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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이 교통공백 메꿨다..안양시 '주야로' 타보니
  • [르포]자율주행이 교통공백 메꿨다..안양시 '주야로' 타보니
  • [안양=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22일 오전 경기 안양시 동안구 소재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 차고지에 줄을 선 일단의 사람들. 이들은 안양시가 이날부터 시범운행을 시작한 자율주행버스 ‘주야로’(ZUYARO)의 첫 일반인 탑승객들이다.22일 오전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 차고지에서 자율주행버스 ‘주야로’ 첫 시범운행에 참가한 시민들이 버스에 올라타고 있다. (사진=황영민 기자)주야로의 외관은 언뜻 보기에는 일반 시내버스와 크게 다르지 않다. 조금 더 유심히 관찰하면 버스 네 귀퉁이에 부착된 4개의 센서와 전방향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치된 카메라 등이 눈에 띈다.레벨3 자율주행 기능이 적용된 주야로는 차량에 설치된 CCTV 5개, 라이다(LiDAR) 4개, 레이더(RADAR) 1개 등 여러 개의 감지기를 통해 주변 상황을 인식한다. 또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통해 공유되는 고정밀 지도로 보다 안전하고 수준 높은 자율주행을 가능케 했다.버스에 탑승하고 큰 도로로 나오자 곧이어 ‘자율주행을 시작합니다’라는 안내 문구와 함께 차량 운전석과 하차구 쪽에 설치된 2개의 모니터를 통해 운행 상황이 중계된다. 해당 모니터에는 버스 인근에서 주행 중인 다른 차량들의 모습과 다가올 정류장에 대한 정보 및 공익광고들이 송출되고 있었다.이날 시범운행은 동안구청을 출발해 비산체육공원에서 회차해 다시 동안구청으로 돌아오기까지 총 6.8km·10개의 정류장을 오가는 구간으로, 오전 10시 45분부터 11시 15분까지 30분에 걸쳐 진행됐다. 운행 중 운전기사가 직접 운전한 시간은 불과 2~3분 남짓에 불과했다. 주변 도로상황에 따라 옆 차선을 끼어들거나 정류장에 정차 및 출발하는 대부분의 동작은 자율주행으로 이뤄졌다.자율주행 중인 안양시 ‘주야로’ 내부모습. 운전석 뒤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서는 주변 도로상황이, 승강구 위쪽 모니터에서는 운전석 내부 모습이 비춰지고 있다. (사진=황영민 기자)급정거 등 주행에 대한 불편함도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주야로 탑승객 중 한 명인 손병학(53·박달2동 거주)씨는 “자율주행으로 시속 40km까지 달리면서도 일반버스와 크게 다른 점을 못 느꼈고 다른 차량 운행을 방해하는 모습도 보지 못했다”며 “아직 만안구 쪽은 교통기반이 부족한 곳이 많은데 주야로 같은 자율주행버스가 더 빨리, 많이 보급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처럼 주야로의 가장 큰 장점은 교통취약지역에 투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낮 시간대 운행이 이뤄지는 동안구청~비산체육공원 구간은 수익성이 낮아 민간운수사에서 선호하지 않아 대중교통이 매우 열악한 편에 꼽힌다. 밤 12시부터 새벽 2시까지 야간시간대 운행 구간인 인덕원역~평촌역~범계역~명학역~안양역 일대는 유동인구 밀집지역이지만, 해당 시간대 택시 배차가 어려운 등 교통편이 취약하다는 민원이 잦았다.안양시 관계자는 “안양시 주야로가 다른 지자체 자율주행버스와 다른 점은 BRT 등 버스전용노선이 아닌 일반도로에서 운행이 된다는 점”이라며 “시범운행기간 중 쌓이는 여러 데이터를 취합해 보다 고도화된 도심 속 자율주행기술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안양시는 오는 8월까지 시범운행을 마치면 전국 최초로 민간 운수사와 협약을 통해 자율주행버스 위탁운영을 할 방침이다. 교통취약지역에 자율주행버스 노선을 배치함으로써 운수종사자들 생계를 위협한다는 우려를 덜어내고, 공공주도 자율주행 상용화를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2024.04.22 I 황영민 기자
대동병원, 부산시 ‘소상공인 행복복지 지원사업’ 2년 연속 지정
  • 대동병원, 부산시 ‘소상공인 행복복지 지원사업’ 2년 연속 지정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대동병원(병원장 이광재)는 부산광역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매년 시행하고 있는 ‘소상공인 행복복지 지원사업’ 협약병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지정되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양질의 종합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부산광역시는 2018년부터 전국에서 최초로 ‘소상공인 행복복지 지원사업’을 시행해왔으며, 2021년부터 지역 소상공인의 건강증진을 위해 종합검진 비용을 지원해오고 있다. 특히 사업 시행 이후에는 바쁜 생업으로 인해 건강검진 시기를 놓치기 쉬웠던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2024년도 협약병원은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심사가 이루어졌다. 검진기관의 접근성, 종합건강검진프로그램의 적합성·우수성·차별성 등에 대한 평가위원 점수 평균 70점 이상인 검진기관을 고득점순으로 지역별 선정하였다. 올해는 대동병원을 비롯해 정관일신기독병원·기장병원·이샘병원·구포성심병원·좋은삼선병원·삼육부산병원·센텀종합병원·좋은강안병원·부산의료원·영도병원·효성시티병원·해운대부민병원 등 구군별 총 16개 검진의료기관이 지정되었다. 검진비용 지원 대상은 지난해보다 300명 많은 총 800명이다. 부산시 소상공인 400명과 새출발기금 성실 상환자 400명을 대상으로 4∼5월에 1차 신청을 받아 6월∼8월에 검진을 실시하며 2차 신청은 7∼8월에 진행하여 9∼10월 중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1인당 검진지원비용은 25만원 기준이다. 신청 안내는 부산시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대동병원 종합건강검진센터 황혜림 과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은 “쉴 틈 없이 바쁘게 생업을 이어가시는 소상공인분들은 평소 건강관리에 소홀하기 쉽고 질병을 조기 발견할 기회조차 없는 경우가 많다”며 “부산시가 진행하는 뜻깊은 지원사업에 대동병원이 동참 할 수 있어 보람된 마음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의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한편 대동병원 종합건강검진센터는 지난해 리모델링을 통해 쾌적한 검진환경을 조성하고 가정의학과를 비롯해 20여개 진료과와의 협진시스템을 구축해 검진부터 치료까지 차별화된 원스톱 검진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지역 주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2024.04.22 I 이순용 기자
