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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스 임서원, '리무진서비스' 출격… 고퀄 라이브 예고
  • 유니스 임서원, '리무진서비스' 출격… 고퀄 라이브 예고
  • 유니스 임서원(사진=F&F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유니스(UNIS) 임서원이 만능 보컬의 면모를 뽐낸다.임서원은 오는 23일 공개되는 유튜브 채널 KBS Kpop의 웹예능 ‘리무진서비스’에 출연한다. 임서원의 음악성은 이미 정평이 나 있다. 뮤지컬을 비롯해 트롯, K팝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스펙트럼은 물론이고 안정적인 보컬 실력은 더 말할 것도 없다.이번 ‘리무진서비스’에서 임서원은 그간의 경험치를 유감없이 발휘해 보일 예정이다. 다채로운 장르의 무대를 통해 임서원의 고퀄리티 라이브 실력과 팔색조 같은 모습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최연소 출연자인 임서원이 MC 이무진과 만나 보여줄 음악적 케미스트리도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임서원은 지난달 27일 첫 미니앨범 ‘위 유니스’로 데뷔한 유니스의 멤버다. 임서원의 포지션은 그룹 내 메인 보컬. 그는 청아하면서도 단단한 목소리로 유니스의 곡을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어주고 있다.대중에게 눈도장 찍기 시작한 건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부터다. 방송 당시 임서원은 어린 나이에도 넘치는 끼와 뛰어난 가창 실력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이외에도 그는 다수의 뮤지컬 무대에도 오르며 경험을 촘촘히 쌓아왔다.임서원이 속한 유니스 역시 데뷔 후 끊임없는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다. 유니스는 앨범 발매 5일 만에 5만 5천 장 이상의 판매량을 돌파하면서 역대 걸그룹 데뷔 음반 초동 순위 8위를 기록했다. 타이틀곡 ‘슈퍼우먼’도 국내는 물론 해외 음악 차트까지 휩쓸며 광폭적인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이들은 약 3주간 음악 방송을 비롯해 다양한 방송 및 콘텐츠에 얼굴을 비추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제는 글로벌로 반경을 넓힌다. 유니스는 오는 21일 ‘유토 페스트 2024 인 후쿠오카’에 무대에 오른다. 28일부터 30일까지는 다양한 팬 이벤트와 미디어 인터뷰를 진행하며 본격 일본 프로모션에 나선다.여기서 그치지 않고 유니스는 5월 ‘유니스 팬사인 필리핀 투어’를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마주한다.임서원이 출연하는 ‘리무진 서비스’ 111화는 오는 23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KBS Kpop에서 최초 공개된다.
2024.04.19 I 윤기백 기자
DGB금융, 금융권 최초 사외이사 교육 프로그램 도입
  • DGB금융, 금융권 최초 사외이사 교육 프로그램 도입
  • DGB금융그룹 계열사 사외이사들이 전문 교육을 받는 모습. (사진=DGB금융)[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DGB금융그룹은 지난 18일 금융권 최초로 그룹 전 계열사 사외이사의 전문성 제고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국내 금융기관의 모범이 되는 지배구조 체계를 확립해온 DGB금융그룹은 지난해 말 마련된 금융감독원의 ‘지주·은행 지배구조 모범관행’에 따라 사외이사의 전문성 제고와 원활한 업무수행을 위해 신임·재임 사외이사 대상으로 연수 및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DGB금융지주, DGB대구은행, 하이투자증권, DGB생명, DGB캐피탈, 하이자산운용, 하이투자파트너스, 뉴지스탁 등 전 계열사 사외이사 30명 모두 연수에 참여하며, 오는 11월까지 연중 진행된다.교육 프로그램은 전문성 제고를 위한 핵심 테마교육,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교양교육, 보수교육 등으로 추진된다. 사외이사로서 갖춰야 할 역량 함양을 통한 전문성을 제고하고, 최신 정보 트렌드 파악 및 비즈니스 매너 교육, 사외이사의 필수 법정 교육 이수 등이 교육의 핵심이다. 특히 업계 저명한 외부 전문 교수, 변호사 등을 초청해 지배구조 관련 금융권 이슈인 사외이사의 역할과 책임, 금융기업의 ESG 이해, 금융 윤리와 내부통제, 내부 지배구조, 리스크 관리 등에 대해 심도 있게 교육한다. 오는 6월 중에는 하계 워크숍을 개최해 사외이사의 소속감 함양을 위한 외부 특강 및 현장학습에도 나선다. 이날 첫 교육은 이미지 리더십 개발을 위한 비즈니스 스타일링 및 커뮤니케이션 전략 등의 교양교육과 함께 ‘사외이사의 역할과 책임 및 금융기업의 ESG 이해’라는 주제로 테마교육을 진행했다.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은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사외이사 집합교육을 진행하는 만큼 체계적인 교육 계획 수립으로 글로벌 수준의 고도화된 지배구조 선진화가 기대된다”라며 “앞으로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명확한 방향성 제시로 사외이사의 조직 이해도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그룹 임원 육성 프로그램인 ‘HIPO’와 연계해 금융권 최고의 지배구조 모범사례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2024.04.19 I 정두리 기자
현악사중주 '콰트로 이화', 이화음악연구소 첫 상주음악가 위촉
