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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세대가 함께"…소방청, 공직문화혁신 실천 과제 발표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소방청이 일과 가정의 균형 있는 삶을 지원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복무관리 서비스를 도입한다.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첫째 자녀 출산 축하금도 도입한다.소방청은 불합리한 조직문화 관행을 과감히 개선하고 공직문화 수준을 한 차원 높이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4년 소방청 공직문화혁신 실천 과제’를 8일 발표했다.소방청은 △함께 약속하는 근무 혁신 △일하는 방식 혁신적 개선 △소통·화합 및 존중의 조직문화 조성 △맞춤형 후생 복지 서비스 확대의 4대 전략을 중심으로 11개 중점 과제(38개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먼저 소방청은 일과 가정의 균형이 있는 삶을 지원해 업무 몰입도 상승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유로운 연가 사용과 유연근무 활성화가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기관장 민첩 혁신 3대 과제를 선정해 추진한다. 이 같은 실천 과제 목표관리제를 위해 부서별 근무 혁신 노력도를 공개하고, 부서 성과 평가에 반영해 전직원이 근무 혁신에 동참할 수 있도록 부서장 등 전직원이 솔선할 수 있는 근무 혁신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소방청은 정부세종 2청사 입주 기관인 인사혁신처, 국세청과 ‘부처 간 벽 허물기’ 차원에서 3개 부처가 원팀이라는 인식하에 청사 공간 공동 활용, 문화·예술공연 공동 추진 등 다양한 업무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또 인사혁신처와 협업해 AI 기반 복무관리 서비스를 도입하고, 유연근무와 출장 정산 처리를 모바일 공무원증과 연계해 위성항법장치(GPS) 정보를 활용한 스마트 복무 관리 지원 사업을 올 연말까지 시범 운영한다. 민원 전화 접속 방식 단일화와 공용차량 통합 운영으로 효율적인 업무 지원을 강화하고, 원활한 소통 환경과 공간 혁신을 위해 사무 공간을 수평적으로 배치해 조직문화 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직무 스트레스 완화 및 조직 내 팀워크 향상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전체 소방공무원의 31.5%를 차지하는 MZ세대와 기관장·부서장 등 관리자 간 리버스 멘토링(reverse mentoring)을 통해 세대 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두 개 이상의 다른 부서가 함께하는 ‘감성동행’ 프로그램으로 직원 간 소통 기회도 확대할 계획이다.기관장의 정책 현장 소통 채널로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남.다.름’(남화영청장과 함께하는 다양하고 아름다운 소통)에서 도출된 의견들은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소방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 직원들이 직장과 가정의 균형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가족 친화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MZ세대 직원의 공직 적응에 도움을 주기 위해 웰컴키트 제공, 멘토지정 등 온보딩 프로그램도 시범 운영한다.휴식 있는 삶을 위해 소방청 직장동호회 활동비 지원을 확대해 동호회 활동을 활성화하고, 자격증 취득 시 자기개발비를 지원하며, 저출생 사회문제 해결을 정책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첫째 자녀 출산 축하금을 새로 신설해 개인당 100만원을 지급한다. 