'여제' 소렌스탐과 어깨 나란히 한 코다, 다음은 '황제' 우즈 기록 넘본다
  • '여제' 소렌스탐과 어깨 나란히 한 코다, 다음은 '황제' 우즈 기록 넘본다
  • 넬리 코다가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5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뒤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활짝 웃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코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런즈의 칼턴우즈 골프클럽에서 끝난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최근 출전한 5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트로피를 쓸어 담았다.1월 개막전으로 열린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공동 16위를 기록한 이후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퍼 힐스 박세리 챔피언십, 포드 챔피언십, T모바일 매치 플레이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5개 대회 연속 우승은 LPGA 투어는 물론 PGA 투어에서도 보기 드문 진기록이다. 역대 5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한 선수는 단 6명에 불과하다. 즉, 코다는 전설의 반열에 한 걸음씩 다가서고 있는 셈이다.코다 이전에 LPGA 그리고 PGA 투어에서 5개 대회 연속 우승 기록을 세운 주인공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이다. 우즈는 역대 3차례나 5연승 이상의 기록을 세웠다. 남녀를 통틀어 유일한 기록이다.우즈는 1999년 WGC NEC 인비테이셔널과 내셔널 카렌탈 골프 클래식, 투어 챔피언십, WGC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2000년 메르세데스 챔피언십,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까지 6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그 뒤에도 2006~2007년 7개 대회(디오픈, 뷰익오픈, PGA 챔피언십, 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도이치방크 챔피언십, WGC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뷰익 인비테이셔널) 연속 우승, 2007~2008년에도 5개 대회(BMW 챔피언십, 투어 챔피언십, 뷰익 인비테이셔널, WGC 액센추어 매치플레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연속 우승의 대기록을 썼다.벤 호건(미국)은 1948년에 6개 대회 연속 우승 기록을 세웠고, 바이런 넬슨(미국)은 1945년에 무려 11개 대회 연속 우승으로 역대 최다 연속 우승 기록을 남겼다.여자 선수로는 5개 대회 연속 우승한 기록은 코다 이전에 단 2명뿐이다. 2004~2005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1978년 낸시 로페즈(미국)가 각 5개 대회 연속 우승했다. 코다는 LPGA 투어 선수로는 역대 3번째, 남녀 통틀어서는 8번째(6명) 5개 대회 연속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코다는 오는 26일부터 개막하는 JM 이글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LPGA 투어 최초로 6개 대회 연속 우승의 대기록을 쓴다. ◇LPGA, PGA 투어 5연속 이상 우승 기록넬리 코다 5연승 (2024년 진행 중)타이거 우즈 5연승 (2007~2008년) 6연승 (2006~2007년) 7연승(1999~2000년)안니카 소렌스탐 5연승 (2004~2005년) *낸시 로페즈 5연승 (1978년) *벤 호건 6연승 (1948년)바이런 넬슨 11연승 (1945년)*은 LPGA 선수넬리 코다가 18번홀에서 우승을 확정하는 퍼트를 넣은 뒤 주먹을 쥐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2024.04.22 I 주영로 기자
'동상이몽2' 강재준·이은형, 태아 검진 중 오열…"노산이라 미안해"
  • '동상이몽2' 강재준·이은형, 태아 검진 중 오열…"노산이라 미안해"
  • (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동상이몽2’ 강재준, 이은형 부부가 임신 21주 차 근황을 전한다.22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새로운 운명 부부로 합류한 ‘12호 코미디언 부부’ 강재준, 이은형의 일상이 그려진다.결혼 7년 만에 자연 임신에 성공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고 있는 강재준, 이은형 부부는 21주 차 깡총이와의 세 식구 일상을 방송 최초로 공개한다.10년의 장기 연애 끝에 결혼한 강재준, 이은형 부부는 과거 소원해진 부부 관계에 대해 가감 없이 밝혀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강재준, 이은형 부부는 “우리한테 아이는 없을 줄 알았다. 시험관 고민도 했다”라며 속내를 고백했다.이런 가운데 임신 후 180도 달라진 강재준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소문난 배달 음식 마니아였던 강재준은 임신한 아내를 위해 아침부터 직접 건강 주스를 만드는가 하면, 각종 심부름까지 적극적으로 하면서 ‘1등 남편’으로 변한 모습을 보였다.또한 강재준은 이은형을 위한 맞춤 식단을 준비, 수준급 요리 실력까지 발휘해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목소리까지 변조해가며 폭풍 애교를 선보이는 강재준에게 이은형은 “무섭고 부담스럽다”며 질색해 웃음을 안겼다.이어 부부는 검진을 위해 산부인과에 방문, 생애 첫 입체 초음파에 설렌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검진이 시작되자 이은형은 돌연 “노산이라 미안하고 걱정된다”며 눈물을 보였다. 강재준 역시 오열하는 모습으로 이목을 모았다.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이지혜, 이현이도 “저 마음 뭔지 너무 잘 안다”며 공감했다.’동상이몽2‘는 22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2024.04.22 I 최희재 기자
녹수 LVT 바닥재, 글로벌 권위 디자인 어워드서 2관왕
