의했다.구 회장은 “그룹의 성장사를 돌이켜보면 LG는 늘 10년, 20년을 미리 준비해 새로운 산업을 주도해 왔다”며 “지금 LG의 주력사업 중 하나인 배터리 사업도 30년이 넘는 기술 개발과 투자가 뒷받침되고 수많은 시행착오 속에서도 끊임없는 실행을 이어간 도전의 역사”라고 말했다. 이어 “LG의 바이오 사업이 지금은 비록 작은 씨앗이지만 꺾임 없이 노력하고 도전해 나간다면 LG를 대표하는 미래 거목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LG화학 생명과학본부는 항암 신약과 세포치료제를 중심으로 글로벌 임상 과제를 확대하고 상업화 역량을 강화하며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인수한 아베오를 활용해 글로벌 혁신 신약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 시장 진출을 가속화해 나가고 있다. LG화학은 2030년까지 글로벌 톱 티어(Tier) 제약사로 발돋움 해나갈 계획을 밝힌 바 있다.구광모 (주)LG 대표가 21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랩센트럴에서 요하네스 프루에하우프(Johannes Fruehauf) 랩센트럴 CEO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LG그룹)◇ 토론토에선 AI 분야 미래준비 현황 점검보스턴에서 바이오 분야를 살핀 구광모 대표는 22일에는 캐나다 토론토를 방문해 AI 분야 미래준비를 이어갔다. 캐나다 토론토는 AI 분야에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토론토대가 위치한 곳으로, AI 연구에 특화된 도시다. LG전자는 2018년 LG그룹 최초의 글로벌 AI 연구 거점인 ‘AI Lab’을 토론토에 설립했다. 토론토 LG전자 AI Lab을 방문한 구 대표는 배경훈 LG AI연구원 원장과 이홍락 CSAI(Chief Scientist of AI), 김병훈 LG전자 CTO 등과 미팅을 통해 사업 현장의 AI추진 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미래 연구개발(R&D) 방향 및 계열사 간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현재 AI Lab은 토론토대와 산학 협력 과제를 수행하며 LG전자 내 AI 분야의 선행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LG전자는 AI Lab의 선진 연구 결과들을 스마트홈 및 스마트카 솔루션, 온라인 채널 등에 접목해 고객경험을 혁신해 나가고 있다. 이날 미팅에서 LG는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 관점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실행력을 더욱 높이고 필요한 핵심 역량 강화에도 힘쓰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LG의 제품이나 서비스, 조직 운영에 AI를 활용하는 성공 사례를 많이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구 회장은 “AI는 향후 모든 산업에 혁신을 촉발하고, 이를 어떻게 준비하는가에 따라 사업 구도에 커다란 파급력을 미칠 미래 게임체인저”라고 강조했다. 계열사별로 AI 분야를 연구해 온 LG는 2017년 LG전자 인공지능연구소 설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AI 사업 육성에 나섰다. 2020년에는 그룹 차원의 LG AI연구원을 설립하는 등 AI 분야의 기술과 역량 확보에 힘써왔고 AI를 중심으로 의미 있는 변화들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구 회장은 “AI 관련 기술의 진화 속도가 매우 빠르고 경쟁도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며 “지금까지 확보한 기술들이 계열사의 비즈니스 현장에서 실질적 사업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빠르게 적용해 가며 이를 통한 레슨런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높여가자”고 강조했다. 또 “AI를 통한 혁신도 단순한 제품과 서비스의 개선 차원을 넘어 고객의 관점에서 제공할 수 있는 가치를 치열하게 고민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구광모 (주)LG 대표가 현지시간 22일 캐나다 토론토 LG전자 AI랩을 찾아 AI 전략을 논의하고 있다.