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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회 전국신인무용경연대회 대상에 한예종 차지혁
  • 제61회 전국신인무용경연대회 대상에 한예종 차지혁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한무용협회는 제61회 전국신인무용경연대회 대상 수상자로 현대무용 ‘메모리 오브 센스’를 선보인 차지혁(한국예술종합학교)을 선정했다고 8일 전했다.제61회 전국신인무용경연대회 대상 수상자 안무가 차지혁(가운데). (사진=대한무용협회)전국신인무용경연대회는 1962년 신인예술상 무용 부문으로 시작한 신인 무용인의 대표적인 등용문이다. 올해는 한국전통무용, 한국전통명작무, 한국창작무용, 현대무용, 발레 부문에 걸쳐 224명이 참가했다. 지난달 28~29일 예선을 통해 96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지난 5일 영등포아트홀에서 경연을 펼쳤다.차지혁은 각 부문 금상 수상자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받아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차지했다. 대상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차지혁은 특별상인 한영숙상도 함께 수상했다.올해는 발레연구학회 후원으로 발레 부문에 홍정희상이 신설됐다. ‘에스메랄다’의 김은서(경희대)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창작무용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이에게 주는 송범상은 양기성(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전통명작무 부문 최고 득점자에게 주는 김진걸상은 윤주현(경희대)이 각각 받았다.다음은 각 부문별 금상 수상자다.△현대무용 여자부문 임재령(경희대) △현대무용 남자부문 차지혁(한국예술종합학교) △발레 여자부문 김은서(경희대) △발레 남자부문 이수현(서울발레씨어터) △한국전통명작무 부문 윤주현(경희대) △한국전통무용 여자부문 김채린(장인숙 희원무용단) △한국전통무용 남자부문 윤형서(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창작무용 여자부문 이선영(경희대) △한국창작무용 남자부문 양기성(한국예술종합학교)
2024.04.08 I 장병호 기자
‘헤어질 결심의 그 위스키’ 골든블루, ‘카발란’ 판매 확대 모색
  • ‘헤어질 결심의 그 위스키’ 골든블루, ‘카발란’ 판매 확대 모색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이 타이완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을 생산하는 ‘킹카그룹’과 사업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국내 판매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왼쪽부터)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박소영 대표, 킹카그룹 신디 린(Cyndi Lin) 국제사업개발본부장,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최용석 부회장, 킹카그룹 알버트 리(Albert Lee) 대표이사. (사진=골든블루)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지난달 25일 부산에 위치한 골든블루 센텀사무소에서 킹카그룹과 지난해 카발란 판매 현황과 마케팅 성과를 분석하고 올해 활동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미팅에는 박소영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대표, 최용석 부회장을 비롯 알버트 리 킹카그룹 대표이사, 신디 린 국제사업개발본부장 등 실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양사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싱글몰트 위스키 열풍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올해도 젊은 세대를 타겟으로 한 마케팅 활동에 주력하기로 합의했다. 향후 카발란 한정판 패키지 출시, 신규 라인업 강화 등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활동을 계획 중이다.아울러 면세점 채널의 확대를 통해 국내, 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판로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지난해 11월 출시 후 초도 물량 완판으로 화제가 됐던 프리미엄 하이볼 ‘카발란 위스키 하이볼 소다’의 신규 판매 채널 확대에도 주력한다.골든블루 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카발란은 국내 출시 이후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싱글몰트 위스키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양사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카발란이 국내 위스키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카발란은 영화 ‘헤어질 결심’에서 박찬욱 감독의 선택을 받은 위스키로 등장하면서 화제가 된 제품이다.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RM이 즐겨 마시는 ‘최애’ 위스키로 ‘카발란’이 소개되면서 입소문이 나기도 했다. ‘아열대 지방은 위스키 생산이 어렵다’는 편견을 깼다는 평가도 있다.
2024.04.08 I 한전진 기자
박성재 장관 "외국인력 수요예측 필요…불법취업 유인 줄여야"
  • 박성재 장관 "외국인력 수요예측 필요…불법취업 유인 줄여야"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박성재(61·사법연수원 17기) 법무부 장관이 “농·어업 분야도 마찬가지이지만 외국인력을 도입할 때 도입 확대에만 초점을 둘 것이 아니라 정확한 수요를 예측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내국인 고용침해를 최소화하고 불법취업과 불법고용 유인도 줄여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법무부는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와 함께 농·어촌 일손 부족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농·어업 외국인력 지원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8일 16시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왼쪽부터) 이재형 체류관리과장, 하용국 출입국기획과장, 반재열 국적통합정책단장, 신동원 법무부 대변인, 심우정 법무부 차관,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재유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김정도 출입국정책단장, 손흥기 농·어업 외국인력 지원 TF 팀장. (사진=법무부)’지원 TF‘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총괄하는 법무부와 농·어업 분야 인력 수요 부처인 농식품부·해수부 실무자가 과제 중심으로 한 곳에 모여 정책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발족됐다.법무부는 앞으로 ‘지원 TF’는 농·어촌 인력 수요 전망 및 분석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정확한 수요 기반에 따른 계절근로자 등 농·어업 분야 외국인력 도입을 지원하고 제도 운영과정의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박 장관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인권침해를 받지 않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법무부는 ‘지원 TF’ 발족을 계기로 농·어촌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농·어업 분야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2024.04.08 I 백주아 기자
