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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박춘봉씨 별세, 조원호(황해도 도민회 부회장)·조경순·조동림·조경희·조경애(미국 위스콘신주립대 교수)·조순호씨 모친상, 하대중(전 CJ주식회사 대표)·김태중·송정근(전 동아대 교수)씨 장모상 = 7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9호, 발인 10일 오전 7시, 장지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추모관. 02-3410-3151△강성학씨 별세, 강명숙·강중구·강한구(교보리얼코 상임고문·전 금융감독원 보험감독국장)·강현구·강원구(펜타곤인베스트먼트 대표)씨 부친상, 황미중·손현주·정하진씨 시부상, 송건수씨 장인상, 강병민(디어스치과 의사)·강민주(한세실업 사원)·강현준(삼성물산 사원)·송현탁(부산지검 동부지청 검사)·송민경씨 외조부상 = 7일 오후 8시, 계명대 동산병원 장례식장 101호실(8일 오전 11시부터 조문 가능), 발인 10일 오전 7시30분, 장지 경북 예천군 보문면 선영. 053-250-8451 △이희준씨 별세, 이희갑씨 배우자상, 이중화(영중산업 대표)·이은미·이나금(참좋은 요양원 대표)씨 부친상, 인은숙씨 시부상, 김응철(우리소다라은행 법인장 내정자)·홍노겸(참좋은 요양원 부원장)씨 장인상 = 7일 오후 4시50분, 일산 동국대병원 장례식장 VIP실, 발인 9일 오전 8시. 031-961-9400△정윤신(전 광주 숭일고 교사·향년 89)씨 별세, 곽정진씨 남편상, 정은영·정도영·정진영·정미영씨 부친상, 윤강희씨 시부상, 박상철(국회입법조사처장)·양성식·장승일씨 장인상 = 7일 오전 8시, 광주 VIP장례타운 VVIP 201호실, 발인 10일 오전 8시30분, 장지 광주 새로나추모관 . 062-521-4444△모상예씨 별세, 서삼석(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남 무안신안영암)씨 모친상 = 7일 오후 9시 5분, 광주VIP장례타운 301호, 발인 10일 오전 8시, 장지 전남 무안군 무안읍 매곡리 선영. 062-521-4444 △하정호씨 별세, 김기순 씨 남편상, 하성애·하명숙·하명애(대전대 기초교양학부 교수)·하윤해(국민일보 정치부장)씨 부친상, 이동기(한화파워시스템 친환경GT개발팀)·변호승(충북대 교육학과 교수)씨 장인상, 신영미 씨 시부상, 이주현(한국능률협회컨설팅 시니어 컨설턴트)·이주찬(삼정KPMG 컨설턴트)씨 외조부상 = 8일 오전 5시 56분,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10일 오전 9시. 02-3779-1526△박숙자씨 별세, 김주인씨 부인상, 김명희·김영종(전 교보생명 근무)·김선종(한네트 대표이사)·김현희씨 모친상, 이재일(전 현대자동차 근무)·최권정(중부발전 부장)씨 장모상, 임수열·김도화씨 시모상 = 7일 오후 6시, 대천역장례식장 202호실, 발인 10일 오전 8시. 041-932-1414 △김유순씨 별세, 강기석(삼진제약 향남공장 이사)씨 모친상 = 8일 오전 10시 20분, 가평군농협 효 문화센터 3호실, 발인 10일. 031-581-4442 △오춘자씨 별세, 김현수(서울수서경찰서 수사1과장) 씨 모친상 = 8일, 용인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9호실, 발인 10일 오전 7시, 장지 용인 평온의 숲. 031-678-7600△김재석씨 별세, 김성민(HMM 홍보팀 매니저)씨 부친상 = 8일, 경희대학교의료원 장례식장 201호실, 발인 10일 오전 8시. 02-958-9721
- 춘래불사춘 중소기업, 경기 석달째 악화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수출 대기업의 경기 회복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중소기업 경기는 석달째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와 고금리에 중소기업과 밀접한 내수 소비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IBK중소기업 경기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 (자료=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8일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IBK중소기업 경기동행종합지수’가 2월 102.05로 지난달보다 0.33% 감소했다. 2023년 7월 이후 7개월 연속 하락세다. 경기동행종합지수는 국내 중소기업 경기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만든 지표다. 중소기업 경기와 관련이 높은 제조업 생산 및 출하지수, 서비스업생산지주, 취업자수, 소매판매액지수 등 8가지 지표를 바탕으로 만든다. 8가지 구성 요소의 계절적 요인 등 일회성 요인을 제거한 뒤 2015년을 기준(100)으로 지수를 산출한다. 경기의 장기적인 추세를 판단할 때 쓸 수 있다.2월 중소기업 경기동행종합지수는 102.05로 기준년도(2015년)보다 현재 중소기업 경기는 좋지만, 지난해 7월 이후 지수가 하락해 기준년도 대비 경기 호전세가 둔화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중소기업 경기동행종합지수(전월비)가 7개월째 하락한 것은 지수가 산출된 이후 처음이다. 이는 코로나19 유행 초기인 2020년 1~6월 내림세보다 긴 하락세다.