(사진=LG그룹)◇ 세계 최고 수준 연구기관·스타트업 방문구 회장은 보스턴과 토론토에 소재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 및 스타트업을 찾아 미래 시장 분야 트렌드를 살피고,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하버드 의대 연계의 세계 최고 항암 연구시설인 다나파버 암 센터(Dana-Farber Cancer Institute)와 바이오·제약 분야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시설인 랩센트럴(LabCentral)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LG 관계자는 “이번 현장경영에서 LG 계열사 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 수준의 항암 연구소, AI 분야 연구소 등을 찾아 산업 생태계를 살핀 것은 AI, 바이오 등의 미래 사업들을 글로벌 톱 수준으로 육성해 미래 산업을 선도하겠다는 구 대표의 의지가 담긴 행보”라고 설명했다. 다나파버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항암 전문 임상 연구기관으로 해마다 1000여개의 임상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 5년 동안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75종의 항암제 중 35종의 항암제가 개발 단계에서 이곳을 거쳤다. 제약회사와 병원 간 신약 개발 협력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병원 내 별도의 세포치료제 생산 시설도 갖추고 있다. 구 회장은 다나파버 로리 글림쳐(Laurie Glimcher) CEO와 함께 세포치료제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연구중심병원과 제약기업 간 협력 모델과 항암 연구의 새로운 동향을 살피고 의견을 나눴다. 이후 보스턴을 대표하는 바이오·제약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랩센트럴(LabCentral)도 찾아 창립자 중 한 명이자 CEO인 요하네스 프루에하우프(Johannes Fruehauf)를 만나 보스턴 바이오 창업 생태계와 글로벌 혁신 스타트업 육성 모델을 소개 받았다. 랩센트럴은 바이오 분야에서 가장 인정받는 스타트업 육성 비영리기관으로 이곳에 입주한 스타트업들은 사무실, 연구장비, 멘토링 등 다양한 지원을 받고, 다른 스타트업과 상호 교류를 통해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며 사업을 키워가고 있다. 전 세계 수많은 나라의 도시들이 이곳을 롤모델로 삼아 비슷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다. 구광모 (주)LG 대표가 현지시간 22일 캐나다 토론토 자나두 연구소에서 크리스티안 위드브룩 자나두 CEO에게 양자컴퓨팅 관련 실험 장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LG 그룹)보스턴에서 바이오 분야 미래 트렌드를 살핀 구 대표는 캐나다 토론토로 이동해 ‘벡터(Vector) 연구소’와 ‘자나두(Xanadu) 연구소’를 찾아 LG의 AI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AI 분야 최신 기술 동향을 살폈다. 벡터 연구소는 기업과 대학, 스타트업들이 협력해 머신러닝, 딥러닝, 로봇 등 다양한 AI 분야의 응용 연구가 진행 중인 곳이다. 세계 4대 AI 석학 중 한 명인 제프리 힌튼(Geoffrey Hinton)이 설립했고, 구글의 딥러닝, 우버의 자율주행, 엔비디아의 컴퓨터비전 등이 이곳을 거쳐 탄생했다. 자나두(Xanadu)는 2016년 설립된 양자컴퓨팅 선도 기업으로 기업가치가 10억 달러(약 1조 3400억원)로 추정된다. 양자컴퓨팅은 양자역학 기술을 활용해 기존 컴퓨터보다 압도적으로 빠르게 연산할 수 있도록 하는 컴퓨팅 기술이다. AI 분야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빠르게 연산해야 하기 때문에 양자컴퓨팅 기술을 접목한다면 미래 AI 분야를 한 차원 높은 단계로 이끌 것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2023.08.24 I 조민정 기자
SK스토아, 첫 라이선스 브랜드 ‘존스뉴욕’ 국내 론칭