  • 녹수 LVT 바닥재, 글로벌 권위 디자인 어워드서 2관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글로벌 LVT 바닥재 기업 녹수는 iF(International Forum) 디자인 어워드에서 녹수 LVT 바닥재의 하프문 파켓 및 스트라토 디자인으로 섬유·벽장재·바닥재 제품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녹수는 이번 수상으로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독일의 레드닷, iF 디자인 어워드, 그리고 미국의 IDEA 디자인 어워드까지 석권하며 세계 최다 LVT 디자인을 보유한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과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수상 제품인 하프문 파켓은 숲 속의 고요한 달, 나무와 돌 등 자연에서 영감을 받았다. 모던한 분위기의 기하학 형태와 우아하고 안정감을 주는 반달의 독특한 조화가가 인상적인 디자인으로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바닥재 전시회에서도 가장 큰 관심을 받았다. 스트라토는 종이 조각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이다. 다양한 형태를 겹겹이 쌓은 형태의 패브릭이 입체적인 질감으로 표현되고 패브릭 고유의 따뜻한 느낌을 선사한다. 해당 디자인 모두, 배치에 따라 무한한 디자인을 연출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이 디자인이 적용된 녹수의 하이브리드 카펫 바닥재인 룸플러스 LOOM+는 기존 카펫이 가진 위생성에 대한 우려를 해결하면서 유지관리가 쉽고 뛰어난 보행감과 방수기능을 구현한 신개념 바닥재로 전 세계 여객량이 가장 높은 태국의 대표 공항에도 설치되어 있다.또한, 녹수의 LVT는 우수한 안정성과 내구성, 다층구조 공법의 혁신 기술력으로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등 선진국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 50여 개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원료도 친환경적이다. 폐식용유와 같이 버려지는 자원으로 만든 식물성 바이오 원료(Bio-Circular Balanced PVC)와 폐플라스틱(PET)병을 재활용한 친환경 프탈레이트-프리 가소제를 사용했다. 이는 바닥재 원료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원료로서 각각 114%, 30% 탄소 저감에 기여함은 물론 세계 최고 권위의 지속가능성 인증인 ISCC PLUS 인증을 획득했다. 녹수의 이러한 원료 전환 지속가능 혁신으로 세계 최대 바닥재 전시회인 TISE 2024에서 ‘Best of Surfaces 2024 Award’를 2년 연속 국내기업 최초로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녹수 LVT 바닥재는 원료부터 최종 제품까지 모든 공정과 품질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관리하는 자체 Circular IVP(Integrated Vertical Production) 시스템을 통해 생산되어 우수한 안정성과 내구성, 6000여 개에 달하는 세계 최다 디자인을 보유하고 있다.
2024.04.22 I 이윤정 기자
2005년 이후 최장 기간 1위…1178만 '파묘'가 남긴 흥행 기록들
  • 2005년 이후 최장 기간 1위…1178만 '파묘'가 남긴 흥행 기록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오컬트 장르의 새로운 역사를 쓴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의 흥행 신화는 끝나지 않았다. 이에 ‘파묘’가 올해 새롭게 세운 흥행 기록들을 공개했다.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파묘’가 경신한 다양한 신기록들이 화제다.오컬트 장인 장재현 감독과 대배우, 대세배우가 만나 화제를 모은 영화 ‘파묘’는 개봉 당일 오전 7시 21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 54%, 사전 예매량 36만 9990장을 돌파했으며, 개봉 첫날 33만 명을 동원하며 2024년 개봉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경신했다. ‘파묘’는 개봉일,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것은 물론, 이후 2024년 최고 일일 관객수 851,600명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흥행 포텐을 터뜨렸다. 파죽지세 흥행을 이어간 ‘파묘’는 개봉 8주차 누적 관객수 1156만 9310명을 돌파하며 ‘부산행’(누적 관객수 1156만 7816명)을 제치고 역대 박스오피스 18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전 세계에서 신드롬과 같은 열풍을 낳은 ‘파묘’는 장재현 감독의 세 번째 장편 영화이자 그의 첫 천만 영화가 됐다. ‘화림’ 역의 김고은과 ‘봉길’ 역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이도현도 ‘파묘’로 필모그래피 최초 천만 배우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뿐만 아니라, 최민식은 ‘명량’(2014) 이후 10년 만에 두 번째 천만 영화를, 유해진은 ‘왕의 남자’, ‘베테랑’, ‘택시운전사’에 이어 네 번째 천만 영화를 품에 안게 되었다.개봉과 동시에 흥행 돌풍을 몰고 온 ‘파묘’는 34일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2022년 이후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최장 기록을 세웠다. 신작인 ‘댓글부대’ 개봉일을 제외하면 총 47일간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흔들리지 않는 흥행 파워를 입증했다. 이는 2004년 2월 5일 개봉한 ‘태극기 휘날리며’가 총 49일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던 기록을 잇는 수치로 눈길을 끈다. 또한 7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은 ‘파묘’는 4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서울의 봄’보다도 오래 주말 극장가를 책임지며 거침없는 흥행 저력을 이어 나갔다. 2024년 최고의 흥행 기록으로 극장가를 뜨겁게 달군 영화 ‘파묘’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4.04.22 I 김보영 기자
유인촌 장관, 韓최초 이승원 지휘자에 축전…“K클래식 각인”
  • 유인촌 장관, 韓최초 이승원 지휘자에 축전…“K클래식 각인”