  • 현악사중주 '콰트로 이화', 이화음악연구소 첫 상주음악가 위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현악사중주 ‘콰트로 이화 (Quatro Ewha)’가 이화음악연구소의 첫 번째 상주음악가로 위촉됐다.2012년 창단한 콰트로 이화는 최현정(바이올린), 김연진(바이올린), 이수미(비올라), 홍지연(첼로)으로 구성됐다. 이화여자대학교 학부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귀국해 참신한 프로그램으로 12회의 정기연주회를 개최하는 등 이화를 대표하는 여성 음악인으로서 13년째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지난 16일 콰트로 이화의 이화음악연구소 상주음악가 임명식이 열렸다(사진=이화음악연구소).국내 음악 대학에서는 최초로 도입된 ‘상주음악가’에 선정된 콰트로 이화는 앞으로 이화여대 공식석상과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을 이어나가게 된다. 상주음악가로서의 첫번째 공식 연주로 다가오는 6월 16일 이화여대 김영의홀에서 ‘평화 콘서트’에 내한하는 우크라이나 챔버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앞두고 있다. 이화여대 음악대학 관현악과 교수이자 음악연구소 소장인 배일환 교수가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식을 기원하며 3년째 이끌어가고 있는 ‘평화를 위한 화목 음악회’의 연장선상에 있는 음악회이다. 내년 3월 2일에는 뉴욕 카네기홀에서 열릴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100주년 기념 음악회’ 무대에도 선다. 콰트로 이화는 “이화여대 음악대학은 1925년 일제강점기에 대한민국 최초로 설립된 음악대학이며, 이화여대는 대한민국 최초의 종합대학”이라며 “설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이화 음대의 역사와 발자취를 기리고 이화 음대를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무대에 서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3월 1일에는 이화여대의 전신 이화여자전문대학의 초대 총장인 엘리스 레베카 아펜젤러 선교사의 파송교회인 랭커스터 제일감리교회에서의 연주도 예정돼 있다. 콰트로 이화는 “엘리스 선교사의 이화에 대한 헌신과 사랑을 기억하고, 이화의 정신을 다시금 되새기는 뜻깊은 연주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이화음악연구소는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재능있는 영아티스트들을 선발해 교육하는 ‘아트그린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국내대학 최초로 전액장학금제도로 운영되는 음악교육 프로그램이며 오는 4월 27일 발대식을 앞두고 있다. 콰트로 이화는 상주음악가로서 연주활동은 물론 본 프로그램에 합류해 실내악 코칭과 마스터클래스를 담당할 예정이다.
2024.04.19 I 이윤정 기자
브릿지바이오, 세 차례 IDMC 개발 지속 권고에 “임상시험 성공 자신”
  • 브릿지바이오, 세 차례 IDMC 개발 지속 권고에 “임상시험 성공 자신”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신약 연구개발 전문 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288330)(이하 ‘브릿지바이오’)는 전날 개최된 제3차 독립적인 자료 모니터링 위원회(Independent Data Monitoring Committee, IDMC)로부터 특발성 폐섬유증(IPF)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의 제2상 임상시험을 지속하도록 권고 받았다고 19일 밝혔다.지난 1월의 제2차 IDMC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 지난 달 14일을 기준으로 집계된 시험대상자 75명의 유효성 및 안전성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약물의 안전성이나 효과와 관련한 우려 없이 임상시험을 계획대로 이어나가도록 권고했다는 설명이다.IDMC는 특발성 폐섬유증과 같은 중증 질환에서 이중맹검 연구를 진행하는 동안, 전문가들이 눈가림 해제된 데이터를 독립적으로 감시한다. BBT-877의 IDMC 위원회는 미국과 유럽의 특발성 폐섬유증 질환 전문가 및 통계학자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회사는 중증 질환 및 고령의 임상 참여 환자군 특성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모니터링 빈도를 늘려 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3차 회의에서는 임상시험의 전체 목표 환자 수인 120명의 절반 이상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임상시험 지속을 권고받게 돼, 임상시험 성공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는 분석이다.앞서 회사는 올해 초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JP 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해 글로벌 10위권 빅파마 5곳과 BBT-877 글로벌 기술이전을 위한 사업개발 회의를 진행했으며, 후속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IDMC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임상시험 가속화는 물론, 조속한 사업화를 위해 매진할 계획이다.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는 “지난 회차에 이어 개최된 제3차 IDMC를 통해 임상 개발 지속을 권고받으며, 약물의 종합적인 경쟁력을 재확인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최근 확보된 경쟁 약물과의 간접 비교 데이터를 토대로 조속한 사업화 성과 창출을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BBT-877은 신규 표적 단백질인 오토택신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신약 후보물질로, 지난 해 4월 첫 시험 대상자 투약 개시 이후 현재까지 92명의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를 모집하여 목표 인원의 약 75%에서 BBT-877의 유효성, 안전성 및 약동학적 효력 등을 탐색 중이다. 해당 과제는 지난해 1차 국가신약개발사업의 ‘임상 2상 단계’ 부문 신규 지원 과제로 선정돼 국가신약개발사업단(단장 박영민)의 지원을 받고 있다.