  • SK스토아, 첫 라이선스 브랜드 ‘존스뉴욕’ 국내 론칭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SK스토아는 오는 27일 22시 41분, 국내 최초로 미국 어센틱 브랜드 그룹의 여성 패션 브랜드 ‘존스뉴욕’을 론칭한다고 24일 밝혔다. SK스토아 존스뉴욕 론칭. (사진=SK스토아)‘존스뉴욕’은 1966년에 첫 선을 보인 미국 뉴욕의 프리미엄 여성 패션 브랜드다. 뉴욕의 다양한 문화와 유동적인 역사를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 편안함과 실용성을 겸비한 뉴욕 클래식 스타일로 선보여 50년 이상 꾸준히 사랑받아왔다. ‘존스뉴욕’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자신의 스타일은 고수하면서도 편하게 입을 수 있고, 힐과 스니커즈 모두를 소화하고자하는 진취적인 현대 여성을 위한 패션을 지향한다. 관리하기 쉽고 착용감 좋은 원단, 내 몸에 맞춘 것 같은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정교함 등을 갖췄다. 이에 한번 구입하면 오랫동안 꺼내 입을 수 있는 브랜드라는 평이 많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미국 주요 백화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그간 우리나라에서는 해외 직구를 통해서만 접할 수 있었다.SK스토아는 국내에 판매하는 첫 라이선스 브랜드(LB)로 ‘존스뉴욕’을 선택했다. 이는 ‘엑스틴 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전략과 맞닿아있다. SK스토아 존스뉴욕 론칭. (사진=SK스토아)‘엑스틴 세대’는 트렌드에 민감하면서도 실속 있는 소비를 추구하는 4050 세대를 일컫는다. 하나를 사더라도 제대로 된 옷, 스스로 만족할 수 있은 옷을 사길 원한다. 좋은 소재와 핏, 포인트가 있는 편안하고 실용적인 클래식 스타일을 추구한다. SK스토아는 ‘존스뉴욕’이 담아내고자하는 감성과 스타일이 엑스틴 세대가 추구하는 가치 그리고 최근 유행하고 있는 ‘올드머니룩’ 트렌드와 잘 어울린다고 보고 고객들에게 뉴욕 감성을 그대로 담은 최적화된 스타일링을 제안하고자 했다. 오는 27일에 진행되는 론칭 방송에서는 ‘존스뉴욕’의 2023 가을·겨울(F/W)시즌 ‘시그니처 수트 셋업’과 ‘테일러드 프린트 원피스’를 선보인다.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2시간 특집 방송으로 진행한다. 오는 11월까지 13개 아이템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제품들은 일반 라이선스 브랜드와 달리 ‘존스뉴욕’의 브랜드 판권을 보유한 어센틱 브랜드 그룹과 협력해 아이템을 선정하고 디자인 컨펌 단계까지 완료해 완벽성을 높였다.첫 방송에서 선보이는 ‘시그니처 수트 셋업’은 이번 시즌 ‘존스뉴욕’에서 선보이는 단 하나의 수트 셋업이다. 블랙, 베이지 그리고 ‘존스뉴욕’ 본사에서 선정한 올 가을 트렌드 칼라인 올리브카키 색상으로 준비했다. 맞춤 정장처럼 딱 떨어지는 수트 핏의 편안함 그리고 기계 세탁까지 가능한 편리함과 실용성을 갖췄다. ‘테일러드 프린트 원피스’는 간절기 시즌 최적의 소재라고 불리는 크레이프 쉬폰 원단을 사용해 사계절 코디가 가능한 특징을 가졌다. 셔츠 카라와 한땀한땀 공들여 만든 스모킹 자수 소매로 고급스럽고 우아하다. 시간·장소·상황(TPO)에 따라 원피스로, 때로는 아우터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김형준 SK스토아 커머스사업2그룹장은 “SK스토아는 ‘존스뉴욕’을 시작으로 차별화한 브랜드 발굴과 육성에 더 힘을 줄 계획이다”며 “하나를 선보이더라도 제대로 된 품질의 독자적 상품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다양한 고객층에게 다가갈 수 있는 최적화된 패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SK스토아는 ‘존스뉴욕’ 론칭을 기념해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도 고객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오는 28일 20시, SK스토아 앱과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존스뉴욕 시그니처 수트 셋업’과 ‘테일러드 프린트 원피스’를 소개한다.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론칭 방송을 보고 구매하는 고객 전원에게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하며(시그니처 수트 셋업 구매시 1만원, 원피스 구매시 5000원), ‘존스뉴욕’ 상품을 앱에서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구매금액의 10% 적립, 상품평을 작성한 고객에게는 투썸 플레이스 뉴욕 치즈 케이크를 전달할 예정이다.