특히 상·하반기 후생복지위원회를 운영해 다양한 후생복지 시책 발굴과 직원 의견 수렴 창구로 상시 운영해 나가고 퇴직 예정 공무원에 대한 지원 안내 서비스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남화영 소방청장은 “비효율적 관행에서 벗어나 일하는 방식을 과감히 개선하고, 일하고 싶은 업무 환경 조성에 간부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앞장 설 것”이라며 “세대 간 벽을 허물고, 안전하고 마음 편한 환경에서 직원들이 참신한 소방 정책을 발굴해 국민 안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 집 건너 ‘카페’…가맹점 수 증가율 외식업종 1위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코로나19가 종식하면서 거의 모든 업종에서 가맹점 수·가맹점 평균매출액 등이 증가해 전체 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커피 업종의 가맹점 수가 큰 폭 증가해 전체 업종에서 한식업에 이어 2위에 안착했다. (사진=연합뉴스)8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가맹사업 현황 통계’에 따르면 전체 가맹본부 수는 8759개, 브랜드 수는 1만2429개, 가맹점 수는 35만2866개로 전년 대비 각각 7.0%, 4.9%, 5.2% 증가했다. 가맹본부 및 브랜드 수는 2023년 말 기준으로, 가맹점 수 및 평균매출액은 2022년 말 기준이다. 업종별로 가맹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외식업종에선 비비큐(2041개), 본죽(836개), 이디야커피(3005개), 파리바게뜨(3419개), 피자스쿨(610개), 투다리(1371개)이며 도소매업종에선 씨유(1만6615개), 아리따움(552개) 등이다.공정위 관계자는 “지난 2021년 시행된 직영점 운영 의무화 제도 등이 시장에 안착하면서 가맹산업이 안정적 성장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업종별로 보면 브랜드 수 증가는 외식(5.2%) 및 서비스 업종(5.7%)이 주도했으며 가맹점 수 증가는 외식업종(7.4%)에서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브랜드 수 비중은 외식(79.9%), 서비스(15.3%), 도소매(4.8%) 순이며, 가맹점 수 비중 역시 외식(51.0%), 서비스(29.5%), 도소매(19.5%) 순으로 집계됐다.(그래픽= 김일환 기자)전체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약 3억4000만 원으로 2021년에 비해 8.3% 가량 증가해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수준(약 3억3000만 원)을 회복했다. 업종별로 보면 코로나19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았던 외식업종이 12.7% 상승해 가맹점 평균 매출액 상승을 견인했고 서비스업종과 도소매업종 매출액도 각각 10.7%, 1.8% 상승했다. 외식업종에서 가맹점 수는 한식업종이 3만9868개로 전체 외식 업종 가맹점의 22.2%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가맹점 수 증가율은 커피업종이 13.0%로 가장 높았다. 매출액은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손실이 가장 심했던 주점업종 매출액이 66.2% 증가하여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였고 한식·피자·제과제빵·커피·치킨업종은 각각 17.2%, 11.6%, 8.1%, 7.4%, 6.5%의 매출액 상승을 보였다. 가맹점 평균 매출액 대비 가맹점 평균 차액가맹금 비율은 4.4%로 전년(4.3%) 보다 소폭 상승했고 가맹점 평균 매출액 상승의 영향으로 가맹점 평균 차액가맹금 지급금액도 2800만원으로 전년 보다 1100만원 상승했다.편의점 가맹점 수는 5만5043개로 전년 대비 5.5% 증가해 매년 꾸준하게 증가하는데 반해, 화장품업종은 1356개로 14.6% 감소해 하락추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편의점은 전년 대비 3.2% 상승한 데 반해 화장품(-3.4%), 건강식품(-5.4%), 농수산물업종(-16.7%)은 전년에 비해 매출액이 감소했다.공정위 관계자는 “코로나19 종식 영향으로 모든 업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가맹점주의 경영여건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다만 가맹본부의 일방적인 필수품목 지정과 과도한 차액가맹금(마진) 수취로 인한 갈등의 소지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 남궁민·김수현→엄정화·안은진까지…60회 백상예술대상 후보 공개