기업은행 경제연구소 관계자는 “중소기업 제조업생산·출하지수, 서비스업생산지수, 수입액, 소매판매액지수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 중소기업 제조업생산지수는 지난달 21% 감소하고 출하지수도 17% 줄었다. 서비스업생산지수도 1%, 소매판매액지수도 3% 줄었다. (자료=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특히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중소기업 경기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99.02로 전월 대비 0.38포인트(p) 감소해 석달째 100을 밑돌았다. 경기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동행종합지수에서 장기추세를 제거한 지표로 현 경기가 좋은지 나쁜지를 보여준다. 100보다 높으면 장기추세보다 경기가 좋고 100보다 낮으면 장기추세보다 경기가 나쁜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7월 이후 순환변동치는 7개월째 하락 중인데 특히 지난해 11월 이후 석달째 100을 하회해 경기가 위축국면에 진입한 뒤 더 나빠지고 있다.이는 고금리, 고물가 상황이 이어지면서 내수시장 중심의 중소기업 생산 등이 위축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년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3월 3.1%로 2월(3.1%)에 이어 또다시 3%대를 유지했다. 올해 1월 2.8%로 낮아졌다가 다시 물가상승세가 가팔라지고 있는 셈이다. 최근에는 고유가, 고환율 우려까지 더해지고 있다. 국제유가는 서부텍사스유(WTI)기준으로 배럴당 올 초 70달러 선이었지만, 현재는 87달러 수준으로 올라왔다. 환율 역시 올 초 달러당 원화값이 1300원 수준에 머물렀지만 미국 기준금리 조기 인하 기대감이 깨지면서 어느새 1350원을 넘어버렸다. 한은은 지난 2월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민간소비증가율을 지난해 11월 전망치(1.9%)보다 0.3%포인트 낮춘 1.6%로 고쳤다. 중소기업의 대출금리(신규취급액) 역시 한국은행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상 2월 연 4.98%을 기록해 전월보다 0.3%포인트 감소했지만, 여전히 5%에 근접해 있다. 코로나19 당시 2020년 2.97%, 2021년 2.98%인 것을 감안하면 2%포인트 가량 높다.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잔액은 지난달 1조620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 중이다.기업은행 경제연구소 관계자는 “장기화된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시장환경이 중소기업 채산성을 점차 악화시키고 있다”며 “매출감소와 영업이익 축소에 직면한 중소기업이 투자, 고용 등을 줄이면서 생산감소로 이어져 중소기업 경기둔화가 확대되고 있다”고 했다.
- 훅트 프로토콜, 2024년 ‘연세대 훅트 유니투어 코리아’ 성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글로벌 웹3 소셜 학습 플랫폼 훅트 프로토콜(Hooked Protocol)의 올해 다섯 번째 2024년 훅트 유니투어 코리아(Hooked UniTour Korea) 프로젝트 ‘연세대 훅트 유니투어 코리아’가 지난 4일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 속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대한민국 웹3(Web3) 시장 성장을 위해 훅트 프로토콜이 중점 추진 중인 ‘훅트 유니투어 코리아’는 국내외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웹3를 비롯해 블록체인, 인공지능 등 첨단 ICT 관련 분야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웹3 시장 성장 가속화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다. 우리나라와 홍콩, 베트남, 터키, 미국 등 글로벌 전역에서 진행 중으로, 국내에서는 인하대학교를 시작으로 광운대학교, 한양대학교, 고려대학교 등에서 프로젝트가 운영되어 학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지난 4일 오후 7시 30분부터 10시까지 연세대학교 공학관 A528호에서 열린 ‘연세대 훅트 유니투어 코리아’에는 연세대 블록체인 학회 ‘BAY(Blockchain At Yonsei)’를 비롯해 ‘ATIV’, ‘HIDE ME PLEASE’, ‘LUDIUM’가 파트너사로 참여해 실무현장에서 바라본 웹2와 웹3 간의 차이점, 웹3를 선택하게 된 배경과 가치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훅트 프로토콜 관계자는 “웹3은 무한한 성장가능성을 지닌 분야인 만큼 향후 대한민국 웹3 산업을 선도할 대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고도화된 웹3 전문 지식 및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훅트 유니투어 코리아’ 