송선미, 사별 후 일상 공개…7년 전 사건 언급 "은퇴까지 생각"
  • 송선미, 사별 후 일상 공개…7년 전 사건 언급 "은퇴까지 생각"
  • ‘4인용 식탁’[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송선미가 사별 후 일상을 공개한다.8일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1996년 슈퍼엘리트 모델 선발대회 2위로 데뷔해 코믹 연기부터 악역까지 다채로운 역할을 소화하는 믿고 보는 배우 송선미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그는 개성 넘치는 9살 딸과의 일상이 담겨있는 아파트를 방송 최초로 공개한다.이날 송선미는 25년 지기이자 허물없는 사이인 배우 우희진, 힘든 시절 작품을 같이했던 배우 고은미, 강연을 보고 반해 SNS 댓글과 DM으로 적극 대시해 절친이 된 관계전문가 손경이를 초대한다. 우희진은 75년생인 자신이 74년생인 송선미와 친구가 된 계기를 밝히며 데뷔 초 송선미가 방송 나이를 한 살 줄였던 사연을 폭로한다.부산 소녀였던 송선미는 부모님을 설득해 결혼 자금 대신 받은 돈으로 모델 학원을 등록하고 서울에 전세방을 얻었던 모델 데뷔 일화를 공개하고, 드라마 배역을 위해 삭발을 했던 당시 심정까지 고백한다. 우희진은 아역 배우로 데뷔한 일화를 털어놓고 고은미도 걸그룹을 거쳐 악역 배우로 인정받기까지의 인생 이야기를 나눈다.2017년 남편과 사별한 이후 홀로 9살 딸의 육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열정 엄마 송선미의 근황도 공개된다. 이어 현재 8살, 7살 연년생 딸을 키우고 있는 배우 고은미는 유독 호기심이 많은 첫째 딸 때문에 철학관에 갔다가 위로를 받고 온 사연을 밝혀 궁금증을 자아낸다.송선미는 7년 전 비극적인 사건에 머물러 있는 인터넷 속 자신의 모습을 보고 배우 은퇴까지 생각했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내 삶은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려고 한다”라고 전한다.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려는 송선미의 의지에 친구들은 진심을 담은 응원과 박수로 훈훈함을 더한다.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2024.04.08 I 김가영 기자
수도권 판세가 '과반' 가른다…與, 막판 반전 vs 민주, 최대 의석
  • 수도권 판세가 '과반' 가른다…與, 막판 반전 vs 민주, 최대 의석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4.10 본선거까지 남은 기간 동안 여야는 수도권 지역 민심 잡기에 화력을 집중한다. 수도권은 전체 지역구 의석수 254석 중 48%인 122석이 몰려 있어, 수도권 민심을 잡아야만 전체 의석에서도 과반을 차지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각각 서울에서 15곳, 경기·인천에서 11곳을 접전지로 분류했다. 민주당은 서울 11곳, 경기 17곳, 인천 3곳을 초접전지역으로 분류하며 ‘백중세’ 선거임을 강조했다. 한동훈(왼쪽)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이데일리DB)서울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49개 지역구 중 41개에서 민주당이 승리했다. 최대승부처는 △마포갑·을 △용산 △중성동갑·을 △광진갑·을 △동작갑·을 △영등포갑·을 등 ‘한강벨트’ 11개 지역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초접전 경쟁 속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구와 경합 지역 상징성이 강한 동작을의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이데일리·조원씨앤아이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4월 1~2일, 응답률 7.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에서 강태웅 민주당 후보 지지율은 47.3%, 권영세 국민의힘 후보 지지율은 45.2%였다. 서울 동작구을(4월 1~2일, 응답률 8.6%)에서는 류삼영 민주당 후보가 48.5%,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가 47.5%의 지지율로 불과 1.0%포인트 차이를 보였다.여야는 서로의 전통적인 열세 지역에서 승리 가능성도 엿보는 중이다. 민주당 선대위 핵심 관계자는 서울 서초구을 등 ‘강남3구’에서도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고 긍정적 전망을 전했다. 정양진 국민의힘 선거대책부위원장은 도봉구· 강동구· 양천구·서대문구 등지에서 “국민의힘 지지세가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 저희들 자체분석”이라고 밝혔다.경기도에서도 ‘반집싸움’이 치열하다. 여야는 경기도에선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이 있는 반도체 벨트(수원·화성·용인)를 수성할 지역구로 꼽았다.국민의힘은 공영운(경기 화성을) 민주당 후보의 ‘주택 증여’ 문제와 같은 당 김준혁(경기 수원정) 후보의 막말, 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의 ‘편법 대출’ 문제를 제기하고 있지만 민주당 우세 분위기를 뒤집기는 어려워 보인다.이데일리·조원씨앤아이의 경기 화성을 여론조사(4월 1~2일, 응답률 9.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에 따르면 공영운 민주당 후보는 44.5%,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는 20.7%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2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인천에선 여야 모두 △동·미추홀구을 △중구·강화·옹진 △연수구갑을 격전지로 보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른바 ‘인천 싹쓸이’ 바람 속에서도 동·미추홀구와 중구·강화·옹진을 사수했던 만큼, 이번엔 두 지역을 수성하며 박찬대 민주당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연수구까지 추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3일 텔레그래프코리아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실시한 여론조사(응답률 6.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에 따르면 박찬대 민주당 후보 지지율은 47.3%, 정승연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은 44.1%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다.지난 21대 총선에서 122석 중 18석을 차지하는데 그쳤던 남은 기간 국민의힘은 민주당 후보자들의 도덕성 논란을 중심으로 중도층 민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민주당은 우세 분위기 속에서 서울의 ‘한강벨트’와 경기도 ‘반도체 벨트’를 잡으며 안정적 과반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4.04.08 I 이수빈 기자
"내년에도 도전하겠다"...김연경, 챔프전 패배 아쉬움 딛고 통산 6번째 MVP
  • "내년에도 도전하겠다"...김연경, 챔프전 패배 아쉬움 딛고 통산 6번째 MVP