- (사진=백상예술대상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60회 백상예술대상’ TV·영화·연극 부문 후보가 공개됐다.8일 백상예술대상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지난 1년간 TV·영화·연극 부문에서 활약을 펼친 부문별 후보를 발표했다.TV 부문은 다양한 채널과 플랫폼에서 공개한 작품들이 후보에 포진됐다. 드라마 작품상 부문은 JTBC ‘나쁜엄마’, 디즈니+‘무빙’, SBS ‘악귀’, MBC ‘연인’,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가 후보에 올랐다. 교양 작품상 후보는 SBS ‘고래와 나’, EBS1 ‘인구대기획 초저출생’, KBS1 ‘일본사람 오자와’, KBS1 ‘지속가능한 지구는 없다’, KBS1 ‘1980, 로숑과 쇼벨’이 선정됐다. 지난해부터 크리에이터를 포함해 웹 콘텐트까지 심사 범위를 확대한 예능 작품상과 남녀 예능상 부문 후보는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SBS Plus·ENA ‘나는 SOLO(나는 솔로)’, 웨이브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JTBC ‘최강야구’,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 뜬뜬 ‘핑계고’가 예능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됐다.기안84·나영석·유재석·침착맨·탁재훈이 남자 예능상, 김숙·안유진·이수지·장도연·홍진경이 여자 예능상 후보다.매 해 뜨거운 관심을 받는 남자 최우수연기상 후보는 김수현(tvN ‘눈물의 여왕’), 남궁민(MBC ‘연인’), 류승룡(디즈니+ ‘무빙’), 유연석(티빙 ‘운수 오진 날’), 임시완(쿠팡플레이 ‘소년시대’)이다.여자 최우수연기상은 라미란(JTBC ‘나쁜엄마’), 안은진(MBC ‘연인’), 엄정화(JTBC ‘닥터 차정숙’), 이하늬(MBC ‘밤에 피는 꽃’), 임지연(지니TV ‘마당이 있는 집’)이 후보에 올라 쟁쟁한 라인업을 완성했다.남자 조연상 후보는 류경수(넷플릭스 ‘선산’), 안재홍(넷플릭스 ‘마스크걸’), 이이경(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이희준(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 지승현(KBS2 ‘고려 거란 전쟁’)이다.여자 조연상 후보에는 강말금(JTBC ‘나쁜엄마’), 신동미(JTBC ‘웰컴투 삼달리’), 염혜란(넷플릭스 ‘마스크걸’), 이정은(티빙 ‘운수 오진 날’), 주민경(JTBC ‘힙하게’)이 이름을 올렸다.단 한 번 받을 수 있어 더 영광스러운 신인연기상 후보는 작품 속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주역들로 채워졌다. 김요한(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 이시우(쿠팡플레이 ‘소년시대’), 이신기(디즈니+ ‘최악의 악’), 이정하(디즈니+ ‘무빙’), 이종원(MBC ‘밤에 피는 꽃’)이 남자 신인연기상 후보에 올랐다.또한 고윤정(디즈니+ ‘무빙’), 김형서(디즈니+ ‘최악의 악’), 유나(ENA ‘유괴의 날’), 이이담(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이한별(넷플릭스 ‘마스크걸’)이 여자 신인연기상 후보에 올라 경합한다.연출상 부문은 박인제 감독(디즈니+ ‘무빙’), 이명우 감독(쿠팡플레이 ‘소년시대’), 이창희 감독(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 정지현 감독(지니TV ‘마당이 있는 집’), 한동욱 감독(디즈니+ ‘최악의 악’)이 노미네이트 됐다.작가상에는 강풀 작가(디즈니+ ‘무빙’), 김은희 작가(SBS ‘악귀’), 배세영 작가(JTBC ‘나쁜엄마’), 이남규·오보현·김다희 작가(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전고운·임대형 감독(티빙 ‘LTNS’)이 후보에 올랐다.예술상 부문에선 김동식·임완호 감독(SBS ‘고래와 나’ 촬영), 양홍삼·박지원 감독(SBS ‘악귀’ 미술), 이석근 감독(KBS2 ‘고려 거란 전쟁’ 의상), 이성규 슈퍼바이저(디즈니+ ‘무빙’ VFX), 하지희 감독(KBS2 ‘혼례대첩’ 미술)이 후보로 경쟁을 펼친다.