  • 지휘자 이승원이 20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니콜라이 말코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뒤 환호하고 있다.(사진= 콩쿠르 홈페이지 캡처).[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2일 한국인 최초로 ‘2024 말코 국제지휘 콩쿠르‘에서 우승한 이승원 지휘자에게 축전을 보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유 장관은 축전에서 “이번 우승은 케이(K)-클래식의 뛰어난 예술성을 국제무대에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음악을 향한 순수한 열정과 예술혼으로 영광의 순간을 맞이한 이승원 지휘자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축하했다. 이어 유 장관은 ”오늘의 빛나는 성취가 우리 클래식 음악계를 향한 국민적 관심과 애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승원 지휘자가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선율이 전 세계 사람들에게 더 큰 감동을 선사하기를 응원하겠다“고 전했다.앞서 이승원 지휘자는 20일(현지 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폐막한 2024 말코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이 대회에서 한국인 우승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승원 지휘자는 베를린 한스아이슬러 국립음대에서 비올라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한 후 같은 대학교에서 지휘 전공 학사 및 석사 졸업, 함부르크 국립음대 지휘 전공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2017년까지 현악사중주단 ‘노부스 콰르텟’의 멤버로 활약했으며, 2018년부터 2022년 상반기까지 독일 라이프치히 국립음대 교수로 활동했다. 현재는 미 신시내티 심포니 수석부지휘자로 활동하며 올해 문체부가 주최한 ‘국민과 함께하는 신년음악회’ 등 다양한 무대에서 지휘하고 있다.한편 덴마크 방송교향악단이 주최하는 ‘젊은 지휘자를 위한 말코 국제 지휘 콩쿠르’는 젊은 지휘자들의 등용문이라고도 불린다. 창단 지휘자인 니콜라이 말코를 기념해 35세 이하 젊은 지휘자들을 대상으로 1965년부터 3년마다 개최하는 세계적 권위의 국제 지휘 콩쿠르이다. 역대 수상자로는 드미트리 마트비옌코, 라이언 반크로프트 등이 있다.자료=문체부 제공
2024.04.22 I 김미경 기자
경찰 "尹 대통령 짜깁기 영상 최초 작성자 이번주 조사"
  • 경찰 "尹 대통령 짜깁기 영상 최초 작성자 이번주 조사"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 발언으로 만든 짜깁기 영상, 이른바 ‘윤석열 대통령의 양심고백’ 영상을 만든 최초 작성자가 이번주 경찰 조사를 받는다. 발언하는 조지호 서울경찰청장 (사진=연합뉴스)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22일 오전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번에 짜깁기 영상을 최초 작성한 사람을 특정했다고 했는데, 그분이 최초 작성자로 확인되는 것 같다”며 “단순 유포자 9명을 포함해 총 10명을 입건했고, 이 중 6명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최초 작성자를 포함해 4명은 아직 조사하지 않은 상태인데, 최초 작성자는 이번 주중에 조사할 것 같다”며 “그다음에 제작 경위나 유포한 이유, 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영상 최초 작성자인 50대 남성 A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했다. 또 해당 영상을 유통한 9명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이들은 2022년 2월 윤 대통령이 대선후보이던 시절에 진행한 TV 연설 장면을 짜깁기해 SNS에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46초 길이의 영상에는 윤 대통령이 등장해 “저 윤석열은 상식에서 벗어난 이념에 매달려 대한민국을 망치고 국민을 고통에 빠뜨렸다”고 말하는 내용이 담겼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해당 영상을 차단 조치했다.최초 작성자인 A씨가 조국혁신당 당직자로 확인되며 논란이 일기도 했다. 조국혁신당은 “A씨가 문제의 영상을 만든 시기는 지난해 11월로 당시에는 조국혁신당이 존재하지 않았다”며 해촉 절차를 밟았다고 밝혔다.
2024.04.22 I 이유림 기자
캐세이퍼시픽, 지구의 날 맞아 '플라이 그리너' 항공권 행사
  • 캐세이퍼시픽, 지구의 날 맞아 '플라이 그리너' 항공권 행사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캐세이퍼시픽항공은 지구의 날을 맞아 지속 가능한 항공의 미래를 위한 ‘플라이 그리너’ 항공권 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사진=캐세이퍼시픽항공)‘플라이 그리너’는 캐세이퍼시픽이 2007년부터 아시아 항공사 최초로 도입한 탄소 상쇄 프로그램이다. 비행 중 발생한 탄소 배출권을 승객들이 자율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지불된 금액은 전세계 친환경 프로젝트에 기부한다. 현재 캐세이퍼시픽은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 제로를 목표로 여객기와 화물 운송 모두에 플라이 그리너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다.캐세이퍼시픽은 지구의 날을 맞이해 탄소 중립 노력에 더 많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플라이 그리너’ 항공권 특별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 기간동안 홈페이지에서 할인코드 ‘KREARTHDAY’를 입력하여 인천 출발 왕복 항공권을 구매한 선착순 100명에게는 5만원 즉시 할인이 제공된다. 또한 구매한 항공편에서 발생하는 탄소 상쇄에 필요한 금액은 캐세이퍼시픽이 전액 부담해 탄소 상쇄 프로젝트에 기부한다. 플라이 그리너 항공권 행사는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참여 가능하다.도널드 모리스 캐세이 한국 지사장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목표로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실천을 더욱 독려하기 위해 지구의 날 기념 항공권 행사를 마련했다”며 “탄소 상쇄 프로그램인 플라이 그리너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탄소 저감 노력에 동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22 I 공지유 기자
GS건설, 이케아와 협업해 '개포자이' 홈스타일링 컨설팅
  • GS건설, 이케아와 협업해 '개포자이' 홈스타일링 컨설팅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GS건설이 이케아와 함께 자이 입주민들에게 홈스타일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지난 20일 개포자이 프레지던스 입주민이 이케아 코리아 홈스타일링 개별 컨설팅을 받고 있는 모습. (제공 = GS건설)GS건설은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개포자이 프레지던스’ 입주민을 대상으로 ‘헤이(Hej), 개포’ 홈스타일링 컨설팅 이벤트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헤이(Hej)’는 스웨덴어로 안녕을 의미하는 인사말로 자이와 이케아의 새로운 만남을 뜻하기도 한다.이날 행사에서 이케아 전문가는 아이들을 위한 방 홈스타일링 강의를 진행했으며, 예약을 통해 선정된 개별 가구를 대상으로 전문컨설팅도 실시했다. 특히 행사 참여자 중 선정된 1인은 전문가 컨설팅에 맞춰 무료로 꾸며주는 ‘룸메이크 오버’ 서비스를 받았다.GS건설은 집에 개인의 취향과 가치를 담는 ‘홈 스타일링’ 수요에 발 맞춰 국내 건설사 최초로 이케아와 협업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GS건설은 앞서 2021년 백화점과 협업한 홈스타일링을 방배그랑자이와 과천자이에 선보였고 2022년에는 총 9개 입주단지에 GS 샵과 협업해 입주민 전용 온라인몰을 운영하고 오픈하우스 행사도 진행했다.GS건설 관계자는 “자이(Xi)는 고객 만족을 위해 다양한 상품을 기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과 기획을 통해 고객들에 먼저 다가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2 I 이배운 기자