범위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훅트 프로토콜은 전 세계 주요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이론과 실전의 격차를 메우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각국 메이저 대학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웹3 경제와 구직시장 활성화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尹 "금투세 폐지·ISA 혜택 확대 차질 없이 추진할 것"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벤처와 스타트업계 청년 대표와 임직원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에서 인정받고 글로벌 진출에 앞장서고 있는 청년 스타트업을 격려하고, 지난해 8월 마련된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윤석열 대통령이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스타트업 청년과의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날 간담회에는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을 비롯해 윤찬 에버엑스 대표, 김다원 마리나체인 대표, 김설용 지크립토 선임연구원 등 청년 스타트업 대표와 임직원, 하태운 위벤처스 대표 등 벤처캐피털 및 전문가 등 13명의 스타트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김주현 금융위원장,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과 박춘섭 경제수석 등이 참여했다.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지난 1월 CES 2024에서 우리나라 스타트업이 각종 상을 휩쓸었다고 들었는데, 국제사회도 한국의 ‘영파워’가 엄청나다는 걸 느꼈을 것”이라며 “앞으로 해외 순방 갈 때 스타트업도 함께 가서 해외 진출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스타트업 아메리카’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의 국부를 창출하고자 했듯이 저도 생각이 비슷하다”면서 “우리 스타트업도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여러 금융 지원을 확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해 8월 발표한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대책’의 이행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오 장관은 먼저, 민간이 이끌고 정부가 뒷받침하는 민간 중심의 벤처투자 생태계를 조성 중이라면서 민간이 직접 출자하는 ‘민간 벤처모펀드’, 그리고 민관이 함께 출자하는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를 도입했다고 말했다.또한, 지난 2월 민생토론회에서 대통령이 지시한 ‘스타트업 법률지원 서비스’가 이날부터 본격 개시돼, 복잡한 규제에 직면한 스타트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오 장관은 이어 우리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현재 10조원 규모로 조성한 ‘글로벌 펀드’를 매년 1조원씩 2027년까지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오 장관 발표 이후 윤 대통령은 오찬 참석자들에게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경청했다. 하태훈 위벤처스 대표는 “정부의 노력으로 ‘딥테크’(Deep Tech) 투자 관련 펀드가 많이 조성돼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도록 예측가능한 투자 환경이 마련되면 좋겠다”고 건의했다.하 대표가 “외교부 차관이 중기부 장관으로 오면서 부처 간 협업이 너무 잘된다”면서 “해외 출장 갔을 때 영사관에서 적극 도와줘 글로벌 협력이 잘 되고 있다”고 하자, 윤 대통령은 “외교부와 재외공관은 대한민국 기업들의 역외 경제활동을 도와주는 일종의 경제 브랜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답했다.김다원 마리나체인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대응이 중요한 시기에 AI(인공지능)를 활용해 해운 탄소 배출량 규제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하니, 윤 대통령은 “해상물류 탄소제로는 G20(주요 20개국)에서 큰 이슈로 논의될 만큼 아주 중요한 문제로 매우 중요한 일을 하고 계시다”고 김 대표를 격려했다.