2024.04.19 I 나은경 기자
제스프리, 썬골드·루비레드키위 국내 출하 개시
  • 제스프리, 썬골드·루비레드키위 국내 출하 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키위 브랜드 제스프리는 뉴질랜드의 청정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키위를 올해 국내에 첫 출하한다고 19일 밝혔다. 달콤한 맛과 풍부한 영양 성분을 갖춘 ‘썬골드키위’와 함께 올해 처음으로 국내 ‘루비레드키위’를 선보인다.이마트 연수점에 문을 연 ‘제스프리 익스피리언스 센터’.(사진=제스프리)제스프리 키위는 영양소 밀도가 높은 건강 과일로 잘 알려져 있다. 썬골드키위의 경우 비타민C를 포함해 20가지 이상의 비타민과 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이른바 ‘천연 영양제’라고도 불린다. 썬골드키위 100g에는 152㎎의 풍부한 비타민C가 포함돼 하루에 한 개만 먹어도 성인 기준 일일 권장 섭취량(100㎎)을 충분히 채울 수 있다.비타민C는 정신적, 신체적 활력을 증진시키는 데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비타민C가 정상적인 뇌 기능을 도와 스트레스를 완화해줘서다. 또 트립토판과 같은 아미노산이 풍부해 ‘행복 호르몬’으로 불리는 세로토닌의 생성을 촉진하며 봄철이면 찾아오는 춘곤증 등의 무기력감을 해소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이와 함께 제스프리가 10여년 만에 선보인 신품종 루비레드키위 역시 이달 첫 선을 보인다. 한 달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시즌 과일로 루비처럼 선명한 붉은 과육과 천연 베리류 과일의 달콤한 맛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루비레드키위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영양소가 풍부하다.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을 포함해 비타민C, 비타민A, 비타민E, 셀레늄, 아연 등 영양소가 풍부해 ‘항산화 과일’로 손꼽힌다. 루비레드키위의 항산화 성분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만성 피로를 해소하고 신체 활력을 돋우는 데 도움을 준다. 제스프리 인터내셔널 한국지사 관계자는 “최근 웰니스 등 건강에 대한 의식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만큼 각종 영양성분을 갖춘 키위가 남녀노소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건강식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제스프리의 프리미엄 키위를 향한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올해도 신선하고 뛰어난 최상급의 키위만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제스프리는 최근 국내 과일 업계 최초로 이마트 내 ‘숍인숍’ 형태의 ‘제스프리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오픈했다. 지난 15일 새롭게 문을 연 이마트 연수점에 이어 이날 오픈하는 이마트 월계점까지 2개 지점을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매장 수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인텔, 하이-NA EUV 설치 완료…1나노 경쟁 신호탄
  • 인텔, 하이-NA EUV 설치 완료…1나노 경쟁 신호탄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인텔이 내년부터 하이(High)-NA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도입하며 1나노미터(nm) 반도체 경쟁에 불을 댕긴다.인텔이 하이-NA 극자외선(EUV) 장비 설치를 완료했다. (사진=인텔)인텔 파운드리는 미국 오리건주 힐스보로 공장에 하이-NA EUV 장비를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이 장비는 ‘슈퍼 을(乙)’로 불리는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회사 ASML이 생산한 것으로, 2나노 이하 초미세 회로구현에 필요하다. 인텔이 지난 2월 업계 최초로 납품받았다.마크 필립스(Mark Phillips) 인텔 펠로우는 “하이-NA EUV 추가로 업계에서 가장 다방면의 노광 장비를 보유하게 됐다”며 “내년 이후 인텔 18A(1.8나노급)를 넘어 미래 공정을 추진할 역량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인텔은 이 장비를 이용해 기존 EUV 장비 대비 최대 1.7배 미세한 노광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반도체 칩 집적도는 2.9배 향상될 전망이다. 인텔은 시간당 웨이퍼 생산량도 늘어날 것으로 봤다.인텔은 이 장비의 여러 조정 단계를 진행 중이다. 이후 첨단 공정 로드맵에 활용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양산 예정인 1.8나노급 공정에서 제품 검증 등 테스트를 추진하고 2027년 양산하는 1.4나노급 공정에도 이용할 계획이다.파운드리 강화에 나선 인텔은 외부 고객사 확보를 비롯해 생산역량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오하이오, 독일 마그데부르크, 아일랜드 레익슬립 등 신규 반도체 생산 시설과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 소재 생산시설 확충 등에 약 930억달러(약 123조6500억원)를 투자했다.
