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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각적 검증 거친 24人, 3천평 세트장서 데뷔 경쟁…Mnet '아이랜드2' 론칭
  • 다각적 검증 거친 24人, 3천평 세트장서 데뷔 경쟁…Mnet '아이랜드2' 론칭[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세상에 없던 아이코닉한 컬래버레이션 걸그룹을 탄생시키겠습니다.”CJ ENM 음악 채널 Mnet의 신규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이랜드2(I-LAND2) : N/a’(이하 ‘아이랜드2’) 제작진의 포부다.‘아이랜드2’는 걸그룹 멤버 선발 과정을 그리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2020년 방송한 ‘아이랜드’ 후속작이자 여자판이기도 하다. 앞서 전작으로는 하이브 레이블 빌리프랩 소속 보이그룹 엔하이픈 멤버 선발 과정을 그렸다. 이번엔 CJ ENM 산하 레이블 웨이크원 소속으로 활동할 걸그룹 멤버를 뽑는다.프로그램에는 ‘N/a’라는 부제를 붙였다. ‘N/a’는 예측 불가능한 다양성을 뜻하는 ‘N’과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a’(알파)의 만남을 의미한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김신영 PD는 12일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언론 제작발표회에서 “3000평 규모 전용 세트장에서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참가자들이 안전하고 체계적인 환경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두었다”고 밝혔다. 김 PD는 이어 “전문영양사가 제공하는 식단, 화재 경보 및 대응 시스템, 안전사고 대비 보안시스템, 정신과 상담 등의 장치를 마련해두었다. 또 무기명으로 제작진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할 창구인 마음수리함도 만들어두었다”고도 했다.제작진은 10개국 13개 도시에서 진행한 오디션을 통해 프로그램에 등장할 참가자 24명을 추렸다. 김 PD는 “출연 확정 전 참가자 본인 및 보호자들과 심층 인터뷰를 진행해 확인 절차를 거쳤다”면서 “객관적 평가를 위해 학교폭력위원회 회부 여부, 생활기록부 등 다각적 검증 절차를 마쳤고, 그 과정에서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학폭은 용인되어서는 안 되는 중대사안이기에 향후 이슈가 제기되었을 때 지체 없이 사실 관계를 확인해 추가 조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프로그램 시청자 애칭은 ‘아이 메이트’(I-MATE, 글로벌 팬덤명)다. 이창규 PD는 “‘아이 메이트’의 존재와 그들과의 강력한 연대 또한 프로그램 특징”이라면서 “엠넷플러스를 통한 투표가 최종 데뷔조 선정에 큰 역할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AI 기술을 접목한 공식 캐릭터 ‘나수리’의 존재도 시청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 PD는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최초로 ‘나수리’라는 캐릭터도 도입해 세계관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PD는 “예측불가능하고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참가자들이 펼칠 여정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프로듀서 및 디렉터 라인업에는 테디, 태양, 24(투애니포)·VVN(비비엔), 모니카, 리정 등이 이름을 올렸다. MC는 송강이다. 프로듀서진을 더블랙레이블 소속 뮤지션들로 구성했다는 점이 돋보인다.태양은 “새로운 걸그룹을 만드는 참신한 기획에 참여해 멋진 걸그룹의 탄생을 볼 수 있게 되어 설렌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Mnet과 더블랙레이블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트렌드를 이끌 걸그룹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흥미로운 일”이라고 덧붙였다.태양은 “17년 동안 가수 활동을 하면서 겪은 많은 경험과 생각을 바탕으로 참가자들에게 실력과 인성에 대한 조언을 해줄 것”이라면서 “예상치 못한 색깔을 지닌 아티스트가 탄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도 했다. 아울러 “저도 서바이벌을 통해 데뷔할 때 많은 분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지켜봐주셨다”면서 “꿈을 향해 나아가는 참가자들을 향한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아이랜드2’는 오는 18일부터 매주 목요일 밤 8시 50분에 방송한다. 데뷔조 인원은 베일에 감춰둔 상태다.
2024.04.12 I 김현식 기자
셀렉트스타,  한국형 LLM 신뢰성 높인다…데이터셋 'KorNAT' 공개
  • 셀렉트스타, 한국형 LLM 신뢰성 높인다…데이터셋 'KorNAT' 공개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데이터-센트릭(Data-centric) AI 전문 기업 셀렉트스타가 12일 한국의 AI 신뢰성 연구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수 있는 연구논문을 공개했다.김세엽 셀렉트스타 대표. (사진=셀렉트스타)김세엽 셀렉트스타 대표는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글로벌 AI 안전 컨퍼런스’에서 한국의 사회적 가치관과 공통 지식에 대해 거대언어모델(LLM)을 평가하는 최초의 데이터셋을 고도화한 KorNAT‘(LLM Alignment Benchmark for Korean Social Values and Common Knowledge)을 공개했다.잎서 셀렉트스타는 지난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네이버· SK텔레콤, KT, LG와 함께한 초거대 언어모델(LLM) 신뢰성 벤치마크 데이터를 구축한 바 있다. LLM 신뢰성 벤치마크 데이터는 LLM의 신뢰성을 △무해성(Harmless) △정보정확성(Honesty) △도움적정성(Helpfulness) 등 다양한 방면으로 평가할 수 있는 데이터셋을 일컫는다. 이 벤치마크 데이터셋을 바탕으로 카이스트 김재철AI대학원과 협력해 보다 연구를 고도화해 이번 KorNAT 논문을 작성했다. 연구에 참여한 셀렉트스타 관계자에 따르면 KorNAT 연구의 핵심은 특정 국가(본 논문에서는 한국)의 맞춤형 LLM이 해당 국가 구성원의 사회적 가치관 및 기본 지식과 얼마나 일치(alignment)하는가를 평가하는 것이다. 기존 벤치마크 데이터는 LLM이 얼마나 문제를 잘 푸는지 윤리적인 문제가 없는지 등의 영역만을 다루었으나 이번 데이터에서는 의견이 갈릴 수 있는 ‘사회적 가치관’과 국가 공통 교육 과정의 ‘기본 지식’에 초점을 맞춰 LLM이 해당 국가 구성원들의 생각과 지식수준이 얼마나 일치하는지를 평가하는 것이다. 1만개의 평가 데이터로 면밀히 구축한 데이터셋은 설문 조사 이론에 기반해 수차례 인간의 검토를 거쳐 그 품질과 신뢰성을 더욱 개선됐다. 이 논문은 현재 아카이브에 등재됐으며 국제 학술대회 ACL 2024의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셀렉트스타는 이번 연구가 국내 AI LLM 연구의 퀄리티와 신뢰성을 한 단계 더 높이는 데 중대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에는 KorNAT 데이터셋 등 LLM 신뢰성 벤치마크 데이터를 기반으로 온라인 평가가 가능한 공개 리더보드의 론칭도 예정돼 있어 국내 연구자들에게 더 큰 발전과 교류의 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정송 KAIST 김재철AI대학원장은 “KorNAT 논문 발표는 한국에서 요구하는 기본상식과 가치관을 전 세계 LLM에 반영할 수 있는 중요한 연구결과”라고 밝혔다. 김세엽 셀렉트스타 대표는 “AI 상용화 시대 다가오고 있다. 기존 서비스 시너지 위한 툴로서 LLM을 사용하기 때문에 LLM 신뢰성 확보해야 한다”며 “KorNAT 논문발표는 AI 신뢰성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우리의 기술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2024.04.12 I 한광범 기자