-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 선수촌병원장기 U12 춘계리그 야구대회 성료
- 2024 선수촌병원장기 U12 춘계 야구대회 왕중왕전에서 우승한 가동초 선수들과 준우승한 갈산초 선수들이 시상식에서 함께 모자를 던지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서울시 관내 U12 야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2024 선수촌병원장기 U12 춘계 야구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지난 3월 21일부터 4월 5일까지 구의야구장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는 서울시 관내 22개팀이 참가하여 흥타령기 예선을 겸해 진행됐다. ‘클래식 리그’ (갈산초, 봉천초, 도곡초, 역삼초, 방배초, 화곡초 이상 6팀)와 ‘프리미어 리그’ (영일초, 효제초, 가동초, 길동초, 고명초, 상일초 이상 6팀)로 나뉘어 각 리그 우승팀이 왕중왕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열렸다.‘클래식 리그’ 우승팀은 갈산초, 준우승 화곡초, ‘프리미어 리그’ 우승은 가동초, 준우승은 상일초가 각각 차지했다. 5일 각 리그 우승팀인 갈산초와 가동초가 서울시 춘계 U12 야구 왕중왕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한 승부를 펼쳤다.경기는 왕중왕전이라는 단어의 의미가 무색하지 않을 만큼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다. 결국 가동초가 초반 열세를 딛고 5회초 1점, 6회초 5점을 얻어갈산초를 9-6으로 눌렀다.대회 MVP는 김지완(가동초 6학년), 우수투수상 이예훈(가동초 6학년), 타격상 오승환(가동초 6학년), 감투상 이승원(갈산초 6학년)이 각각 수상했다. 개인상 수상 선수들에게는 KSM스포츠의 최고급 수제 WE글러브, 압구정 아이리치안경원의 안경ㆍ스포츠고글 상품권, 비바스포츠 야구용품, 야구 서적 등 풍성한 상품이 수여됐다.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 김윤규 회장은 “이번 대회 왕중왕전이 4월 5일 식목일에 진행됐다. 식목일의 의미처럼 내일의 울창한 숲을 가꾸기 위해 오늘 한 그루의 나무를 심는 마음으로 대회를 준비했다”며 “서울시 학생 선수들이 성장하여 국내 프로무대, 세계무대에서 뛸 수 있는 자양분이 될 수 있도록 협회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 신승환 고려대 교수,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단장에 임명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을 이끌 두 번째 수장에 신승환 고려대 가속기과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임기는 8일부터 3년간이며, 연임도 할 수 있다.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오창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단장에 신승환 고려대 교수를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오창 다목적방사광가속기구축사업단장 임명장 수여 사진.(사진=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신승환 신임 단장은 포항공대에서 가속기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은뒤 2009년부터 2022년 8월까지 포항가속기연구소에 재직했다. 포항가속기연구소 가속기부장을 거쳐 고려대 가속기과학과 부교수를 역임했다.신 단장은 포항가속기연구소 3세대 방사광가속기 업그레이드,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등 다수 프로젝트에 장기간 참여해 온 방사광 가속기 구축 전문가이다.방사광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로 가속해 이를 전자석을 이용해 회전시킬 때 발생하는 자외선, X선 등 넓은 영역의 고속도, 고휘도의 빛을 만드는 장치이다. 오창에 구축되는 다목적방사광가속기는 기존 3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보다 100배 이상 밝은 빛을 내도록 설계되며, 구축이 완료되면 반도체, 디스플레이, 신약·백신 개발, 첨단 신소재 개발 등 다양한 연구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오창 다목적방사광가속기 이미지.(사진=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에는 기초과학지원연이 주관연구기관으로 참여하며, 국내 3세대,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구축·운영하는 포항가속기연구소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사업단장은 대형첨단연구시설인 다목적방사광가속기의 성공적 구축을 목표로 사업 기획, 추진계획 수립을 비롯한 세부 실행계획의 기획·집행·관리 등 사업단 운영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양성광 기초과학지원연 원장은 “신승환 신임 단장은 가속기 구축 분야 전문가로 오창 다목적방사광가속기 설계와 건설을 잘 이끌어갈 역량과 리더십을 보유했다”라며 “기초과학지원연은 포항가속기연구소와 협력해 방사광가속기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 '지배종' 주지훈 "통풍인데 17대 1 액션…만족스러워"