2024.04.19 I 김응열 기자
“네이버 안전결제라며” 중고거래 사이트 피싱범죄 잇따라
  • “네이버 안전결제라며” 중고거래 사이트 피싱범죄 잇따라
  • [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다수의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물건을 팔 것처럼 속여 피싱 사이트로 유도해 수천만원을 가로챈 사기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경찰과 피해자 등에 따르면 지난 14~18일 중고나라 카페, 당근 등 다수의 중고거래 사이트와 맘카페에서 사기 사건 수십건이 잇따라 발생해 피해자들이 경찰에 신고했다.피해자들은 중고거래 사이트와 맘카페에 게시된 수십만원짜리 중고물건들을 사겠다고 신청하면 판매자인 A씨(여러 아이디로 활동)가 해당 사이트 대화창이나 카카오톡 대화창에서 “안전결제 괜찮죠”라며 ‘네이버 안전결제’와 유사한 피싱 사이트로의 접속을 유도했다고 주장했다.중거거래 사기범인 A씨가 피해자들에게 보낸 네이버 안전결제 유사 피싱 사이트의 캡처 사진.A씨는 이 대화창에서 피싱 사이트 주소를 안내하고 해당 사이트에 게시된 은행계좌로 물건값을 송금하라고 요구했다. 해당 사이트로 들어가면 네이버 안전결제 창과 유사한 화면이 나오는데 네이버 결제창이 아닌 가짜 사이트이다. 구매자가 이 사이트를 이용해 물건값을 송금하면 A씨는 수수료를 같이 안보내줘 사이트에 오류가 생겼다며 물건값과 수수료를 합친 금액을 다시 보내라고 요구했다. 처음 송금한 물건값은 환불해주겠다고 속였다. 이에 구매자가 물건값과 수수료를 합친 금액을 송금하면 A씨는 또 오류가 생겼다며 돈을 다시 보내라고 재차 요구했다. 앞서 보낸 돈은 환불해주지 않았고 재송금을 안하면 대화를 중단한 채 물건을 보내지 않고 잠적했다.구매자들은 최초 물건값만 보낸 뒤 재송금에 응하지 않고 돈을 떼이거나 A씨의 계속된 요구로 2차례 이상 물건값을 보낸 뒤 물건과 돈을 받지 못했다. 이로써 개인별로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까지 피해액이 발생했다. 이같은 피해 사례는 19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더치트(사기피해 정보공유 사이트)에 62건, 피해액 6200여만원이 등록됐다. 이 사이트에 등록된 피해 사례는 모두 김모씨의 명의로 된 은행계좌(A씨가 피싱 사이트에서 안내한 계좌)로 돈을 보낸 것이다. A씨는 사기 범행에 휴대전화 10개, 개인정보 21개, 중고거래 사이트·맘카페 아이디 91개를 이용한 것으로 더치트에 등록됐다.한 피해자는 A씨와 전화통화를 했는데 여자였고 조선족 말투와 비슷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 B씨는 “일부 사이트에서는 네이버 안전결제 피싱 사이트로 유도해 허모씨 계좌로 돈을 입금했다가 피해를 입은 경우도 있다”며 “이번 사건은 개인이 아니라 범죄조직이 벌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피해자는 “더 이상 피해자가 나오지 않게 신속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최초 신고가 이뤄진 부산해운대경찰서로 A씨 관련 전국 사기 사건 신고건을 모두 이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인을 특정하기 위해 김모씨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고거래 사기 피해를 예방하려면 확인되지 않은 임의의 사이트에 들어가지 말고 개인 간 계좌 송금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4.19 I 이종일 기자
‘2500억 코인 먹튀’ 델리오 대표 불구속 기소
  • ‘2500억 코인 먹튀’ 델리오 대표 불구속 기소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2500억원 규모의 가상자산 출금 중단 사건을 일으킨 코인 예치업체 델리오 대표가 재판에 넘겨졌다.서울남부지검(사진=연합뉴스)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 합동수사단(단장 부장검사 이정렬)은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 혐의로 델리오 대표이사 A(51)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A씨는 2021년 8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약 2년간 피해자 2800여명으로부터 2500억원가량의 가상자산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사업 초기부터 계속된 적자와 운용손실, 해킹 피해로 고객들이 예치한 코인이 계속 소실되고 있음에도 이를 은폐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2022년 11월 기준 회사보유자산 80% 상당을 코인 예치업체 B 등에 무담보 대여했음에도 차익거래(국내외 가격 차이를 이용한 거래)와 코인 담보대출을 통해 수익을 계속 내고 있다고 거짓 홍보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2020년 3월 20억 원 상당의 코인 담보대출 실적을 허위로 제출해 10억 원 상당의 투자금을 편취한 혐의도 받는다.또한 A씨는 실제 보유 수량보다 476억 원 상당의 코인을 부풀린 회계법인의 실사보고서를 제출해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를 부정하게 마친 것으로 검찰은 판단했다. 이는 2021년 12월 실사 당시 기준으로 비트코인 약 606개, 이더리움 약 2511개에 해당하는 금액이다.검찰 관계자는 “부정한 방법으로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를 한 사업자에 대해 최초로 특정금융정보법 제17조를 적용한 사안”이라며 “가상자산 시장에서 선량한 이용자들에게 피해를 주는 범죄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특정금융정보법은 가상자산사업자(운영자 포함) 금융정보분석원장에게 신고하도록 하고 있다. 이를 위반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2024.04.19 I 이유림 기자