민테크, 공모가 상단 초과 1만500원 확정…23~24일 청약
  • 민테크, 공모가 상단 초과 1만500원 확정…23~24일 청약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민테크가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을 초과하는 1만500원으로 확정했다. 전기화학 임피던스(Impedance) 기반 3세대 배터리 진단 기술 전문기업 민테크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5영업일 간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시행하고, 공모가를 희망 공모 밴드인 6500~8500원 상단을 초과하는 1만500원으로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민테크 CI (사진=민테크)상장 주관회사인 KB증권에 따르면 이번 수요예측에서 기관투자가는 배정 물량의 약 950배에 달하는 17억410만주를 신청했다. 참여 건수는 2186건으로, 경쟁률은 946.72대 1로 나타났다. 또 전체 참여기관의 100%(가격 미제시 0.9% 포함)가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중 1만500원을 초과한 가격을 제시한 기관의 비율은 98%에 달했다. 홍영진 민테크 대표는 “당사 기술력과 시장 잠재력을 믿고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투자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코스닥 상장을 발판 삼아 해외 2차전지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고, 배터리 안전의 지표가 되는 글로벌 표준 배터리 진단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민테크의 총 공모 주식 수는 300만주로, 확정 공모가 기준 총 공모금액은 315억원이다. 이에 따른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2304억원 규모다. 민테크는 오는 23~24일 양일간 일반 공모청약을 거친 뒤 내달 3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계획이다. 민테크는 2015년 설립된 배터리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검사 진단 분야 혁신 솔루션 기업으로, 자체적인 기술력을 통해 방법론으로만 존재하던 EIS 기반의 3세대 배터리 진단 기술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다. 배터리 진단 시스템, 충·방전 검사 장비, 화성 공정 시스템을 주요 사업 영역으로 하며, 화성 공정 배터리 셀 진단, 전기차(EV) 및 ESS 사용 중·사용 후 배터리 진단 등 2차전지 시장 전반에 대응하고 있다.민테크는 배터리 진단 기술에 더해 강력한 데이터풀 기반의 AI(인공지능) 알고리즘을 도입해 배터리 상태에 대한 기술적 진단과 해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국내 EIS 배터리 진단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EV·ESS 글로벌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 현대자동차그룹, 삼성SDI, SK온, LS머트리얼즈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민테크는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의 100%를 시설·장비에 투자해 연구개발(R&D), 품질, 제조 등을 포함하는 국내외 생산능력(CAPA)을 증설하고, 미국 내 글로벌 배터리 테스트 센터를 구축함으로써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4.04.22 I 박순엽 기자
오세훈표 저출생 대책, '1인 자영업자'도 출산급여 240만원
  • 오세훈표 저출생 대책, '1인 자영업자'도 출산급여 240만원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오세훈표 저출생 대책이 그동안 혜택 사각지대로 출산휴가 개념조차 없던 1인 자영업자와 프리랜서 등까지 확대된다. 서울시는 이들에게 고용노동부가 지급하는 150만원에 서울시가 90만원을 더해 최소 출산급여 240만원 등을 보장할 계획이다.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임산부와 임산부 배우자를 둔 1인 자영업자와 프리랜서에게 출산급여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출산한 여성 자영업자와 프리랜서는 기존 고용보험 지원(150만 원)에 서울시가 추가로 90만원을 지원해 총 240만원(90일)을 보장받는다. 또 그동안 지원이 없던 출산 배우자를 둔 남성 1인 자영업자와 프리랜서도 ‘배우자 출산휴가 지원금’ 80만 원을 받게 된다.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서울시 자영업자는 총 81만 5000명으로 이 중 1인 자영업자는 51만 6000명에 달한다. 이는 전체 자영업자의 63%를 차지하며 카페, 네일샵, 헤어샵, 사진 촬영샵, 베이커리샵 등 다양한 업종에 분포돼 있다. 1인 자영업자와 프리랜서는 본인 또는 배우자 출산시 짧게는 수일에서 길게는 수개월까지 가게 문을 닫아야 해 생계활동에 차질이 생긴다. 대체인력 구하기도 쉽지 않은데다 채용을 하더라도 인건비 추가 지출이나 기존 수입감소가 불가피하다. 그러나 현행 임신·출산 지원제도는 임금근로자를 중심으로 설계돼, 이들에 대한 제도적 지원은 사실상 전무하다.출산 전후 휴가 급여나 육아휴직 급여 등 현행 임신·출산 지원제도는 ‘고용보험법’과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등에 근거해 임금근로자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예술인·노무제공자의 경우 고용보험법 상 예외적으로 지원조항이 만들어져 출산전후급여가 지원되지만, 1인 자영업자·프리랜서는 이 같은 법적 보장영역 밖에 놓여 있다.고용노동부는 2019년부터 1인 자영업자·프리랜서 등 출산 여성에게 총 150만 원(3개월간 월 50만원)의 ‘고용보험 미적용자 출산급여’를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고용보험법 상 노무제공자(보험설계사, 학습지 방문강사 등)에게 지원되는 ‘출산전후급여’ 하한액인 240만원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서울시는 서울 거주 1인 자영업자·프리랜서 임산부에게 출산 시 법적 하한액인 240만원을 보장한다. 