  •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3-2024 V-리그 시상식에서 여자부 정규리그 MVP에 선정된 흥국생명 김연경이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서 눈물을 흘렸던 ‘배구여제’ 김연경(36·흥국생명)이 정규시즌 MVP 수상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아울러 올해 이루지 못한 우승 도전을 다음 시즌에 계속 이어갈 뜻도 밝혔다.김연경은 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시상식’에서 여자부 정규리그 MVP를 차지했다.이로써 김연경은 2005~06, 2006~07, 2007~08, 2020~21, 2022~23시즌에 이어 개인 통산 6번째 MVP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김연경의 6회 MVP 수상은 남녀부를 통틀어 최대 수상 기록이다.2005년 프로배구 데뷔 후 해외 무대로 진출하기 전인 2008년까지 3년 연속 MVP를 차지했던 김연경은 국내 무대로 돌아와 2020~21시즌 MVP에 등극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과 올 시즌 2년 연속 MVP의 영광을 누렸다.김연경은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정규시즌 36경기에 모두 출전해 공격 성공률 2위(44.98%), 득점 6위(775점), 서브 6위(세트당 0.207개), 리시브 효율 5위(42.46%) 등 전성기 못지않은 활약을 펼쳤다. 공격뿐만 아니라 리시브, 수비 등 궂은일까지 책임지면서 흥국생명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이끌었다.챔피언결정전에선 아쉽게 쓴맛을 봤다.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를 거쳐 챔피언결정전에 나섰지만 정규시즌 1위팀 현대건설에 3연패로 무릎을 꿇었다. 1·2·3차전 모두 풀세트 접전 끝에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시즌 중 은퇴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한 김연경은 시상식에서 계속 선수 생활을 이어갈 뜻을 밝혔다. 그는 “그동안 고민을 많이 했고 구단과도 얘기를 많이 했다”며 “많은 팬을 위해 한 번 더 도전하기로 했다”고 털어놓았다.김연경은 “팀이 준우승했기 때문에 MVP를 받을 줄 예상 못했는데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V리그 뿐만 아니라 한국 배구가 더 잘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매년 시상식이 끝나면 올 시즌이 마무리된다고 생각하게 된다”며 “올 시즌 자신에게 고생 많이 했다고 얘기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김연경은 베스트7에도 뽑혔다. 이번 시즌 여자부 베스트7은 김연경을 비롯해 지오바나 밀라나(정관장·등록명 지아·.이상 아웃사이드 히터), 지젤 실바(GS칼텍스·아포짓 스파이커), 양효진(현대건설), 최정민(IBK기업은행·이상 미들블로커), 김다인(현대건설·세터), 임명옥(한국도로공사·리베로)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남자부 MVP는 OK금융그룹을 ‘봄배구’로 이끈 레오나르도 레이바(등록명 레오)에게 돌아갔다. 삼성화재 시절 2012~13시즌부터 2014~15시즌까지 3연속 남자부 MVP를 차지했던 레오는 9년 만에 개인 통산 4번째 MVP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OK금융그룹 소속으로는 첫 수상이다.레오는 정규시즌에서 36전경기에 출전해 955득점으로 전체 2위에 올랐다. 서브 득점 부문에서도 세트당 평균 0.49개를 기록, 2위를 차지했다. 레오가 주공격수로서 분전한 덕분에OK금융그룹은 8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밟을 수 있었다.남자부 베스트7은 레오(아포짓)를 비롯해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삼성화재), 허수봉(현대캐피탈·이상 아웃사이드 히터), 신영석(한국전력), 이상헌(우라카드·이상 미들블로커), 한태준(우리카드·세터), 료헤이 이가(한국전력·리베로)가 선정됐다.생애 딱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남녀 신인상은 이재현(삼성화재)과 김세빈(한국도로공사)에게 돌아갔다. 감독상은 소속팀을 정규시즌 1위로 올려놓은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과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이 수상했다.남녀 MVP는 상금 500만원, 남녀 신인왕은 상금 20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다. 베스트 7은 상금 200만원, 페어플레이상을 받은 대한항공과 정관장도 상금 300만원씩 받는다.
2024.04.08 I 이석무 기자
"선처 여지 없다" 檢, '대북송금 혐의' 이화영에 15년형 구형
  • "선처 여지 없다" 檢, '대북송금 혐의' 이화영에 15년형 구형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 재판을 받고 있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검찰이 징역 15년을 구형했다.쌍방울그룹 뇌물 의혹을 받는 이화영 킨텍스 대표이사(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지난 2022년 9월 27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수원지방검찰청 청사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뉴시스)8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은 이날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신진우) 심리로 진행된 이 전 부지사의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사건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와 함께 벌금 10억원 및 추징 3억3400여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 전 부지사에게 뇌물을 공여한 혐의 등으로 함께 기소된 방용철 쌍방울 부회장에게는 징역 2년 6개월을 구형했다.검찰은 “이 사건은 남북 분단 현실에서 남북 경협 사업권을 연결고리로 고위직 공무원과 중견그룹이 유착해 저지른 대표적인 후진적 정경유착 범행으로 중한 사안”이라며 “이화영의 범행으로 공무원이 공정하고 청렴하게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는 국민들의 기대가 무너져 그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구형 사유를 설명했다.검찰은 또 “재판과정에서 나타난 이화영의 사법 방해 행위는 정의와 진실을 발견해야 할 사법 시스템을 무너뜨리는 충격적인 행태”라며 “사회지도층으로서 최소한 윤리의식과 반성을 기대했으나 피고인은 이 순간까지도 상식에 반하는 주장으로 남 탓하며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아 안타깝다. 선처의 여지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 전 부지사는 2018년 7월부터 2022년 7월까지 대북경협 지원을 대가로 쌍방울그룹으로부터 법인카드와 차량을 제공받아 사용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구속기소됐다. 이 전 부지사는 측근을 쌍방울그룹 직원으로 등재해 허위 급여를 받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이 전 부지사가 쌍방울 측으로부터 받은 금액만 3억원이 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또 김성태 쌍방울그룹 전 회장이 2019년 경기도의 스마트팜 지원 사업비 500만달러와 당시 이재명 지사 방북비용 300만달러 등 총 800만달러를 북한에 전달한 대북송금 사건에도 관여한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로도 기소돼 있다.