남부발전, 전력계통 주파수 안정화 기술 확보
  • 남부발전, 전력계통 주파수 안정화 기술 확보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운전방법 개선을 통해 세계 최초로 대용량 가스터빈 주파수 조정 기술을 확보해 신규 서비스 시장 진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자료=남부발전)전력시장은 향후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따른 신재생 발전량 증가로 대규모 설비 고장이 발생하면 순간적인 주파수 하락에 대응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다. 이를 극복하고자 영국 등 선진국은 동기조상기 등 별도의 주파수 조정장치를 설치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동기조상기 설치는 대규모 신규부지 확보와 수 천억원의 투자비용 문제로 자원의 적기 확보 가능 여부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남부발전은 이러한 문제해결을 위해 세계 최초로 기존 발전기의 운전 방법 개선을 통해 계통에 유연성 자원을 공급하는 방안을 구상했다. 지난해 국내외 전문기관을 통한 기술검토, 전력거래소 계통운영 기관들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실증 시스템을 구축했고 9월에는 전력거래소, 전력연구원 및 학계의 주요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인천복합 발전소에서 기존 설비를 활용해 유연성 자원 1.1GWs를 제공하는 주파수 조정기술 실증을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남부발전은 실증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해 주파수 조정기술 확대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타호기 확대 적용(7기) 후 계통 유연성 자원 8.8GWs를 제공해 정부가 10차 전력수급계획에서 ‘27년까지 목표한 9GWs의 98%를 확보할 예정이다. 기존 발전기를 활용하였기 때문에 발전업계에서 신규 투자가 예상되었던 수천억원의 투자비 절감효과도 기대하고 있다.남부발전은 경영진의 확고한 의지를 기반으로 유연성 자원 공급 확대를 지속 추진해 내년에는 발전사 최초로 시장에 진입하겠다는 복안이다.
2024.04.19 I 강신우 기자
'미우새' 탁재훈, 대상 공약 지키나…김종국 체육관 강제 소환
  • '미우새' 탁재훈, 대상 공약 지키나…김종국 체육관 강제 소환
  • (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방송인 탁재훈이 ‘꾹관장’ 김종국과 지옥 훈련에 돌입한다.오는 21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지옥에서 온 꾹 관장’ 김종국과 함께한 탁재훈의 ‘맨몸 보디 프로필’ 도전기가 공개된다.이날 탁재훈은 김종국의 체육관으로 강제 소환됐다. 2023 연예대상 공약으로 내세웠던 ‘맨몸 보디 프로필’을 4개월째 이행하지 않고 있기 때문.김종국 앞으로 직접 탁재훈을 데려온 김준호는 “지금 일이 없는 게 다 대상 공약 이행을 안 해서”라며 탁재훈을 부추겼다. 이에 탁재훈은 김준호와 김종국 사이에 낀 채로 꼼짝없이 운동을 시작했다.(사진=SBS)본격적으로 김종국과 지옥훈련에 돌입한 탁재훈은 시작부터 난관에 봉착했다. ‘꾹 관장 표’ 고난이도 푸시업은 물론, 무게를 알려주지 않고 숫자만 세는 스파르타 식 운동 굴레에 갇힌 탁재훈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인정사정없는 김종국의 운동법에 결국 탁재훈은 분노를 참지 못했다는 전언이다. 운동은 죽어도 하기 싫은 ‘탁짱이’ 재훈과 어떻게든 운동을 시키고야 말겠다는 ‘꾹 관장’ 종국 사이에 팽팽한 기싸움이 이어져 보는 이들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김종국 표 스파르타 운동 이후 제대로 효과를 본 탁재훈은 의외의 반전 몸매를 선보여 모벤져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방송 최초로 공개한 탁재훈의 맨몸은 어떤 모습일지 호기심을 높인다.‘미우새’는 오는 21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2024.04.19 I 최희재 기자
與 "4·19정신 계승, 자유민주주의 수호…민생에 노력"