2023.08.24 I 백주아 기자
세븐일레븐, 해군순항훈련 70주년 해군사관학교에 물품 후원
  • 세븐일레븐, 해군순항훈련 70주년 해군사관학교에 물품 후원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세븐일레븐은 24일 오전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 위치한 해군사관학교에서 해군순항훈련 70주년, 정기후원 9주년을 맞이해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24일 오전 창원시 소재 해군사관학교에서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와 황선우 해군사관학교장이 ‘2023 해군순항훈련 후원물품전달’ 정기 후원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리아세븐)이날 열린 후원식에서는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 황선우 해군사관학교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자리에서 세븐일레븐은 2023 해군순항훈련을 응원하기 위한 후원물품을 전달한다. 후원물품은 오랜 기간 전 세계를 순항하는 생도들이 간편하게 즐기면서도 한국에 대한 향수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한식 위주의 가정간편식(HMR)과 라면, 과자, 음료 등 총 6000여개, 1500만원 상당의 식료품들로 구성됐다.후원식 직후에는 관계자들이 다 함께 모여 환영 오찬을 가진 뒤 해군순항훈련에 참가하는 함정과 신형 거북선 등을 둘러봤다. 해군순항훈련은 임관을 앞둔 해사 4학년 생도들의 함상 적응능력을 기르기 위한 원양항해훈련으로 1954년 시작해 올해로 70주년을 맞았다. 세븐일레븐의 나라사랑 캠페인은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대표적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사회공헌 활동이다. 해군순항훈련 후원의 경우 지난 2015년 광복 70주년, 해군창설 70주년을 맞아 세븐일레븐과 해군사관학교가 첫 후원의 연을 맺으며 시작됐다. 2016년에는 해군사관학교와 공식적으로 ‘해군순항훈련후원 협약’을 맺으며 지금까지 9년간 매년 총 8만 5000여개, 1억5000만원 상당의 후원을 이어왔다. 세븐일레븐은 해군순항훈련 후원 외에도 나라사랑을 테마로 한 차별화 ESG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 2014년 백령도 해병부대 방문을 시작으로 제6보병사단, 제31보병사단 등 군부대 장병들을 위해 총 45회에 걸쳐 3억5000만원 이상의 물품을 후원했다.(왼쪽에서 4번째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용철교수부장과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 황선우 해군사관학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정기 후원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리아세븐)이 밖에도 전역장교 채용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현역 군인 전용 플랫폼 ‘나라사랑포털’ 모바일앱을 통해 업계 최초로 현역 용사를 대상으로 나라사랑페이 결제 서비스, 담배 제외 전 상품 10% 현장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각종 호국보훈 관련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해군순항훈련은 생도들이 13개국 14개항을 방문하면서 다양한 군사외교 활동을 진행하는 만큼 우리나라 해군의 위용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자랑스러운 국위선양 활동”이라며 “대한민국 영해 수호에 전념하는 대한민국 해군의 노고에 감사 드리며 세븐일레븐은 지속적으로 대한민국 해군을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24 I 백주아 기자
오세훈표 '안심소득' 1차 중간조사…삶의질·근로소득 향상
  • 오세훈표 '안심소득' 1차 중간조사…삶의질·근로소득 향상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오세훈표 미래복지모델인 ‘안심소득 시범사업’이 시행 1년을 맞은 가운데, 1차 지원가구의 절반 이상이 근로소득 증가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는 안심소득 1차 지원가구가 근로소득 증가와 함께 의료비·식료품비 등 필수 생활 지출이 늘어나고 우울감·스트레스 등 정신건강도 개선됐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이라는 긍정적 효과가 확인과 함께 향후 지속적인 관찰로 시범사업 효과의 안정성 담보 필요성이란 과제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자료=서울시)서울시는 이날 부산대학교에서 ‘2023 한국노동경제학회 하계학술대회’ 중 서울 안심소득 특별세션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안심소득 시범사업 1차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시와 한국노동경제학회가 공동 주최한 서울 안심소득 특별세션은 김진영 고려대 교수 사회로 △주제발표 △지정토론 △청중질의 순으로 진행됐다.안심소득 시범사업은 서울시 저소득층 가구(중위소득 85% 이하, 재산 3억 2600만원 이하)를 대상으로 중위소득과 가구소득 간 차액의 절반을 지원하는 제도로, 국내 최초의 소득보장 정책실험이다. 지난해 중위소득 50% 이하 대상으로 1단계 시범사업 지원가구 484가구(비교집단 1039가구)를 선정, 같은해 7월 첫 급여 지급을 시작으로 3년간(2022년 7월~2025년 6월) 지원한다. 올해는 안심소득 중위소득 85% 이하로 대상을 확대해 2단계 지원가구 1100가구(비교집단 2488가구)를 선정, 지난 7월 첫 급여 지급을 시작으로 2년간(2023년 7월~2025년 6월) 지원한다.