2024.04.08 I 성주원 기자
생활 속 불편 '생성형AI'로 해결, 경기도 대국민 공모전 개최
  • 생활 속 불편 '생성형AI'로 해결, 경기도 대국민 공모전 개최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가 생성형 AI를 활용해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할 정책 아이디어를 대국민 공모한다.8일 경기도는 ‘도민과 함께 만드는 AI 경기’를 주제로 정책제안 대국민 공모전 접수를 오는 28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AI 경기 아이디어 챌린지 ‘AI로 기회를 열다’를 부제로 하는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일상생활(교통·복지·안전·환경·문화 등) 속 문제해결을 위한 생성형 AI 활용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하면 된다. 생성형 AI란 대규모 데이터를 학습한 후 학습한 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의 요구에 따라 이미지·비디오·텍스트 등 새로운 결과를 만들어 내는 인공지능 기술을 말한다.최종 선발된 5명에게는 상장과 함께 1등 최대 300만원 등 총 7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접수된 제안은 전문가 심사와 실무 심사 등을 거쳐 6월 열릴 예정인 본선 공개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결정한다. 공개 심사는 국민생각함 투표(10%), 청중평가단(30%), 전문심사단(60%)의 의견을 반영한다. 도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도민과 함께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다.공모전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경기도의 소리’ 홈페이지를 통해 서식을 내려받은 후 제안 내용을 작성해 온라인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및 경기도의 소리를 참고하거나 경기도청 기회전략담당관 제안제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자료=경기도)
2024.04.08 I 황영민 기자
오세희 전 소공연 회장, 회원사로부터 고발…"공직선거법 위반"
  • 오세희 전 소공연 회장, 회원사로부터 고발…"공직선거법 위반"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4·10 총선에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한 오세희 전 소상공인연합회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했다. 회장직을 유지한 채 회원사로부터 비례대표 후보 지지선언문을 받았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소공연에서는 해당 사실을 부인하고 있어 협회와 일부 회원사 간 진실공방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충청북도 소상공인연합회장을 지낸 김종복씨가 8일 서울 여의도 소공연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김경은 기자)소공연 소속 회원이자 전직 충청북도 소공연 회장을 지낸 김종복씨는 8일 서울 영등포 경찰서에 오 전 회장과 유기준 회장 직무대행(수석부회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공직선거법 85조 3항은 기관·단체 등의 조직 내에서 직무상 행위를 이용해 선거운동을 하거나 하게 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으나 두 사람이 이를 어겼다는 이유에서다. 김씨는 이날 서울 여의도 소공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관에 따라 엄중하게 중립을 지켜야 할 소공연에서 직원을 동원해 지지선언문을 받고 광역지회장들에게 (선언문 작성을) 강요했다면 명백한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라며 “경찰이 엄정한 수사에 나설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김씨에 따르면 오 전 회장은 지난 6일 오후 12시쯤 더불어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비례대표 후보를 접수했으며 같은 날 오후 4시쯤 임원회의에 자리했다. 이어 이튿날 오후 2시에는 ‘제1차 광역지회장단 정기회의’에 참석했다. 오 전 회장이 비례대표 신청 후에도 회장 신분으로 연달아 회의에 참석해 회원사로부터 지지선언문 작성을 강요했다는 게 김씨 측의 주장이다.그는 “오 전 회장 지지선언문은 유기준 수석부회장이 개별적으로 (회원사들을) 연결해서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직원들을 동원했다는 의혹도 제기된다”며 “3월 7일에는 광역지회장들에게 선언문을 보여주며 서명을 강요했다는 의혹도 나왔다”고 주장했다.김씨는 “오 전 회장은 비례대표 후보 당선을 위해 현직 회장 자격으로 비례대표 후보 접수에 나섰고 업종과 지역 회장들의 지지선언을 모아 민주당 측에 접수하려고 했던 것 아닌가”라며 “관련 의혹에 대한 언론 보도에도 선거관리위원회와 감독기관인 중소벤처기업부가 침묵하고 있어 소공연을 올바로 세우기 위해 고발에 나섰다”고 말했다.반면 소공연 측은 김씨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업종별 단체장의 자발적인 의지에 따라 지지선언문을 받은 것은 맞지만 비례대표 공천 신청 과정에서 전부 폐기했으며, 비례대표 신청 후 광역지회장들과 모인 자리에서는 지지선언문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소공연 관계자는 “광역지회장단 정기회의가 2시간가량 진행될 동안 지지선언문에 대한 이야기가 오간 적은 없다”며 “중기부의 요청에 따라 내부 감사를 진행 중”이라고 해명했다. 오 전 회장의 정치적 중립 여부를 둘러싼 진실공방이 오가면서 본회와 회원사 간 갈등의 골은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광역지회장을 중심으로 오 전 회장의 행위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회원들 사이에서 경찰 고발 외 추가적인 대응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도 지난 4일 오 전 회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2024.04.08 I 김경은 기자
한화오션, 해상풍력 밸류체인 확장 나선 배경은
  • 한화오션, 해상풍력 밸류체인 확장 나선 배경은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한화오션이 ㈜한화로부터 풍력발전과 플랜트 사업을 넘겨받으면서 해상풍력 가치사슬(밸류체인) 확장을 본격화한다. 글로벌 해상풍력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선제적 투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한화오션의 경우 국내에서 가장 많은 해상풍력발전설치선(WTIV) 수주 실적을 갖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한화 건설 부문으로부터 풍력 사업을, 글로벌 부문에서 플랜트 사업을 양수할 예정이다. 인수금액은 각각 1881억원, 2144억원이다.㈜한화 건설 부문은 현재 전라남도 신안군에서 400MW급 신안우이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 중이다. 총 사업 비용만 2조5000억원에 달한다. 이번 인수로 한화오션은 국내 10개 지역에서 2.6GW규모로 진행하고 있는 풍력발전 사업을 모두 맡게 됐다.한화오션이 건조한 해상풍력설치선한화오션 측은 풍력발전터빈설치선과 해상변전소 역량을 결합해 해상풍력 밸류체인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플랜트 사업의 경우 우수 EPC(설계, 구매, 시공) 인력 확보를 통해 향후 육상·해양플랜트 경기 변동에 따라 활용 가능해지면서 경쟁력과 효율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 관계자는 “풍력발전과 플랜트 사업은 올해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하고 있으며 향후 수년간 지속적인 매출 확대와 이익 증가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화오션은 국내 1위의 해상풍력설치선(WTIV) 건조 역량을 갖추고 있다. WTIV는 배 위에 크레인을 결합해 해상풍력 터빈을 인양, 운반, 설치하는 역할을 하는데, 3억달러 이상의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다. 선박위치제어 시스템(Dynamic Positioning)으로 일정 파도에서도 제 위치에 정선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해상풍력발전기의 용량도 10MW이상으로 대형화되는 추세다. 