- [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배우 주지훈이 8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지배종’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지배종’은 2025년 새로운 인공 배양육의 시대를 연 생명공학기업 BF의 대표 윤자유와 그녀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퇴역 장교 출신의 경호원 우채운이 의문의 죽음과 사건들에 휘말리며, 배후의 실체를 쫓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4월 10일 첫 공개된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주지훈이 통풍을 이겨내고 17대 1 액션을 소화했다.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디즈니+ ‘지배종’ 제작발표회에는 주지훈, 한효주, 이희준, 이무생, 박철환 감독이 참석했다.이날 주지훈은 액션 연기를 한 것에 대해서 “촬영 감독, 무술 감독과 워낙 호흡을 많이 맞췄다”며 “근미래의 설정이라 디테일을 설정하는 것이 어려웠다. 땅에 붙어야 이야기에 설득력이 생길 거라고 생각해서 액션 장르를 고민해서 만들었다”고 말했다.이 말에 박경림은 “주지훈 씨는 통풍도 있는데”라고 감탄했고 주지훈은 “요산수치가 있다”며 “다 못보여드려서 아쉬운데 재미있게 잘 찍었다. 만족스럽다”고 전했다.한효주는 PT를 하는 신에 대해 “드라마의 문을 여는 신이기 때문에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강연도 찾아보고 레퍼런스가 될만한 동영상을 많이 찾아보고 참고했다”며 “연습보다는 현장감을 살리는 걸 좋아해서 잘 안하는데 이 신은 대사를 정말 많이 연습해서 외워서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 말에 주지훈은 “앉아서 지켜봤는데 대단한 신이었다. 홀로그램도 나오고 CG 효과도 있는데 배우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며 “길고 힘든 신을 하는 걸 보는데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지배종’은 2025년 새로운 인공 배양육의 시대를 연 생명공학기업 BF의 대표 ‘윤자유’(한효주)와 그녀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퇴역 장교 출신의 경호원 ‘우채운’(주지훈)이 의문의 죽음과 사건들에 휘말리며, 배후의 실체를 쫓는 서스펜스 스릴러 드라마?. 탄탄한 연기력과 대중성을 모두 겸비한 배우 주지훈이 테러 사건의 배후를 쫓는 전직 군인 출신 경호원 ‘우채운’을, 지난해를 뜨겁게 달군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을 통해 대종상 시리즈 여우상을 거머쥔 한효주가 거대 생명공학기업 ‘BF’ 그룹 대표 ‘윤자유’ 역을 맡아 새로운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극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여기에 거대한 욕망을 숨긴 대한민국의 국무총리 ‘선우재’를 맡은 이희준, ‘윤자유’와 함께 ‘BF’ 그룹을 창립한 연구소장 ‘온산’ 역의 이무생부터 김상호, 전석호, 박지연까지 개성 가득한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지배종’은 4월 10일 공개된다.
- '로얄로더' 이재욱 "모든 선택의 순간이 지금의 나를 만들어" [일문일답]