  • 與 "4·19정신 계승, 자유민주주의 수호…민생에 노력"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은 4·19 혁명을 맞아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희용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9일 논평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민주혁명이자 국민의 뜻으로 이뤄낸 4·19 혁명으로 대한민국은 진정한 민주 국가로 발돋움하게 됐다”며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 이념’ 헌법 정신을 계승하고,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굳건히 수호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서울 강북구 국립4·19민주묘지를 찾아 참배를 위해 4월학생혁명기념탑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정 수석대변인은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도 민주주의 상징인 ‘4·19 민주 이념을 계승한다’고 규정돼있는 것처럼, 숭고한 4·19 정신을 되새기고 계승하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토대 위에 살아가는 우리의 의무”라며 “제22대 국회 개원을 40여일 앞두고 있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4·19 가치가 더욱 뜻깊게 다가온다”고 회고했다. 그는 이어 “21대 국회에서는 민주주의 협치 정신보다, 거대 의석을 무기로 한 의회주의 훼손으로 자유민주주의와 헌법 정신마저 위태롭게 했다”며 “이제는 ‘입법 독주’, ‘의회 폭거’를 끊어내고 의회정치를 복원해 대화와 협치의 장, 새로운 ‘민의의 국회’로 거듭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의힘이 먼저 하겠다. 낮은 자세로 민심을 경청하고 소통하며 여당의 책임감으로 당면한 민생과제 하나하나의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자유민주주의를 일군 숭고한 희생에 대해 아낌없는 예우로 정부·여당의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수석대변인은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분연히 일어났던 4·19 정신에 경의를 표하며, 자유·민주·정의를 위해 온몸을 바치신 순국선열들의 명복을 기원한다”며 “유족들께도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2024.04.19 I 경계영 기자
넥슨커뮤니케이션즈 김혜림 파트장, 장애인의 날 부산시장 표창
  • 넥슨커뮤니케이션즈 김혜림 파트장, 장애인의 날 부산시장 표창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넥슨은 자회사 넥슨커뮤니케이션즈의 김혜림 파트장이 부산장애인총연합회가 주최한 ‘부산시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부산광역시장 표창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넥슨의 자회사 ‘넥슨커뮤니케이션즈’ 소속 김혜림 파트장이 장애인의 날을 맞아 부산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넥슨)김혜림 파트장은 지난 2013년 입사 후 웹서비스운영팀 소속으로 넥슨 게임의 커뮤니티를 관리하고 내외부 동향을 모니터링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특히 신입사원 직무 교육 담당자로서 장애인 신입사원 교육 체계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김 파트장은 보다 체계적인 장애인 사원 교육을 위해 부산직업능력개발원과 협업해 브레인스토밍과 토론, 역할극 등을 도입한 새로운 방식의 직무 교육 과정을 도입했다. 이 과정에서 리더로서 사원들의 역량이 성장할 수 있도록 노하우를 전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문화를 만들어 우수사원을 배출하는 데 기여했다. 또 개인별 장애 유형과 선호 게임에 맞게 교육 커리큘럼을 구체화하여 장애인 사원이 근무할 수 있는 업무 영역을 넓혔다.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근로 문화 조성에도 힘썼다. 김 파트장은 지난 2014년 사내 ‘장애 인식 개선 TF’를 만들고, 장애인·비장애인 구성원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장애 인식 개선 교육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김 파트장은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위축될 필요 없이, 누구나 동등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부분을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하다”며 “넥슨커뮤니케이션즈를 비롯한 많은 일터에서 장애인 근로자가 한계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2011년 설립된 넥슨커뮤니케이션즈는 게임업계 최초의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넥슨 게임의 웹서비스 모니터링 및 고객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전체 직원의 약 47%가 장애인으로, 장애 유형과 성별에 구분 없이 폭넓은 채용을 진행하며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장애인 근로자 고용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다.