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투자자 보호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자본시장 정책과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은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정부의 노력에 힘입어 유사 이래 가장 큰 규모의 외국인 순매수가 이뤄졌다”면서 “금융투자소득세가 확실히 폐지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불법 공매도 처벌 강화, 공매도 금지 조치, 주식양도세 기준 상향 등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정부의 노력을 언급하면서 “상생의 자본시장을 위해 국민께 약속드린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혜택 확대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우리 기업들이 스스로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밸류업’을 지원하는 한편 세금 부담완화와 주주권익 제고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제도와 관행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 총선 사활 건 與 잠룡…선거 후 권력 지형 지각변동 예고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4·10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거 결과에 따라 국민의힘 대선 잠룡들의 다음 행보도 엇갈릴 것으로 관측된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총선 결과에 직접적 영향을 받고, 그를 제외한 잠룡들은 수도권 격전지에 뛰어들어 생환이 불투명한 상황이라 총선 이후 여당의 권력 지형이 요동칠 전망이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수원시 장안구에서 김현준, 홍윤오, 이수정 후보와 집중유세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8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내부에선 총선 이후 당 내부 권력에 대한 변화가 감지된다. 이번 선거가 한 위원장 ‘얼굴’로 치러진 만큼 여당이 극적으로 승리하거나, 패배하더라도 근소한 차이로 의미 있는 결과를 거둔다면, 경쟁자가 없는 ‘원톱’ 주자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국민의힘 지도부가 최소한 개헌 저지선(100석) 붕괴를 막아 달라고 읍소하고 있는 만큼 사실상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통상 선거를 지휘한 당 지도부는 선거 패배 시 ‘총사퇴’를 통해 쇄신 의지를 보인다. 선거에서 크게 진다면 ‘사천 논란’, ‘윤한(윤석열·한동훈) 갈등’ 등에 대한 책임론으로 한 위원장은 대선이 3년 남은 상황에서 잠시 뒷선으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한 위원장이 백의종군을 선언할 시 남은 잠룡은 안철수(경기 성남 분당갑)·원희룡(인천 계양을)·나경원(서울 동작을) 후보가 꼽힌다. 당 대표 임기가 2년인 만큼 이들 모두 당권을 잡아 혼란한 당 상황을 안정적으로 수습한다면 오는 2027년 대선에 도전할 발판이 마련된다.그러나 안 후보, 원 후보, 나 후보는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합류해 선거에서 패배할 경우 책임론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된다. 게다가 모두 수도권 격전지에 뛰어들어 본인 선거 치르기에도 역부족인 상황이다.원 후보의 경우 제1야당 대표에다 지난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인천 계양을 후보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유력 대선 주자로 위상을 각인할 수 있으나 좀처럼 지지율 역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안 후보의 경우 수도권에서 그나마 국민의힘 양지로 꼽히는 분당갑에서 이광재 민주당 후보에게 패할 시 사실상 정치적 재기가 불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당 일각에선 지난해 3·8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시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이 나 후보의 당 대표 불출마 ‘연판장’을 돌렸던 것을 회상하며 ‘나경원 체제’가 들어설 수 있다고 예측했다. 나 후보의 경우 기존 자신의 지역구인 동작을을 탈환하고 원내에 재입성하면 차기 당권을 거쳐 대권을 향할 것으로 보인다.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당이 비상대책위원회로 갈지 전당대회를 치를지 모르겠지만, 지난 전당대회에서 (김기현 대표를 제외하고) 당권에 가장 가까웠던 인물이 나 후보”라며 “사실 당내 인물이 나 후보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총선 이후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의 행보도 주목된다. 이들은 이미 과거부터 대권 주자로 계속 분류된 데다가 광역자치단체장으로 당이 이번 총선에서 패배할 시 책임론에서 벗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