- 이재욱(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나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 모든 상황과 일을 꾸리고 하루하루를 살아나간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배우 이재욱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로얄로더’에서 한태오 역을 연기한 소감을 전하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로얄로더’는 갖고 싶고, 되고 싶고, 훔치고 싶었던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마이너리거들의 이야기다. 제일 높은 곳의 주인공 한태오를 연기한 이재욱은 파격적인 스토리를 설득력 있게 표현하며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한태오 캐릭터는 살인자의 아들이라는 마이너리거로 시작했지만, 냉철한 이성과 한 발 앞을 내다보는 전략가의 면모로 끝내 메이저리거 왕좌에 오르는 강렬한 엔딩으로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이재욱(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재욱은 초반 전략적으로 상황을 주도하는 한편 늘 포커페이스를 잃지 않는 한태오를 완벽하게 연기해 호평을 이끌어냈다. 남다른 존재감으로 극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간 이재욱은 사건의 진행에 따라 변화하는 한태오의 입체적으로 그려냈다.이재욱은 연기에 대한 열정과 작품에 대한 애정 어린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이재욱의 일문일답. -‘로얄로더’의 모든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소감이 궁금하다.△“우선 ‘로얄로더’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어 좋았다. ‘로얄로더’를 하면서 나도 모르는 나의 모습을 본 느낌이었고, 너무 좋은 추억들뿐이라 더 행복했던 시간이었다.”-명장면을 꼽자면?△“‘호텔 스위트룸 살인사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작품의 전개상 가장 중요한 사건인데, 세트장 등 촬영 디테일부터 리허설과 촬영까지 가장 마음을 많이 썼던 장면이다. 배우분들과 감독님, 현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하나하나 준비하고 정리해서 상황을 그려나가는 게 인상 깊었다.”이재욱(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강인하의 배신을 겪은 뒤에도 한태오는 강인하를 친구, 혹은 파트너로 생각했을까.△“그때부터는 미련 없이 친구도 파트너도 아니었다. ‘인하’의 배신 이후, 각자의 길을 가는 두 사람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로얄로더’ 한태오의 수많은 선택 중, 가장 옳은 선택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태오에게는 매 순간이 옳은 선택이지 않을까 싶다. 항상 정답만 선택했다고 말할 순 없겠지만, 결국 태오가 원하는 꿈을 이뤘기 때문에 매 순간의 선택이 옳은 판단이었다고 생각한다.”-한태오를 연기하면서 힘들었던 순간이 있었을까.△“극 중 태오가 충동적이고 다방면으로 감정의 폭이 커지는 장면들이 있었다. 모두 다른 분위기와 감정들이라, 시청자 여러분들이 보시는 데 있어 다른 감정의 폭을 보여드리고 싶어 연기하는데 힘든 부분이 있었다.”이재욱(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한태오는 강오 그룹 151층에 입성하며 꿈꿔왔던 정상에 올랐다. 이를 배우 이재욱의 삶에 비유하자면, 지금 이재욱은 몇 층까지 올라왔을까.△“151층이 정상이라면, 이제 로비 정도 오지 않았나 싶다. 아무래도, 아직까지는 지하에서부터 차근차근 올라왔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한태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태오에게 사람의 마음까지는 계획할 수 없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싶다. 태오가 조금 더 인간적이었더라도, 하는 일에 방해가 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한다.”-‘로얄로더’를 통해 배우 이재욱, 혹은 인간 이재욱으로서 어떤 성장을 얻었는지?△“우리가 매일을 살아가면서 매번 겪어야 하는 선택이 정답일지 아닐지 모르지만, 그 모든 선택의 순간이 지금의 나를 만들어 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런 ‘로얄로더’의 메시지가 나에게도 좋은 메시지로 남은 것 같다.”-국내외 시청자들에게 한마디.△“그동안 ‘로얄로더’와 한태오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앞으로 계속될 이재욱의 활동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