기존 고용노동부의 고용보험 미적용자 출산급여 150만원에 서울시가 추가로 90만 원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또 다태아 임산부는 30일 긴 120일의 출산 전후 휴가를 보장받아 총 320만 원의 출산급여를 지원받을 수 있다. 기존 고용노동부의 지원(150만 원)에 서울시가 17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여기에 출산한 배우자를 둔 서울 거주 남성 1인 자영업자·프리랜서는 ‘배우자 출산휴가지원금’ 80만원을 지원받는다.‘임산부 출산급여’와 ‘배우자 출산휴가지원금’은 이번 대책이 발표된 4월 22일 이후 출산 가구가 대상이다.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와 조례 개정 등 사전 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오세훈 시장은 “녹록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탄생의 기쁨을 실현하고 있는 1인 자영업자·프리랜서 분들이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이며 새롭게 준비한 출산급여 지원 사업이 아이 낳고 키우는 1인 자영업자·프리랜서분들께 더 큰 힘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현장 체감도 높은 저출생 정책을 계속 고민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4.22 I 양희동 기자
삼성서울병원, ‘아시아 최고’ 데이터 분석 시스템 인증
  • 삼성서울병원, ‘아시아 최고’ 데이터 분석 시스템 인증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은 미국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가 주관하는 데이터 분석모델(Adoption Model for Analytics Maturity, AMAM) 평가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초로 7단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AMAM은 HIMSS가 제시하는 데이터 분석 시스템 성숙도를 평가하는 제도로, 삼성서울병원은 지난해 8월 6단계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7단계는 실제 임상 현장에서 데이터를 활용하여 얻은 효과와 환자 치료 여정을 변화시킨 임상 사례를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이번 평가에서 삼성서울병원은 데이터 분석 시스템이 다양한 임상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적용되고 있음을 보였다.특히 인공지능(AI)으로 예측하여 환자 진료에 적용하고, 업무의 효율을 이뤄 의료진을 도울 뿐 아니라 프로세스를 개선, 로봇 등 타 산업과 연결하여 실제 업무에 활용한 점이 높게 평가 됐다.AMAM 7단계를 획득함에 따라 삼성서울병원은 앞서 획득한 다른 인증(INFRAM,DIAM, EMRAM)과 합쳐 4관왕을 차지했다.이풍렬 디지털혁신추진단장은 “이번 AMAM 7단계 인증 획득으로 우리 병원이 세계 최고 스마트 병원이면서 세계를 선도하는 병원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면서 “이를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힘쓴 케어기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삼성서울병원이 미국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가 주관하는 데이터분석모델 평가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초로 7단계 인증을 획득했다.
2024.04.22 I 이순용 기자
지투이, 보건산업진흥원 ‘디지털 헬스케어 해외진출 지원사업’ 선정
  • 지투이, 보건산업진흥원 ‘디지털 헬스케어 해외진출 지원사업’ 선정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당뇨병 관리 통합 플랫폼 기업 지투이(G2e)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디지털 헬스케어와 보건의료 융합 서비스 모델의 해외 진출 기반 조성 및 성공 사례 발굴·확산을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 및 서비스의 해외 진출 모델 개발과 활용 실적을 통해 해외 인허가, 협약, 계약 등의 성과를 달성하는 것이 사업 목표다. 지투이 (사진=지투이)지투이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외 시장 이해도를 더 높이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국산 제품 최초로 식약처 허가를 획득한 아이센스(099190)의 연속혈당측정기(CGM·Continuous Glucose Monitoring)인 ‘케어센스 에어’와 함께 자사 인슐린 펌프 ‘디아콘(DIA:CONN) G8’, 전동형 스마트 인슐린 펜 ‘디아콘 P8’ 등 제품군의 해외 진출을 위한 큰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투이는 삼성서울병원·아이센스와 협력해 태국 내 의료기관에 현지 상황에 최적화된 스마트 당뇨병 관리 통합 플랫폼 체계를 구축하고 시범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또 현지 의료진들이 한국의 당뇨병 분야 의료 역량을 경험하고 습득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시행하는 등 국내 의료진과의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정창범 지투이 대표이사는 “지투이 플랫폼의 시장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크게 평가받고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당뇨병 관리 플랫폼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글로벌 시장 내 신규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투이는 중앙아시아 전문 의료기기 유통업체인 Pharm Group과 약 666만달러(약 90억원) 규모의 ‘디아콘 G8’ 공급 계약을 맺고 처음 해외 시장에 진출했으며, 현재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두 국가는 국토가 크고 인구가 넓은 지역에 분포돼 있어 디지털 치료기기 등을 이용한 원격 진료 필요성이 크다. 지투이는 중앙아시아 지역에서의 사업 실적과 해외 진출 지원사업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신규 시장으로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지투이는 당뇨병 관리 통합 플랫폼 기업으로, 디아콘 플랫폼 기반의 인슐린 자동 주입기(펌프·펜)를 제조·판매하고 있다. 2019년엔 자사 브랜드인 ‘DIA:CONN’을 출시했으며, 현재 당뇨병 헬스케어 플랫폼과 함께 이와 연계된 인슐린 자동 주입 펌프와 펜 공급을 주된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해 NH투자증권과 주관사 계약을 맺은 바 있다.