이번 특별세션은 안심소득 시범사업의 1차 중간조사 결과(2022년 7월~2023년 1월)를 공유하고,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 분석 모델 정립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표는 이정민 서울대학교 교수가 맡았다. 1차 설문조사는 1단계 시범사업 참여 1523가구(지원가구 481가구, 비교집단 1038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 △필수 재화 및 서비스 소비 증가 △정신건강 및 영양상태 개선 △사회적 활동 참여도 향상 등 안심소득 지원가구의 전반적인 삶의 질이 유의미한 수준에서 개선된 점이 주요하게 나타났다.서울시는 이번 중간조사 발표가 설문에 기반한 기초 분석인 만큼, 향후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상의 참여가구 전체 소득·재산 변동자료(국세청 등 연계)까지 포함해 보완 평가할 계획이다. 이수연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안심소득 시범사업은 급여를 지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복지정책 도입의 타당성과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한 정책실험” 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안심소득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대표적인 사회안전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오는 12월 20일 열리는 서울국제안심소득포럼에선 ‘안심소득 1단계 시범사업 중간조사’에 대한 최종보고서가 발표된다. 또 2019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에스테르 뒤플로가 기조연설 및 서울안심소득 중간평가 토론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2023.08.24 I 양희동 기자
유럽 시장 공략하는 현대모비스, 독일 ‘IAA 모빌리티 2023’ 참가
  • 유럽 시장 공략하는 현대모비스, 독일 ‘IAA 모빌리티 2023’ 참가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모비스(012330)가 유럽 최대 모빌리티쇼에서 전동화 중심 미래 기술 전략을 제시한다. 전동화 핵심 기술 경쟁력을 강조해 이를 유럽 내 수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현대모비스의 독일 ‘IAA 모빌리티 2023’ 전시부스 조감도. (사진=현대모비스)현대모비스는 독일 뮌헨에서 내달 5~10일(현지시각)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3’에 참가해 전동화, 전장 등 양산 가능한 신기술 20여 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IAA 모빌리티’(옛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는 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21년 첫 참가 이후 2회 연속으로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유럽 시장에 기술을 선보인다.현대모비스는 올해 IAA 모빌리티에서 회사의 핵심 전략 중 하나인 전동화 기술 경쟁력을 내세울 계획이다. 기아 EV9에 탑재한 현대모비스의 배터리시스템(BSA)과 동력전달(PE)시스템 등 전동화 핵심 부품 기술을 소개한다.또한 차세대 전동화 플랫폼 e-CCPM도 전시할 예정이다. e-CCPM은 크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알루미늄 프레임에 배터리시스템, PE시스템 등 전동화 핵심 기술을 접목한 기술로, 차종별 별도의 플랫폼 개발 없이 다양한 목적기반형차량(PBV)을 만들 수 있는 전동화 통합 솔루션이다.현대모비스의 독일 ‘IAA 모빌리티 2023’ 전시부스 조감도. (사진=현대모비스)현대모비스는 이번 IAA를 전략적인 영업 기회로 적극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전시 기간 중 폭스바겐, 다임러, BMW 등 유럽 주요 완성차 고객사를 초청해 사업 협력을 논의하면서다. 이를 통해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롤러블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신기술과 전동화, 자율주행 등 시스템 솔루션 등을 강조할 방침이다.이를 통해 현대모비스는 향후 유럽 지역 수주를 확대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핵심 부품 유럽 수주 목표액을 12억9000만달러(약 1조7200억원)로 잡았다. 해외 전체 수주 목표액(53억6000만달러)의 25% 수준이다.최근 독일 폭스바겐을 상대로 전동화 부품 대규모 수주에 성공한 만큼 현대모비스는 유럽 지역의 추가 수주를 적극 유치할 방침이다.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번 독일 IAA 모빌리티 행사 후 곧바로 열리는 미국 디트로이트 오토쇼와 오는 10월 개최되는 일본 동경 모빌리티쇼에 연달아 참가할 예정”이라며 “현지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한 신규 고객사 확보 등 글로벌 영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8.24 I 이다원 기자
HD한국조선해양, 세계 최초 ‘AI 기관사’ 탑재…선박 자율주행시대 연다