- LG U+ “가격 문제로 LLM과 NLP 하이브리드 사용”[일문일답]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가 AI 에이전트 플랫폼 4종을 공개했다. ▲U+상담 에이전트 ▲ 장애상담 에이 전트 ▲유독 AI 상품추천 에이전트 ▲U+비즈마켓 솔루션 안내 에이전트 등이다.이 서비스들은 챗GPT 기반으로 서비스되며, 파운데이션 모델 사용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거대언어모델(LLM)뿐 아니라 기존 AI 기술인 자연어처리(NLP)기술도 쓴다. 하이브리드인 셈이다.또한, 당장은 챗GPT를 쓰지만 6월 중 LG AI연구원 LLM인 ‘엑사원’ 기반 소형언어모델(sLLM) ‘익시젠’을 적용할 예정이다.다음은 8일 온라인 간담회에서 이뤄진 성준현 AI·데이터프로덕트 담당(상무)와 김민규 팀장과의 일문일답이다.8일 오전 진행된 AI 테크브리핑에서 성준현 LG유플러스 AI·데이터프로덕트 담당(상무, 왼쪽)와 김민규 AI Agent상품팀장이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 -LG유플러스 AI 에이전트는 LLM과 기존 NLP(자연어이해)를 하이브리드로 사용한다는데 좀 더 쉽게 설명해 달라.▲사실 AI에이전트 서비스에서 가장 큰 걸림돌은 결국 비용이다. 자칫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올라갈 수 있다. 그래서 하이브리드 형태가 효율적으로 생각한다. LLM은 기존 AI가 이해하기 어려운 질문에 답변하고, 나머지는 NLP가 하는 방식이다.‘RAG(검색 증강 생성)’은 많이 들어보셨을 것이다. (RAG는 LLM의 출력을 최적화하여 응답을 생성하기 전에 학습 데이터 소스 외부의 신뢰할 수 있는 지식 베이스를 참조하도록 한다.)저희는 NLP가 처음 답변할 수 있는지 질문을 판단한다. 이 때 자기가 답변할 수 있다면 굳이 비용이 비싼 LLM에는 안보내고 최적의 인터페이스로 답변할 수 있다. 그런데 NLP가 판단시 안된다고 보면 LLM에 보내고 최종적으로 답변을 도출하는 형태다. 작년에 유독 등을 하면서 경험을 많이 쌓았다고 생각한다. 강점으로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지금은 챗GPT기반..6월 익시젠 적용-지금 공개한 건 챗GPT 기반 아닌가? LG 엑사원 기반 sLLM ‘익시젠’은 언제 적용되나요?▲맞다. 상반기 내에 엑사원 기반 익시젠을 적용한 AI에이전트가 나올 것이다. 내부적으로는 엑사원을 사용하고 있다. 본격 적용은 하반기다.(상반기 중 익시젠을 할텐데 먼저 기자회견 연 이유는) 아마 익시젠을 그랜드 오픈하면서 대대적으로 설명할 테지만 오늘은 AI에이전트 출시와 전략 방향을 소개하는 자리로 봐 달라. 초거대AI 관점에서 다시 정리해 말하겠다.LG유플러스 ‘익시젠’ 아키텍처LG유플러스 챗 에이전트 플랫폼 개요도이동통신 요금제 추천은 신중-챗 에이전트(채팅봇)를 로밍 요금제 추천 등외에 이동통신 요금제 추천으로 확대할 계획이 있나?▲이미 U+비즈마켓 상품 안내 및 추천 등에 쓰고 있다. 다만, 통신 상품 요금제 추천은 좀 민감하다. 다양한 개인 맞춤형 추천이나 준비 중에 있지만, 신중하게 볼 예정이다.-고령자들이 쓰기 어렵지 않나?▲저희가 서비스 오픈이후 이용률을 보니 10% 정도의 고령층이 있었다. 챗봇이라고 해서 문자만 하는게 아니라 음성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쉽게 할 수 있게 했다. 필요시 챗봇 안에서 고객센터와 연동되게 했다.-LG유플러스 AI 에이전트의 차별점은 뭔가?▲저희 챗봇은 LG유플러스 상품에 가장 최적화돼 있다. 저희 데이터를 입혀서 정밀도를 높였다. ‘RAG(검색 증강 생성)’나 세이프티 레이어를 두고 데이터 안정성에 위배되지 않도록 했다. 고객 개인정보가 내부적으로 처리돼 보안 측면에서도 기존 GPT 대비 안전한 서비스라고 생각한다. 최근에 워낙 보안 사고가 많은데 잘못 답변하면 큰 손실로 이어져 다시한번 조심조심하고 있다.환각효과는 RAG로..데이터 학습 때도 주의-환각, 할루시네이션은 어떻게 대처했나?▲‘RAG(검색 증강 생성)’, ‘Safet(보안)’레이어를 통해 해결한다. (RAG는 LLM의 출력을 최적화하여 응답을 생성하기 전에 학습 데이터 소스 외부의 신뢰할 수 있는 지식 베이스를 참조한다.)다양한 필터링이 있어 최대한 없애도록 노력중이다.저희가 내부 테스트를 할 때는 생각보다 환각 효과가 문제였는데, 그 때 이런 것들에 대처하는 경험을 많이 쌓았다.-학습 데이터는 무엇을 썼나? ▲상담 내용 등 오랜 경험들을 다 개인정보를 제외한 상태에서 활용했다. LG AI연구원의 LLM ‘엑사원’은 데이터 관련 상당히 민감하다. 그래서 초거대 다른 엔진들이 법적이나 저작권 이슈가 많은데, 엑사원은 클리어하게 가고 있다. 상담 네이터나 고객센터 콜 데이터 등을 고객 정보 전혀 없이 학습용으로만 쓴다. 외부 반출도 안 한다. 지금은 챗GPT이지만 향후 엑사원 기반 sLLM인 ‘익시젠’을 쓰면 개인정보 보호가 더 좋아질 것이다. 더 자세한 건 다음에 ‘익시젠’ 발표 때 이야기하겠다.-챗 에이전트 도입 후 셀프처리율이 많이 올랐다는데 수치는?▲ 숫자 자체는 오픈이 어렵다. 다만, 사업쪽에서 고객 센터나 당신의 유플러스 앱 운영자들에게 들으니 효과가 좋았다고 한다. 시나리오 최적화 덕분이다.-B2B로도 사업을 확장한다고 했는데, BM이 무엇인가?▲저희가 기업부문과 AICC(AI컨택센터)사업을 진행 중이다. 콜봇이나 어드바이저 같은 기능도 있지만, 채팅 기능도 다양하다. 에이전트를사내에 적용해서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 이를 가지고 기업부문과 챗 에이전트 니즈가 있는 곳에 제안해 오퍼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