불심검문 중 도주한 불법체류자…경찰, 추적전 끝에 체포
  • 불심검문 중 도주한 불법체류자…경찰, 추적전 끝에 체포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라이베리아 국적의 불법체류자가 불심검문 상태에서 도주하다가 경찰의 끈질긴 추적으로 검거됐다.경찰이 지난 10일 오전 11시 10분께 서울 용산구의 용산구청 인근에서 도주하는 라이베리아 국적의 불법체류자를 쫓고 있다.(사진=서울경찰청)서울경찰청은 지난 10일 오전 11시 10분께 서울 용산구 용산구청 인근 도로에서 범죄 예방 순찰근무 중이던 기동순찰대원들이 불심검문을 통해 불법체류 수배자 A씨를 발견, 4차선 도로를 가로질러 도주하는 것을 1㎞가량 추격한 끝에 검거했다고 1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기동순찰대원들은 이날 차가 찌그러진 채로 운행하는 차량을 휴대용 모바일 조회기로 조회한 결과 수배 이력을 확인, 차량 운전자 대상 검문검색을 했다. A씨는 최초 신원을 묻는 기동순찰대원들에게 ‘차량은 지인에게 빌린 차량이며, 수배자와 나는 다른 사람이다’며 거짓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A씨는 차량 하차를 요구하자 경찰관을 밀치고 대로변을 가로질러 도주했다. 경찰의 끈질긴 추적 끝에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돼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됐다. 경찰 확인 결과 차량 운전자는 불법체류 상태로 운전면허 없이 운전 중이었으며, 벌금 수배까지 내려져 있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기동순찰대가 평소 적극적으로 불심검문, 교통단속 등의 경찰 활동을 수행해 이와 같은 성과도 거둘 수 있었던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고 안정적인 치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4.12 I 황병서 기자
'백상어의 굴욕' 암표 사서 마스터스 입장..노먼, 퇴장은 면해
  • [생생 마스터스]'백상어의 굴욕' 암표 사서 마스터스 입장..노먼, 퇴장은 면해
  • 그레그 노먼. (사진=AFPBBNews)[오거스타(미국 조지아주)=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백상어의 굴욕이다.’LIV 골프의 수장 그레그 노먼(호주)이 마스터스에서 굴욕을 당했다. 정식으로 초대받지 못하자 ‘암표’를 사서 경기장에 들어왔다.12일(한국시간) 제88회 마스터스가 열린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 노먼이 나타났다. 코스에서 목격된 노먼은 검은색 모자와 티셔츠에 긴 바지를 입었고 함께 온 동반자들과 홀을 이동하며 LIV 골프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봤다. 노먼이 등장하자 몇몇 팬들은 알아보며 인사했고, 노먼도 반갑게 대했다. 잠시 뒤엔 기자들이 그의 뒤를 쫓았고 노먼은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13명의 LIV 소속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왔다”라며 “그 선수들에게 ‘당신의 대표자가 여기까지 응원하러 왔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와 워싱턴 포스트 등에 따르면, 노먼은 마스터스에 초대받지 못하면서 직접 입장권을 사서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포스트는 “메이저 대회 2승을 포함해 미국 PGA 투어에서 20승을 거둔 전 세계랭킹 1위 노먼이 마스터스 초청장을 받지 못하자 직접 갤러리 입장권을 구입해 경기를 보러왔다”라고 보도했다.마스터스는 역대 메이저 챔피언이나 골프계에 큰 업적은 남긴 선수에게 특별 초대장을 보낸다. 그리고 골프장 내 식당과 카페 등에서 제한 없이 쓸 수 있는 골드카드와 주차권 등을 제공하는 특별 대우를 한다. 아시아 최초의 메이저 챔피언 양용은은 마스터스에서 보내주는 초청장 덕에 해마다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을 찾고 있다. 노먼은 LIV 골프의 수장이 된 이후 마스터스에서 초대받지 못하고 있다.PGA 투어 통산 20승에 메이저 대회에서도 2승이나 거둔 노먼이지만, 그에겐 초대장이 가지 않았다. 노먼은 마스터스에도 23차례나 출전했으나 초청 대상은 되지 못했다. 결국 마스터스에 들어올 방법이 없었던 노먼은 입장권을 사서 들어왔다. 그러자 구입경로에 더 큰 관심이 쏠렸다. 마스터스 입장권은 대회 현장에서 판매되지 않기 때문이다.마스터스 입장권은 크게 3가지다. 오거스타 골프클럽의 회원과 게스트(플레이어 포함), 우선 입장권을 받는 패트런(후원자) 그리고 일반 티켓 소지자다. 이날 노먼이 목에 건 입장권은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판매하는 일반 티켓이었다.외신에 따르면, 노먼은 입장권을 암표상에서 산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사실이 알려진 것은 노먼의 아들이 SNS 올린 글을 통해서다. 노먼 주니어는 “아버지는 마스터스에 입장하기 위해 암표상에서 입장권을 구매했다”라며 “정식 통로는 아니지만, 어쨌든 아버지는 LIV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그곳에 가셨다”라고 글을 올렸다.하지만 노먼이 암표상에서 입장권을 사서 들어왔다면 퇴장될 수도 있다. 마스터스 입장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살 수 있다. 일부 표가 암표상을 통해 거래되고 있지만, 발각되면 퇴장조치 한다. 노먼은 이날 퇴장당하지는 않았다. 암표를 구입한 게 사실이라면 2라운드 때도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 들어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024.04.12 I 주영로 기자
'아이랜드2' 제작진 "3000평 세트장서 촬영…마음수리함도 있다"
  • '아이랜드2' 제작진 "3000평 세트장서 촬영…마음수리함도 있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Mnet ‘아이랜드2’ 제작진이 프로그램의 구성적 특징에 대해 소개했다.Mnet은 12일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에서 신규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이랜드2(I-LAND2) : N/a’(이하 ‘아이랜드2’)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이날 김신영 PD는 “3000평 규모 전용 세트장에서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참가자들이 안전하고 체계적인 환경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두었다”고 밝혔다. 김 PD는 이어 “전문영양사가 제공하는 식단, 화재 경보 및 대응 시스템, 안전사고 대비 보안시스템, 정신과 상담 등의 장치를 마련해두었다. 또 무기명으로 제작진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할 창구인 마음수리함도 만들어두었다”고도 했다.이창규 PD는 “‘아이 메이트’(I-MATE, 글로벌 팬덤명)의 존재와 그들과의 강력한 연대도 특징”이라면서 “엠넷플러스를 통한 투표가 최종 데뷔조 선정에 큰 역할을 하게 된다”고 설명을 보탰다. 이어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최초로 ‘나수리’라는 캐릭터도 도입해 세계관에 반영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 PD는 “예측불가능하고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참가자들이 펼칠 여정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아이랜드2’는 CJ ENM 산하 레이블 웨이크원 소속 걸그룹 멤버 선발 과정을 그리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제작진은 10개국 13개 도시에서 진행한 오디션을 통해 프로그램에 등장할 참가자 24명을 추렸다. 프로듀서 및 디렉터 라인업에는 테디, 태양, 24(투애니포)·VVN(비비엔), 모니카, 리정 등이 이름을 올렸다. MC는 송강이다. 오는 18일부터 매주 목요일 밤 8시 50분에 방송한다.