한화오션의 경우 지금까지 4척을 수주했으며 2척은 인도 완료했고 2척은 건조 중에 있다. 각각 2024년, 2025년에 한 대씩 인도될 예정이다. 한화오션이 건조중인 해상풍력발전기설치선은 14~15MW급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5기를 한번에 싣고 운항할 수 있으며, 수심 65m까지 발전기를 설치할 수 있다. 앞서 한화오션은 지난해 말 유상증자를 통해 해상풍력 관련 투자를 기존 계획이었던 20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상향한 바 있다. 당시 한화오션은 해상풍력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설정하고, 해상풍력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사업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상풍력 설치선 뿐만 아니라 사업개발, 주요 기자재 제작, EPC, 해상풍력단지 운영 관리 및 전력 판매에 이르는 해상풍력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Total Solution Provider)의 입지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조선사 중에서는 한화오션 외에도 삼성중공업 역시 2010년 국내 조선사 중 처음으로 WTIV선을 수주한 이후 지금까지 총 3척의 WTIV 선박을 건조한 경험이 있다. 이어 △고체산화물연료전지 △에너지저장장치 △LNG 듀얼 엔진 등 친환경 기술을 포함한 독자 설계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세계 3대 선급인 ABS(미국)·DNV(노르웨이)·LR(영국)으로부터 저탄소 배출 WTIV 개념설계에 대한 기본인증(AiP)를 동시 획득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 중 해상풍력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라면서 “이에 따라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의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04.08 I 하지나 기자
석화사 웃게 한 ‘부타디엔’
  • 석화사 웃게 한 ‘부타디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나프타 분해시설(NCC)을 보유한 국내 석유화학사들이 올해 2분기부터 흑자로 돌아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합성고무 원료인 부타디엔(Butadiene·BD) 가격이 연초 이후 약 50% 급등했기 때문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부타디엔 가격은 3월말 1500달러로 지난해 말 980달러에서 약 53% 급등했다. 원료인 나프타 가격이 이 기간 4% 상승한 것과 비교해도 기초유분 제품 가운데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부타디엔은 나프타 크래커(NCC)에서 나프타를 분해해 얻는 원료로, 나프타 투입 시 생산량은 10% 미만으로 소량 생산된다. 주요 화학사들 매출 비중은 낮지만 부타디엔 가격이 상승하면서 석유화학사들은 3월 이후 NCC 가동률을 높이고 있다. 부타디엔 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 여름 파리올림픽 전후 가전 신제품 출시로 고부가합성수지(ABS) 수요가 늘어나는 7~8월까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천연고무 가격 상승으로 타이어업체들도 합성고무 재고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분기 정기보수로 인해 아시아 시장 공급물량도 줄었다. 이에 올 2분기 석유화학사들의 흑자전환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던 롯데케미칼에 대해 황 연구원은 3월 이후 부타디엔 급등으로 2분기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올해 연간 흑자가 예상된다고 봤다. 올 초만 하더라도 3년 연속 적자 전망이 우세했었다. 또 연산 15만톤의 부타디엔 생산능력을 보유한 대한유화도 2분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한유화는 NCC설비 가동률도 기존 80%에서 3월부터 90% 수준으로 확대했다. 다만 타이어부터 운동화 밑창까지 산업 전반에 걸쳐 사용되는 부타디엔 가격 상승으로 2분기 이후 가격 전가가 이뤄지면서 한국타이어 등 후방 기업엔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부타디엔이 기초유분 제품 가운데 차지하는 생산 비중이 높지 않은 만큼 화학사들 실적에 유의미한 개선이 확인되려면 유럽 제조업 회복 등에 따른 수요 회복이 근본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단 지적도 나온다.
2024.04.08 I 김경은 기자
조국, 신도시·대학가 막바지 유세…'약한고리' 2030 공략
  • 조국, 신도시·대학가 막바지 유세…'약한고리' 2030 공략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4·10 총선을 이틀 앞두고 조국혁신당이 수도권 신도시와 서울 대학가에서 막바지 유세에 나섰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자녀 입시비리 여파로 젊은 유권자의 지지세가 약한 점을 감안해 2030세대 표심잡기에 주력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8일 경기 김포시 김포아트홀에서 열린 ‘검찰독재 조기종식, 김포 시민과 함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조 대표는 8일 경기 김포와 군포, 위례와 서울 숭실대학교 정문 앞을 순회하면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지역들은 수도권 신도시이자 대학가로 2030세대 유권자 비중이 높은 곳으로 꼽힌다. 김포시 김포아트홀에서 첫 유세를 시작한 조 대표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김포 서울시 편입론’ 주장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며 “유일한 방법은 특별법을 만드는 것인데 사실상 불가능해서 거짓말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한 위원장이 ‘목련꽃이 필 때쯤 김포는 서울이 돼 있을 것’이라고 했는데 지금 목련이 폈을 뿐만 아니라 졌다”고 꼬집었다. 윤석열 정권도 저격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조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파 한 단이 875원이라고 믿고 합리적이라고 자랑하고 물가 정책을 펴니 전 세계 사과값 1위가 됐다”며 “4월10일 이후에 국정 기조를 바꿔야 한다는 각오로 달려왔다”고 말했다. 군포 산본로데오거리에선 윤석열 정권 심판 의지를 피력했다. 조 대표는 “(범야권 의석수가) 200석 넘은 것은 국민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비리와 실정에 책임 있는 자에게 정치적·법적 책임을 물으라는 의사표시”라며 “이태원참사 진상 규명과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및 디올백 수수 혐의, 양평고속도로 의혹 등을 포함해서 종합 특검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가 이처럼 경기도 신도시와 서울 대학가를 중심으로 유세에 나선 것은 조국혁신당의 지지층을 넓히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조국혁신당은 조 대표의 자녀 입시비리 혐의 여파로 중장년층 대비 젊은 유권자의 지지세가 약한 상황이다. 실제 한국갤럽이 3월4주(3월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을 조사(무선전화면접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한 결과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은 22%를 기록했다. 세대별 지지율을 보면 40대는 37%, 50대는 36% 등으로 높은 반면, 18~29세 지지율은 4%에 불과했다. 30대 역시 13%에 그쳤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조국혁신당은 앞서 지난달 29일 개최한 조국혁신당의 파란불꽃펀드 펀딩 참여자와의 만남 행사에서도 20대 최연소자를 행사에서 가장 먼저 소개하며 관심을 드러냈다. 조 대표는 행사 현장에선 청년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펴겠다고도 약속했다. 그는 “2030세대 청년들이 가진 꿈과 고통에 대해서 더 많이 이해하려 노력 중”이라며 “총선 이후 청년을 위한 각종 정책을 펴겠다”고 강조했다.