2024.04.19 I 한광범 기자
글로벌 파트너들이 인정…현대글로비스 "공급망 관리 경쟁력 입증"
  • 글로벌 파트너들이 인정…현대글로비스 "공급망 관리 경쟁력 입증"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글로벌 파트너들로부터 우수 협력사로 선정되면서 세계 시장에서 글로벌 공급망 관리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독일브레머하펜항에 정박 중인 글로비스 크라운호.(사진=현대글로비스)현대글로비스는 최근 미국 완성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가 선정한 ‘2023 올해의 우수 협력사’에 포함됐다. 전 세계에서 모두 86개 회사가 선정됐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에 선정된 우수 협력사 가운데 글로벌 자동차운반선사로는 유일하게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GM의 우수 협력사는 엄격한 프로세스를 통해 선정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과와 혁신, 지속 가능성과 실행, 회복력, 기술, 품질, 수익성 등도 고려한다.현대글로비스는 멕시코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세계 4대 항만 운영 업체인 홍콩 ‘허치슨’의 최고 파트너사로 선정된 것이다. 최근 허치슨은 멕시코 최대 항구인 라자로카르데나스항 내 자사 터미널을 이용하는 파트너사 중 작년 한 해 뛰어난 성과를 보인 5대 기업을 선정했는데 여기에 현대글로비스가 포함됐다.대규모 투자를 통한 물류 효율성·수익성 향상 노력이 인정을 받았다. 현대글로비스는 약 160억원을 들여 라자로카르데나스항 인프라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항구 터미널 내 약 14만6517제곱미터(㎡) 부지에 새 하역장 건설에 나서 물류 전반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현대글로비스가 고객사에 안정적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던 배경은 촘촘한 물류 네트워크 덕분이다. 지난 20여년간 사업 확장을 통해 구축한 국내 52개, 해외 98개의 물류 거점(2023년 기준)을 기반으로 전 세계를 아우르는 공급망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육상 운송에서 수출입 물류, 해상 운송에 이르는 일관물류 체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며 글로벌 물류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선보이고 있다.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세계적 권위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 ‘2023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 평가에서 ‘월드 지수’에 3년 연속 편입되기도 했다.DJSI 월드 지수는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개 기업 중 약 10%가 선정된다. 현대글로비스는 2021년 국내 물류기업 최초로 월드 지수에 편입된 후 3년 연속 자리를 이어갔다.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와 신뢰를 바탕으로 한 긴밀하고 신속한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19 I 공지유 기자
KB금융, 금융권 최초 계열사간 고객센터 연계 상담 서비스 오픈
  • KB금융, 금융권 최초 계열사간 고객센터 연계 상담 서비스 오픈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KB금융그룹이 19일 금융권 최초로 계열사 간 고객센터 연결이 가능한 ‘KB Link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밝혔다.‘KB Link 서비스’란 고객이 특정 계열사의 고객센터를 통해 상담 받는 도중 다른 계열사의 금융 서비스 문의가 필요할 경우 다시 전화할 필요없이 AI가 해당 계열사의 관련 상담원을 찾아 바로 연결해주는 서비스다.그동안은 고객이 은행과 카드 업무 상담을 동시에 원하는 경우 각각의 고객센터로 직접 전화를 걸어야 했으나, ‘KB Link 서비스’를 통해 이제는 단 한번의 전화로도 연계 상담이 가능해졌다.예를 들어 KB국민은행에서 자동이체 관련 상담을 받던 고객이 KB국민카드의 결제 계좌 변경을 원한다면, 상담중인 상담사가 KB국민카드의 관련 업무 상담사를 바로 연결해줌으로써 고객이 다시 전화를 걸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편리하게 업무처리를 할 수 있게 된다.‘KB Link 서비스’는 그룹 내 고객센터를 운영하는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라이프생명, KB캐피탈, KB저축은행등 7개 계열사에서 이용 가능하다.KB금융 관계자는 “KB Link 서비스는 최적의 상담원을 연결하는 과정에 AI가 활용된 것이 특징”이라며, “지난해 구축된 KB금융그룹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를 중심으로 향후에도 AI기술을 적극 도입하여 차별화된 고객편의 제공과 One Brand 서비스 구현에 앞장 설 것”이라고 전했다.