2024.04.12 I 김현식 기자
프로축구연맹, ‘20년 원클럽맨’ 서울 고요한에게 공로상 수여
  • 프로축구연맹, ‘20년 원클럽맨’ 서울 고요한에게 공로상 수여
  • 고요한(서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오는 13일 은퇴식 치르는 FC서울 고요한에게 공로상을 수여한다.연맹은 12일 지난 20년간 K리그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해 고요한에게 공로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고요한은 지난 2004년 서울에서 K리그에 데뷔한 뒤 20년간 서울 유니폼만 입었다. 개인 통산 K리그 366경기에 나서 34골 30도움을 기록했고 이는 역대 서울 소속 선수 중 최다 경기 출장 기록이다.고요한은 서울에 몸담은 기간 K리그 우승 3회(2010·2012·2016년), FA컵(현 코리아컵) 우승 1회(2015년), 리그컵 우승 2회(2006·2010년) 등 총 6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또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구단 최초로 3시즌 연속 주장을 역임하기도 했다.서울은 고요한의 공로를 인정해 고요한의 등번호인 13번을 영구결번한다. 구단 역사상 첫 영구결번이다.고요한은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A매치 21경기에 출전했다.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우승,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출전 등 한국 축구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이바지했다.올 시즌을 앞두고 현역 은퇴를 발표한 고요한은 서울 산하 18세 이하(U-18) 팀인 오산고 코치로 활동 중이다.고요한 코치의 K리그 공로상 시상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과 포항스틸러스의 경기 전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24.04.12 I 허윤수 기자
IPEF 공급망협정, 17일 국내 발효…韓, 6번째 비준국
  • IPEF 공급망협정, 17일 국내 발효…韓, 6번째 비준국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공급망협정이 오는 17일 우리나라에서 정식 발효된다고 12일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AP·연합뉴스)우리나라는 지난달 18일 IPEF 측에 비준서를 기탁했으며, 협정상 발효 규정에 따라 30일 후인 4월 17일 국내 발효된다. IPEF는 역내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견제하고 자국 중심의 경제·통상 질서를 구축하고자 하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주도로 2022년 5월 출범한 다자간 경제협력체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호주, 인도,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싱가포르, 브루나이, 뉴질랜드, 피지 등 미국의 주요 동맹국 14개국이 참여하고 있다.이들 14개국은 전 세계 인구의 약 32%, GDP의 40%를 차지한다. 한국과의 교역 규모는 2022년 기준 5792억달러로 우리의 총 교역 규모 대비 39.6% 수준이다.IPEF는 △필라1(무역) △필라2(공급망) △필라3(청정경제) △필라4(공정경제) 등 총 4개의 필라(분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가장 빠르게 진행되는 분야가 공급망 협정이다. IPEF 공급망협정은 지난 2월 24일 미국, 일본, 싱가포르, 피지, 인도 등에서 먼저 발효됐으며, 이번에 우리나라가 6번째 비준국이 된다. .세계 최초 공급망 분야 다자간 국제 협정인 공급망 협정은 평시에는 공급망 복원력 증진을 위한 투자확대, 물류개선, 공동 연구개발(R&D) 등에 협력한다. 공급망 위기 발생 시에는 즉시 14개국이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위기대응네트워크(Crisis Response Network)를 운영하게 된다. 산업부 측은 “IPEF 공급망협정의 발효로 핵심광물 등 주요 원자재를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공급망 위기 대응능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강조했다. 우리나라는 특정국 의존도가 50% 이상인 품목이 4000개(2022년 기준)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리튬, 코발트, 흑연 등 핵심광물의 특정국 수입의존도는 80%(2023년 기준)를 상회하는 상황이다.
2024.04.12 I 윤종성 기자
네오리진 子 폭스미디어, ‘탑릴스’ 통해 숏폼 4편 공개
  • 네오리진 子 폭스미디어, ‘탑릴스’ 통해 숏폼 4편 공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네오리진(094860)의 자회사 폭스미디어는 국내 최초로 출시된 숏폼 플랫폼 ‘탑릴스(Top Reels)’를 통해 총 4편의 숏폼을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네오리진 CI (사진=네오리진)폭스미디어 관계자는 “2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숏폼과 K-드라마의 성공적인 결합을 통해 틱톡, 릴스, 쇼츠를 잇는 숏폼 트렌드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 숏폼 드라마가 하나의 섹션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유능한 제작진 발굴 및 현대인 맞춤 OTT로 성장시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폭스미디어는 지난달 탑릴스를 통해 국내 최초 숏폼 드라마를 출시한 뒤 한 달 만에 총 4편의 드라마를 공개하는 등 초기 시장 선점에 주력하고 있다. 모바일에 최적화된 세로 연출로, 바쁜 현대인의 눈높이에 들어맞은 2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기승전결을 녹인 탄탄한 시나리오, 숏폼과 K 드라마의 성공적 결합으로 출시 이후 꾸준한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 여타 OTT와 달리 에피소드당 소액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진입 장벽을 낮추고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등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탑릴스는 앱스토어 정식 출시 직후 엔터테인먼트 부분에서 1위를 차지, 공개 초기엔 전체 무료 앱 인기 차트 1위에 오르며 숏폼 드라마 플랫폼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최근 국내 시장에서 숏폼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탑릴스’를 향한 관심도 커질 전망이다. 유영청 네오리진 부사장은 “올 한 해 네오리진은 주력 사업인 게임사업의 성장과 자회사를 통한 신규 사업 다각화라는 두 가지 성장전략을 전개하고 있다”며 “최근 디씨바이와의 유통사업 진출과 더불어 폭스미디어와의 숏폼 드라마 시장 진출까지 초기 시장 선점이 순조로워 1분기 경영실적이 애초 경영계획 목표치를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폭스미디어는 K-콘텐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웹 소설, 웹툰, 영상 IP와의 합작을 통해 개성 있고 글로벌 확장성을 갖춘 제작사들을 발굴, 유럽·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나갈 예정이다.