2024.04.22 I 박순엽 기자
'한-캐나다 통상장관 회담' 열려…청정에너지·SMR 등 협력 제안
  • '한-캐나다 통상장관 회담' 열려…청정에너지·SMR 등 협력 제안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22일 캐나다 무역사절단을 이끌고 방한한 메리 응(Mary Ng) 캐나다 통상장관과 ‘한-캐나다 통상장관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 17일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대회의실에서 제1차 신통상 라운드 테이블을 주재하고 있다(사진=산업부)정 본부장은 이날 회담에서 “천연가스, 핵심광물, 배터리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양국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청정에너지·소형모듈원전(SMR)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가자”고 제안했다. 그는 또 “역대 최대 규모의 캐나다 투자를 진행 중인 한국 기업들이 현지 공급망을 구축하고 투자를 이행하는데 애로를 겪지 않도록 캐나다 정부의 관심과 협조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열린 골디 하이더(Goldy Hyder) 캐나다 경제인협회 회장과의 면담에서는 양국 협력 강화를 위한 정부의 노력이 실질적·구체적인 협력 프로젝트 발굴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민간 차원의 협력을 강조했다.이번 캐나다 무역사절단의 방한은 2022년 한·캐나다 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관계’로 격상된 후 이뤄진 최대 규모의 경제협력 행사로, 170개 이상의 캐나다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다. 한편, 양측은 교역·투자 협력이 중요하다는 공감 하에 역대 최초로 장관급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한국과 캐나다의 교역은 FTA 발효 된 2015년 86억달러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146억달러로 약 70% 증가했다. 정 본부장은 “한-캐나다 FTA가 양국 교역 및 투자 협력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한국과 캐나다는 자유롭고 규범에 기반한 국제무역 질서를 조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4.22 I 윤종성 기자
1조 무역보험· 한류 마케팅 등 역대급 지원…'K뷰티' 수출 날개 단다
  • 1조 무역보험· 한류 마케팅 등 역대급 지원…'K뷰티' 수출 날개 단다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22일 서울 용산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090430) 본사를 방문해 수출 현황을 점검하고, 수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본사 전경올 1분기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21.7% 늘어난 23억달러로, 역대 1분기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 수출을 늘려나가는 한편, 중동, 아세안에 진출하는 등 수출을 다변화한 결과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업계 최초의 수출 기업으로 K뷰티 수출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라네즈 브랜드를 필두로 아마존 등 글로벌 이커머스 등에서 입지를 확대하며 미국 시장에서 매출을 늘려가고 있다. 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소비자 맞춤형 파운데이션 제작 등 신기술을 접목한 뷰티 제품도 출시해 큰 관심을 받고 있다.산업부는 수출 7000억 달러 달성을 위해 K뷰티 산업에 △온라인 유통 플랫폼 입점 △유수의 뷰티 해외 전시회 참가 △수출상담회 및 무역사절단 지원 △한류를 연계한 마케팅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올해 K뷰티 분야에 1조 원 이상의 무역보험을 공급하고, 중견·중소기업 대상 수출보험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외 소비재 거점무역관 기능을 강화하고, 해외인증 비용·컨설팅 등을 지원해 K뷰티 기업들의 해외 신시장 진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정 본부장은 “수출이 6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화장품 수출이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수출 7000억 달러 목표 달성을 위해 K뷰티 산업이 앞장설 수 있도록 무역보험 1조 원을 투입하고, 해외마케팅, 인증 등에 정부도 총력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4.22 I 윤종성 기자
잡코리아, LLM 기반 자체 생성형 AI 솔루션 ‘LOOP’ 출시
  • 잡코리아, LLM 기반 자체 생성형 AI 솔루션 ‘LOOP’ 출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잡코리아는 LLM(거대언어모델) 기반 자체 생성형 인공지능(AI) 솔루션 ‘LOOP’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자체 생성형 AI를 통해 더욱 정교한 매칭 기술로 인재와 기업을 연결시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사진=잡코리아)LOOP는 HR 업계 최초로 한국어 구인구직 LLM을 상용화했다. 이력서, 구인공고 등 HR 데이터를 활용할 때 더욱 정확하고 빠른 결과 산출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HR 도메인에 특화된 기능 위주로 개발해 고객 서비스 활용에 최적화된 결과를 제공한다. LOOP는 기존 인재 추천 및 검색 서비스와 연계한 생성형 AI 서비스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이 외에도 자체 솔루션 운영을 통해 고객 개인정보보호와 데이터의 보안도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보안, 규정 준수, ID, 디바이스 관리, 개인정보 보호에 걸친 모든 환경을 보호한다. 기존 퍼블릭 LLM 운영 대비 인력 리소스를 줄이고 전 기술분야에 업무 효율화와 비용 절감을 지원한다.잡코리아는 LOOP 출시와 함께 새로운 로고도 공개했다. 잡코리아 브랜드 색상과 같은 ‘블루’를 고유 색상으로 사용해 기존 브랜드 가치에 일관성을 더했다. ‘무수한 데이터와 정보의 바닷속을 유영한다’는 의미로 파동 형태의 그래픽을 시각화한 것이 특징이다.잡코리아는 다년간 쌓아온 업력과 지속적인 기술혁신으로 지난해부터 AI를 활용한 인재 매칭 서비스 ‘원픽’, 자사 데이터 기반 커리어설계 서비스 ‘커리어첵첵’ 등 다수의 서비스를 개발·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쌓은 관련 노하우를 이번 잡코리아 LOOP에 적용했다.임지홍 잡코리아 데이터AI본부 상무는 “LOOP는 잡코리아의 AI 기술 노하우가 집약된 HR업계 최초 LLM AI 솔루션”이라며 “오랜 시간 개발해 출시한 만큼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SaaS AI 솔루션과 결합해 다양한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매출 상승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04.22 I 김경은 기자
'베네치아 비엔날레' 환하게 밝힌 한국 미술의 밤…현지 예술계 관심
  • '베네치아 비엔날레' 환하게 밝힌 한국 미술의 밤…현지 예술계 관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베네치아 비엔날레’에서 선보인 한국관 건립 30주년 특별전시 ‘모든 섬은 산이다’가 현지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22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따르면 개막 하루 전날이었던 지난 18일 베니스 몰타기사단 수도원에서 열린 개막행사에는 런던 서펜타인 갤러리의 아트 디렉터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 휘트니 뮤지엄 관장 스캇 로스코프트 등 세계 미술계의 영향력 있는 인물들이 대거 모였다. 또한 영국의 세계적인 조각가 안토니 곰리, 프랑스의 대표적인 현대미술가 장 미셸 오토니엘 등도 모습을 드러냈다. 곽훈, 강익중, 이형우 등 역대 참여 작가를 비롯해 김홍희, 김선정 등 국내외 미술 관계자 500여명이 모여 한국미술의 밤을 환하게 밝혔다.한국관 건립 30주년 특별전시 ‘모든 섬은 산이다’ 개막행사(사진=예술위).‘모든 섬은 산이다’ 전시를 주최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정병국 위원장은 특별전시에 대해 “최근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한국미술 작가들을 제대로 알리고, 한국 미술의 위상을 범세계적으로 보여 줄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베를린 국립미술관 큐레이터 안나 카타리나 게버스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에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훌륭한 작가가 많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됐다”고 말했다.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사진=예술위).개막행사는 1995년 한국관의 개막 전시에서 곽훈이 선보였던 대금 퍼포먼스를 국립국악원 최초의 여성 대금연주자이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인 서승미가 재연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어 한국관 건립에 기여한 故백남준을 오마주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예술위와 백남준아트센터가 공동 기획한 ‘본 죠르노 시뇨르 백 Buon Giorno Signor Paik’에는 뮤지션 휘, 안무가 이양희, DJ 망이실로의 공연이 백남준의 아카이브 영상을 배경으로 펼쳐졌다. 정병국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한국관 건립에 얽힌 백남준과의 일화를 추억하며, 건배사 대신 박카스를 머리 위로 들어올리는 제스쳐로 그에게 경의를 표했다.한편, ‘모든 섬은 산이다’는 내년이면 건립 3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관 역대 전시에 참여한 작가 36명(팀)의 작업을 엄선해 한국 동시대 미술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전시다. 한국관 건립 30주년 특별전시 ‘모든 섬은 산이다’ 개막행사(사진=예술위).