  • HD한국조선해양, 세계 최초 ‘AI 기관사’ 탑재…선박 자율주행시대 연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관사’를 탑재한 선박을 인도했다고 밝혔다. 자율운항선박 분야를 선도하겠단 포부다.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해 H-LINE해운에 인도한 18만 톤급 LNG 추진 벌크선의 시운전 모습/사진=HD한국조선해양 제공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H-LINE해운의 18만 톤급 LNG 추진 벌크선에 AI기반 기관자동화솔루션을 탑재 후 인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선박은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됐다.HD한국조선해양이 H-LINE해운과 공동으로 개발해 탑재한 기관자동화솔루션은 통합상태진단솔루션(HiCBM)과 통합안전관제솔루션(HiCAMS)이다. 두 솔루션은 선박 주요 장비에 대한 상태를 실시간으로 진단하고, 화재와 같은 비상 및 돌발 상황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지능형 시스템이다. 선박 운항 시 기관사·갑판원을 대신하는 AI선원 역할을 수행한다.HiCBM은 추진·발전용 엔진, 압축기 및 펌프 등 선박 핵심 기기를 실시간으로 진단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인공지능이 항해 중 고장의 징후를 사전에 탐지하고 방지해 운항 안정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한다. HiCAMS는 선내 CCTV를 활용해 안전관련 이벤트를 인공지능이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분석하는 시스템으로, 선박과 선원의 안전을 유지하기 위한 핵심 역할을 한다.두 시스템은 기존 운항 중인 선박에도 적용이 가능해 AI기반 기관자동화솔루션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이번에 최초 적용된 두 시스템은 시운전 기간 중 미국선급협회(ABS)의 입회하에 안전성과 신뢰성이 검증되었으며, 지난해 9월에는 ABS로부터 두 시스템에 대한 기본인증(AIP)을 획득한 바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6월 계열사인 아비커스가 대형상선에 자율운항 시스템을 탑재, 세계 최초로 대양 횡단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기관자동화솔루션 상용화로 항해사는 물론 기관사, 갑판원의 도움 없이 장시간 운항이 가능한 대형상선 분야 세계 첫 ‘무인 선박’ 시대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권병훈 HD한국조선해양 전무는 “인공지능 및 디지털기술 기반 자율운항선박 시대의 도래는 필연적”이라며 “이번 기관자동화솔루션을 발판으로 항해 자동화 이외에도 포괄적인 범위의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선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H-LINE해운 관계자는 “HD한국조선해양과 공동 개발한 기관자동화솔루션을 H-LINE해운의 LNG 추진 벌크 선박에 세계 최초로 적용하여 스마트·친환경 선사로서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며 “앞으로도 미래 기술을 선제적으로 적용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8.24 I 김경은 기자
"데이터 전문가 키운다" 하나금융, 'DxP' 2기 출범
  • "데이터 전문가 키운다" 하나금융, 'DxP' 2기 출범
  • 출범식에 참석한 박성호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왼쪽에서 여섯번째)과 조성준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일곱번째)가 그룹 관계사 임원 및 선발된 직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자사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하나 DxP(Data Expert Program) 과정’ 2기가 출범했다고 24일 밝혔다.이 과정은 조성준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 등 동 대학 교수진이 커리큘럼에 참여해 지난 2019년 금융권 최초로 신설한 연수 프로그램이다. 현장 중심의 혁신사업 발굴부터 기술 개발·구현·적용·운용에 이르는 일원화된 협업 체계(DevOps) 구축으로 데이터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선발된 임직원은 약 3개월간의 온라인 사전 교육을 통해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핵심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은 뒤 데이터 수집·전처리, 팀별 프로젝트 수행 등 집중 교육을 받게 된다. 하나금융그룹은 이 과정을 수료한 임직원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대내외 금융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현장에서 자유롭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문화를 확산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박성호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디지털에 익숙한 손님의 다양한 니즈 충족을 통해 금융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금융서비스 혁신에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하나 DxP 과정을 비롯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 확대를 통한 현장 중심의 전문가 양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19년 6월 금융권 최초로 ‘융합형 데이터전문가 과정’이라는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신설한 바 있다. 선발된 임직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혁신과제 수행 등 그룹 데이터 분석 전문성을 높이는 4개월 간의 집합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2023.08.24 I 김국배 기자
KPGA 코리안투어 LX 챔피언십, 31일부터 더헤븐CC에서 개막
  • KPGA 코리안투어 LX 챔피언십, 31일부터 더헤븐CC에서 개막