2024.04.12 I 박순엽 기자
"방탄 Jang"으로 불리던 그녀, 여생도 최초 영국 육사 졸업했다
  • "방탄 Jang"으로 불리던 그녀, 여생도 최초 영국 육사 졸업했다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대한민국 육군사관학교(이하 육사) 생도가 영국 육사 정규과정 졸업식에서 위탁생도 최우수상을 받는다. 육사 81기 장서해 생도(여·4학년)는 영국 현지 시각으로 12일 오전 10시 샌드허스트 왕립 육사 정규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치고 영예롭게 졸업한다. 장 생도는 영국 육사를 졸업한 세 번째 한국인이자 여성으로서는 최초다.장 생도가 작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이수한 영국 육사 정규과정은 변화무쌍한 기상과 험난한 지형 속에서 혹독하기로 유명한 실전 위주 훈련과정이다. 영국을 포함해 총 19개국 163명의 생도가 훈련을 받았는데, 이 중 외국 위탁생도는 26명이다. 한·영 사관학교 간 2019년 체결된 생도 위탁교육 MOU를 바탕으로 육사는 매년 영국왕립사관학교에 1명의 생도를 파견하고 있다. 장서해 생도가 동기들과 함께 독도법 훈련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육군)장 생도는 26명의 외국 생도 중에서 군사·학술·실무 분야를 통틀어 최고 성적을 거둔 위탁생도에게 수여하는 국제상(International Award)을 수상한다. 이 상은 카타르 정부가 후원하며 금과 은 등으로 장식된 시미터(언월도)가 함께 수여된다.장 생도가 교육받은 기수에는 총 2개 중대였는데, 장 생도가 속한 중대에 여생도는 22명이었다. 하지만 대부분이 부상 등의 문제로 과정을 끝까지 수료하지 못했고, 마지막 야외기동훈련(Exercise DYNAMIC VICTORY)까지 성공적으로 수료한 중대 여생도는 장 생도를 포함해 6명뿐이었다. 장 생도 역시 위탁교육 중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모든 훈련과정을 소화했다. 한 번은 군사기술 경연대회 중 장애물을 넘다가 6m 높이에서 추락해 응급실로 이송된 적도 있다. 워낙 높은 곳에서 안전장치 없는 바닥에 등부터 떨어졌지만, 다행히 큰 부상 없이 훈련에 복귀한 장 생도에게 동료들은 ‘Bullet-proof(방탄) Jang’이라는 별명까지 붙여줬다고 한다.장 생도는 “실전적이고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는 군인정신과 인내력을 배웠다”면서 “1년 동안 곁에서 큰 용기와 영감을 줬던 소대장 에드워드 고테스 대위처럼 가장 낮은 자세로 부하들의 입장을 헤아리고 단 한 명이라도 그의 인생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리더가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장서해 생도가 전투체력 및 정신력 강화 훈련 후 동기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육군)
2024.04.12 I 김관용 기자
데이브 더 다이버, 韓 최초 BAFTA 게임 어워즈서 수상
  • 데이브 더 다이버, 韓 최초 BAFTA 게임 어워즈서 수상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넥슨은 영국 런던에서 진행된 ‘BAFTA(British Academy of Film and Television Arts) 게임 어워즈 2024’에서 자사 ‘데이브 더 다이버’가 ‘게임 디자인(Game Design)’ 부문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사진=넥슨)BAFTA 게임 어워즈는 영국 영화 텔레비전 예술 아카데미(BAFTA)에서 매년 주최하는 게임 분야 시상식이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게임 디자인’ 부문을 수상했다. 올해 뿐만 아니라 역대 진행된 ‘BAFTA 게임 어워즈’ 수상작 중 유일한 한국 게임으로 국내 최초 수상이다.데이브 더 다이버는 국내 싱글 패키지 최초로 누적 판매 300만장을 돌파한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게임이다. 9만개가 넘는 긍정 리뷰를 확보하고 게임 평론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국내 최초 ‘머스트 플레이(Must Play)’ 타이틀을 획득한 바 있다. 지난 1월 진행된 ‘스팀 어워드 2023’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sit back and relax)’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황재호 데이브 더 다이버 디렉터는 “2023년은 게임 역사상 가장 훌륭한 해 중 하나였고, 유수한 후보작들과 데이브가 나란히 서게 돼 의미가 깊다고 생각한다”며 “게임의 초기 콘셉트를 믿었고 그 결과 데이브만이 지닌 재미를 전달했다고 생각한다. 데이브 개발진의 노력을 자랑스럽게 만들어준 이용자분들께 수상의 기쁨과 감사의 의미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2024.04.12 I 김가은 기자
  • ‘대기오염과 심근경색 및 심인성 쇼크 발생 연관성’ 규명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고려대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나승운 교수 연구팀(고려대 구로병원 나승운· 박수형 교수, 차진아 연구원, 최세연 연구교수)이 ‘장기간 고농도 대기 오염에 노출될 경우 ST절 상승 심근 경색(STEMI) 및 중요 합병증인 병원 내 심인성 쇼크 발생률이 증가’함을 규명했다.급성심근경색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사망률의 주요 원인으로, 대기오염은 급성심근경색을 유발하는 환경 요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기존에 보고된 대부분의 연구에서는 주로 단기간의 대기오염 노출과 급성심근경색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하는 데 중점을 두었고, 사망률이나 전반적인 임상 결과만을 분석해왔다.연구팀은 기존의 연구에서 더 나아가 장기간의 고농도 대기오염 노출이 ‘ST절 상승 심근경색(STEMI)’과 ‘비ST절 상승 심근경색(NSTEMI)’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 분석했다. ‘ST절 상승 심근경색’은 심장의 큰 혈관이 혈전 또는 강력한 혈관 수축 등의 원인으로 폐쇄되어 발생하는 심근경색으로, 증상 발현 후 신속하게 병변을 재개통하는 것이 중요한 것은 물론 ‘비ST절 상승 심근경색’과 구분해 향후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치료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연구팀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및 심장학회 지원을 통해 구축된 한국인급성심근경색 레지스트리(KAMIR-NIH)에 2006년 1월부터 2015년 12월 사이에 신규 등록된 19세 이상 급성심근경색 환자 45,619명을 대상으로 흉통이나 호흡곤란 등 심근경색 관련 증상이 처음 발생한 날 전날의 1년 평균 대기오염 농도를 분석했다. 1년 평균 대기오염 농도는 환경부에서 제공하는 시간별 대기오염 농도 데이터를 활용했다.그 결과 단위면적 당 대기오염 농도의 증가는 비ST절 상승 심근경색 보다는 ST절 상승 심근경색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특히 고농도의 미세먼지(PM10)에 장기간 노출될 때 ST절 상승 심근경색의 발생 위험이 0.9%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더불어 고농도의 미세먼지(PM10)와 이산화황(SO2)에 노출되면 병원 내 심인성 쇼크합병증의 발생 위험이 각각 3.3%, 10.4% 증가함을 밝힘으로써 대기오염 노출이 심인성 쇼크 합병증의 위험요소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규명했다. 심인성쇼크는 급성심근경색환자의 약 5~13%에서 발생하는데, 적절한 치료를 하더라도 예후가 좋지 않아 병원 내 사망률은 20~40%, 1년 사망률은 최대 50%에 달한다.나승운 교수는 “본 연구는 대기오염 노출과 ST절 상승 심근경색 및 비ST절 상승 심근경색과의 장기적인 연관성을 비교했다는 점에서 학술적 의의가 있다”며 “더불어 대기오염 노출이 심인성 쇼크 발생을 증가시키는 만큼, 고농도 대기오염 노출을 줄이는 것이 잠재적인 심근경색 발생 및 사망률을 줄이는 데 중요하다는 것을 강력히 시사하는 연구”라고 말했다.박수형 교수는 “최근 장기적인 대기오염 노출이 심혈관 질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대기오염 노출과 ST절 상승 심근경색 및 비ST절 상승 심근경색과의 장기적인 연관성을 비교 입증한 최초의 연구”라고 연구 의의를 강조했다.이번 연구논문 ‘장기간의 대기 오염 노출과 ST 상승 심근 경색 및 병원 내 심인성 쇼크 발생률 증가의 연관성(Long-term air pollution exposure is associated with higher incidence of ST-elevation myocardial infarction and in-hospital cardiogenic shock)’은 세계적인 과학 학술지 네이처(Nature)가 출간하는 SCI급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에서 국내 미세먼지기인 질환 발생 및 예방·관리를 위한 과학적 근거 마련을 위해 ‘한국인의 1차 및 2차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미세먼지 노출 한계에 관한 연구(연구책임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순환기내과 나승운 교수)’ 과제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진행됐다.