2024.04.22 I 이윤정 기자
트럼프, 선거자금 4분의 1 이상 변호사 비용으로 지출
  • 트럼프, 선거자금 4분의 1 이상 변호사 비용으로 지출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부터 모았던 선거자금의 4분의 1 이상을 변호사 비용으로 지출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사진=AFP)FT가 미국 연방선거위원회(FEC)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바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1월부터 선거자금으로 총 3억 2600만달러(약 4498억원)를 모금했으며 이 가운데 법적 비용으로 7600만달러(약 1049억원) 이상을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모금액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모금액(4억 1300만달러·약 5698억원)보다 적었으며, 현재 보유중인 현금도 바이든 진영(1억 8800만달러·약 2593억원)이 트럼프 진영(1억 2200만달러·약 1684억원)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레이션 등으로 노동자들의 소액 기부가 줄어든 영향도 있지만, FT는 “거의 법률 자문에 지출한 만큼의 차이”라며 “사상 최초로 형사고발을 당한 미국의 전직 대통령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경선에서 당원들을 결집시키는 큰 효과를 거뒀으나, 그의 사법 리스크는 대선 캠페인 재정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재 성추문 입막음을 위한 회사 장부조작 및 자금유용, 기밀문건 유출, 대선 전복 시도 등의 혐의로 형사사건 4건에 대한 재판에 직면해 있다. 또 장부조작에 따른 사기 대출 혐의 등으로 다양한 민사 사건도 진행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을 둘러싼 모든 소송과 재판은 ‘마녀사냥’이며 바이든 대통령이 이를 주도하고 있다고 일관되게 비난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는 시간적인 측면에서도 불안 요소다. 법정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는 데다, 변론 등을 준비하다보면 선거 유세 일정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어서다. 궁극적으로는 오는 11월 미 대선 결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판들이 서로 연관돼 있다는 점을 이용해 판결을 지연시키는 전략을 펴고 있다. 특정 재판에 대한 절차적 불만을 제기해 다른 재판 날짜가 정해지지 않도록 하는 방식이다. 유죄 판결이 나올 경우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최대한 재판을 늦추겠다는 속내다. AP통신의 여론조사에선 미국인 가운데 약 절반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죄 판결을 받으면 공직에 부적합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선거분석 웹사이트 리얼클리어폴리틱스가 다양한 여론조사 결과의 평균을 집계한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애리조나·조지아·미시간·네바다·노스캐롤라이나 등 5곳에서 미세한 차이로 바이든 대통령을 앞서고 있다. 펜실베니아·위스콘신주에선 사실상 동률을 이루고 있다. 이외에도 최근 다양한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등 무소속 후보를 포함한 다자간 가상대결에선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서기도 했다.
2024.04.22 I 방성훈 기자
큐로셀 CAR-T '안발셀', 식약처에 신속처리제도 대상 지정 신청 완료
  • 큐로셀 CAR-T '안발셀', 식약처에 신속처리제도 대상 지정 신청 완료
  • (제공=큐로셀)[이데일리 김진호 기자]큐로셀(372320)이 자체 개발한 키메릭항원수용체(CAR)-T 신약 후보 ‘안발셀’에 대해 첨단바이오의약품 신속처리제도 대상 지정을 위한 신청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첨단바이오의약품 신속처리제도는 생명 위협 질환이나 중대한 질환 치료제 등의 혁신성이 뛰어난 의약품을 신속하게 시장에 출시하고 환자에게 빠른 공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법령이다. 해당 법령에는 허가 신청자의 준비된 자료부터 검토하는 맞춤형 심사 및 조건에 따라 임상 시험 자료의 일부를 면제하는 혜택도 규정돼 있다.큐로셀은 올해 3분기 내 안발셀이 해당 신속처리제도 대상으로 지정된 이후에 신약 허가를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식약처는 첨단바이오의약품 품목허가심사 규정에 따라 신속처리 대상으로 지정한 품목에 대해 신약 허가 심사를 위한 전담인력을 구성해 다른 품목에 우선해 신속하게 심사하게 된다.김건수 큐로셀 대표는 “이번 첨단바이오의약품 신속처리제도 신청을 계기로 안발셀의 신약 허가 가속화를 통해 국내 기업 최초의 CAR-T 치료제를 환자에게 빠르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임상에서 높은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증명한 안발셀을 통해 많은 환자들이 치료 효과를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큐로셀 안발셀은 재발성 및 불응성 거대 B세포 림프종(LBCL) 환자 대상 임상 2상 시험에서 암세포가 모두 사라지는 ‘완전관해율’(CRR)이 67.1%로 확인됐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출시된 CAR-T 치료제들의 기존 임상시험 결과와 비교해 가장 우수한 완전관해율이다. 안발셀은 차세대 기술이 적용된 최초의 국내 개발 CAR-T 치료제로 연내 신약 허가를 신청해 내년 하반기 출시를 기대하고 있다.
2024.04.22 I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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