  • LX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 서요섭(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LX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이오는 31일부터 나흘간 경기 안산시의 더헤븐 CC에서 막을 올린다.LX홀딩스(대표이사 노진서)가 개최하는 LX 챔피언십에는 초대 챔피언 서요섭(27)을 비롯해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이재경(23), 메이저 대회인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우승자 최승빈(22),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자 정찬민(24) 등 간판 선수들이 총출동한다.경쟁력 있는 아마추어 선수들도 출전한다. 골프존 오픈 in 제주에서 우승한 조우영(22), KPGA 스릭슨투어(2부) 2승의 장유빈(21)이 나선다. 이들은 다음달 개막하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다.그외 아시아 최초 미국니어골프협회(AJGA) 랭킹 2위를 기록한 이병호(18)가 국내 프로 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한다.LX 챔피언십에는 총 147명이 출전하며 우승자는 1억2000만원의 상금을 획득한다. 홀인원 상품으로는 선인모터스 포드 익스플로러(FORD EXPLORER) 차량과 계열사인 LX하우시스 LX Z:IN 인테리어 상품권(5000만원 상당)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우승자 부상으로 LG전자 올레드 TV 77인치와 더 헤븐 스위트룸 1년 숙박권이 제공된다.현장에 참가하는 갤러리를 위한 경품도 풍성하다. LG생활건강 화장품 세트, LG전자 공기청정기 에어로 타워, LG전자 올레드 TV 55인치, 어뉴스토리 커피기프트세트, 테일러메이드 골프공, 오리지널 비어 컴퍼니(OBC) 고급 맥주 등이 준비됐다.이번 대회는 LX홀딩스가 골프를 통해 골프 산업의 발전과 지역 사회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장기적으로 메가 트렌드 분야 중심으로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신재생 에너지·친환경 소재·자동화 기술 등 각 계열사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성과 창출에 매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대회가 개최되는 더 헤븐 컨트리클럽(구 아일랜드CC)은 세계 100대 골프장 설계사 중 한 명인 데이비드 데일의 걸작 중 하나로 손꼽힌다. 골프장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코스와 국내 유일 27홀 전체가 모두 보이는 천혜의 코스를 제공한다.
2023.08.24 I 주미희 기자
"경품이 G바겐" 피치스, ‘원 유니버스 페스티벌’ 개최
  • "경품이 G바겐" 피치스, ‘원 유니버스 페스티벌’ 개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자동차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치스가 자동차 문화와 음악을 연결하는 브랜드 최초의 복합 뮤직 페스티벌 ‘원 유니버스 페스티벌 2023’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원 유니버스 페스티벌(OUF) 2023’ 경품 메르세데스-벤츠 G63 AMG. (사진=피치스)오는 10월 7일과 8일 양일간 서울 성동구 서울숲 인근에서 펼쳐지는 ‘원 유니버스 페스티벌 2023’은 화려한 카 스턴트를 비롯한 다채로운 볼거리와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의 퍼포먼스 등으로 국내 자동차 마니아들과 리스너들을 위한 화려한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특히 브랜드 첫 페스티벌 개최를 기념해 티켓 구매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피치스 로또’ 이벤트도 화제다. 티켓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명에게는 일명 ‘G바겐’으로 불리는 3억원 상당 메르세데스 벤츠의 G63 AMG가 경품으로 증정된다. 경품 수령 시 발생하는 제세공과금 및 취등록세는 피치스 측이 부담한다. 또 현장에서는 선착순으로 피치스와 롯데웰푸드(280360)의 협업으로 탄생한 ‘피치스 껌’ 그리고 이번 페스티벌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OUF 2023 티셔츠를 만날 수 있다.피치스 관계자는 “‘원 유니버스 페스티벌 2023’은 자동차 문화를 기반으로 성장한 피치스가 그동안 함께해 온 다양한 파트너들과 손을 잡고 자동차, 음악, 패션, 게임, 식음료(F&B) 등 모든 산업을 아우르고자 하는 브랜드의 비전을 선보이는 무대이자 그 모든 문화적 요소들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라며 “자동차와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역대급 페스티벌로 기억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원 유니버스 페스티벌(OUF) 2023’ 공식 포스터. (사진= 피치스)피치스는 스트리트 카 컬처를 기반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2018년 로스앤젤레스(LA)와 서울에서 시작된 움직임을 바탕으로 2020년부터 본격적인 브랜드 행보를 펼치고 있으며, 패션, 음악, 아트, 게임, F&B 등 다양한 영역과 자동차 문화를 통합한 차별화된 프로젝트로 독보적 이미지를 구축해왔다. 2021년에는 성수동 인근 플래그십 스토어 및 복합문화공간 도원(D8NE), 이듬해 12월에는 주유소를 새롭게 해석한 파츠 오일뱅크(PARTS Oilbank)를 오픈했다.티켓 오픈 일정 및 가격, 출연 라인업 등 ‘원 유니버스 페스티벌 2023’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페스티벌 공식 인스타그램 및 웹사이트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지될 예정이다.