2024.04.12 I 이순용 기자
쿠팡, ‘와우멤버십’ 月 7890원으로 변경…“무료혜택 강화”
  • 쿠팡, ‘와우멤버십’ 月 7890원으로 변경…“무료혜택 강화”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쿠팡이 자사 유료 회원제 서비스 ‘와우 멤버십’ 요금을 기존 월 4900원에서 월 7890원으로 변경한다. 쿠팡은 이를 통해 무료 배송, 무료 반품, 무제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청, 무료 음식배달 등 와우회원을 위한 특별한 혜택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변경된 요금은 오는 13일부터 멤버십에 신규 가입하는 회원에 한해 적용된다. 기존 회원은 순차적으로 안내를 통해 오는 8월부터 적용되며 이전까지는 변경 전 요금으로 멤버십 이용이 가능하다.자료=쿠팡쿠팡의 와우 멤버십은 무료 배송·배달·직구, 무료 반품과 무료 OTT 등 ‘5무(無)’ 혜택이 가능하다. 특히 지난달부터 쿠팡이츠 ‘무제한 무료배달’을 추가해 관심을 끌었다.쿠팡 관계자는 “현재 와우 멤버십은 신선식품 무료 새벽배송, 당일배송 등 각종 무료 서비스 외에도 와우회원 전용 상품 할인 등을 포함해 10가지 이상의 혜택을 제공한다”며 “고객은 한 달에 3 번만 로켓배송을 주문(3000원X3회=9000원)해도 월 요금 이상의 이득을 본다”고 설명했다.쿠팡의 OTT 서비스인 ‘쿠팡플레이’도 올해 와우회원들에게 풍성한 콘텐츠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말 ‘소년시대’의 흥행에 이어 올해도 ‘SNL코리아’, ‘하이드’, ‘사랑 후에 오는 것들’, ‘가족계획’ 등 다양한 오리지널 작품들을 꾸준히 공개 예정이다. 최근에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 시리즈 ‘동조자’의 국내 독점 공개를 발표하기도 했다.스포츠에서는 지난달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MLB 월드 투어 서울 시리즈 2024’에 이어 올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구단이자 김민재 선수 소속 팀 바이에른 뮌헨을 창단 최초로 한국에 초청해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올 하반기부터는 분데스리가도 전 경기 생중계 예정이다.쿠팡 측은 자사 와우 멤버십 신규가입 회원들이 앞으로 더 많은 할인 혜택을 누릴 것이라고 강조한다. 쿠팡에 따르면 통계청 등 주요 기관 데이터를 바탕으로 일반적인 고객 소비 패턴을 가정해 분석한 결과, 무료 배송·반품·직구·OTT·음식배달 등 5가지 서비스를 모두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와우회원은 비(非) 멤버십 회원과 비교해 연 평균 97만원(멤버십 월 요금 제외 시 약 87만원)상당의 비용절약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쿠팡 측은 “와우회원 중 이용률이 높은 수백만명은 무료 로켓배송(건당 배송비 3000원), 무료 반품(건당 5000원), 무료 직구(건당 2500원), 각종 와우 전용 상품 할인으로 월 평균 8만원, 연평균 100만원 가량 할인 혜택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쿠팡은 지난해 와우회원들에게 무료 로켓배송을 포함한 각종 무료 서비스와 상품 할인, 쿠팡플레이 무료시청 등을 통해 약 4조원(30억 달러) 가량의 비용절약 혜택을 제공했고 앞으로도 매년 그 이상의 절약혜택이 와우회원들에게 돌려주겠다는 방침이다.더불어 쿠팡은 도서산간과 인구감소 지역 등 ‘식료품 사막’ 환경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위한 로켓배송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부터 3년간 신규 풀필먼트센터 확장과 첨단 자동화 기술 도입, 배송 네트워크 고도화 등에 3조원 이상을 투자한다. 쿠팡은 오는 2027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무료 로켓배송을 확대함으로써 쿠세권(로켓배송이 가능한 지역)이 고객들의 삶의 질을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지방 인구소멸을 막는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하도록 투자를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쿠팡 관계자는 “와우 멤버십이 지구상 최고의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고객들이 놀랄 만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04.12 I 김정유 기자
귀뚜라미홀딩스, 작년 매출 1조 2372억…4년 연속 최대치
  • 귀뚜라미홀딩스, 작년 매출 1조 2372억…4년 연속 최대치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귀뚜라미홀딩스의 지난해 매출액이 1조 2000억원을 넘어서며 4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사진=귀뚜라미홀딩스)귀뚜라미홀딩스는 지난해 매출액 1조 2372억원, 영업이익 402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3%, 14% 늘어난 수치다. 귀뚜라미홀딩스는 귀뚜라미그룹 내 주력 냉난방 공조 에너지 계열사인 △귀뚜라미 △귀뚜라미범양냉방 △신성엔지니어링 △센추리 △귀뚜라미에너지 등 19개 종속회사를 지배하는 구조다. 지난 2019년 11월 지주회사 체제 전환 이후 매년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호실적은 귀뚜라미그룹의 난방 사업과 냉방 사업이 동반 성장한 것이 주효했다. 성숙 사업으로 평가받던 가정용보일러는 프리미엄 친환경보일러 판매 비중이 80%에 육박할 정도로 확대됐다. 귀뚜라미홀딩스 관계자는 “업계 최초의 재난안전제품 인증 획득과 브랜드파워 26년 1위라는 압도적 브랜드 인지도와 로열티가 매출 성장에 이바지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했다. 냉방 사업의 경우 주력 계열사 3사가 고른 성장을 이뤘다. 귀뚜라미범양냉방은 반도체, 바이오, 데이터센터용 냉동공조 장비가 매출을 견인했다. 대규모 해외 건설이 진행 중인 화공플랜트, 발전플랜트, 전기차 배터리 공장 등에 냉방 제품 수출이 증가했다.신성엔지니어링은 반도체 등 산업시설의 냉난방공조(HVAC) 시스템과 2차전지 생산 공정의 초저습도를 구현하는 드라이룸 및 클린룸 시스템 공급을 중심으로 견고한 매출 실적을 올리고 있다. 센추리는 원자력 발전소와 조선 산업에 특화된 냉동공조 솔루션을 제공하며 지난해 국내 원전 개보수 현장과 해외 원전 수출을 확대했고 저온 창고 영업 안정화로 매출 신장을 이뤘다.귀뚜라미홀딩스 관계자는 “각 사업 분야를 선도하는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그룹 전체가 고른 성장을 이어가며 2030년 매출 목표 3조 비전 달성을 위해 전진하고 있다”며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이 가져올 사업 전반의 대변화에 적극 대응해 그룹 비전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그룹 핵심 자산인 난방, 냉방, 공조, 에너지 기술의 시너지를 가속화해 해외 시장 진출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귀뚜라미그룹의 계열사 전체 매출은 1조 6600억 원, 영업이익은 1100억원을 기록했다.