2024.04.19 I 최정훈 기자
CJ ENM, 빌보드와 K팝 키운다
  • CJ ENM, 빌보드와 K팝 키운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CJ ENM이 미 빌보드(Billboard) 본사 및 빌보드 코리아(Billboard Korea)와 K-POP 산업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18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NM 센터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CJ ENM 신형관 음악콘텐츠본부장, 빌보드 마이크 반(Mike Van) 본사 사장, 빌보드 코리아 김유나 발행인 겸 대표 이사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양사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K-POP의 글로벌 영향력 확산 및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 관계를 구축키로 했다.CJ ENM은 대표 음악 전문 채널 Mnet을 중심으로 K-POP 산업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힘써왔다. 지난 2009년 최초 아시아 음악 시상식 Mnet Asian Music Awards를 론칭한데 이어 지난 2022년에는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로 확대된 K-POP의 영향력을 반영해 ‘MAMA AWARDS’로 리브랜딩을 단행한 바 있다. MAMA AWARDS는 K-POP 아티스트라면 누구나 한 번쯤 서 보고 싶은 꿈의 무대이자, K-POP 팬이라면 누구나 열광하는 글로벌 넘버 원 K-POP 시상식으로 자리매김했다. 그 밖에도 엠카운트다운 뮤직 차트쇼와 ‘K-POP Fan & Artist Festival’ KCON 등을 통해 글로벌 영향력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빌보드 마이크 반 사장은 “CJ ENM의 KCON, MAMA AWARDS 등이 아티스트와 글로벌 K-POP 팬들을 연결 짓는 훌륭한 플랫폼이라는 점이 빌보드의 지향점과 비슷하다”며 “세계 각국의 실력 있는 아티스트들을 발굴하는 등 향후 양사가 보여줄 다양한 파트너십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CJ ENM 신형관 음악콘텐츠본부장은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K-POP의 위상을 가속화하기 위한 측면에서 이번 한·미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업무협약은 의미가 크다”며 “오랜 기간 대중음악 산업을 견인해 왔던 CJ ENM의 사명감으로 양사가 K-POP의 글로벌화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빌보드는?빌보드 코리아는 전 세계 대중음악 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미국 음악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브랜드 빌보드의 한국 지사다. 오는 6월 창간호 ‘빌보드K Vol.1’ 발행과 함께 한국에 공식 론칭한다. 빌보드 코리아는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K-POP의 최신 소식과 트렌드를 알릴 수 있는 글로벌 창구로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빌보드 본사와의 협업을 통해 K-POP 스타의 디지털 화보를 발행하고 양질의 공연을 기획하는 등 영향력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며 K-POP의 세계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K뮤직을 넘어 K컬처를 전 세계에 전파하는 문화 앰배서더로서 역할을 다 할 예정이다.
2024.04.19 I 김현아 기자
현대바이오, 삼중음성유방암 전임상 성공...“1/2a상 진행할 것”
  • 현대바이오, 삼중음성유방암 전임상 성공...“1/2a상 진행할 것”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현대바이오(048410)는 씨앤팜과 공동으로 개발한 ‘니클로사마이드 기반 경구용 대사항암제’가 도세탁셀 단독 투여군에 비해 병용투약군에서 항암효과가 67% 더 뛰어남을 입증했다고 19일 밝혔다. 화학항암제 도세탁셀과 병용투약해 대표적인 난치암으로 알려진 삼중음성유방암에 대한 전임상을 실시한 결과다. 전임상 결과는 SCI급 논문을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사진=현대바이오)현대바이오는 수십 년 동안의 세포실험을 통해 암세포의 대사과정에 작용해 각종 암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 니클로사마이드를 경구용 대사항암제로 약물재창출하는 데 성공했다.현대바이오에 따르면 니클로사마이드는 세포실험 결과 암세포의 대사를 교란해 암세포의 증식과 생존을 억제하고, 암세포의 주요 신경전달체계를 차단해 항암제의 내성 발생을 방지한다. 암줄기세포를 억제하여 암의 재발과 전이를 막는 대표적 대사항암물질이다. 이 중 내성 및 전이 문제의 동시 해결은 니클로사마이드 항암제만이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니클로사마이드는 이러한 항암 작용기전으로 인해 폐암, 유방암, 전립선암, 대장암, 간암, 신장암, 두경부암 등 여러 암에 효과가 있다. 특히 기존 항암치료제에 저항성을 보이는 삼중음성유방암, 폐암, 전립선암, 난소암, 대장암, 췌장암, 두경부암 등 난치성 암에 효과가 뛰어나다. 하지만 낮은 흡수율과 짧은 혈중 유효약물농도 유지시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 이르지 못했다.현대바이오는 씨앤팜과 공동으로 ‘약물전달체 특허기술’로 독성이 나타나지 않는 니클로사마이드 용량 내에서도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약물농도(IC50) 이상을 갖는 경구용 항암제 제형을 완성했다.진근우 현대바이오 연구소장은 “이번 전임상은 경구용 니클로사마이드 항암제가 난치성 암인 삼중음성유방암에 뛰어난 효과가 있음을 생체에서 통계적으로 입증한 최초의 사례다”라며 “삼중음성유방암을 포함해 췌장암, 난소암, 비소세포폐암(NSCLC), 전이성전립선암 등 여러 난치성 암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임상 1/2a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상기 현대바이오 대표는 “경구용 니클로사마이드 항암제 사업은 신규 자회사에서 진행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현대바이오도 경구용 니클로사마이드 항암제 기술을 신규 자회사에 이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19 I 유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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