2024.04.08 I 김응태 기자
'남은 인생 10년' 박스오피스 4위→좌판율 1위 경이로운 역주행
  • '남은 인생 10년' 박스오피스 4위→좌판율 1위 경이로운 역주행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고마츠 나나, 사카구치 켄타로 주연 로맨스 영화 ‘남은 인생 10년’(감독 후지이 미치히토)이 경이로운 박스오피스 역주행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개봉 주 7만 관객을 동원하며 재개봉 흥행 역사를 새로 쓴 것.영화 ‘남은 인생 10년’은 시한부를 선고받은 ‘마츠리’(고마츠 나나 분)와 삶의 의지를 잃은 ‘카즈토’(사카구치 켄타로 분)가 기적처럼 서로를 발견하고, 눈부신 사계절을 함께하는 운명적 로맨스다. 첫 개봉으로부터 1년이 채 되기도 전에 관객의 뜨거운 요청으로 재소환된 ‘남은 인생 10년’이 재개봉 첫 주 7만 1000명의 관객들을 모으며 벚꽃 귀환에 성공했다. 이는 ‘파묘’, ‘댓글부대’와 같은 대형 한국 영화와 ‘오멘: 저주의 시작’, ‘비키퍼’,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 등 쟁쟁한 신작들 사이에서 절대적으로 적은 좌석수와 상영 횟수라는 열세를 극복하고 이룬 성과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또한, 원 개봉 첫 주 스코어인 4만 5000명을 1.5배 뛰어넘은 수치이며, 재개봉 흥행에 성공한 ‘여름날 우리’(4만 8000명), 118만 관객 동원을 기록한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5만 5000명)의 동시기 기록을 훨씬 앞지른 결과라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전체 박스오피스 8위로 흥행 여정을 시작한 ‘남은 인생 10년’은 봄날 유일한 로맨스의 존재감을 과시하며 목요일과 금요일 6위, 토요일 5위, 일요일 4위에 오르는 역주행 기염을 토했다. 특히, 좌석판매율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보여줬는데 개봉일 좌석판매율 17.1%로 1위로 등장한데 이어 주말 이틀 동안은 무려 32.7%를 기록, 개봉 주 내내 1위를 수성하며 관객들의 실 관람 의사를 입증했다. 따뜻한 날씨와 만개한 벚꽃을 즐기러 나선 상춘객들이 자연스레 봄과 어울리는 영화로 ‘남은 인생 10년’을 선택한 것이다. 멀티플렉스 3사도 이를 반영해 상영을 확대 편성하는 등 한층 거세진 ‘남은 인생 10년’ 신드롬이 극장가를 사로잡고 있다.경험과 취향을 공유하고 추천하기 좋아하는 1020세대 관객들에게 특히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는 점도 흥행 요소다. 젊은 관객들을 중심으로 진심이 가득 담긴 찐 오열 후기들이 SNS상에서 쏟아지며 입소문에 더욱 가속도가 붙고 있다.이 같은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개봉 2주 차에도 풍성한 특전과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멀티플렉스 4사에서 ‘남은 인생 10년’ 관람객에게 ‘마츠리’(고마츠 나나 분)와 ‘카즈토’(사카구치 켄타로 분)가 함께 보낸 잊지 못할 사계절을 담은 ‘인생네컷’을 현장 증정한다. 매진 돌풍을 일으킨 원작 도서 패키지 상영회도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에서 또 한 번 개최된다. 이벤트의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추후 각 극장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이후로도 관객들을 위한 풍성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매일 재개봉 흥행 역사를 갱신하며 장기 흥행 레이스에 돌입한 ‘남은 인생 10년’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4.04.08 I 김보영 기자
풍선인형·바프·광고패러디, 선거운동 막바지 이색 선거운동 '눈길'
  • 풍선인형·바프·광고패러디, 선거운동 막바지 이색 선거운동 '눈길'
  • [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4·10 총선 선거운동이 막바지에 이르며 유권자들에게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한 이색 선거운동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유세차와 함께 대형 풍선인형을 대동해 행인들의 발길을 사로잡거나,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챌린지에 도전하는 후보들이 눈에 띈다.8일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차관급 국회사무처장 출신인 홍형선 국민의힘 화성갑 후보는 유세 현장에 ‘기호 2번 홍형선’이 적힌 풍선인형과 비눗방울 등으로 축제 같은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홍 후보 캠프 유세단장은 “그동안 화성시갑 선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재미와 볼거리가 가득해 시민들과 유세단원들이 한마음으로 선거를 즐기고 있다”며 “틀에 박힌 선거운동이 아닌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웃을 수 있는 자유로운 유세 방식이 시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어, 유세 단원들도 큰 힘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홍형선 국민의힘 화성갑 후보가 유세차와 함께 활용하고 있는 풍선인형.(사진=홍형선 후보 캠프)풍선인형을 대동한 유세는 홍 후보 뿐만 아니다.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용인갑 후보도 동일한 풍선인형으로 선거운동을 펼침과 함께, 인스타그램 표지판을 활용한 포토존을 선보이며 선거운동에 임하고 있다. 이 후보는 지난 7일부터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9일 자정까지 72시간 철야 선거운동에 나선 상태다.벚꽃이 만개한 지난 주말 안양시에서는 민주당 후보들의 ‘꽃길 유세’도 펼쳐졌다. 