2024.04.12 I 김경은 기자
소방청, 민간 중심 위험물 안전 관리 이끈다
  • 소방청, 민간 중심 위험물 안전 관리 이끈다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소방청은 국내 위험물 산업계의 자율적·능동적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유도하기 위해 ‘제1회 위험물 안전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포스터=소방청.올해 최초로 개최하는 위험물 안전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그동안 정부 기관을 통한 규제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넘어서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보유한 우수한 수준의 안전관리 체계를 발굴·확산하고자 마련했다.대회는 ‘성과 우수사례’와 ‘실패 극복사례’ 총 2개 분야로 운영하며, 전국 위험물 산업계 관련 종사자(개인 또는 기업 차원 등 참가 자격 무관)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4월 15일부터 6월 16일까지 참가 접수를 진행하며 접수된 사례를 대상으로 6월 중 1차 서면심사(예선)와 7월 중 2차 발표심사(본선)을 거쳐서 8월 중 우수사례 선정 및 그 결과를 발표한다.선정 분야별 우수 기업 또는 개인에게는 공모 접수 결과 및 규모·수준 등에 따라 각각 행정안전부장관표창(2점)과 소방청장상(4점)이 수여되며, 소방청 차원의 허가 절차상 원스톱 컨설팅 지원 및 예방 규정 이행 실태 평가 인센티브 부여 등 특전을 제공한다.입상한 우수 사례들은 언론 보도 및 수범 사례집으로 제작돼 전국에 배포되며, 유사 위험물 시설 또는 동종 업종 상호 간 접점 마련으로 현장 견학을 통한 기술 전수, 안전관리 기술력 응원 협정 등을 소방청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경진대회 세부 사항 및 서류 작성 방법 등에 대한 문의는 소방청 위험물안전과를 통해 하면 되고, 참가 접수 방법은 소방청·소방본부·소방서·한국소방산업기술원·한국소방안전원·한국위험물학회·한국위험물안전협회 등 누리집에 게시된 ‘우수 사례 제출 서식’을 작성해 전자우편 또는 일반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임원섭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정부의 규제 강화보다는 산업계에 다양한 혜택을 부여함으로써 이미 민간에서 확보된 법적 규제 수준 이상의 안전 기술력을 발굴해 공유하고 발전시키는 등 동반 성장이 필요하다”며 “이번 대회가 기술 변화, 신기술 도입 등 산업 현장성이 반영된 안전관리 체계 구축의 발판이 되길 바라며, 향후 민간에서 보유한 우수 사례 및 선진 기술에 대한 정책 도입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2 I 이연호 기자
오상헬스케어, ‘개인용 혈당측정기’ 유럽 체외진단의료기기 규정 인증
  • 오상헬스케어, ‘개인용 혈당측정기’ 유럽 체외진단의료기기 규정 인증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체외진단(IVD) 전문기업 오상헬스케어(036220)가 개인용 혈당측정기의 유럽 체외진단의료기기 규정(IVDR. In Vitro Diagnostic Regulation)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오상헬스케어 CI (사진=오상헬스케어)오상헬스케어의 개인용 혈당측정기는 유럽의 심사기관 BSI로부터 이번 인증을 획득한 것으로 CE IVDR 인증서 수여식은 지난 11일 오상헬스케어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 수여식엔 홍승억 오상헬스케어 대표이사와 임성환 BSI Korea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유럽 CE IVDR 인증은 기존 체외진단의료기기 지침(IVDD, In Vitro Diagnostic Directive)의 성능 및 안전성 기준을 높여 2022년 법제화한 새로운 체외진단의료기기 규정으로, 유럽 체외진단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위해 필수적으로 필요한 인증이다. 해당 인증은 유럽연합 회원국에 직접 적용되며 문서 및 임상적 증거에 대한 엄격한 요구 사항, 인증기관 사후 심사 강화 등을 통해 IVD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오상헬스케어는 2003년 국내 기업 최초로 개인용 혈당측정기의 미국 FDA 승인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 유럽 IVDR 인증 획득을 통해 개인용 혈당측정기의 성능과 안정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심사기관인 BSI Korea 측은 “개인용 혈당측정기 품목으로는 가장 빠른 기간 내 인증서가 발행됐다”며 “이는 IVDR 인증에 대한 회사의 충분한 스터디와 체계적인 품질관리시스템이 뒷받침된 결과”라고 말했다. 오상헬스케어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유럽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게 됐으며, 유럽연합 국가와 CE 인증을 필수로 요구하는 비유럽 국가의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개인용 혈당측정기의 CE IVDR 인증을 시작으로, 당화혈색소 측정기(생화학 진단), 신속진단키트(면역 진단) 및 진단시약(분자 진단) 주요 제품들의 인증도 올해 상반기 내 완료할 예정이다. 2차, 3차 제품들의 인증도 차례대로 진행하게 된다.오상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인증 획득은 오상헬스케어의 제품 성능과 안전성, 그리고 품질관리시스템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IVDR 인증 보유 여부가 체외진단 의료기기 회사들의 옥석을 가리는 기준의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증을 기반으로 체외진단 전 분야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4.12 I 박순엽 기자
방사선 치료에 에스티큐브 면역항암제 병용하니 폐암 성장·전이 멈춰
  • 방사선 치료에 에스티큐브 면역항암제 병용하니 폐암 성장·전이 멈춰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에스티큐브(052020)의 넬마스토바트와 방사선 치료를 병행했더니 폐암 성장과 전이가 멈췄다. 이 같은 병용요법은 방사선 암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특히, 이번 연구결과 발표를 치료제 개발사가 아닌, 세계 최고 암 연구기관인 ‘엠디앤더슨’이 직접했다는 점에서 신뢰성을 높였다는 평가다.세계 3대 암센터인 MD앤더슨이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4에서 방사선 치료와 넬마스토바트 병용 요법이 폐암 치료에서 큰 효과를 거뒀다는 내용으로 발표한 포스터다. (제공=에스티큐브, 엠디앤더슨)엠디앤더슨 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는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4)에서 ‘BTN1A1 차단과 방사선 병용에 따른 종양 모델의 효과’라는 제목의 포스터를 발표했다. 앞서 엠디앤더슨은 지난해 11월 미국 면역항암학회(SITC)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텍사스 대학교 엠디앤더슨 암센터는 1971년 미국 국립 암 치료 프로그램 (United Cancer Action Program)에서 지정한 최초의 종합 암 치료 센터 중 하나다. 의사 2000명, 직원 2만명 등을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 암센터다.엠디앤더슨은 1990년 이후, 미국 암 연구병원 대회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종양학에서 세계 3대 암센터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현재 에스티큐브의 넬마스토바트 임상을 수행하고 있다. ◇ 방사선 치료에 BTN1A1 급속히 증가방사선은 암세포 DNA를 단절시키는 방식으로 손상을 준다. 암세포는 정상 세포에 비해 DNA 손상 수리 능력이 떨어진다. 방사선 공격을 받은 암세포는 세포 복제와 성장 능력을 잃는다. 결국엔 암세포는 분열하지 못하고 죽는다. 반면, 암세포 주변에 인접한 건강한 정상세포들은 방사선 치료 후 서서히 정상적으로 회복한다. 방사선 치료가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데 효과적인 이유다. 이론대로면 방사선 공격을 받은 암세포는 전멸해야 한다. 그럼에도 암은 재발하거나, 다른 부위로 전이된다. 방사선 치료에 표적 되지 않은 부위에 미세하게 퍼져 있던 암이 성장하는 것이다.유승한 에스티큐브 미국법인 대표 겸 CSO(연구개발총괄)는 “방사선 치료는 암세포를 죽인다”면서 “이와 동시에 암세포가 면역시스템을 회피하게 만드는 특정 단백질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암세포가 방사선이 들어올 때 방어기제로 내놓는 물질이 바로 BTN1A1 단백질이다. BTN1A1은 T세포 증식을 억제한다. 암세포는 BTN1A1을 발현해 면역기능을 약화시키고, 그 틈을 타 다른 부위로 탈출하는 방식으로 생존을 모색한다. 방사선 치료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많은 환자에게서 암이 재발하는 이유다. 유 CSO는 “암세포에 방사선을 조사하면 BTN1A1 단백질이 활성화한다”며 “이 활성화된 BTN1A1은 암세포가 T세포 공격을 피해 살아남고 번식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BTN1A1은 암세포가 다른 부위로 확산하는 전이 과정에도 관여한다”고 덧붙였다.모든 동식물은 균·바이러스 등의 병원체로부터 공격받으면 방어 메커니즘(기제)이 작동한다. 동물은 T세포, NK세포 등의 면역세포가 작동을 개시해 병원체를 공격한다. 식물은 1차로 세포벽을 두껍게 만들어 병원체 침투를 막고, 2차로 파이토알렉신, 페놀화합물 등을 분비해 병원체 제거를 시도한다.암세포의 1차 방어기제는 PD-1이고, 최후 방어수단은 BTN1A1이다. BTN1A1은 에스티큐브가 세계 최초로 종양미세환경에서 면역회피 작용을 규명한 면역관문 수용체다.◇ 넬마스토바트+방사선 병용, 암세포 성장·전이 멈춰방사선 치료에 BTN1A1을 제거했더니 암세포 성장과 전이가 사라졌다.그는 “BTN1A1을 차단하는 항체인 ‘넬마스토바트’는 암세포의 면역회피 과정을 방해한다”며 “그 결과, 암세포 생존, 번식을 억제할 뿐 아니라 다른 부위로 전이도 멈췄다”고 말했다. 넬마스토바트는 에스티큐브가 개발한 면역항암제다. 넬마스토바트는 BTN1A1 단백질을 표적한다. 엠디엔더슨은 폐암 마우스모델에 각각 ‘넬마스토바트+방사선’ 병용투여했다. 그 결과, 모두 종양 성장과 전이가 억제됐음을 확인했다. 방사선 치료 시 증가하는 BTN1A1을 차단하면 T세포가 활성화되고, 이는 항암 효과를 높이는 것이 실제 동물실험에서 확인된 것이다.유 CSO는 “넬마스토바트 병용은 방사선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이 병용요법에 마우스 전체생존율(OS)이 증가했다”고 말했다.한편, 에스티큐브는 현재 소세포폐암과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BTN1A1 항체 넬마스토바트(hSTC810) 미국, 국내 임상 1b/2상 중이다.