2023.08.24 I 백주아 기자
하이투자증권, 320억 규모 ELS 4종 공모
  • 하이투자증권, 320억 규모 ELS 4종 공모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320억원 규모의 주가연계증권(ELS) 4종을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사진=하이투자증권)하이투자증권이 이번에 공모하는 ELS는 HI ELS 3485호, HI ELS 3486호, HI ELS 3487호, HI ELS 3488호다. 해당 ELS는 이날부터 오는 30일 오후 4시까지 공모가 진행된다. 먼저 HI ELS 3486호는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 코스피200지수, 유로스톡스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이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개월, 12개월, 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65%(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4.60%(연 8.20%)의 수익을 지급한다.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5% 이상이면 연 8.20% 수익을 지급하지만,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65% 미만으로 하락한다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HI ELS 3487호는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 코스피200지수, S&P5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이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개월, 12개월, 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70%(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4.00%(연 8.00%)의 수익을 지급한다.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연 8.00%의 수익을 지급하지만,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70% 미만이면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 평가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70% 미만이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HI ELS 3488호는 S&P500지수, 유로스톡스50지수, 니케이225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로 조기상환 조건 충족 시 최대 19.2%(연 6.4%)의 수익을 지급하며, HI ELS 3485호는 SK하이닉스 보통주,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 S&P5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로 조기상환 조건 충족 시 최대 36.0%(연12.0%)의 수익을 지급한다.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 원 이상으로 10만원 단위로 가입 가능하며, 일반 개인투자자의 경우 24일부터 25일까지 청약할 수 있다.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청약일 이후 2영업일 간 숙려기간을 갖고, 3영업일째 되는 날 가입의사를 확정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하이투자증권 영업점 또는 디지털컨택트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3.08.24 I 이용성 기자
HLB제약, 日제약사로부터 ‘씨트렐린’ 원료 독점공급
  • HLB제약, 日제약사로부터 ‘씨트렐린’ 원료 독점공급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HLB제약(047920)은 씨트렐린구강붕해정의 주성분 원료인 탈티렐린(Taltirelin)의 제조사 ‘오사카 합성 화학 연구소(Osaka Synthetic Chemical Laboratories·OSCL)’와 탈티렐린(Taltirelin)의 국내 독점적 사용에 대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 유일의 척수소뇌변성증 치료제 ‘씨트렐린’의 원료를 독점적으로 공급받게 됐으며 안정적인 원료 수급과 함께 가격 안정화로 인한 보험 급여 등재 가능성도 높아졌다. OSCL은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의약품 원료 전문 제조사로, 오랜 기간 일본 전역에 탈티렐린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HLB제약은 지난 2015년, 국내에서는 최초로 식약처로부터 척수소뇌변성증 치료제 ‘씨트렐린구강붕해정5mg’에 대한 제조판매품목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이후 국내 척수소뇌변성증 환자 149명을 대상으로 임상 4상을 진행, 운동실조 개선 효과와 유의성까지 확인했다. 다만 높은 펩타이드 원료 가격으로 현재까지는 비급여 품목으로 분류되고 있어,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감이 컸다.HLB제약 측은 대규모 임상 4상을 통해 약의 효능을 입증한데 이어, 이번 협약으로 그간 어려움을 겪었던 원료 수급 이슈까지 해결하며, 안정적인 가격 메리트로 인해 보험 급여 등재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척수소뇌변성증은 소뇌 또는 소뇌 경로의 기능 장애에 의해 보행장애, 사지 운동실조, 언어 장애 등을 수반하는 질환이다. 2011년 기준 국내에만 4,100명 정도의 환자가 있으며, 씨트렐린 외 다른 치료제는 없는 실정이다.박재형 HLB제약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씨트렐린에 대한 원활한 원료 수급과 함께 가격 이점이 커질 것으로 보여, 육체적·경제적으로 고통받고 있는 국내 척수소뇌변성증 환자들에게 단비와 같은 소식이 될 것”이라며, “HLB제약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척수소뇌변성증 치료제를 공급하는 기업으로서 무거운 사명감을 가지고 빠른 급여화에 매진해,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대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8.24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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