민병덕(동안갑)·이재정(동안을)·강득구(만안) 등 3명 후보는 지난 7일 이 후보 지역구인 평촌 중앙공원을 시작해 민 후보 지역구인 달안동~학의천 꽃길을 거쳐 강 후보 지역구인 충훈부 꽃길까지 합동 유세를 진행했다. 이들은 “오늘 꽃길 유세를 통해 안양의 봄이 도래할 것”이라며 “안양 원팀만의 포지티브 선거로 민주주의 축제의 장인 제22대 총선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김병욱 더불어민주당 분당을 후보의 바디프로필 영상.(사진=유튜브 김병욱TV 캡쳐)분당을에 출마하는 김병욱 민주당 후보는 59세라는 나이에 바디프로필에 도전한 영상을 공개해 화제가 됐었다. 지난달 25일 김 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25일 “큰 용기를 내어 도전해 봤다”며 바디프로필 촬영 소식을 알렸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의 기본 질서를 바로 세우고 분당 신도시의 재건축을 통한 ‘리빌딩’을 위한 의지와 다짐을 모아 제 몸을 만들었다”고 촬영 취지를 설명했다.김은혜 국민의힘 분당을 후보가 유튜브에 공개한 유명 자동차 광고 패러디 영상.(사진=유튜브 김은혜TV 캡쳐)김병욱 후보에 맞상대인 김은혜 국민의힘 분당을 후보 또한 유명 자동차 광고를 패러디한 영상을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영상은 ‘요즘 어떻게 지내냐는 친구의 말에, 분당에 산다고 대답했습니다’라는 자막과 함께 김은혜 후보의 웃는 모습이 클로즈업 됐다. 김 후보 측은 이번 영상에 대해 “분당에 산다는 것만으로 가질 수 있었던 자부심을 되찾겠다는 의미를 영상에 넣었다”고 했다.이밖에도 원희룡 국민의힘 인천계양을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첫날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와 함께 ‘요구르트 카트’를 타고 유세를 펼치는가 하면, 두 사람은 SNS에 ‘움파룸파 댄스 챌린지’를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한편,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공식선거운동은 본투표 전날인 오는 9일 밤 12시까지 진행된다. 각 지역 출마후보들은 9일 막바지 집중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2024.04.08 I 황영민 기자
김승현 딸 김수빈 "이복동생에 대한 질투 있어" 고민 토로
  • 김승현 딸 김수빈 "이복동생에 대한 질투 있어" 고민 토로
  •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가 4월 한 달간, 말 못 할 고민으로 갈등의 골이 깊어진 가족들을 위한 ‘가족 화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오는 9일 방송 예정인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의 ‘가족 화해 프로젝트’ 두 번째 고객으로 ‘원조 하이틴 스타’ 김승현, 김수빈 부녀가 방문한다. 오은영 박사는 이전에 부부 상담 방송 프로그램에서 김승현의 부모님을 상담한 적이 있다며, 김승현 가족과의 깊은 인연을 공개한다. 이에 김승현은 “오은영 박사님 덕분에 아버님이 확 달라졌다, 어머니의 말씀을 잘 들어주신다”라며 오은영 박사의 상담 효과를 입증했다는 전언이다.MC 정형돈은 김승현, 장정윤 부부의 2세 임신 소식을 공개하고, 상담소 식구들은 김승현, 장정윤 부부에게 축하를 보낸다. 곧 태어날 2세를 향한 세리머니로 화답한 김승현은 인공수정과 시험관 시술 등 세 번의 도전 끝에 임신에 성공했음을 고백한다. 이어 김승현은 힘겨웠던 시험관 시술 과정과 태아의 초음파 사진을 공개하며 2세 탄생의 감동을 상담소 식구들과 함께 나눈다.훈훈한 분위기도 잠시, MC 이윤지는 딸 김수빈에게 동생이 태어난다는 소식에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질문한다. 이에 생각이 많아졌다는 김수빈은 “걱정되는 마음 90%, 동생에 대한 질투가 있는데 이 감정을 인정하는 순간 내가 나쁜 사람이 되는 것 같다”라며 곧 태어날 동생에 대한 복합적인 감정을 드러낸다. 이어 동생이 태어나면 가족들의 사랑이 동생에게 쏟아질 텐데, 자신이 어릴 땐 “너 키우느라 힘들었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나는 이 가족에게 축복받지 못한 것 같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토로한다.김승현은 20살 싱글 대디임을 밝혔던 기자회견 당시를 회상한다. 자신을 향한 팬들의 배신감, 각종 루머로 인해 대인기피증에 시달렸음을 고백하며 더 이상 연예계 활동을 할 수 없어 결혼식, 돌잔치 사회, 행사를 다니며 생계를 책임졌다고 말한다. 또한 부모님의 뜻에 따라 딸의 존재를 숨기기 위해, 딸 김수빈을 자신의 부모님 호적에 올려 두기도 했다고 밝힌다.그로 인해 어릴 적부터 조부모님과 함께 살았던 김수빈은 “아빠를 자주 보지 못했기에 아빠라고 부르기 어려워서 아빠의 태닝한 피부를 보고 ‘까만 아빠’라 부르기 시작했다”라며 기본적인 호칭을 부르는 것부터 어색함을 고백한다. 이어 김승현 또한 “딸이라 부르기 어색해 ‘뚜빈이’라 부르고, 딸에게 표현을 잘 못하겠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는다.부녀가 단둘이 있을 때의 모습을 관찰하기 위해 살펴본 영상에서는 안부 인사조차 어색한 부녀의 모습이 공개된다. 이어 피곤하다는 딸의 말에도 김승현은 햄버거를 먹으며 “맛있다”라고 답하며 평행선 대화가 이어진다. 이에 딸 김수빈은 아빠와의 나이 차가 20살 밖에 안 나지만, 아빠와 둘만 있는 공간이 너무 어색해서 아빠와 눈도 못 마주친다고 밝혀 모두에게 의아함을 산다.오은영 박사는 딸 김수빈의 심층 검사를 위해 사전에 검사한 MMPI(다면적 인성검사) 결과를 공개하며, 김수빈은 유기 불안과 자책감이 매우 높다고 설명한다. 김승현은 “딸이 어릴 적부터 함께 있어 주지 못하고, 딸에게 못 해준 것을 2세를 맞을 준비를 하면서 알게 된 것이 한으로 맺힌다“라며 아빠로서의 진심을 고백해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는 전언이다.‘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2024.04.08 I 김가영 기자
'총선 D-2' 한동훈, 이재명·조국 때리며 수도권 표심 구애 '총력'
  • '총선 D-2' 한동훈, 이재명·조국 때리며 수도권 표심 구애 '총력'