2024.04.12 I 김지완 기자
"치매, 예방·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서울시,치매극복 걷기행사
  • "치매, 예방·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서울시,치매극복 걷기행사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12일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치매 극복과 예방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제10회 서울시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를 개최했다.오세훈 서울시장(사진=서울시)지난 2014년 시작해 올해 10번째를 맞이한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는 걷기를 통해 치매를 예방함과 동시에 치료를 통해 평범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는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진행했다.올해 행사는 치매어르신과 가족을 비롯해 시민 등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오세훈 시장도 참석해 ‘치매안심도시 서울’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안전한 행사 참여를 당부한 뒤, 출발을 알리는 징을 울렸다.‘걷기행사’는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시작해 산책코스를 따라 한 바퀴를 순회하는 800m 코스(약 20분 소요)로 진행했다. 어르신 안전을 위해 25개 자치구 치매안심센터 요원이 동행, 코스를 따라 걸으며 중간에 마련된 이벤트 부스를 방문하게 된다.△치매 바로알기 퀴즈(마포·서초구) △뇌건강 운동회(광진구) △치매예방 틀린그림찾기(강동구) △단어 기억하기 게임(관악구) 등 치매 예방 및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25개 자치구 치매안심센터 이벤트 부스를 다양하게 운영했다.그밖에 △어르신 난타공연 △치매예방체조 시연 △경증치매 어르신 바리스타가 음료를 만들어 주는 이동형 카페 ‘기억다방’ △서울시 ‘손목닥터9988’ 홍보부스도 마련했다. 특히 이날 ‘손목닥터 9988’ 부스를 방문하면 현장가입 및 포인트 1000원도 제공했다. 기존에 ‘손목닥터9988’ 가입자의 경우, 포인트 1000원을 지급하며 신규가입자는 가입 포인트 5000원에 행사 특별 포인트 1000원을 추가로 제공했다.이날 오 시장은 인사말에서 “저희 어머니도 벌써 몇 년째 치매를 앓고 계셔 치매가 어떻게 진행이 되고 치매가족이 어떤 마음고생을 하는지 잘 알고 있다”며 울먹였다.아울러 “치매환우들과 가족들의 아픔을 함께하고 어려움을 덜어드리고자 서울 최초 중증치매 환자 치료 병원 운영, 치매 돌봄쉼터 등 치매예방부터 조기발견, 치료와 돌봄까지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치매 환우와 가족분들이 더이상 두렵지 않고 또 외롭지 않도록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치매 안심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2 I 함지현 기자
카카오, 'AI 얼라이언스' 합류…'안전·책임감' 더해 AI 개발
  • 카카오, 'AI 얼라이언스' 합류…'안전·책임감' 더해 AI 개발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카카오(035720)가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인공지능(AI) 개발을 위해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한다. (사진=카카오)12일 카카오는 AI 연구개발(R&D) 지원을 위한 글로벌 오픈 소스 커뮤니티 ‘AI 얼라이언스(AI Alliance)’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 중 최초다.AI 얼라이언스는 IBM, 메타, 인텔 등을 기업을 비롯해 산업계, 스타트업, 학계, 연구기관, 정부를 아우르는 조직들이 함께 글로벌 AI 분야의 개방형 혁신과 오픈 사이언스를 지원하기 위한 단체다.이 단체는 AI 기술 환경 전반에서 개방형 혁신을 지원한다. 또 AI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한 협력을 도모하는 점이 목표다. 특히 AI 안전과 보안, 신뢰를 개선하고 사람과 사회에 대한 혜택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둔 다양한 프로젝트와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AI 교육, 연구, 개발 및 배포, 거버넌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광범위한 조직으로 구성돼 있으며, 단체에는 카카오를 비롯해 약 100여 곳이 가입돼 있다.이번 AI 얼라이언스 가입을 통해 카카오는 국내 AI 표준을 글로벌 표준에 발맞출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AI 교육, 안전, 정책, 기술연구 등에 대한 글로벌 표준 수립에 한국의 기준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최근 신설된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 조직 주도로 책임감 있는 AI 이니셔티브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갈 계획이다.김경훈 카카오 AI 세이프티(Safety) 리더는 “글로벌 수준의 신뢰와 안전을 갖춘 개방적 AI 생태계 구축을 위해 AI 얼라이언스와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디지털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AI 윤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2 I 김가은 기자
'전현직 챔피언만 12명'...역대급 격투 이벤트 'UFC 300'이 온다
  • '전현직 챔피언만 12명'...역대급 격투 이벤트 'UFC 300'이 온다
  • UFC 300에 출전하는 전현직 챔피언 12명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UFCUFC 300 메인이벤트에 나서는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 사진=AFPBBNews부상으로 반납했던 타이틀 벨트를 되찾으려는 자마할 힐.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전현 UFC 챔피언만 12명이 출전하는 사상 최대의 격투기 이벤트 ‘UFC 300’이 열린다.UFC는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UFC 300: 페레이라 vs 힐’을 개최한다. 1993년 11월 UFC 1에서부터 시작된 UFC 30년 역사를 축하하는 기념비적인 300번째 넘버링 이벤트다.역대급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트리플 타이틀전이다. 라이트헤비급(93kg), 여성 스트로급(52.2kg) 정식 타이틀 매치 뿐만 아니라 ‘비공인 타이틀’인 ‘BMF(상남자) 챔피언십’까지 3개 타이틀을 놓고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진다.메인 이벤트에선 UFC 라이트헤비급(93kg)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36·브라질)가 전 챔피언이자 현 랭킹 1위인 자마할 힐(32·미국)과 맞붙는다. 페레이라는 사상 최초로 킥복싱에 이어 종합격투기(MMA)까지 두 체급을 정복한 격투 스포츠 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다. 상대 힐은 아킬레스건 파열로 타이틀을 반납한 전 챔피언이다.이번 대결은 복수전이라 더 흥미진진하다. 힐은 작년 1월 페레이라의 MMA 멘토이자 훈련 파트너인 글로버 테세이라(44·브라질)를 꺾고 챔피언에 올랐다.페레이라는 “나는 현실적인 사람이라 내가 질 수 있단 걸 안다. 하지만 이기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각오를 밝혔다. 벨트를 뺏긴 적 없는 전 챔피언 힐은 “이번에 이기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챔피언”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코메인 이벤트에선 UFC 최초의 중국인 대 중국인 타이틀전이 열린다. 여성 스트로급(52.2kg) 챔피언 장웨일리(34·중국)가 랭킹 1위 옌샤오난(34·중국)과 격돌한다. 34살 동갑내기인 두 선수 모두 중국 무술 우슈 산타 기반의 타격가로 화끈한 타격전이 기대된다.메인카드 제3 경기에선 지구에서 가장 터프한 상남자를 가리는 BMF 타이틀전이 열린다. BMF 챔피언 ‘하이라이트’ 저스틴 게이치(35·미국)는 UFC 페더급(65.8kg) 전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32·미국)를 상대로 라이트급(70.3kg) 경기를 치른다. 그야말로 가장 뜨겁게 싸우는 두 남자의 만남이다. 지금까지 게이치는 12번, 할로웨이는 11번의 파이트 나이트 보너스를 받았다.상남자들에겐 생존 계획 같은 건 없다. 게이치는 “보통 시합 다음 날 살아 있을 계획을 세우지 않는다”며 “모든 걸 쏟아붓겠다”고 큰소리쳤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37)의 마지막 상대였던 할로웨이는 “진짜 상남자는 죽을 때까지 싸운다”고 도전장을 던졌다.초호화 대진은 계속 이어진다.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34·브라질)와 랭킹 4위 아르만 사루키안(27·아르메니아/러시아)은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32·러시아)에 대한 도전권을 놓고 충돌한다.올림픽 유도 2연패 전설 케일라 해리슨(33·미국)은 UFC 데뷔전에서 복싱 세 체급과 UFC 여성 밴텀급(61.2kg)에서 챔피언을 지낸 홀리 홈(42·미국)과 여성 격투 스포츠 사상 최고 레전드를 가린다.오프닝 경기에선 전 UFC 밴텀급 챔피언 코디 가브란트(32·미국)와 전 UFC 플라이급(56.7kg) 챔피언 데이비슨 피게레도(36·브라질)가 대회의 문을 연다. UFC 100, UFC 200, UFC 300에 모두 출전하는 역사의 산증인 짐 밀러(40·미국)는 라이트급 14위 바비 그린(37·미국)과 만난다. 두 선수는 도합 103전을 치른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다.‘UFC 300: 페레이라 vs 힐’ 메인카드는 오는 14일 오전 11시부터, 언더카드는 오전 9시부터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UFC 300: 페레이라 vs 힐 대진메인카드 (TVING 오전 11시)-[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 C 알렉스 페레이라 vs #1 자마할 힐-[여성 스트로급 타이틀전] C 장웨일리 vs #1 옌샤오난-[BMF 타이틀전 라이트급] #2 저스틴 게이치 vs #2 맥스 할로웨이-[라이트급] #1 찰스 올리베이라 vs #4 아르만 사루키안-[미들급] 보 니컬 vs 코디 브런디지언더카드 (TVING 오전 9시)-[라이트헤비급] #2 유리 프로하스카 vs #5 알렉산더 라키치-[페더급] #8 캘빈 케이터 vs #2 알저메인 스털링-[여성 밴텀급] #5 홀리 홈 vs 케일라 해리슨-[페더급] #13 소디크 유수프 vs 디에고 로페스파이트패스 언더카드(UFC 파이트패스 오전 7시)-[라이트급] #10 제일린 터너 vs #13 헤나토 모이카노-[여성 스트로급] #4 제시카 안드라지 vs 마리나 호드리게스-[라이트급] #14 바비 그린 vs 짐 밀러-[밴텀급] #8 데이비슨 피게레도 vs 코디 가브란트
2024.04.12 I 이석무 기자
'틈만 나면' 이광수, 유재석X유연석 만났다…"많이 해먹었잖아"
  • '틈만 나면' 이광수, 유재석X유연석 만났다…"많이 해먹었잖아"
  • (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유재석, 유연석과 이광수의 묘한 동행이 눈길을 끈다.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SBS ‘틈만 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로 유재석과 유연석이 2MC로 나선다.두 사람은 ‘런닝맨’, ‘범인은 바로 너’ 등에서 만난 적이 있지만, 2MC로 나서는 것은 ‘틈만 나면,’이 최초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또한 ‘런닝맨’의 최보필 PD와 ‘사이렌: 불의 섬’의 채진아 작가가 의기투합해 2024년 상반기를 책임질 신규 예능으로 손꼽힌다.세 사람의 묘한 동행이 담긴 1차 예고가 공개돼 웃음을 안긴다. 지난 3월 첫 촬영 모습 속에 모든 출연진이 유재석을 연호하며 사랑을 드러내 그 배경에 궁금증이 쏠린다. 특히 촬영이 시작되자 프로그램의 제목 ‘틈만 나면,’을 ‘슴만 나면’이라고 발음한 유연석의 허당미가 뜻밖의 웃음을 자아낸다.또한 유연석은 프로그램 설명은 당차게 유재석에게 토스하고, 유재석이 잘라 놓은 토스트를 쏙쏙 집어먹는 스킬을 발휘하며 연신 유재석 잡는 MC 초보의 불도저 파워를 과시한다.한편 “연석아”라며 유연석을 향해 두 팔을 펼치는 유재석의 모습을 멀리서 매의 눈으로 지켜보는 이가 있었으니 다름아닌 이광수다.두 눈이 활활 불타오르는 이광수는 ‘구 파트너 현 게스트’의 신분을 잊은 채, 프로그램 홍보 욕심에서 카메라 욕심까지 드러내며 첫 회부터 MC 자리를 위협하는 야망을 드러낸다고. 이에 유연석 역시 가만히 있지 않는다. 유연석은 이광수를 향해 “왜 고정인 척해?”라고 버럭하더니 “넌 많이 해먹었잖아”라며 칼 같이 차단해 팽팽한 신경전을 펼친다.이후 세 사람은 ‘휴지 불기’, ‘구두 솔 던지기’ 등 선물을 확보하기 위해 온몸을 던진다. 과연 이들의 투지를 불사르게 만든 장본인은 누구일지, 유재석, 유연석과 게스트 이광수를 절로 뛰게 만든 틈새시간의 주인공은 “사장님 영업해요?”라는 유재석의 마지막 멘트와 함께 궁금증을 치솟게 한다.‘틈만 나면,’ 제작진은 “유재석, 유연석과 함께 그날의 게스트까지 치열하고 치졸하고 간절하게 만들 수 있는 주인공은 바로 시청자가 될 것”이라며 “어떤 분의 틈새시간을 찾아가게 될지 ‘틈만 나면,’ 당신에게 달려갈 MC들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틈만 나면,’은 오는 23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 예정이다.
2024.04.12 I 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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