  • [경기=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대 국회의원 선거 이틀 전인 8일 여야 접전지가 50~60석가량 몰린 수도권을 찾아 표심을 호소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을 향해 ‘극단주의자’라고 규정하고, 이들을 강하게 비난하는 한편 4·10 총선에서 야당이 200석을 갖게 되면 헌법 개정을 강행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경기도 광주에서 시작해 이천·안성·오산·수원·성남·인천·김포·고양 지역구 11곳을 돌며 자당 후보 지원 유세를 이어갔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서 안철수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 위원장은 수도권 지원 유세에서 한결같이 이 대표와 조 대표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한 위원장은 경기 광주에 출마한 함경우(광주갑)·황명주(광주을) 후보 지원 유세 현장에서 이재명 대표가 최근 유세 직후 ‘일하는 척했네’라고 혼잣말한 것을 겨냥해 “저희는 소고기 먹고 삼겹살 먹은 척하지 않겠다. 검사인 척하지 않겠다. 위급환자인 척해 헬기 타지 않겠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또 이번 선거가 대한민국의 명운을 가를 중요한 선거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대표, 조 대표와 같은 극단주의자들이) 대한민국을 무너뜨리는 시도를 할 때 그제야 데모해서 막아내려고 1987년처럼 나올 것인가”라면서 “(야당은) 200석을 가지고 대한민국 헌법을 바꾸고 스스로 ‘셀프 사면’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독일에서 히틀러가 나올 때도 다들 비웃었다. 조국이 자기 이름 걸고 이상한 정책 내세우며 나올 때도 처음엔 비웃었지 않는가”라면서 “그러다가 나라가 망하는 것이다. 상식적인 다수가 조용히 있는 것, 점잖게 있는 것을 이용해 그런 극단주의자들이 나라를 망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한 위원장은 4월10일 본투표에 나서달라면서 이번 선거가 ‘해볼 만하다’는 평가도 내놨다. 그는 “해볼 만한 승부다. 뿐만 아니라 반드시 이겨서 대한민국을 지켜야 하는 승부”라면서 “아직 4월10일 12시간이 남아있다. 이순신 장군이 12척의 배로 나라를 지킨 것처럼 여러분들이 남은 12시간 동안 대한민국을 지켜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이 공식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된 지난달 28일 이후 수도권을 찾은 것은 12일 중 9일이다. 선거 하루 전인 9일에도 청계광장 등을 비롯한 서울 일대를 돌며 집중 유세에 나설 계획이다. 한 위원장이 이처럼 수도권 총력전을 펴는 것은 전국 254곳 중 절반에 가까운 122곳이 몰린 곳이기 때문이다. 앞서 국민의힘은 수도권 지역구 26곳을 포함해 전국 55곳을 경합지로 발표했지만, 이날 기준 경합지가 늘고 있단 분석을 내놨다. 윤희석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자체 분석하고 있는 경합 지역을) 당에서는 한 60곳 정도 보고 있다”고 말했다. 홍석준 국민의힘 선대위 종합상황실 부실장도 “확실한 건 한 위원장이 며칠전 발표한 55곳과 더불어 확실하게 늘고 있다. 보는 시각에 따라 최소 60석 이상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2024.04.08 I 이윤화 기자
'기생수' 전소니, 기생생물과 공생 시작…액션도 완벽 소화
  • '기생수' 전소니, 기생생물과 공생 시작…액션도 완벽 소화
  • (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기생수: 더 그레이’ 배우 전소니가 밀도 높은 연기로 전 세계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이하 ‘기생수’)는 인간을 숙주로 삼아 세력을 확장하려는 기생생물들이 등장하자 이를 저지하려는 전담팀 ‘더 그레이’의 작전이 시작되고, 이 가운데 기생생물과 공생하게 된 인간 수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사진=넷플릭스)지난 5일 공개와 동시에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시청자들을 기며들게 만드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전소니 역시 나날이 물오르는 연기와 싱크로율 높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전소니는 극 중 수인 역을 맡았다. 수인은 자신의 몸을 노린 기생생물 하이디와 기묘한 공생을 시작하게 된 인물이다. 그는 외롭고 상처 많은 수인의 감정을 밀도 높은 연기로 섬세하게 그려내며 작품을 촘촘히 채웠고, 수인과 하이디 두 인격을 오가는 모습을 표현했다.(사진=넷플릭스)무엇보다 날렵한 몸놀림으로 모두를 긴장하게 만든 전소니의 액션 장면은 ‘기생수’의 중요 관전 포인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앞서 VFX 기술을 접목한 액션을 선보일 것을 예고해 공개 전부터 VFX와 액션에 대한 기대감과 호기심이 극대화되었던 바. 전소니는 이를 유려하게 그리며 수인과 하이디를 위화감 없이 표현했다.또한 전소니는 극중 인물들과의 다양한 관계성 안에서 특별한 케미를 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어린 시절부터 자신을 보살펴준 철민(권해효 분)과는 다정다감 케미를, 우연한 계기로 함께 기생생물을 쫓게 된 강우(구교환 분)와는 투닥투닥 찐친 케미를 뽐냈다. 이처럼 다채로운 캐릭터들과 신선한 전개, VFX 기술로 탄생한 기생생물들의 비주얼까지 상상 이상의 볼거리 속에서 전소니는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극을 이끌었다.‘기생수’는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2024.04.08 I 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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